월요일 출근을 서둘렀다.

여의도라 9호선을 타면 금방이지만

하도 염창-여의도 구간에 탑승객이 붐벼서

 

('혼잡 최악' 지하철 9호선, 출근시간 차량 추가 투입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30409330338595)

 

8663[가양역⇒여의도역]이라는 이상한 버스를 타고 다닌다.

(이상하다고 하는 것은 갈 때만 승객을 태우고,

여의도역에서 가양역 방향으로는 승객을 태우지 않는다.)

 

(처음엔 무료였다....'콩나물 전동차' 9호선, 8663번 버스 무료화로 승객분산?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32610492244161

한 달(?) 정도 무료이다가...

아마도 서울시장이 자신의 인기를 위한 선심성 행정이라는 아규가 있어서

정치인들이 유료화하도록 시정조치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처음 이 차량이 도입될 때

매일 아침 출근시간에 서울시 공무원들이 4,5명 나와서 탑승객 수를 파악하고,

뭔가 보고를 위해 준비하는 느낌을 받았다.)

 



  

이 버스가 웃긴 건...

너무 자주 버스가 온다는 것이다.

 

승객으로서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반대로 배차간격이 2,3분 정도밖에 안되니,

승객들이 좌석에 다 앉히기도 힘든 경우를 많이 경험해봤다.

탑승객이 얼마 없다.

탑승객이 없고, 배차간격이 짧다는 건...

 

분명 방만 경영될 수밖에 없음을 시사한다.

 

어쨌든 어제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버스에 올라탔다.

평소 시간에 탄 것이다.

 

그런데, 뒤늦게 깨달은 게 있다.

(출근시간이 1시간이 걸린 것이다.

평소엔 2,30분이면 도착되는 거리이다.

지하철로는 그보다 더 적게 걸린다.)

 

첫번째 월요일엔 차가 막힌다.

아마도 회사가 많은 여의도에서 월초 회의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

 

다음 달에도 한번 더 확인해봐야 확실해지겠지만

현재의 심증은 월초 회의로 인한 차량 출근과

월 1회 정도 본사를 들르는 분들이 많아진 것이 아닌가 생각되어진다.

 

다음 달 첫번째 월요일에는 한번 지하철을 이용해봐야겠다.


어제 퇴근하는데, 지하철 역사안에 멋진 음악 연주소리가 들렸다.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올라오는데, 소리가 더 커지길래... 이게 뭔가 했는데,
우리 빌라에 함께 사시는 목사님께서 섹소폰 연주중이셨다.

너무 반가웠다. 그리고, 잠시 듣다가, 동영상 촬영을 했는데, 너무 짧았다.

다음 곡을 목사님 아들과 다른 친구... 함께 합주를 하길래 얼른 또 촬영했다.

지하철 역사 안에 울리는 은은하고 고운 성탄 찬양이 귀를 즐겁고,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너무 멋진 연주였으나, 나도 성탄절 칸타타 연습을 해야했으므로...
황급히 자리를 떴다.
뜨면서... 박수나 환호를 치지 못하고, 조용히 듣고만 와서 아쉬웠다.

MR도 준비하시고... 어쨌든 멋진 연주였다.

짧게 마지막 부분 녹화한 것이라도 올려볼까 한다. 너무 짧으니.... 미리 양해를 구한다.



혹시나 하고, 다음로드뷰로 교회를 찾아봤더니... 나온다.
대단하다.

그래서 이것도 첨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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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양천구 목2동 | 양목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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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1. 출근시간 최대한 하행에스컬레이트를 상행으로 바꾸자.
  - 하행 승차 승객은 잘 몰리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 엘리베이트를 적극 활용하자. 장애우, 어르신들이 출근시간에 몇 분이나 타시나...

2. 상황실에서 CCTV를 통해 유동적, 가변적, 효율적으로 에스컬레이트를 운영하자.
  - 담당자 1사람의 판단에 두지 말고, 시스템을 만들면 좋겠다.

3. 출근시간(러시아워)에 신논현행 9호선 급행의 열차를 1량 더 늘려달라.
  - 딱 1량이면 적어도 못타는 사태는 없을 것 같더라...

4. 승객들의 시간을 세이브, 절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
  - 책상머리에 앉아서는 모를 거다. 직접 체험해보고, 살펴보길 바란다.


