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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성교육책 질타에 쩔쩔맨 여가부장관 "코로나" 나다움 어린이책 회수 철회 요구 나오자 이정옥 여가부장관 "또 다른 갈등 유발하는 것 같아서""정책 하루 만에 바꾸냐" 여야 일제히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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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bioi 2020. 9. 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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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의도로 덴마크에서 100녀노딘 책이라며 옹호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좋은 점을 배워서 우리 것으로 만들면 매우 바람직하겠다.
하지만 사회는 그렇 준비되어있지 않은데, 아무런 생각없이 받아들이기만 한다는 것이 무슨 말인가?
먼저 자체적인 성교육 토양을 만들어 완충지대를 만들어놓고, 새로운 책을, 사상을 도입해도 늦지 않을 것을, 따라쟁이처럼 따라만 할 것인가?
내용을, 번역을, 원문을 읽어나 봤는지 모르겠다. 이건 거의 음란도서이거나, 성인지감수성이 우리나라와 맞지않다고 보는 것이 상식적으로 타당하다고 본다.
얼추 다 맞겠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그건 빼던지, 내용을 완화시키는 것이 옳았다.
충분히 상황판단, 사리분별이 가능한 아이들이 읽는 책이라면 문제 없겠지만, 아이들이 주로 읽는 그림책이니 말이다.
그들의 성인지감수성 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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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하고싶어져, 재밌거든" 여가부 초등생 성교육책 논란 여성가족부가 일부 초등학교에 배�

이걸 보수와 진보의 대결로 몰아가는 것 같은데,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에게 제대로 교육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다른 나라의 오래된 책이 우리나라의 청소년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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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 하고싶어져, 재밌거든" 여가부 초등생 성교육책 논란 여성가족부가 일부 초등학교에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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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성교육책 질타에 쩔쩔맨 여가부장관 "코로나가…"

여성가족부가 표현이 노골적이라는 이유로 일각의 비판을 받게 된 아동 성교육책을 긴급 회수한 일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회수 조처가 섣불렀다는 지적에는 코로나19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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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성교육책 질타에 쩔쩔맨 여가부장관 "코로나가…"

 

나다움 어린이책 회수 철회 요구 나오자
이정옥 여가부장관 "또 다른 갈등 유발하는 것 같아서"
"정책 하루 만에 바꾸냐" 여야 일제히 질타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마친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여성가족부가 표현이 노골적이라는 이유로 일각의 비판을 받게 된 아동 성교육책을 긴급 회수한 일을 두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 회수 조처가 섣불렀다는 지적에는 코로나19를 거론하며 쩔쩔매는 모습도 드러냈다.

"저희는 이게 코로나로 인해 여러 가지 사회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부분에 대해서 또 다른 갈등을 유발하는 것 같아서 일단, 또 기업의 사회적 공헌사업이라서…"

1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 출석한 이정옥 여가부장관은 '나다움 어린이책' 회수 조처 철회 의사가 있냐는 민주당 유정주 의원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 나다움 어린이책은 여가부가 성별 고정관념 해소를 목적으로 기업, 복지재단과 함께 학교에 배포했던 도서다.

 



여성가족부의 '나다움 어린이책' 사업에서 회수 대상이 된 도서 중 하나인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표지. (사진=탐푸스 제공 )

이에 유 의원이 "회수 조처에 충분한 논의가 있었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이 장관은 "문제가 된 책만 일단 회수를 했다.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사회적 공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미 출판한 책에 대한 사후적 인증이지 저희가 콘텐츠를 만들어낸 것은 아니다"라며 즉답을 피했다.

이날 유 의원은 "이번 논란은 사실적 그림과 정보를 통한 교육을 받아본 적 없는 기성 세대의 거부 반응으로 보인다"며 "이미 덴마크에서는 책이 출간됐던 1971년에 벌어졌던 논란"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전문가가 효과를 인정하면서 덴마크 100년 역사를 대표하는 100개 물건에 선정된 책"이라며 "어떤 교재가 성교육에 적절하다고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이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이 장관은 "좀 더 솔직한 교육이 좋을지 간접적 방법이 좋을지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개인 생각보다는 이게 서점에 있기 때문에 학부형이나 학생 자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선택적으로 구입이 가능하다"면서 "우리가 한 것은 (이 책을) 선정을 해서 5개 초등학교에 보급한 것이며, 그것도 여가부 예산을 쓴 게 아니고 기업의 사회적 공헌사업으로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당 신동근 의원은 "극우 매체, 종교 관련 매체 등이 이번 지적을 주도했다"며 "그런 극우 성향 매체에서 지적하면 정부 정책을 하루아침에 바꾸느냐"고 지적했다.

여성정책연구원장 출신 권인숙 의원은 나아가 "이번 사태로 성교육에 대한 인식이 퇴행했다. 어떻게 책임지겠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다만 이 장관은 "성 인권 교육을 강화하고 콘텐츠 개발을 하겠다"라며 거취에 대한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

질책은 야당에서도 이어졌다. 미래통합당 김정재 의원은 "사업과 정책에 일관성이 없고 또 그 정책을 시행한 이후에 후퇴할 때도 너무 당당하지 못하게 후퇴하는 모습에 (사람들이)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 것 같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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