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거미집 짓기

도서(책)/소설 | 2020. 4. 7. 17:52 | Posted by dobioi

책제목 : 거미집 짓기
저자 : 정재민

처음엔 뭐지? 이 평범함은? 했다.
뒤이어 이어질 끔찍하고 놀라운 이야기가
어떻게 진행될지 알지 못한 채였다.
서서히 뭔가가 나오기 시작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스토리는 진행됐다.
발전되고, 가지를 치고, 이쪽 저쪽을 오가며,
화자를 바꿔가며, 몰입도 있게 진행되었다.
큰 줄기에서 가지가, 뿌리가 스믈스믈 나오듯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래, 펼쳐졌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을 읽으며
찐 화자가 쭉 나오던 그 화자가 아닌
그 화자에 의해 죽음으로 내몰렸던
다른 화자가였음을 알게 되는 순간...
내가 읽은 게 뭐지?
토탈리콜 같은 장편 소설이었다.


잘 알지 못하는 탄광촌의 어두운 모습과
간호사가 되려했던 강원도 산골 소녀,
그 아들로 태어나 복지사가 됐던 화자,
그 화자를 추적하다 죽음으로 내몬 또 다른 화자,
힘겨워 하는 소설가, 힘겹게 복지사일을 해내는 복지사...
정말 놀랍게 잘 짜여진 소설을 읽었다.

작가가 직업인 인물이 나오는 설정은
좀 식상하다는 생각을 했던 터였는데,
허를 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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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반일종족주의

도서(책)/역사 | 2020. 4. 7. 10:57 | Posted by dobioi

책제목 : 반일종족주의
저자 : 이영훈 등

 

친구의 권유로 이 책도 읽게 됐다.

이 책을 읽으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다.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 보면 일본에 고모할머니가 계셨다.

 

한번씩 한국에 오셔서 일본 약을 주시곤 했다.
당시 용각산을 드셨던 할머니께 일본 용각산을 주시며, 먹기 힘든 가루를 얇은 찹쌀종이에 싸서 먹으면 기침도 안나고 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며, 일본 기술이 좋다 하셨었다.
자세한 이야기를 전해들은 것은 아니지만 일본에서 잘 살고 계신 모양이었다.

아직까지도 재일교포가 많이 생존해계신 걸로 알고 있고, 나름 차별도 있으셨겠지만 그곳에 계신 분들이 왜 국내로 들어오지 않으셨을까? 생각해본다.
나빴으면 왜 안오셨을까? 당시에는 살기가, 형편이 더 좋았기 때문인가?

또 강제징용에 동원된 조선(? 대한제국?) 사람 사진이란 게 거짓이란 얘기를 듣고 충격 먹었다. 그것도 1,2개가 아닌 모양이다. 한참 서경덕(성신대 교양학부) 교수가 2억의 성금을 모금해서 타임스퀘어에 광고도 했다고 당시에는 TV 프로에도 나오고 해서 아무 의심없이 잘한다 생각했는데, 이게 잘못된 사진을 사용한 거라니... 혼란스럽다. (답을 정해놓고 잘못된 사진이라도 활용할만큼 빈약한??)

 

어릴 적에 공산당이 싫어요 했던 이승복 어린이를 이해했던 것이, 요즘 아이들하고는 괴리가 있어서 놀란다. (정말 그랬는지 모르겠는 건 피차 일반인데...) 요즘은 반미친중, 친북 분위기여서 과거의 친미반중,반북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분위기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혼란스러워던 경험은 나만 느끼는 걸까?

 

20여 년 전에 나온 "그 섬에 가고 싶다" 라는 영화는 이런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과연 이념이란 무엇이며, 누가 아군이고, 누가 적군인가? 꽃을 머리에 꽂은 미친년(배우 심혜진?), 아무 것도 몰랐던 당시 이념의 희생자는 누구 때문에 죽어야만 했는지 감독은 묻고 싶었던 건 아닐까 싶다.

