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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0 18:26

 
 

책제목 : 이기적인 유전자(40주년 기념판)
저자 : 리처드 도킨스
옮긴이 : 홍영남, 이상임

매우 유명한 책을 읽어보게 된다. 일반인도 읽을 수 있게 집필했다 하니, 일반인의 마음으로, 또 창조론 지지자이지만 궁금한 마음으로 읽어보겠다. 안타깝게도 나랑 방향성이 다른지라 쭉 훑어보는 기분으로 읽게 될 듯 하다. 깊은 정독은 학구적인 다른 분들께 양보하겠다.


방향성이 다른 것에 대해서는 그들은 만들어진 (원시수프?) 생태계의 연구이고, 나는 그 이전의 창조(빛이 있으라)로 믿기 때문에 시작점부터 큰 괴리가 있음을 말한 것이다.

생명의 기원과 자기 복제자
이제부터 이야기할 생명의 기원에 대한 설명은 아무래도 추측에 근거할 수밖에 없다. 그 기원을 본 사람으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대립되는 이론은 많으나 이들은 모두 어떤 공통된 특징이 있다.

이 비유가 더 이상 들어맞지 않으면 또 다른 비유를 쓸 것이다. 덧붙이자면 설계도를 그린 '건축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설명서인 DNA는 자연선택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이다.
- 이상하다. 설계도는 발견했는데 건축가, 창조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단정은 어디서 나오는가? 계속되는 가정법 표현 중 갑작 단정해버리는 이유가 뭘까? (이게 이 책의 열쇠가 아닐까? 그래야만 얘기가 되는....)
- 연구를 통해 반복되는 규칙을 발견해서 그걸 과학적이라고 말할텐데, 복잡한 DNA가 규칙을 갖고 반응하고, 변화되는 질서를 갖고 있는 걸 우연이라고 말하는 꼴이다.

유전자는 신체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간접적으로 제어하는데, 그 제어 과정은 엄격하게 일방통행이다. 즉 획득 형질은 유전되지 않는다. 일생 동안 아무리 많은 지식과 지혜를 얻었을지라도, 유전적 수단으로는 그중 단 한 가지도 자식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새로운 세대에는 무에서 시작한다. 몸은 유전자를 불변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유전자가 이용하는 수단일 뿐이다.
- 초반(10%)이지만 더 혼란스럽다.

쭉 읽어보면서 유전자, 뉴클레오티드, 시스트론, 단백질, 자기복제자, 유성생식, 유전자복합체, 열성/우성 유전자, 염색체, 감수분열 등등 어디선가 들어본 단어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
하지만 맥락을 이해하기에는 어려움이 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뭔가 말하는 것 같은데, 추측성이 많았다고 볼 수 있다. 사실 연구에 대한 구구절절 설명이 있으나 유의미한 결과 도출이라고 생각하기에는 납득이 되지 않았다.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해서 잔뜩 기대했다. 빨려들 것처럼 적어놯기를 바랬다. 그래야 이들이 믿고있는 진화론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역부족이었던 것 같다. 내 독서능력에도 문제가 있을 거란 생각도 든다. 사전 지식이 부족하여 이 책을 흡수하기에는 준비 부족이었을래나... 분명 앞부분에 일반인도 읽을 수 있다고 했는데... 난 일반인이 아니었나 보다.

느낌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생물 관찰 연구 상상" 정도라 할 수 있겠다.

특이한 점은 젊을 때 출판한 책을 40주년이라서 장문의 "40주년 기념판 에필로그"를 적었다는 점이다. 아마도 저자에게는 매우 기분 좋은 뜻깊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것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으니 말이다.
선빵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된다.

또 거인의 어깨에 올라섰기 때문에 나온 작품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여러 깔려진 진화론에 대한 거인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책이란 생각도 해본다.

책은 읽었지만 답답함은 해소되지 않았다. 왜 진화론에 열광하고, 전세계의 똘똘한 분들이 이를 지지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기 때문이다. 길지 않게 댓글을 달아주실 분이 있으시면 감사하겠다. 단, 꼭 메일을 남겨서 소통이라도 할 수 있었음 좋겠다. 툭 던지는 말이야 누가 못하겠나? 몇마디라도 서로 섞어보자는 바램?

처음 출간된 해의 리처드 도킨스(1976년)


책소개

더보기

과학을 넘어선 우리 시대의 고전, 『이기적 유전자』 40주년 기념판
리처드 도킨스의 ‘새로운 에필로그’ 수록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태어난 세계적 베스트셀러

현대 생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세계적인 석학 리처드 도킨스의 대표작 『이기적 유전자』의 40주년 기념판이 출간되었다. 진화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이 책은 다윈의 ‘적자생존과 자연선택’이라는 개념을 유전자 단위로 끌어내려 진화를 설명한다. 2013년 영국의 정치평론지 『프로스펙트』지가 독자들의 투표로 선정하는 ‘세계 최고의 지성’ 1위에 오른 바 있는 도킨스는 일찍이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로 간결한 문체와 생생한 비유, 논리적인 전개를 갖춘 글로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도킨스는 자신의 동물행동학 연구를 진화의 역사에서 유전자가 차지하는 중심적 역할에 대한 좀 더 넓은 이론적 맥락과 연결시키기 시작했는데, 그 결과가 바로 『이기적 유전자』(초판 1976년, 개정판 1989년, 30주년 기념판 2006년, 40주년 기념판 2016년)다.