아침에 출근할 때면 전쟁을 치르게 된다.

밀려드는 사람들에 눈쌀을 찌푸리게 되고, 웬 아저씨가 앞에서 가방으로 나의 흉부를 압박하게 되면 그것만큼 불쾌한 일이 없다. 게다가 이상한 냄새라도 나게 되면 매쾌한 냄새에 괴로워하게 된다. 게다가 다음 정차역에서 또 다시 밀려드는 승객들로 인해 또 다시 휩쓸려 이동하다보면 아가씨들한테 치한으로 오해받을만한 상황도 발생될 수 있는 것이다. 손을 들어 핸드폰을 들고 버튼을 누를 수조차 없는 경우도 있다.

전동차 1량을 추가하면 될 건데, 그걸 안한다.
지금 출근시간 급행 추세로 보면 딱 1량만 더 있어도 대단한 문제 해결이 될 것 같은데 말이다. 뭘... 고민하는 건지, 알고도 모른채 하는 건지, 이런 것 조차 모니터링을 하지 않는 건지... 참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데, 이게 다가 아니다. 환승을 하기 위해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답답하기 그지 없다. 출근시간이라 상행 하행 에스컬레이트를 둘 다 상행으로 조절하긴 했는데, 이거... 한쪽에서는 상,하행을 따로 운행하고 있는 거였다.

그래서 ... 답답해서 사진 한장 찍어봤다.

Nokia | 5800 Xpres | 1/15sec | F/2.8 | 3.7mm | ISO-364 | Flash fired, auto mode | 2010:03:19 08:59:58

상행 에스컬레이터는 미어터져서 병목현상 엄청 생기고... 반대편 하행은 한 사람 떡허니 내려오고... 이걸 상황실에서는 보는겨 안보는겨... 뭐 이런 거다.
올라가보면 직원인 것 같은 분이 다른 쪽에 상행/하행 에스컬레이트를 보고 있다. 9시 무렵이었으니 전환을 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

내가 하드웨어는 되는데, 소프트웨어가 안된다는 말이 바로 이거다. 사람이 직접 한다.
이런 걸... 중앙 상황실이나 시스템 관리실 같은데서 CCTV를 통해 상/하행을 바로바로 변환작업을 하던지, 상황실에서 CCTV로 모니터링을 하고 사람이 많이 내렸구나 파악이 되어지면 곧바로 하행도 상행으로 전환을 해야 병목현상 줄이고, 불편을 줄일 수 있는 거다.

그리고, 우측보행... 이거 문제가 심각하다. 우측보행으로 바뀌고 나니, 지하철을 타야되는 사람이 못타는 경우가 생긴다. 위와 같은 상황에서 어떻게 하행의 사람이 지하철을 바로 탈 수 있겠는가... 한참만에 사람을 비집고 통과해봐야... 지하철은 떠나고 난 뒤인 거다.

이런 시스템이라면 하차 승객과 승차하고자 하는 승객 모두에게 불편이 있는 거다.

일반 계단이라도 만들어뒀더라면 더 편리했을 것이다. 그게 없으니... 그나마 우회방법으로는 에스컬레이트는 모두 상행으로 해두고, 엘리베이터를 태우는 방법이 있다. 이렇게 시스템을 만드는 거다. 아침 시간은 시분촌각을 다투는 귀한 시간이다.
시간을 지켜주겠다던 지하철이 시간을 제대로 어길 수 있게 만들어준다면 어디.. 되겠는가? 게다가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고, 조금만 아이디어를 내보면 길이 있고 방법이 있을텐데 말이다.

이제 염창에서 9호선을 타고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환승해서 3호선 양재역에서 내린지 1달이 되려고 한다. 이렇게 불편한 걸 승객들은 어디다 호소해야할지 몰라서 그냥 타고 다녔을 거다. 좋아지겠지라고 생각했거나, 불편함에 대해서 개선해줄 거란 막연한 기대를 가졌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통이후 이렇게 해온 시스템이 어디... 변화가 있으랴... 라는 실망감이 든다.

혹 관계자나, 제 의견에 동의하시는 분은 아래의 추천을 클릭해서 관계자들이 볼 수 있도록 했음 좋겠다. 그런 분들이 지하철이나 타고 출퇴근하시는지 모르겠다.

(클릭 한판씩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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