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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11:35

 

'도서(책)'에 해당되는 글 189

  1. 2021.09.15 리틀 브라더 코리 닥터로우 저 / 최세진 역 | 아작 | 2015년 10월 20일
  2. 2021.09.15 사이드 트랙 헨닝 망켈 저 / 김현우 역 | 웅진지식하우스 | 2016년 09월 26일 (1)
  3. 2021.08.21 [도서리뷰] 일곱 해의 마지막 김연수 저 | 문학동네 | 2020년 07월 01일 1957년과 1958년 사이 창작 부진의 작가들을 위한 자백위원회 우리가 알던 세상의 끝 무아(無我)를 향한 공무 여행
  4. 2021.08.09 [도서리뷰] 여름으로 가는 문 로버트 A. 하인라인 저 / 김창규 역 | 아작 | 2020년 12월 05일 SF 시간여행 특허전쟁 가사용 로봇 개발 사기 소송
  5. 2021.07.15 더 시스템 THE SYSTEM : 거의 모든 일에 실패하던 자가 결국 큰 성공을 이루어낸 방법 스콧 애덤스 저 / 김인수 역 | 베리북 | 2020년 07월 14일 2015년 출간 『열정은 쓰레기다』 개정판
  6. 2021.07.01 소설가 김영하의 눈으로 『보다』김영하 작가 『보다』 낭독회 활자가 되어 내 귀에 TTS로 들려지고 읽혀지기 까지 여러 변환과 시간, 공간을 초월해 전달되어 내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는 것.. (1)
  7. 2021.05.14 [도서리뷰] 숨 : EXHALATION 테드 창 저 / 김상훈 역 | 엘리 | 2019년 05월 20일 SF소설
  8. 2021.05.04 "영상회의 솔루션 많은데 뭐 쓰지"… 6개 제품 비교해보니 WEBEX SKYPE 등
  9. 2021.04.28 [도서리뷰] 흑산 김훈 저 | 학고재 | 2015년 02월 16일 영화 자산어보
  10. 2021.04.23 [도서리뷰] 더 리치 THE RICH : 세계 1% 백만장자들에게 직접 배운 부의 연금술 키스 캐머런 스미스 저 / 신솔잎 역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0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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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재밌지 않은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 같은 세상이지만, 이상하게 급습해오는 위기와 그걸 타계하고 빠져나오기를 애쓰는 모습이 당황스러울 때도 있다.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얼마나 무서울까?

 

 

 

리틀 브라더
저자 : 코리 닥토로우

조지오웰의 1984의 현대판 쯤 된다는 생각,
빅 브라더가 모든 것을 통제했다면
빅 브라더 같은 감시가
여전히 존재하고
그걸 깨려는 시도가
리틀 브라더인 것이다.

과연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나가는데
억지럽기도 하고
그냥 봐줄만도 하다.

1984 처럼 잔혹하지는 않았지만
그에 버금가는 충격적인 이야기다.

우리나라도
언론 통제,
경제 통제,
이념 통제 등등으로
빅브라더 체제가 계속 되고 있는 것 같다.

빅브라더만 바뀌고 있고,
같은 쳇바퀴를 돌고 있는 건 아닌지...

엑스박스 와이파이를 통해
빅브라더의 통제를 벗어나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을
어렵게 헤쳐나가는...

친구들의 생사를 걱정하고,
여러 조력자들의 도움을 받고,
노숙자처럼 하고 접선을 하는 등....

책 내용이 너무 멀리 갔나 싶기도 하고
이렇게 해도 되나 싶기도 한...
어쩌면 우리나라에서는 쓰려고 시도조차 못할
내용의 황당하고 재밌는 소설이었다.

속편을 만들어도 재밌을 거 같다.

 

 

책소개

게임 좋아하는 열일곱 살 소년의 유쾌한 모험 활극
소년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을까?

학교 전산망 해킹이 주특기이고, 수업 땡땡이가 취미인 삐딱한 열일곱 살 소년 마커스 얄로우. 우연히 게임을 하던 중 친구들과 함께 테러 용의자가 되고, 국가기관으로부터 갖은 고초를 당하고 감시까지 받게 된 소년은 이에 맞서 한판 유쾌한 싸움을 벌인다. 헌법을 유린하고 SNS를 조작하여 선거에까지 개입하려는 국토안보부. 9.11 이후 미국 사회의 단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마치 조지 오웰의 소설 『1984년』의 ‘빅브라더’를 연상케 하는 국가기관에 맞서는 열일곱 살 소년의 싸움, 과연 승자는 누가 될까?

흡입력 있는 문체와 속도감 있는 사건 전개로 한번 책을 손에 쥐면 놓을 수 없게 만드는 이 책은 6주간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였으며, 출간되자마자 각종 상을 휩쓸었던 화제의 소설이자, 발표하는 작품마다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문제 작가 코리 닥터로우의 대표작이다. 선버스트상, 존 W 캠벨상, 프로메테우스상, 화이트파인상, 골든덕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고, 휴고상과 네뷸러상, 로커스상 장편소설 부문에도 최종 노미네이트 되었다. 전 세계 24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으며, 후속작 『홈랜드』 역시 프로메테우스상을 수상하는 등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 9월 파라마운트사와 영화 판권을 계약하고, [트랜스포머], [내추럴 본 킬러] 등을 제작한 돈 머피에 의해 영화 작업에 들어갔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1장 내 이름은 마커스 얄로우
2장 별사탕 특공대
3장 머리 짧은 여자가 말했다
4장 넌 이미 찍혔어
5장 모든 카메라는 렌즈를 가지고 있다
6장 여드름과 코딱지
7장 건초더미 만들기
8장 허위 양성 반응의 역설
9장 우리 안에 스파이가 있다
10장 스파이의 비밀열쇠
11장 한 소녀와 밤, 그리고 바다
12장 스물다섯 살 이상은 아무도 믿지 마
13장 피해망상을 유지해
14장 길 위에서
15장 이건 용기가 아니라 자살이야
16장 가장 중요한 이야기를 손에 넣었을 때
17장 똑같으면서도 다른 느낌
18장 실수에서 배우면 된다
19장 물어! 물어! 물어! 물어! 물어!
20장 물고문이 뭔지 아니?
21장 이제 끝났다

에필로그 / 덧붙인 글·1 / 덧붙인 글·2 / 참고문헌 / 감사의 인사 /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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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재미없는 일을 하고 있을 때 읽어본 책이다. 늘 재밌거나 행복하거나 즐거울 수는 없는 것도 그럴 수 있다 할 수 있겠지만...

 

 

 

사이드 트랙

저자 : 헤닝 만켈

 

북유럽 소설이라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암울, 썸뜩, 무관심, 시크함 등이

느껴졌다.

 

연쇄살인 사건을

몇가지 사건으로 버무려서

색다른 스토리를 만들어낸 거라 생각되고,

여러 사건이 얼키고 설커서

재미를 더했다.

이번엔 누가 당할까?

해결될까?

경찰(?)이 당하려나?

 

궁금증에 허를 찔려가며

재미나게 읽었고,

역시 침울한 마무리였던 기억이...

 

그릇된 신념이

어떻게 문제가 되는지,

사전에 보듬어주고 해결되어

안타까운 사건이

미연에 방지됐더라면

어땠을까? 싶다.

 

함몰된 사고에

문제가 발생된 거라

공감 능력이나

사회성이 동반되고,

 

바람직한 사회 일원으로 만들어가야지

그들을 격리하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미봉책만 많아봐야 사후 약방문 아닌가...

 

 

책소개


약자에게 가해진 잔인한 폭력과 복수의 악순환을 극명하게 그린 북유럽 스릴러의 정수!

우리 시대 가장 위대한 스웨덴 작가이자 ‘노르딕 누아르’의 포문을 연 스릴러 대가 헨닝 망켈의 발란데르 시리즈, 최고 걸작 『사이드 트랙』 출간!

정통 추리소설이자 사회파 범죄소설로,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서 점점 더 과감해져가는 폭력에 인간성을 잃어가는 모습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장편소설 『사이드 트랙』이 ‘웅진지식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사이드 트랙』은 헨닝 망켈을 스웨덴 대표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발란데르 시리즈 다섯 번째 이야기로, 발란데르 팬 사이에서는 시리즈 최고 걸작이라 일컬어지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도 그럴 것이 『사이드 트랙』은 2001년 스웨덴 추리작가 아카데미 최고의 추리문학상과, 영국 추리작가협회 골드대거상을 수상하면서 스웨덴을 비롯한 영어권 국가에서 ‘헨닝 망켈’과 ‘발란데르’라는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작품이기 때문이다. 너무나 인간적이어서 연민마저 불러일으키는 이 스웨덴 형사 시리즈는 1991년 시작되어 2009년 총 10부작으로 완결될 때까지 45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4,000만 권 이상 판매되었는데, 국내에는 『하얀 암사자』『미소 지은 남자』『다섯 번째 여자』『한여름의 살인』『방화벽』『불안한 남자』가 출간되었고, 『사이드 트랙』은 일곱 번째로 소개되는 발란데르 시리즈 작품이다.

 


노란 유채꽃이 흐드러지게 핀 밭 한가운데서 한 소녀가 몸에 불을 질러 자살하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시작하는 『사이드 트랙』은 1990년대 중반의 스웨덴 사회를 중심으로, 정신적 가난이 표면으로 부상하고 있는 모습을 리얼하게 그려내고 있다. 가난한 집안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어린 소녀, 은퇴 후 술에 빠져 허우적대는 중년의 남자, 이웃에게 아이를 맡기고 일을 할 수밖에 없는 워킹맘, 가정폭력으로 정신을 놓아버린 아내 등등……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대다수가 정신적 가난을 머리에 인 외로운 사람들이다. 외로운 사람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외로움을 달래려다 다른 이에게 폭력을 가하고, 그 폭력을 받은 이들이 자신 또는 타인에게 더 큰 폭력으로 되갚는 사회, 『사이드 트랙』은 그런 사회가 낳은 부조리함을 외로움의 악순환이라는 형태로 승화해서 보여주고 있다.