『이기적 유전자』는 처음 출간되었을 당시 과학계와 일반 대중들에게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며 세기의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혁신적인 통찰에 더해 사람의 마음을 휘어잡는 뛰어난 문장력과 명쾌한 구성력 또한 보여 주는 이 책은 명실상부 과학 교양서의 바이블로 일컬어지기에 손색이 없다. 또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가 “한 권의 책 때문에 인생관이 하루아침에 뒤바뀌는 경험을 한 적이 있는가? 내게는 『이기적 유전자』가 바로 그런 책이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이 책은 무엇보다 인간의 본질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을 던지며 독자에게 큰 울림을 준다는 점에서 과학 책을 넘어 인생의 어느 지점에서 한 번쯤 읽어봐야 할 책으로 자리 잡았다. 이제 한국 독자들도 40년이라는 세월의 검증을 거치며 그 중요성과 깊이를 더욱더 확고하게 인정받은 『이기적 유전자』의 최신 판본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이번 40주년 기념판에 새롭게 수록된 에필로그에서 도킨스는 여전히 ‘이기적 유전자’라는 개념이 갖고 있는 지속적인 타당성을 이야기하며 이 책이 전하는 메시지를 되새긴다. 새로운 에필로그를 수록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디자인과 휴대하기 좋은 판형으로 갈아입은 40주년 기념판을 통해 독자들은 『이기적 유전자』가 주는 울림을 더욱더 선명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옮긴이의 말
30주년 기념판 서문
개정판 서문
초판 권두사
초판 서문

1장. 사람은 왜 존재하는가?
진화 ― 가장 근본적 질문에 대한 대답
이기주의와 이타주의
집단선택설

2장. 자기 복제자
안정을 향하여
생명의 기원과 자기 복제자

3장. 불멸의 코일
유전자란 무엇인가
유성생식과 유전자의 정의
불멸의 유전자
노화 이론

4장. 유전자 기계
생존 기계의 시작
동물의 행동
시뮬레이션
의사소통

5장. 공격 ― 안정성과 이기적 기계
다른 생존 기계는 환경의 일부
게임 이론과 진화적으로 안정한 전략
비대칭적 싸움

6장. 유전자의 행동 방식
이기적 유전자와 이타주의
혈연선택
부모와 자식의 관계

7장. 가족계획
아이 낳기와 아이 키우기
개체 수 조절과 인구 문제
가족계획 이론

8장. 세대 간의 전쟁
가족 내부의 이해관계
갈등의 승자

9장. 암수의 전쟁
짝 간의 갈등
성의 전략
이기적인 기계 ― 누가 누구를 착취할 것인가?
암컷의 선택
암컷은 좋은 유전자를 찾는다
암수의 차이
인간에서의 성선택

10장. 내 등을 긁어 줘, 나는 네 등 위에 올라탈 테니
집단 형성이 주는 이익
사회성 곤충
협력의 진화

11장. 밈 ― 새로운 복제자
문화, 문화적 돌연변이
‘밈’과 그 진화
밈의 특성

12장. 마음씨 좋은 놈이 일등한다
마음씨 좋은 놈, 마음씨 나쁜 놈
죄수의 딜레마
영합 게임과 비영합 게임

13장. 유전자의 긴 팔
유전자냐 개체냐
기생자와 숙주
유전자냐 개체냐

40주년 기념판 에필로그
보주
참고 문헌
찾아보기
이 책에 대한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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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

책을 받아보고서, 조금 두껍다는 생각을 했다. 표지 디자인은 책 내용만큼이나 독특했으며, 인쇄를 잘못한 듯한 느낌을 받게끔... 지금까지 본 책표지 디자인 중 가장 독특한 축에 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책을 읽는 동안에는 번역된 책이지만 자연스러운 번역에 우리나라 사람이 지은 듯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었다. 물론 일부는 다시 읽어야 이해되는 위트들도 있긴 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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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기 전... ]

도대체 무슨 책일까 궁금했다. 과연 이 책이 재미나 있을꺼나? 무슨 도움은 될꺼나? 하면서... 의구심을 갖고 보기 시작했다.

[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인상을 찌푸렸으나 불쾌하지는 않았다. 순간순간 혼자서 낄낄거렸다. 다 읽고 나서는 삶을 한번 되돌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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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문... ]

삶만 생각했었는데, 죽음을 생각해볼 수 있었던 책이다. 죽음 후에 인체는 어떻게 되는걸까? 에 대한 다양한 목격담(진짜 목격담 같이 생생했다)을 전해들은 것만해도 견문이 넓어졌다는 느낌을 받게 하고 비교적 유쾌하지 못한 주제를 유연한 생각으로 부드럽게 풀어냈으며, 특별한 시각, 순간순간의 위트를 맛보았으며, 광인처럼 이 책을 보며 키득거렸다.
공교롭게도 이 책을 받고 읽기 시작한 시점에 교회에서는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를 통해 나의 장기를 유사시에 기증하겠다는 등록을 했기에 더 관심있게 볼 수 있었던 책이다.
그러면서 내 인체가 사후에 어떻게 될까? 어떻게 사람을 살리는 일에 활용될까? 아니면 연구목적이나 의료목적으로 활용될까? 아니면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등의 다양한 생각으로 내 상상의 폭을 넓혀 준 것으로 대단히 의미 깊었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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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읽으려는 분들에게... ]

이 책을 보게 되면 기괴함을 넘어 흥미를 갖게 될 것이다. 톡톡 튀는 익살에 광인처럼 키득거리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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