아버지는 1945년 해방둥이시다. 6.25 때는 외할아버지께서 마산(?) 어느 산에서 북한군에 맞서 싸우셨다고 전해들었다. 아버지는 월남전에 참전하셨고, 어려운 시절 새끼들 건사하시느라 안해본 일이 없으실 정도로 치열한 삶을 살아오셨고, 나 또한 IMF 있기 몇년 전에 직장 생활을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고 있고, 놀랍게도 큰 아이는 회사 입사 후 코로나로 재택근무 중이다. 누가 봐도 역사는 흐르고 있고, 지금도 또 다른 역사가 펼쳐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역사가 누군가의 당리당략에 의해 우매한(? 일부...) 백성들에게 각인되어진 왜곡된 역사관을 갖고 있다면 얼마나 서글플까 싶다. 왜냐하면 순진한(? 일부...) 사람들이 휘둘리며 살아왔고, 그렇게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되돌아봐도 모를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치우치지 않으려면 부화뇌동하면 안된다. 순간의 선택이 사기 당하기 쉽상이기 때문이다. 손바뀜 상황에서는 더군다나 더 주의가 필요하겠다. 나를 위한 손바뀜인가, 큰 손의 득실에 의한 나는 총알인가... (ㅋㅋㅋ 갑자기 주식... 어이쿠 하는 마음이 들지 않는가...)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책을 읽는 것이 꼭 금서를 읽는 것 마냥 겁나지만 읽을수록 그간 치우친 생각을 바로잡아 오히려 상식적인 생각을 하게 도와주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하도 폄훼하길래 근거도 없는 완전 잡서인 줄 알았다가 깜짝 놀랐다.

 

찬란한 문화. 유산이 그래도 남아있는 우리나라가 과거와 과거 청산에만 매몰되지 말고, 앞날을 향해 달려가야 함에 반대는 없을 것이다. 인기를 위해서라면 양잿물이라도 마실 기세로 덤비는 정치인들을 보면 놀라고 겁난다. 무슨 짓인들 못할까 싶기 때문이다. 게다가 순식간에 이해득실에 따라 돌변하는 그들의 면면을 보면 식겁하겠다. 말바꾸는 실력은 혀를 내두를 판이고, 눈가리고 아웅하는 건 야바위꾼 저리가라다. 요쪽 보라고 해놓고 저쪽으로 빼돌리는... 묘기대행진이 아니겠는가...

 

아, 책이 그렇다 보니 독후감도... 정치를 보는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리고 이 책에도 일부는 동의하고 일부는 미온적이며, 일부는 부정되는 부분이 있다.

 

다양한 의견 중 하나로 보기에는 논조나 근거에 나름 일리가 있다 생각된다.

 

온고이지신이라고, 옛것을 익혀서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자유민주주의를 계승해나가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바래본다.

 

(또 다른 견해 참고하시라고...

http://www.donga.com/news/dobal/article/all/20190813/9694770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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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컴 클로저 COME CLOSER

도서(책)/인문 | 2020. 4. 5. 14:51 | Posted by dobioi

책 제목 : 컴 클로저
나를 안전하게 지키면서 세상과 가까워지는 심리 수업
저자 : 일자 샌드

 

엇, 예상치도 못한 고급진 책에 깜짝 놀랐다.
여러 심리학 책을 읽어보았지만
이런 책은 오랜만에 만나본다.

 

우선 나를 돌아보게 만들어줬다.
나 스스로를 보호

하려고 하는 행동들이 있음을
알게 해준 것만으로도 나를 이해하게 만든다.

 

나를 이해하게 만든 것 뿐 아니라
남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주는 것 같다.

 

왜 그런지, 왜 그럴 수 밖에 없었는지,
어떻게 하면 될지 등등을
전문 상담 사례를 들어 말해주고 있는데,
간접경험이더래도 원격상담을 받은 기분이다.

 

문제점을 인지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반은 해결된 기분이 든다.
(물론 곧 잊어버리고 예전으로 돌아갈지라도

작은 변화 중 하나라 생각하고 싶다.)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해 - 분노 - 갈등 - 노력 -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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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디지털뱅크, 은행의 종말을 고하다
저자 : 크리스 스키너

 

좀 두꺼운 책이지만 유익한 내용이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터넷은행이 2군데지만
딴 나라들은 이미 여러 인터넷은행이 생겨나고 사라지고

또 생겨나고 사라지기를 반복해왔다.


우연찮게 이 책을 읽게 되어 재밌었다.

 

 

현재는 인터넷은행이 2개지만
곧 토스가 합류해서 3개가 될 예정이다.

(참고 :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216/98819670/1 )

 

‘토스뱅크’ 2021년 출범…제3인터넷은행 생긴다

‘한국토스은행(토스뱅크)’이 재수 끝에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받아내는데 성공했다. 금융위원회는 16일 임시회의를 열어 토스뱅크에 대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결정했다고…

www.donga.com

 

듣기로는 카카오뱅크가 중금리대출로 나름의 포지셔닝을 했다는 기사를 봤다.

자금이 딸리고 있는 케이뱅크도 우려를 떨쳐내고 정상화될 거라 기대해본다.

 

인터넷은행은 매력이 있다.