 

 

목차

도미니카공화국 1978년 _11
프롤로그 _12
스코네 1994년 6월 21일 ~ 24일 _20
스코네 1994년 6월 25일 ~ 28일 _145
스코네 1994년 6월 29일 ~ 7월 4일 _254
스코네 1994년 7월 5일 ~ 8일 _373
스코네 1994년 9월 16일 ~ 17일 _536
에필로그 _538

옮긴이의 말 : 미련한 남자의 초상 _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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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inetwork-petershin.tistory.com BlogIcon 파이채굴러 2021.09.15 15: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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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해보지 못한 인물들을 알게 된 책이다.

사실 작가도 등장 인물도, 소설 속 주인공의 현실 인물도 알지 못하지만, 의미있는 소설을 읽었다는 생각이다.

625 이후로 분단된 한국의 역사를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는 소설인 것이다. 그간 북한의 이야기에 대해서는 베일에 가려져 있거나, 알고 싶어도 알 구 없고, 관심도 끊어져버린 것이 현실인데, 궁금증을 끌어내기에 충분하다.

얼마나 현실성이 있을지, 현재나 일상의 모습을 담았는가에 대해서는 소설이니 그러려니 하겠다.

여기저기에서 접근할 수 있는 정보는 편린이라 이 정도마저도 참 귀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만일 좋은 기회가 되어 통일이 되거나 가볼 일이 생긴다면 좋을 것 같다.

국내 여행도 즐겁고, 다른 나라 여행도 즐거운데, 가깝고도 먼 북조선의 이야기도 재밌제 않을까?

어긋나버린 사상은 차치하고라도, 사람의 삶에는 관심이 간다.

 

현실에 순응할 수밖에 없는 것은 거기나 여기나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라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일곱 해의 마지막, 문학동네

 

일곱 해의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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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이루지 못한 꿈은 사라지는 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다시 쓰인다
60년 전 그에게서 시작되어 마침내 지금 우리에게 도달한 빛

삼십 년 가까이 작가생활을 하는 동안 김연수는 에너지와 불안으로 가득한 청춘의 눈빛을 가장 가까이에서 기록하는 한편으로 사랑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며 그만의 지적인 사랑학 개론을 펼쳐왔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방대한 역사적 자료를 바탕으로 객관적인 사실로는 가닿을 수 없는 빈틈에서 개인의 진실을 발견해내는 작업을 해오기도 했다.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이후 8년 만에 펴내는 이번 장편소설은 청춘, 사랑, 역사, 개인이라는 그간의 김연수 소설의 핵심 키워드를 모두 아우르는 작품으로, 한국전쟁 이후 급격히 변한 세상 앞에 선 시인 ‘기행’의 삶을 그려낸다.

1930~40년대에 시인으로 이름을 알리다가 전쟁 후 북에서 당의 이념에 맞는 시를 써내라는 요구를 받으며 러시아문학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는 모습에서 기행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시인 ‘백석’을 모델로 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기행은 원하는 대로 시를 쓸 수 없는 상황, “희망과 꿈 없이 살아가는 법”까지도 새롭게 배워야만 하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든 시를 붙들려 하지만 번번이 현실의 벽에 부딪힌다. 시를 향한 마음이 아무리 간절하더라도, 개인을 내리누르는 현실의 무게가 압도적이라면 그 마음은 끝내 좌절되고야 마는 걸까. 속수무책의 현실 앞에서 작가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도저히 버려지지 않는 마음, 끝내 이루지 못한 꿈은 어떻게 되는 걸까. 『일곱 해의 마지막』은 이러한 물음을 안고 한 명의 시민이자 작가로서 어두운 한 시절을 통과해온 끝에 마침내 김연수가 내놓은 대답처럼 보인다.

 

 

목차 

1957년과 1958년 사이 009
창작 부진의 작가들을 위한 자백위원회 061
우리가 알던 세상의 끝 109
무아(無我)를 향한 공무 여행 167
일곱 해의 마지막 225

작가의 말 241

 

 

김연수

 

작가 한마디

우리는 데츠트보라든가, 니콜라예프스크 같은 한번도 들어보지 못한 낯선 단어들 속에서, 열병에 걸린 듯 현기증을 느끼며 사랑한다. 한번도 듣지 못하고, 보지 못하고, 맛보지 못하고, 만지지 못했던 것들이, 우리를 환상 속으로 이끄는 그 모든 낯선 감각의 경험들이 사랑의 거의 전부다.

소설 쓰기의 비결을 묻는 사람이 많은데… 비결이 뭐 있겠어요. 이십 대 후반과 삼십 대 초반이 제일 힘들죠. 그때 회의도 들고, 다른 거 해 보고 싶은 생각도 많이 들고. 그 시기를 지나오는 게 막막해 다들 비결을 찾는데, 그 비결이라는 건 시간을 견디는 거라고 봐요. 소설을 쓰기 위해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하니까.

 

 

金衍洙

경북 김천에서 태어나 성균관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93년 『작가세계』 여름호에 시를 발표하고, 1994년 장편소설 『가면을 가리키며 걷기』로 제3회 작가세계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꾿빠이, 이상』으로 2001년 동서문학상을, 소설집 『내가 아직 아이였을 때』로 2003년 동인문학상을, 소설집 『나는 유령작가입니다』로 2005년 대산문학상을, 단편소설 「달로 간 코미디언」으로 2007년 황순원문학상을, 단편소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으로 200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외에 장편소설 『7번국도 Revisited』 『사랑이라니, 선영아』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 『밤은 노래한다』 『원더보이』 『파도가 바다의 일이라면』, 소설집 『스무 살』 『세계의 끝 여자친구』 『사월의 미, 칠월의 솔』, 산문집 『청춘의 문장들』 『여행할 권리』 『우리가 보낸 순간』 『지지 않는다는 말』 『소설가의 일』 『시절일기』 『대책 없이 해피엔딩』(공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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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여름으로 가는 문

 

읽었던 책들 중에 비슷한 뉘앙스, 느낌을 가진 책을 발견하고 읽을 때가 있다. 그러다가 해설이나 관련 정보를 찾다 보면 읽었던 저자의 책인 경우가 많다.

이번 책도 다 읽고 나니 그 작가였던 것을 알게 되었다. [우주복 있음, 출장 가능] 였던 것이다. 달에 정착해서 살게 되는 SF소설이었는데, 재밌고, 황당하면서도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여름으로 가는 문을 읽으면서 오래 전에 출간된 소설로 보기에는 당황스러울 정도로 천제적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다.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면 신기할 것 같다. 하지만 그러지 않을 거란 걸 알겠고, 소설로 손색없이 재미난 상상을 글로 옮겨 알찬 얘기를 만들어낸 작가가 대단하단 생각이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라는 영화를 봤었지만, 감성적이면서도 슬프면서도 담담하면서도 시간 여행에 대한 충격이 있었던 영화였는데, 그 뒤에도 여러 영화를 통해 혼란한 시간여행에 관심있는 장르들이 많아서 재미는 있었다고나 할까...

 

과거를 아쉬워하는 사람들의 습성을 재미나게 꾸며낸 것이지만 석연치 않은 구석 때문에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영화같고, 소설같고, 현실적이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과연... 이게 가능하면 어떻게 될까?

 

 여름으로 가는 문:로버트 A. 하인라인 장편소설, 아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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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으로 가는 문

로버트 A. 하인라인 저 / 김창규 역 | 아작 | 2020년 12월 05일

 

[출판사 책소개]

단, 13일 만에 완성한, 전성기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최고 걸작!
[로커스] 선정 ‘올타임 베스트 SF’에 세 차례나 선정!

전 세계 독자들이 가장 사랑하는 하인라인 최고 인기작!
다섯 번째 한국어판, 김창규 작가 번역으로 전격 출간!


댄 데이비스는 일상에 유용한 로봇을 발명해내거나 말하는 고양이 피트와 한잔하는 것이 너무도 즐거운 천재 공학자다. 하지만 사업 감각이 탁월한 절친 마일스와 미모와 법률, 회계적 지식을 겸비한 약혼녀 벨에게 회사 운영을 맡기고 발명에만 몰두하던 그는 믿었던 두 사람에게 제대로 뒤통수를 맞고 만다. 한순간에 자신의 회사와 절친, 사랑하는 여인까지 모두 잃고 만 그는 낙심한 채 이제 유일한 친구 고양이 피트와 냉동 수면에 들어가기로 결심하는데….

만약 당신이 하인라인의 작품을 읽은 적이 없다면, 당신은 SF를 읽은 적이 없는 거다. 만약 당신이 이 책을 읽은 적이 없다면, 당신은 하인라인을 읽은 적이 없는 거다.
- 알렉스 크랩월드

짧고, 빠르며 무엇보다 정말 재미있다!
- 조 월튼

출판사 리뷰

하인라인의 작품 중에서 잘 숙성된 최고의 소설

『여름으로 가는 문』은 기업 사기, 저온 가사상태, 시간여행, 핵전쟁의 영향으로 형성된 서로 다른 두 개의 미래를 다룬 재기 넘치는 하드 SF다. 로버트 하인라인이 그 시기에 발표한 작품에서 찾아볼 수 있는 느긋한 태도, 유창한 언변, 서민적인 스타일이 주인공의 고양이와 관련된 일화와 결합한 결과 이처럼 매력적인 이야기가 완성되었다. 하인라인은 알프레드 베스터와 나눈 인터뷰에서, 사실 이 작품에 첫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은 본인의 고양이라고 밝혔다. 콜로라도에서 겨울을 보내는 동안 그의 고양이는 집 안의 여러 문을 전전하면서 침울한 얼굴로 바깥을 내다보았다. 하인라인의 아내는 고양이가 눈밭을 동경하는 게 아니라 ‘여름으로 가는 문’을 찾느라 그런다고 설명해주었다. 하인라인은 아내의 말에서 영감을 얻어 단 13일 만에 이 작품을 썼다. 그리고 바로 이 작품을 통해 여름으로 가는 문을 열었다. 물론 이 작품은 하인라인이 1939년에 첫 작품인 [생명선]을 발표한 뒤로 계속 탐구하던 관심사 및 주제와 연계되어 있다.


[생명선]은 SF라는 장르를 정립했던 존 W. 캠벨의 잡지 [어스타운딩 사이언스 픽션]에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그 작품은 일찌감치 군에 복무한 경력이 있는 (그리고 건강상의 이유로 전역한) 30대가 새로 떠나는 여행의 시작이었다. 그리고 제2차 세계대전 기간 동안 하인라인은 다시 군대로 돌아갔다. 『여름으로 가는 문』은 그가 50세이던 1957년에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작품의 내용으로 보아 짐작할 수 있듯 그의 스토리텔링 실력이 정점을 찍던 시기의 소설이었다. 여름으로 가는 문을 찾는 고양이 피트의 주인이기도 한 화자는 전형적인 하인라인 소설 속 주인공답게 ‘유능한’ 사람이다. 대니얼 분 데이비스는 개인주의적이고 재능이 있는 기술자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의 이름에 ‘개인의 자유와 자립’(2장)이라는 관념을 불어넣으려 했다. 주인공 댄은 일명 ‘6주 전쟁’이라고 불리는 국지적인 핵전쟁 기간 동안 군에 복무한 뒤 1970년에 전역하고, 군대에서 파생된 기술을 이용해 가사용 로봇들을 발명한다. 댄은 하인라인 소설의 주인공답게 기업과 연관되기를 거부하고 홀로 일한다. 하지만 야심 있는 동업자와 불성실한 약혼자 때문에 자신이 일군 사업에서 쫓겨난다.


댄은 저온 가사상태, 즉 ‘장기수면’에 강제로 들어가면서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말 그대로 축출된다. 장기수면이란 미래에 치료법이 개발될 것을 희망하는 말기 환자나, 모험심에 사로잡힌 탐험가나, 투자금의 복리계산을 통해 한몫을 크게 잡으려는 사람들이 요금을 지급하고 받는 서비스이다. 하인라인은 SF 장르를 잘 아는 작가였다. 그가 소설 1장에서 언급하듯이, 이런 이야기는 H. G. 웰스의 1899년작 『잠든 이들이 깨어날 때』를 통해 알려져 있었다. 후대 작가들은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그런 아이디어들을 다시 끄집어내고 깊이 탐구하면서, 일종의 긴 대화와 같은 형태로 발전시켰다. [요크셔 이브닝 포스트]에 실린 당시의 서평에 따르면 ‘하인라인은 가사상태 이론의 말미를 수정한 다음 한 번 더 비튼’ 셈이었다.


하인라인은 1970년의 미래상을 보여준 다음, 댄을 2000년에 깨우면서 큰 수고를 들이지 않고 같은 작업을 한 번 더 수행한다. 댄은 자신이 알고 있던 전문기술이 시대에 뒤떨어졌기 때문에 잠시 길을 잃는다. 하지만 하인라인 소설의 유능한 주인공은 오래 방황하는 법이 없다. 댄은 30년 전 자신이 힘을 더해 세웠던 기업의 이름을 이어받은 회사에서 일하다가 곧 사직한다. 그리고 자신이 저온 상태로 얼어붙은 ‘다음’에 출원했다는 특허의 증거를 찾아 나선다. 그는 추적 끝에 원시적이고 실험적인 시간여행장치를 찾아내고, 1970년으로 돌아가서 잘못된 일을 바로잡기로 결심한다…. 더 이상 밝히면 스포일러가 되므로 이쯤에서 줄이지만, 고양이를 구하는 것이 댄의 최우선 목표라는 점만은 꼭 말해두고 싶다.


본 소설은 하인라인의 중기 작품에 해당하며 그가 창작활동을 하는 내내 탐구했던 소재로 가득 차 있다. 유능한 인물상은 [달을 판 사나이](1950)에 등장하는 악덕 우주사업가 델로스 D. 해리먼으로부터 시작해서 『므두셀라의 아이들』(1967)의 불멸자 라자러스 롱에 이르기까지 두루 찾아볼 수 있다. 라자러스 롱이야말로 자신의 시간선에 직접 관여하기 위해 과거로 돌아간 또 하나의 주인공이다. 그 아이디어는 하인라인의 인상적인 고전 단편들, 즉 [자신의 구두끈을 당겨서](1941)와 [너희 모든 좀비는](1959)에서 다시 등장한다. 전쟁과 그 파생기술로 세상이 재편된다는 아이디어는 『스타십 트루퍼스』(1959) 같은 작품에서 자세히 다루어졌다. 『여름으로 가는 문』의 냉동수면 기술 역시 본래는 핵전쟁 발발 이후에 깨워서 활용하기 위해 예비 병력을 대피호에 보존하는 기술로 묘사된다.


하지만 한 가지 주목할 점이 있다. 본 작품은 아주 전형적인 하인라인 풍인 동시에 하인라인의 대표작으로 일컬어지는 여타 소설들보다 앞서 출간되었다. 그런 대표작으로는 『스타십 트루퍼스』, 자유연애와 신비주의를 다룬 대하 문제작 『낯선 땅의 이방인』(1961), 거칠고 인상적인 행성간 전쟁담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1966)이 있다. 하인라인은 해당 작품들 속에서 이른바 ‘이성적 무정부주의자’(『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에 등장하는 표현이다)라는, 작가 개인의 정치적 입장을 대변하는 새로운 인물을 전면에 부각시킨다. 그 사상가는 대니얼 분 데이비스의 극단적인 형태이며, 원칙적으로 정부를 혐오하지만 실질적인 필요성 때문에 제한된 형태로 존재하는 행정부 정도는 인정하는 인물이다. 한편 하인라인의 유능한 주인공들은 입에 재갈이 물려 있어서 그와 같은 견해로부터 어느 정도는 뒤로 물러서 있는 편이다. 그런 유형의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작품의 경우, 하인라인은 복잡하고 폭넓게 적용되는 가계 조직을 이야기의 중심 구조와 결부시켜버린다.


실제로 『여름으로 가는 문』에 그런 경향이 보인다. 댄은 사업 동료의 의붓딸인 리키와 독특한 ‘로맨스’를 이어간다. 작중 1970년 시점에서 리키는 열한 살이고 댄은 성인 남성이다. 그 연애 문제는 시간도약을 통해 두 사람이 적정한 연령대에서 재회한 후에야 해결되지만, 현대 독자가 읽기에는 분명 불편한 요소다. 하지만 리키라는 인물은 하인라인이 자신의 인생을 향해 건네는 다양한 애정 표현 가운데 하나다. ‘리키’는 하인라인의 아내인 버지니아의 미들네임이다. 『여름으로 가는 문』에는 단기간에 완성되었음을 추측할 수 있는 흔적들이 있다. 이 이야기에는 독자가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것을 요구하는 기술적인 비약이 하나도 아니고 두 가지나 존재한다. 냉동수면과 시간여행이 그것이다. 시간여행의 경우 심지어 이야기 전개상 꼭 필요한 순간에 딱 맞춰 등장한다. 또한 하인라인은 ‘6주 전쟁’의 결과를 다소 두루뭉술하게 서술한다. 워싱턴 D.C.를 파괴한 전쟁이건만 그 피해는 지나치게 짧은 기간만 지속되고 사라지는 것이다. 하지만 그처럼 어물쩍 넘어간 지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작품은 처음 출간된 이래 엄청난 인기를 누려왔다.


하인라인은 여러 초기 작품을 통해 ‘미래사’를 구현했고 그 영향력은 상당히 컸다. 미래사에 속하는 이야기들은 다양한 전쟁과 혁명을 통해 작품이 쓰였던 시대를 진보적으로 확장해나가고, 희망찬 미래와 우주 진출로 이끈다. 그리고 그런 이야기들은 젊은 상상력을 크게 자극했다. 마찬가지로 『여름으로 가는 문』에 등장하는 하인라인 풍 주인공의 매력과 앞날의 가능성을 향한 작가의 활력 넘치는 시각에 푹 빠지지 않기란 불가능에 가깝다. 대니얼 분 데이비스는 “미래가 과거보다는 낫다”고 말한다(12장). “세계는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인간의 정신이 환경에 적응하고, 환경을 더 좋게 바꾸기 때문이다. 양손과, 공구와, 상식과, 과학과, 기술을 통해서.” 로버트 하인라인은 1988년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리고 그 뒤로도 한동안, 장르 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장르 자체를 주도했다. 비록 마지막에는 SF에 모범 사례와 더불어 논쟁거리를 남긴 셈이 되었다 해도 그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여름으로 가는 문』은 고전 장르 SF의 한 부분인 동시에, 중기에 접어든 하인라인의 작품 중에서 잘 숙성된 최고의 소설이다. 즐기시길. - 스티븐 백스터, 소설가

저자 : 로버트 A. 하인라인

Robert Anson Heinlein

로버트 하인라인은 아이작 아시모프, 아서 C. 클라크와 함께 ‘빅 3’로 불리는 SF 문학계의 거장. 20세기 중반 SF의 황금시대를 이끈 장본인으로, SF 역사상 처음으로 주류 잡지에 진입한 작가이기도 했다. 특히 스토리텔링에 발군의 솜씨를 보였다. 클라크가 우주를 향한 원초적 동경에 충실했고 아시모프가 재기 넘치는 플롯의 달인이었다면, 하인라인은 개성적인 캐릭터와 역동적인 이야기를 조합해내는 데 천재였다. ‘미스터 SF’라 불릴 만큼 장르를 대표하는 다수의 걸작들을 남겼으며, 동명의 영화로도 제작된 『스타십 트루퍼스』에 등장한 파워드 슈트와 곤충 모양의 외계인과 싸운다는 설정은 장르를 넘어서 미국 대중문화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블리자드사는 스타크래프트를 출시할 당시 제작자 명단에 하인라인의 이름 을 올려 그의 공로를 기린 바 있다.


1907년 7월 7일 미국 미주리주 버틀러에서 태어난 하인라인은 명예나 리더십 같은 군인의 도덕률을 흠모하다가 해군사관학교에 입학했다. 1929년에 임관한 뒤 항공모함 렉싱턴 호 등에서 근무했지만 1934년에 폐결핵으로 의가사제대를 했고, 그 뒤 UCLA 대학원에서 수학과 물리학 수업을 들었으나 몇 주 만에 그만두었다. 그러고는 정치에 관심을 가져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업튼 싱클레어가 민주당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전에 나갔을 때 그의 캠프에서 일하기도 했다. 2차 대전 당시에는 해군의 항공공학 관련 연구원으로 근무하며 고고도 압력복과 레이더를 연구했는데, 이러한 경험들이 이후 작품 집필에 밑바탕이 되었다.


1939년 존 W. 캠벨이 편집장으로 있던 잡지 『어스타운딩 사이언스 픽션』Astounding Science Fiction에 첫 단편 「생명선」을 발표하면서 시작된 그의 작가 경력은 승승장구 그 자체였다. 일찌감치 SF계에서 자리를 굳힌 하인라인은 1947년에 [새터데이 이브닝 포스트]에 「지구의 푸른 언덕」을 실으면서 SF 작가로서는 사실상 처음으로 주류 매체에 자기 작품을 발표하였고, 그 뒤로 20세기 중반을 관통하며 40여 년 이상 최고의 SF 작가로 군림했다. 히피 문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 『낯선 땅 이방인 Stranger in a Strange Land』(1961), 군국주의 파시즘 찬양 논쟁을 유발했던 『스타십 트루퍼스 Starship Troopers』(1959) 등 1950년대 중반부터는 성숙한 사회적 주제와 대담한 묘사를 선보인 장편들을 잇달아 발표해 숱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1988년 사망할 때까지 장편 32편, 중단편 59편, 모음집 16권을 출간하는 왕성한 활동을 보인 그는 SF 장르의 틀을 완성시킨 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작가로 손꼽힌다. 1990년 팔로마 천문대를 통해 발견된 소행성대에 그의 이름을 딴 ‘6312 ROBHEINLEIN’이란 이름이 붙었고, 1994년에는 화성의 한 크레이터에 하인라인의 이름이 붙여졌다. 대표작으로 『스타십 트루퍼스』Starship Troopers(1959) 『낯선 땅 이방인』Stranger in a Strange Land(1961) 『달은 무자비한 밤의 여왕』The Moon Is a Harsh Mistress(1966) 『프라이데이』Friday(1982)가 『달을 판 사나이』있다. 아울러 그의 세 작품이 레트로 휴고상을 수상했으며, 그는 1975년 미국 과학소설 작가 협회가 뽑은 첫 번째 그랜드마스터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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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시스템 THE SYSTEM : 거의 모든 일에 실패하던 자가 결국 큰 성공을 이루어낸 방법 [ 개정판 ]

스콧 애덤스 저 / 김인수 역 | 베리북 | 2020년 07월 14일  

 

2015년에 출간된 『열정은 쓰레기다』의 개정판

 

책을 읽으면서 재밌다. 쉽다. 실제적이다. 실용적이다. 동떨어져있지 않다. 친화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에 대해서도 흥미가 끌렸고, 그가 서술하고 있는 이야기들도 재미있고, 평소 잘못 생각하고 있었거나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고민을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들려주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읽기에도 어렵고 복잡하고, 실천하기에도 어려운 책은 읽어도 힘빠진다. 하지만 요건... 마음만 고쳐먹어도 되겠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든다.

 

 

그 중에 재미난 부분의 타이틀만 적어본다.

 

[에너지 레벨을 높이는 7가지 비밀]

 

  • 첫째. 자신만의 리듬을 찾아라
  • 둘째. 단순화 인간 vs 최적화 인간
  • 셋째. 자세의 중요성
  • 넷째. 청결함이 에너지에 끼치는 영향
  • 다섯째. 지식으로 두려움을 제거하라
  • 여섯째. 언행을 조심하라.
  • 일곱째. 우선순위를 세워라

 

 

< 출판사 책소개 >

 

아마존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타이탄의 도구들』의 타이탄, 스콧 애덤스의 이야기
전 세계 15개국 번역 출간
아마존 리뷰 2,000개 평점 4.7
자기계발 화제의 유튜버 ‘라이프해커자청’ 강력 추천 도서, 『열정은 쓰레기다』 재발간!

“패자는 목표를 설정하고 승자는 시스템을 만든다”
거의 모든 일에 실패하던 자가 결국 큰 성공을 이루어낸 방법

 


전 세계 65개국 2,000여개 신문사에 실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만화 ‘딜버트’의 작가 스콧 애덤스. 그는 『더 시스템』을 통해 “성공하려면 열정을 좇으라”는 자기계발서의 진부한 메시지를 뒤엎는다. 무조건 열정을 좇으며 포기하지 않는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성공이 열정을 불러온다고 반박한다.

또한 그는 성공에 이르려면 ‘목표’가 아니라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성공 모델은 개인적인 에너지에 집중하는 일부터 시작한다. 에너지를 끌어올린 후에는 성공에서 빠질 수 없는 ‘운’을 불러와야 하는데, 어떻게 운을 불러올 수 있는지를 ‘시스템’ 모델을 통해 제시한다.

그러면서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실패를 불러들이고, 실패에서 배우고, 실패에서 배울 점을 뽑아먹을 때까지 그냥 돌려보내지 말라고 말한다. 수많은 실패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재된 만화의 창작자가 되었는지, 그 결과를 내기까지 어떤 시스템을 따랐는지 『더 시스템』에서 낱낱이 이야기한다.

자신이 목표하는 바에 항상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에게 이 책을 선물하길 바란다. 패배주의에서 벗어나고, 운을 끌어들이는 삶을 살게 될 것이다.

 

 웅진북센 더 시스템 THE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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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들어가며 당신만의 성공 공식을 찾아라

 

PART 1. 실패를 인정하고 뽑아먹어라

01. 내가 정상이 아니라고?

02. 실패를 불러들여라

03. 열정 같은 소리하네

04. 찬란한 실패의 역사

05. 죽을 뻔한 최악의 선택

06. 패자는 목표를 설정하고 승자는 시스템을 만든다

07. 나만의 시스템을 구축하다

08. 회사를 그만두기로 결심하다

 

PART 2. 나는 성공하기로 결정했다

01. 성공을 결정하라. 원하지 말고

02. 차라리 이기적인 사람이 되어라

03. 에너지 레벨을 높이는 7가지 비밀

04. 당신의 상상이 현실이 된다

05. 그런 척하라. 그렇게 된다

06. 위기를 기회로 삼는 방법

07. 백만 불짜리 조언

08. 싸울 상대를 명확히 하다

09. 방향을 잃고 헤매다

10. 잘되는 일을 찾는 방법

 

PART 3. 성공을 찾아서

01. 연습이 능사는 아니다

02. 성공 확률을 높이는 공식

03. 성공으로 이끄는 15가지 기술

04. 패턴을 찾아라

05. 매력 넘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06. 긍정 선언의 힘

07. 버티고 또 버텨라

08. 성공 확률이 높은 일은 따로 있다

09. 우울증을 견디게 해준 두 가지 시스템

10. 전문가를 믿지 마라

11. 주위 사람의 영향력

 

PART 4. 결국은 시스템이다

01. 행복의 메커니즘

02. 건강한 식습관이 시작이다

03. 지금 당장 운동하라

04. 시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05. 운을 끌어당기려면

06. 포기하지 마라

07. JUST DO IT

 

마치며 당신만의 시스템을 기대하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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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 스콧 애덤스 Scott Adams

 

1957년생. 지난 30여 년 동안 가장 유명하고 널리 읽힌 연재만화 중 하나인 <딜버트Dilbert>의 작가다. 평범한 회사원인 딜버트의 험난한 회사 생활을 시니컬한 유머를 녹여 풀어낸 이 작품은 전 세계 직장인들의 공감을 얻었고, 65개국 2,000여개 신문사에 실렸다.

그는 크로커 내셔널 뱅크와 퍼시픽 벨에서 16년 동안 기술직 근로자로 근무한 후, 1995년에 전업 만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딜버트 법칙Dilbert Principle』, 『독버트의 일급 경영전략 안내서Dogbert’s Top Secret Management Handbook』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썼으며, 현재 샌프란시스코 교외에 살고 있다.

 


그는 세상 누구보다도 많은 실패를 경험한 사람이다. 목소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아 3년 넘게 말을 제대로 못하기도 했고, 새끼손가락에 경련이 일어나기도 했다. 건강뿐만이 아니다. 회사에서 해고당하고, 수많은 발명과 서비스 사업에 실패했다. 좋은 기회를 놓치고, 투자금을 날렸으며, 레스토랑 두 군데의 문을 닫아야 했다. 그럼에도 불과 몇 년 만에 불운한 회사원에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만화 중 하나를 탄생시켰다. 『더 시스템』에는 이런 그의 인생을 집대성했다. 『How to Fail at Almost Everything and Still Win Big』이라는 원제 그대로 그가 겪은 수많은 실패들을 지속가능한 성공으로 바꾸면서 발견한 몇 가지 진실들을 공유한다.

그는 독자들이 그의 실패를 비웃기를 바란다. 어느 분야든 간에 당신이 성공하기로 결정했다면 그 출발점이 되어주겠다고 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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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본 책 독후감을 적으려다가 작가와의 만남이 있어사 갈무리해봤다. 단순히 책읽을 때와 저자의 의중을 듣고 읽을 때는 다르고, 또 읽을 뒤에라도 작가의 말을 듣고 나면 또 다른 느낌을 느낄 수가 있다.

거침없이 뱉어내는 말이 활자가 되어 내 귀에 TTS로 들려지고 읽혀지기 까지 여러 변환과 시간, 공간을 초월해 전달되어 내 마음을 사로잡게 된다는 것도 참 대단하다.

 

이런 작가가 되고싶지 않겠는가!

 

 

http://m.ch.yes24.com/article/view/26336 

 

소설가 김영하의 눈으로 『보다』 | YES24 채널예스

지난 9월 23일, 동숭아트센터에서 김영하 작가의 『보다』 낭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회를 다르게 ‘보는’ 작가와 오늘도 여전히 책을 ‘읽는’ 독자와의 만남이었다.

ch.yes24.com

작가와의 만남

소설가 김영하의 눈으로 『보다』

 

김영하 작가 『보다』 낭독회
김영하의 눈으로 사람을, 세상을, 우리를 ‘다르게’ 보다

지난 9월 23일, 동숭아트센터에서 김영하 작가의 『보다』 낭독회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사회를 다르게 ‘보는’ 작가와 오늘도 여전히 책을 ‘읽는’ 독자와의 만남이었다.

노지은 사진출판사 제공

 

지난 9월 23일, 동숭아트센터에서 김영하 작가의 『보다』 낭독회가 열렸다. 김영하 작가는 그 동안 2010년 화제를 모았던 테드(TED) 영상과 2013년 뉴욕타임스 인터내셔널판의 고정 칼럼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다. 『보다』는 김영하 작가가 5년 만에 펴내는 산문집으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예리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책이다. 이번 행사의 진행을 맡은 이병률 시인은 ‘내가 사용하지 않는 뇌를 쓰는 작가’라는 표현으로 김영하 작가를 소개했다. 

 

 

 

사회를 들여다 ‘보기’ 시작한 소설가

이병률: 2012년부터 부산에서 살고 계신데, 서울이 낯설어진 것과 반대로 부산에서 가장 익숙해진 것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김영하: 사람이 많이 달라요. 부산 사람들은 무람없이 남의 일에 잘 끼어들어요, 좋은 의미에서 그렇습니다. 예를 들면 부산에서는 장을 보고 있으면,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그거 안 좋다, 사지마라”하세요. 마트 판매원 분께 “과일 이게 좋아요, 저게 좋아요?” 물으면 서울에서는 보통 “다 좋아요”라는 대답을 듣게 됩니다. 그런데 부산에서는 “오늘은 사과가 좋습니다”, “오늘은 배가 좋습니다” 이렇게 분명한 의견이 있습니다. 또 며칠 전에 부산에서 행사를 했는데, 질의응답 시간에 한 분이 “이런 행사 또 언제 합니까?!” 하시더라고요. “왜요? 불이라도 싸지르시게요? 화나셨어요?” 그랬는데, 부산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이 말이 서울말로 “이런 행사 정말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뵙고 싶은데, 또 언제 오시나요?” 이런 뜻이래요. 처음엔 낯설었는데 이제는 이게 익숙해져서, 서울에 오면 ‘사람들이 가식적인데?’ 이런 생각이 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이병률: 『보다』에 실린 작품도 대부분 부산에서 집필하셨다고요. 작가에게 『보다』는 어떤 책인지 궁금합니다. 

 

 

김영하: 많이 예고가 나갔습니다만, 『보다』 다음에는 『말하다』와 『읽다』가 출간될 예정입니다. 제가 해외 생활을 하다가 2012년 한국으로 돌아오니,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한국이 낯설게 느껴졌어요. 작가는 글을 써야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에, 그 때부터 여러 매체에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소설만 쓰던 생각의 근육을 다른 쪽으로 사용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글을 썼습니다. 그 글들을 이렇게 한 책으로 묶어놓고 나니, 생각의 양상이나 관심을 가졌던 주제가 일목요연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보다』는 한 마디로 세상을 좀 더 잘 보기 위해 시작한 글쓰기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병률: 책의 마지막에 수록된 작가의 말에 이런 부분이 있더군요. 

 

“한동안 나는 망명 정부의 라디오 채널 같은 존재로 살았다. 소설가가 원래 그런 직업이라고 믿었다. 국경 밖에서 가끔 전파를 송출해 나의 메시지를 전하면 그것으로 내 할 일은 끝이라고 생각했다. 2012년 가을에 이르러 내 생각은 미묘하게 변했다. 제대로 메시지를 송출하기 위해서라도 내가 사는 사회 안으로 탐침을 깊숙이 찔러넣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김영하만 쓸 수 있는 구절이라는 생각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본다’는 행위에도 맥없이 보는 것, 의미 있게 보는 것 등 여러 가지가 있을 텐데, 김영하 작가에게 ‘본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김영하: 저는 양쪽 시력이 크게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책을 볼 때는 아예 한쪽 눈을 감고 볼 정도예요. 또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약간 사시가 있어서 사물이 둘로 보이곤 했습니다. 두 세상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했고, 그러다 보니 ‘본다’는 행위에 어렸을 때부터 관심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보는’ 것도 하나의 훈련입니다. 제가 학생들을 가르칠 때, 시장에 가서 본 것을 적어내는 과제를 냈습니다. 보는 훈련이 잘 되어 있지 않으면 몇 개 보지 않아요. 봤음직한 것, 시장이면 있을만한 것만 봅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장에는 반드시 우리의 예상이나 짐작과는 다른 것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소설가든 시인이든 사실은 ‘잘 보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고 나는 것도 있지만, 계속 훈련을 통해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사람들이죠. 그래서 저 역시 늘 조금 다른 것들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소박하고 단순한 삶을 통해 누리는 즐거움

 

이번 낭독회에서 김영하 작가는 『보다』에 실린 세 개의 글을 낭독했다. 그는 가장 먼저 「진짜 부자는 소유하지 않는다」를 읽었다. 

 

부자를 정말 부자처럼 보이게 만드는 것은 가난에 대한 무지다. (…) 내 짝은 아버지가 전직 국회의원으로 당시 압구정동에 살고 있었다. (…) 어느 날 우리 둘은 학교 바로 앞에 있는 우리 집에 가서 놀기로 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던 그가 가지런히 높인 슬리퍼를 보고 이렇게 말했던 것을 나는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 “이렇게 작은 집에도 슬리퍼가 필요해?” 그의 말에는 그 어떤 공격성이나 비아냥의 기운도 없었다. 그의 의문은 순수한 호기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이런 천진함이야말로 그가 가난을 거의 경험하지 않고 살아왔다는 것을 생생히 보여주는 것이었다. -「진짜 부자는 소유하지 않는다」 中

 

이병률: 김영하 작가는 부자였던 적이 있으셨는지, 아니면 부자가 될 예정이신지요. 억만장자가 된다면 무엇을 하고 싶으신가요?

 

김영하: 부자가 될 준비는 이미 끝났는데 말이죠! ‘부자가 되면 해야지’ 하는 일은 많은데 아직 부자가 되지는 못했네요. 저는 돈을 많이 벌게 되면 꼭 도서관을 만들고 싶습니다. 그 곳에 사람들이 드나들면서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도서관을 세우는 게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사치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어 김영하 작가는 「나쁜 부모 사랑하기」, 「어차피 죽을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유」 를 낭독했다.

 

진짜 죽음에 대한 직면과 통찰이 그녀에게 에피쿠로스적 계시의 공간을 열어준 것이다. 가서 지구의 공기와 물과 중력, 늘 네 곁에 있었지만 알지 못했던, 저 찬란하지만 유한한 것들을 죽음이 찾아오기까지 마음껏 즐기라. -「어차피 죽을 인생을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이유」 中

 

이병률: 김영하 작가는 사고가 단정하고, 일목요연한 사람 같아요. 같이 술을 마실 때도 흐트러짐 이 없으시고. 김영하 작가에게 인생의 즐거움은 어디에 있나요?

 

김영하: 에피쿠로스가 이런 말을 했어요, ‘고급한 즐거움을 누리기 위해서는 삶을 단정하게 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그는 사치를 멀리했고, 소박한 삶에서 크고 지속적인 즐거움을 누리고자 했습니다. 알베르 카뮈도 비슷한 말을 했어요, ‘너무도 많은 인간관계를 맺는 사람에게 진정한 행복이란 없다’. 저는 많은 것을 단순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출판사도 하나, 서울은 너무 복잡하니까 부산. 하루 생활도 굉장히 단순해요. 글 쓰고, 책 보고, 산책하는 정도예요. 저는 제 인생을 스스로 꾸려나가고 있다고 느낄 때, 즐겁습니다. 내가 먹을 것을 내가 만들고, 팟캐스트를 집에서 내가 하고, 여러 게스트 부르면 복잡하고 귀찮아지니까 나 혼자 하고, 이런 거예요. 이런 과정에서 산 속을 걷거나, 맛있는 것을 해먹거나, 좋아하는 사람 몇몇과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면서 술을 한 잔 한다든가 하는 일상의 즐거움을 느낍니다.

 

 

이 시대의 독서는 인간적 존엄을 지키기 위한 투쟁

 

김영하 작가는 낭독 이후 독자의 질문에 직접 대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보다』 북트레일러를 보고 사안의 복잡성과 별개로 빠른 판단을 강요하는 세상에서 점점 피상적인 견해만을 갖게 된다는 말에 공감했습니다. 스스로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 독자들 중 젊은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세상이 ‘네가 원하는 게 뭐냐?’ 자꾸 묻는 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걸 어떻게 아나요? 어려워요. 어른도 잘 몰라요. ‘네가 원하는 걸 해라’ 계속 말하는 것도 어떤 의미에서는 참 폭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걸 알기 위해서 평생이 걸릴 수도 있는 건데, 세상은 ‘너는 왜 원하는 걸 모르냐?’, ‘왜 원하는 게 없냐?’ 다그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빨리 결단을 내리고 그걸 향해 달려가기를 강요하는 거죠.”

 

“저는 가끔 ‘사람들이 왜 책을 읽는가’ 생각을 합니다. 해야 할 일도 많고, 볼 것도 많은데 왜 책을 읽을까. 독자는 세상이 우리에게 빠른 판단을 내리고 열심히 살기를 강요할 때 그게 싫은 거예요. 멈추고 싶은 거죠. 그렇다면 책은 어떤 역할을 하는가? 저는 책을 읽는 행위는 인간적 존엄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는 그 순간 우리는 소비자도 생산자도 아니며, 좀 더 다른 차원의 세상에 가게 돼요. 책과 나밖에 없어요. 아무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읽는 순간, 숫자로 치환되지 않는 인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시간이죠. 저는 이런 것이 책을 읽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 곳에 오신 분들이 세상의 강요에 맞서는 방법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감이 가장 잘 떠오르는 장소는 어디인가요?

 

“침대요. 특히 자기 전까지 어떤 것을 생각하고 잠이 들면, 아침에 이에 대한 많은 영감이 떠오릅니다. 제가 최근에 지리산에 캠핑을 갔습니다. 혼자 산 중턱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는데, 굉장히 많은 생각이 들고 잠이 얕게 오더라고요. 벌레 소리와 새 소리로 시끄러워서, 얕게 잠을 자면서 이상한 꿈을 많이 꿨습니다. 이럴 때는 녹음기를 옆에 두고 녹음을 하기도 합니다. 아침에 깨서 들으면 대부분 헛소리지만, 그 중에 흥미로운 생각도 많이 발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자는 동안 머릿속에 마법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책을 보면 자신이 본 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눌 때, ‘보는’ 행위가 진정한 의미를 갖게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는데요. 본다는 것과 이를 다른 사람과 나누는 것의 의미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사실 인류사에 남아 있는 위대한 생각은 대부분 대화에서 나왔습니다. 공자나 소크라테스는 글을 쓴 적이 없습니다. 저는 소크라테스가 이미 완성된 진리를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마 여러 사람과 대화하는 과정을 통해 진리를 터득하지 않았을까요. 여러분도 이런 경험 해보셨을 거예요. 어떤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남에게 설명하다 보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거나,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흘러 갈 때가 있습니다.”

 

“이런 대화는 사실 다른 사람과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글을 쓸 때도 많이 일어납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쓰여진 글과 자신이 대화하는 것이죠. 글을 쓸 때는 앞의 전제들과 어긋나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공주가 살고 있었다’라는 문장을 ‘알고 보니 왕자였다, 내시였다’ 이렇게 이어갈 수는 없죠. 이렇게 앞의 전제를 바탕으로 글을 쓰다 보면 계속 자신의 글과 대화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처음 쓰고자 했던 것이 아닌 다른 세상으로 가게 됩니다. 소설가들이 많이 경험하게 되는 것이 이것이죠. ‘왜 내 글은 산으로 가나?’ 할 수 있지만, 이건 산으로 간 게 아니라 작가의 내적 무의식과 자아가 자신이 써놓은 글과 대화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죠. 마찬가지로 ‘보는’ 것은 혼자 하는 것이지만, 그 후 본 것을 사람들과 나눔으로써 더욱 분명해지고 의미를 갖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김영하 작가의 『보다』 낭독회는 사회를 다르게 ‘보는’ 작가와 오늘도 여전히 책을 ‘읽는’ 독자의 시간이었다. 

 

 

 

 

보다 김영하 저 | 문학동네
예술과 인간, 거시적/미시적 사회 문제를 주제로 한 스물여섯 개의 글을 개성적인 일러스트와 함께 묶은 이 산문집에서, 독자들은 인간 내면과 사회 구조 안팎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김영하의 문제적 시선과 지성적인 필치를 만날 수 있다. 예측 가능한 일상생활부터 심화되는 자본주의 시대의 시간과 책의 미래까지, 이 산문집에는 소설가의 눈에 포착된 한 시대의 풍경이 다각도로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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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s://pinetwork-petershin.tistory.com BlogIcon 파이채굴러 2021.07.02 1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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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 EXHALATION 

테드 창 저 / 김상훈 역 | 엘리 | 2019년 05월 20일

 

 

여러 단편 소설을 읽으면서 언젠가 읽어본 듯한, SF드라마에서 본듯한 기분이 들었다. 좀 황당해서 비현실적이기도 하지만 또 그럴싸하게 잘 만든 세계관 같아서 좀 이상했다.

단편으로 풀어가는 이야기가 진행될 때마다 세로운 차원을 방문하는 기분이 들었고, 빠져 나온 뒤에는 또 다른 세계관에 가야해서 골치 아픈 기분이지만, 낯선 세계를 경험하는 경이로움과 불쾌감이 뒤섞이며 묘한 분위기의 묘한 이야기에 빠져든다.

 

'숨'은 인류의 기원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소설이다. 디스토피아 같다. 인류는 멸망하고 기계 인간(사이보그?)이 스스로를 해부하며 인류?의 기원에 대해 탐구하고 있으니 말이다.

 

다른 스토리도 마찬가지다. 어디에 발을 딛고 있을지 모르는 이상야릇한 이야기들이 많이 들어있어서, 개인적으로는 그리 유쾌하지만은 않다.

 

 숨 : EXHALATION, 엘리

 

숨 : EXHALATION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출판사 책소개

 

4번의 휴고상, 4번의 네뷸러상, 4번의 로커스상.

전 세계가 기다려온 테드 창의 귀환

 

최고의 SF에 수여되는 모든 상을 석권하며 전 세계 21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당신 인생의 이야기』의 작가, 테드 창의 두 번째 작품집이다. 2002년 『당신 인생의 이야기』를 출간한 이래 17년 만에 펴내는 소설집으로, 로커스상, 휴고상, 영국과학소설협회상을 수상한 표제작인「숨」을 비롯해 총 9편의 중 ·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중 「옴팔로스」「불안은 자유의 현기증」은 최초 공개되는 신작 단편이다.『숨』은 전 세계 12개국에 번역 계약되었다.

 

낯선 테크놀로지가 넘쳐나는 새로운 세상을 앞둔 우리에게

독보적 상상력과 예언적 통찰로 무장한 소설가가 던지는 질문.

“그리하여 당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

 

새로운 기술이 인간 사회에 도래했을 때, 그것이 지닌 가능성은 인간과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세상을 바라보는 인간의 태도는 어떻게 변화하며, 그 결과 인간은 어디를 향해 나아가는가. 시간여행, 인공지능, 외계지성, 평행우주, 인간의 자유의지, 생체적 기억과 디지털적 기억, 인류의 미래 등을 다루는 이 환상적이고 우아한 작품집에서 테드 창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새로운 상상력을 통해,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질문들에 맞서 분투한다. 그리고 훌륭한 SF는 아름다움과 의미와 공감을 자아낼 수 있음을 분명하게 증명한다.

 

목차

 

1. 상인과 연금술사의 문 / 9

2. 2. 숨 / 59

3. 3. 우리가 해야 할 일 / 89

4. 4.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 97

5. 5. 데이시의 기계식 자동 보모 / 249

6. 6. 사실적 진실, 감정적 진실 / 267

7. 7. 거대한 침묵 / 333

8. 8. 옴팔로스 / 345

9. 9. 불안은 자유의 현기증 / 395

창작 노트 / 493

감사의 말 / 509

옮긴이의 말 / 511

 

저자 : 테드 창 Ted Chiang

미국 브라운 대학교에서 물리학과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과학도이자 ‘전 세계 과학소설계의 보물’이라는 찬사를 듣고 있는 소설가. 동시대 과학소설 작가들의 인정과 동시대 과학소설 독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작가로 휴고상을 4번, 로커스상을 4번, 네뷸러상을 4번 수상했다.

 

1990년 발표한 첫 단편 「바빌론의 탑」으로 역대 최연소 네뷸러상 수상자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스터전상, 휴고상, 네뷸러상을 휩쓸며 평단과 독자들의 주목과 지지를 받았다. 「인류 과학의 진화」, 「우리가 해야 할 일」 두 작품이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 [네이처]에 게재됐다.

 

『당신 인생의 이야기』는 테드 창의 첫 번째 작품집으로 과학적 상상력에 기초한 전혀 다른 차원의 소재와 시종일관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놀라운 서사를 통해 최고의 과학소설에 수여되는 모든 상을 석권하며 전 세계 21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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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라 화상 회의가 많아졌다.

회의는 필요하고, 대면 회의를 하지 말라고 하니, 뭐가 다른지 모르겠으나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사무실에서는 시스코의 하드웨어로 회의를 하고 있어서 스카이프는 어떻게 포지셔닝되어있나 봤더니, MS로 들어간 뒤에는 전세계에서 활용하는 서비스라고 보기에는 애매함 상황이 된 것 같다.

나타났다 사라지는 IT의 습성 상 승자의 저주 같은 상황인게다.

요즘엔 스카이프 쓰는 경우를 잘 못봤다.

 

윈도우에서 뭔가를 접목해서 해보려는 의도는 있는 것 같으나, MS 스마트폰 실패로 갈길을 잃은 것은 아닌가 싶다.

 

http://it.chosun.com/m/svc/article.html?contid=2020040400545 

 

"영상회의 솔루션 많은데 뭐 쓰지"… 6개 제품 비교해보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된다. 직장과 학교 등에서 비대면(언택트) 바람이 불면서 원격 기반의 영상회의 ..

it.chosun.com

"영상회의 솔루션 많은데 뭐 쓰지"… 6개 제품 비교해보니

김평화 기자

입력 2020.04.06 06:0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된다. 직장과 학교 등에서 비대면(언택트) 바람이 불면서 원격 기반의 영상회의 솔루션이 주목받은 이유다. 각 솔루션 업체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도우면서 잠재 고객 확보 효과까지 얻고자 앞다퉈 제품 무상 제공에 나섰다.

이를 도입해야 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프다. 갑작스레 영상 솔루션을 도입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얼핏 여러 제품이 다 비슷해 보이기 때문이다. 기능과 지원 범위, 회사 소프트웨어(SW)와의 연동성, 영상 품질 등 다양한 요소를 살펴야 한다.

IT조선은 최근 영상회의 솔루션으로 주목받은 주요 제품 6개를 꼽아 비교해 봤다. 설치 방식부터 운영체제(OS) 지원 범위, 무상 지원 기간 등을 두루 살폈다. 사용자별 이용 목적부터 조직 규모, 업무 특성 등을 두루 살펴 비교적 더 적합한 제품을 찾는 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영상회의 제품별 기능과 특징을 담은 비교 표. / 김평화 기자

 

 

"간편한 게 최고"…손쉬운 사용 중시한다면

5분 회의를 위해 1시간 동안 사용 방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은 없다. 평소 회의가 짧고 드물다면 웹 기반의 손쉬운 사용을 강점으로 하는 영상회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된다.

이같은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은 알서포트 ‘리모트미팅(RemoteMeeting)’이다. 해당 제품은 회원 가입 등 로그인 절차 없이 접속 코드나 인터넷 주소(URL), 메일 등으로 상대방을 초대하고 영상회의를 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SW를 업데이트해야 하는 등의 수고도 필요 없다.

리모트미팅은 최대 30명의 영상을 한 화면에 분할 제공한다. 가시성이 높다. 회의 진행에서 주요 발화자는 자동 감지한다. 해당 직원의 영상을 확대해 집중도와 편의성을 높였다.

다만 크롬(Chrome)과 파이어폭스(Firefox) 등 다양한 웹을 지원하는 타 제품과 달리 크롬만 지원한다. 아쉬움을 남는 이유다. 참여 가능 인원도 최대 30명으로 제한된 점도 대규모 회의를 진행하는 곳에서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유사 제품으로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내놓은 ‘차임(Chime)’이 있다. 해당 제품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품 설치 등 복잡한 과정 없이 URL 공유로 손쉬운 참여를 돕는다. 회의 참여시 간단한 ID만 생성해 적으면 이용이 가능하다.

차임은 AWS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AWS는 데스크톱가상화(VDI) 서비스인 ‘워크스페이스(Workspaces)' 등과 차임을 묶어 세트로 사용을 제공하기도 한다. 다만 모바일 기기로는 화면 공유가 불가한 점이 아쉬운 부분이다. 코로나19에 따른 무상 지원 확대 전 무료 버전에서 회의 참석만 가능했던 점도 사용 제한을 둔다.

. / 줌 블로그 갈무리

 

 

외국 파트너와 회의 할 땐 줌과 웹엑스

한국이 아닌 해외로 활동 지형을 넓힌다면 원활한 협업을 위해 제품의 대중성을 고려하는 편이 좋다. 언어 장벽을 극복했는데 정작 영상회의 제품 사용에서 이질감을 느낄 순 없다. 낯익은 제품에 눈을 둬야 하는 이유다.

시스코 ‘웹엑스(Webex)’는 이런 점에서 알맞은 제품일 수 있다. 웹엑스는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한 영상회의 솔루션이기 때문이다. 서비스 안정성과 보안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용량 파일 전송도 지원한다.

하지만 웹엑스는 타 솔루션과 비교해 화질이 다소 떨어진다. 영상뿐 아니라 음성도 마찬가지다. 동시 접속 인원도 타사 솔루션 대비 적다. 타 솔루션은 1000명 정도가 접속 가능하지만 시스코는 개인과 소규모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유료 버전에서 최대 200명을 허용한다. 다만 기업용으로 전환하면 최대 1000명이 가능하다.

새롭게 다크호스로 떠오른 제품은 ‘줌(Zoom)’이다. 최근 주머(Zoomer)와 줌 유니버시티(Zoom University) 등 신조어를 달고 다닐 정도로 세계 곳곳에서 화제가 된 영상회의 솔루션이다. 웹엑스를 개발한 엔지니어가 시스코를 나와 만든 제품으로 편의성과 대중성을 타깃으로 한 결과 인기를 끌었다.

실제 줌을 사용해보면 초기 프로그램 설치 후에는 간편하게 영상회의를 주최, 혹은 참여할 수 있다. 웹 메뉴 상단에 줌 실행 아이콘이 고정돼 클릭 한 번으로 영상회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URL이나 메일 등으로 손쉽게 회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점도 장점이다.

하지만 3인 이상 무료 영상회의를 진행할 때 40분의 시간 제한을 둔 점은 큰 아쉬움으로 꼽힌다. 외부인의 무단 영상 참여로 외설적인 발언이나 포르노가 공유되는 줌 폭격(Zoom Bombing)도 최근 문제로 떠오른 상태다. 그밖에 보안 취약점과 개인정보 유출 등도 문제로 지적되면서 사용을 주저하게 만든다.

발표자가 화이트보드를 가리더라도 내용을 볼 수 있게끔 하는 MS 팀즈 콘텐츠 카메라 기능. / MS 제공

 

 

오피스 프로그램 연동 고민은 구글·MS로

최근 다양한 협업 도구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이 많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가 각각 내놓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제품 ‘지스위트(G-Suite)’와 ‘오피스(Office) 365’ 프로그램을 도입한 곳도 다수다. 구글과 MS의 영상회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기존에 정액제로 사용하던 협업 SW 사용료에 일정 금액을 추가해 패키지로 사용할 수도 있다.

구글 ‘행아웃(Hangout)’은 크롬 웹페이지에서 구글 계정 로그인 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구글 지메일(Gmail)과 캘린더, 드라이브, 주소록 등과 자동으로 연동돼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캘린더에 회의 일정을 기록하면 행아웃에 일정이 추가돼 스케줄 관리가 간편해진다.

구글 행아웃 유료 버전 구글 ‘행아웃 미트(Meets)’는 지스위트 유료 계정에 가입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최대 10만명이 시청할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도 제공해 대규모 행사를 진행하는 기업에 적합하다.

다만 행아웃은 영상회의 참여 인원을 25명으로 제한해 아쉽다. 영상 녹화와 저장 등 일부 기능이 미트에서만 제공되는 점도 사용 제한을 둔다. 미트 역시 사소하지만 회의 시작 시 닉네임 입력에서 한글을 사용할 수 없는 점 등 세부 기능에서 아쉬움이 있다.


MS 오피스를 사용한다면 ‘팀즈(Teams)’ 사용을 고려하면 좋다. MS 오피스와 스카이프(Skype), 오피스365 등 MS 프로그램을 통합해 사용 편의성과 연동성을 높였다.

MS가 오피스SW 강자인 만큼 업무에 도움을 주는 기능을 영상회의 서비스에 포함한 것도 특징이다. 잡음 억제나 손흔들기, 화이트보드 기능 등을 제공한다. 특히 콘텐츠 카메라 기능을 활용하면 회의 발표자 몸에 가려져 있는 화이트보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영상회의 솔루션 중 리눅스(Linux) 운영체제(OS)를 지원하는 흔치 않은 제품인 점도 주목을 모은다.

하지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초기 사용자라면 일정 시간 사용 교육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좋은 기능을 두고도 어디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탓이다. 사용 편의성에서 두각을 보이는 제품과 달리 아쉬움을 남기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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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 

김훈 저 | 학고재 | 2015년 02월 16일

 영화 자산어보

 

백성들이 탐관오리에게 이리 뜯기고 저리 뜯기면서 삶을 욕하며, 세상을 욕하며 살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천주에게 맞아죽지 않게 해달라는 기도문을 외울 정도로, 극심한 고통과 두려움 속에서 살았을 그들의 삶이 어땠을지, 안타까움에 미간이 찌푸려지고, 가슴이 답답하고, 마음이 상한다.

 

 

믿을 것이라고는 천주밖에 없었을 것이고, 상전도, 이웃도, 나랏님도 믿을 수가 없었던 민초들에게는 하늘나라와 사후세계가 그들의 믿음이었을 것이다.

인간도 아닌 인간들에게 돌림당하고, 수탈당하고, 아무런 항거도 할 수 없는 세상을 살아낸 선조들의 비참한 삶의 단면을 읽고 있는 것이라 생각된다.

그나마 여기까지 오는데에 반만년이 걸렸고, 이런 상황에서도 비참한 삶이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나는 아닐지 몰라도, 누군가는 그런 대접을 받고 살고있을 것이기 때문인데, 법이란 것이, 정의란 것이 살아있는지, 활동을 하고 있는지 알 수도 없는 세상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탐관오리가 아직도 판을 치고 있고, 자기만 배부르고, 등따시면 무슨 짓이라도 할 것 같은 세상이 과연 살기 좋아졌다고 말할 수 있는 걸까 고민스럽다.

 

민초들을 잡아죽이고서도 기분이 얹짢아 반찬을 줄인 대비를 위해 간언하며 더 쳐먹기를 바라는 것이 조정이고, 나랏님이다.

이렇게 모셔본들 민초들만 죽어나고, 조선이란 이름만 남아서 무엇한다는 말인가?

 

이게 무슨 일인지 죽은 조상들에게 묻고 싶다.

 

마노리가 청에서 받아온 성모마리아 그림은 안타깝게도 천주교 신앙을 단면적으로 보여준다 하겠다. 안타깝지만 그들의 신앙은 아기예수를 안고 승천하는 여신으로 변질되어 있고, 십자가에서 보혈을 흘려 구속하신 구원자 예수에 대해서는 터부시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래서 성모병원이 존재하고 성모마리아 상이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흑산:김훈 장편소설, 학고재

 

흑산:김훈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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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소개

 

김훈의 신작 장편소설 『흑산』은 18세기 말과 19세기 초 조선 사회의 전통과 충돌한 정약전, 황사영 등 지식인들의 내면 풍경을 다룬다. 당시 부패한 관료들의 학정과 성리학적 신분 질서의 부당함에 눈떠가는 백성들 사이에서는 ‘해도 진인’이 도래하여 새 세상을 연다는 '정감록' 사상이 유포되고 있었다. 서양 문물과 함께 유입된 천주교는 이러한 조선 후기의 혼란을 극복하고자 한 지식인들의 새로운 대안이었던 셈이다. 작가 김훈은 천주교에 연루된 정약전과 그의 조카사위이자 조선 천주교회 지도자인 황사영의 삶과 죽음에 방점을 찍고 『흑산』을 전개한다. 정약전은 한때 세상 너머를 엿보았으나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 배반의 삶을 살았다. 그는 유배지 흑산 바다에서 눈앞의 물고기를 들여다보며 실증적인 어류생태학 서적 '자산어보'를 썼다. 황사영은 세상 너머의 구원을 위해 온몸으로 기존 사회의 질서와 이념에 맞섰다.

조정의 체포망을 피해 숨은 제천 배론 산골에서 그는 ‘황사영 백서’로 알려진, 북경 교회에 보내는 편지를 썼다. 비단 폭에 일만 삼천삼백여 글자로 이루어진 이 글에서 황사영은 박해의 참상을 고발하고 낡은 조선을 쓰러뜨릴 새로운 천주의 세상을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1801년 11월 배론 토굴에서 사로잡힌 그는 ‘대역부도’의 죄명으로 능지처참된다.

 

『흑산』의 등장인물들은 20여 명이 넘는다. 이 또한 김훈 소설 가운데 최다 등장인물이다. 정약전과 황사영의 이야기를 한 축으로, 조정과 양반 지식인, 중인, 하급 관원, 마부, 어부, 노비 등 각 계층의 생생한 캐릭터들이 엮어가는 이야기가 『흑산』의 장관을 이루는 또 다른 축이다.

 

조선 민초들의 참상을 소름끼치는 묘사력으로 그려낸다. 서너 달에 한 번씩 바뀌는 수령을 위해 송덕비를 세우다 농사를 작파하게 된 백성들의 상소(22쪽), 흙떡을 쪄먹고 공납을 피해 어린 소나무 뿌리를 뽑아 던지는 흑산 주민 장팔수의 절규(196쪽), “주여, 우리를 매 맞아 죽지 않게 하소서. 주여, 우리를 굶어 죽지 않게 하소서”(본문 58쪽)라고 기도하는 오동희의 언문 기도문에서 조선의 민초들은 차마 눈뜨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피폐한 삶을 견뎌간다. 『흑산』의 곳곳에서 말세와 새로운 세상을 노래하는 '정감록' 등 도참의 주문이 천주교의 구원과 지복에 대한 간절한 염원과 겹쳐지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 비롯된 것이리라.

 

목차

 

선비

사행

마노리

사공

손 싸개

박차돌

육손이

하얀 바다

방울 세 개

게 다리

감옥

제 갈 길

백도라지

새우젓 가게

마부

흙떡

날치

고등어

여기서

참언

수유리

오빠

황사경

주교

항로

염탐

집짓기

토굴

네 여자

풀벌레 소리

자산

은화

잠적

비단 글

뱉은 말

형장

닭 울음

 

후기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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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치 THE RICH : 세계 1% 백만장자들에게 직접 배운 부의 연금술 

키스 캐머런 스미스 저 / 신솔잎 역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06월 17일

 

부자가 되고 싶다면 한번 읽어본다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부자가 되고 싶으면 부자와 사귀거나 따라하면 될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부자들이 어떻게 했는지,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엿보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될 것이겠다.

 

 

부자가 부자가 될만하니까 됐겠다는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그러면서 만일 부자가 된다면 저렇게 멋있게 베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실패한 경우도 있었을 것이고, 그런 사례를 참고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겠지만 일단 더 재밌어 보이는 성공 사례를 참고하는 책이 더 많아서 아쉽긴 하지만...

 

인생은 짧다. 생각보다. 그렇기 때문에 아등바등 살아봐야 어쩌면 공허할 수 있을 것이다. 공수래공수거 라는 진리는 어찌 하질 못하겠지만, 그나마 이름을 남기는 인간으로 어떻게 살다가 죽을 것인가에 대해서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걸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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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책소개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부의 잠재력을 깨우는 비밀이 이 책에 있다!”

(김새해, 작가이자 19만 구독자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세계 1% 백만장자들만 알고 있던 10가지 부의 연금술

 

서른셋의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하여 백만장자가 된 청년이 2년간 전 세계 1%의 백만장자를 직접 만나 부와 성공의 비결을 물었다. 『더 리치』는 그가 직접 만났던 수많은 백만장자들의 가르침과 그로 인해 변화하고 성장하며 부를 축적해온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10가지 ‘부의 연금술’로 정리한 책이다. 『더 리치』는 타인이나 돈에 휩쓸리는 삶이 아닌 인생의 방향을 자신의 의지로 결정하고 돈의 주인이 되어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는 삶을 제시한다.

 

시급 5달러를 벌던 평범한 청년은 어떻게 젊은 나이에, 그리고 짧은 시간에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을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부의 연금술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작은 습관과 행동, 생각의 변화다. 부자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자가 된 후 풍요로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저자가 매일 실천해오던 것들이기도 하다. 그 방법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라는 간단한 것에서 출발하여, 아이디어를 돈으로 바꾸는 법,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연결시켜 수익을 극대화하는 법, 두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법 등이다. 이는 꾸준히 실천한다면 누구나 부와 행운이 따르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부의 공식이다. 『더 리치』에서 말하는 부의 연금술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누구든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꾸준함으로 원하는 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추천의 말 | 세상은 당신이 부자가 되길 응원한다

머리말 |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처럼 생각하라

이 책을 읽기 전에

 

열 번째 연금술 | 길게 생각하고 미래를 설계하라

짧은 미래를 그릴수록 수익은 적어진다

10년의 부를 설계하라

경제적 자유를 넘어 정서적인 부자가 되라

장기적인 사고방식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아홉 번째 연금술 | 아이디어를 자주 이야기하라

백만장자의 부를 부르는 말습관

타인의 삶에 쉽게 현혹되는 이유

아이디어는 미래를 위한 최고의 자산

내가 하는 말이 곧 나의 미래다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여덟 번째 연금술 |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즐겨라

변화를 수용하는 법을 배워라

선택할 것인가 vs. 바랄 것인가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아라

스스로 날아오르는 법을 배워라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일곱 번째 연금술 | 위험을 미리 계산하고 감수하라

지식으로 두려움을 이겨내라

실패에 대한 두려움

거절에 대한 두려움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죽음을 앞둔 사람처럼 살아라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여섯 번째 연금술 |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라

책을 통해 꾸준히 지식을 쌓아라

경제 공부에 아낌없이 투자하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방법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다섯 번째 연금술 | 수익을 높이는 법을 배워라

시나몬 오일 한 병으로 시작한 첫 사업

월급쟁이가 사업에 눈뜨다

위기의 순간에 찾아온 새로운 사업 기회

부동산 투자로 백만장자가 되다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네 번째 연금술 | 항상 감사하며 베풀어라

돈으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얻는 법

작은 베풂이 상대방을 변화시킨다

뿌린 대로 거둔다

베푸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세 번째 연금술 | 다양한 수입원을 확보하라

자동으로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먼저 팀을 꾸려라

자산을 더욱 빠르게 늘리는 법

비즈니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라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두 번째 연금술 | 수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라

백만장자에게 순자산이란

순자산을 늘리는 세 가지 열쇠

소규모 비즈니스를 시작하라

안정적인 투자라는 환상에서 벗어나라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첫 번째 연금술 | 잠재력을 깨우는 질문을 하라

질문에는 답을 정하는 힘이 있다

질문은 감정마저 조절한다

생각하는 법을 훈련하라

잠재력을 키우는 아홉 가지 질문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맺음말 | 마지막 페이지에 도착한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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