예를 들어 카카오뱅크는 지점은 없지만 카카오톡이 친숙하고, 편리해서
카카오뱅크마저도 친숙해지고, 편리하다.


현재 1금융권 대출금리가 2~3%대인데 카카오뱅크는 7~8%대이다.
그래서 중금리대출이다.

 

2금융권으로 가면 대출금리가 15%이상인 걸로 알고 있다.
그러니 수요가 있는 것 아니겠는가.

(참고 :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1/13/2020011301160.html)

 

카카오뱅크, 작년 중금리대출 1조원 공급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중금리대출 1조원을 공급했다고 13일 밝혔다. 정책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대출과 카카오뱅크 자체 중신용대출 상품을 합친 실적..

biz.chosun.com

이 책에서는 데이터전쟁이라고 말하고 있다.
디지털 이주민이 원주민으로 정착될 거라 전망하고 있다.
빅데이터가 수집되는 금융기관은 빅브라더은행이 될 수도 있다.

기존은 수동적인 은행이었다면 인터넷은행은 적극적인 은행이 되고,
예측, 선행 마케팅이 가능할 거라 본다.

 

옛날 ATM 자동화기기도 대단한 혁신이었다.
그러다가 전화로 이체가 가능해졌고,
인터넷으로 신규계좌 개설이 가능해지더니,
스마트폰으로 은행이 들어와버렸다.
모바일뱅킹은 내가 텔러가 되는 거다.


주식 객장에서 사주시오, 팔아주시오 하던 걸
스마트트레이딩이 가능했으니...
혁신이 아니겠는가.

 

제목이 좀 도전적이긴 하지만
디지털뱅크는 기존 은행의 종말이라기 보다는
기존 은행의 변신으로 봐야할 듯 하다.

 

MS 도 나름 성공했고,
APPLE 도 나름 성공했으니,
누가 혁신이니, 누가 더 낫니
하는 건 답이 없고,
오직 선호도만 있을 뿐이라 생각한다.
(말만 바꾼 거지, 본질은 별로...)

 

자신이 만들면 비례정당이고
남이 만들면 위성정당이라는 거랑
내로남불이랑
아전인수랑
누워서 침뱉기랑
돌려막기랑
뭐가 다른지 역지사지해볼 일이겠다.
(책 내용 중 MS와 APPLE을 비교하는 부분이 있어서 개인적인 반감에 몇가지 더 확장시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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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예수의 난해어록

도서(책)/기독교 | 2020. 4. 1. 00:53 | Posted by dobioi

책 제목 : 예수의 난해어록
저자 : 한중식

 

성경을 이해함에 있어서 오해가 있을 수밖에 없음은 성경이 이스라엘의 문화, 언어로 기록되어 있기 때문이다.

바꿔 말하면 그들의 문화, 언어로 이해하지 않았기 때문이겠다.
그래서 그 뉘앙스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우리의 문화와 유사하게 생각해서

오해를 한 게 많을 것이다 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주옥같은 내용으로 100개의 난해 어록을 풀어주고 있다.
쭉 읽다 보면 저자의 고견, 혜안이 느껴지고,
가끔 날카로운 해학도 들어있다.

(89 땅에 있는 자를 아버지라 부르지 말라 에서 교황(Pope)은 이탈리아어로 Papa와 같은 어원인데

예수님 명령이 기이한 것이 아니라 한다. 풋 하며 웃었다. 다음의 그림들을 찬찬히 보면 역시 웃음이...)

 

- 공동번역, 이 세상 누구를 보고도 아버지라 부르지 마라는...
- NIV, do not call anyone on earth 'father'
- 위키백과, 교황 설명
- 네이버 라틴어 사전, papa는 아버지


애매한 것을 완벽하게 정해주는 건 아니다.
하지만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
놓치고 있는 부분을 잘 짚어준다.
(이는 구원이 유대인에게서 남이라는 말씀은
지금 물의를 일으키는 신천지의 이만희나 안상홍증인회(하나님의교회)나
많은 사이비 신도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말씀이 아닌가 생각된다.
세상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고난 받으시고 피 흘려 우리 죄를 씻어주시고
무덤에 머무르셨다가 부활하신 예수님을 하나도 닮지 않은 사람이 어찌....
요 4:22 롬 9:4,5 행 4:12 읽어는 봤나?)

 

같은 말씀도 배경과 관련 성구를 함께 보니
이해되는 부분도 있고, 좀 더 살펴보고 싶고,
재미도 있고 그랬다.


당시에 사람들은 다 이해했을 말씀이
우리에게는 난해가 되었다는 건데,
그걸 알아가는 것도 의미 있다 하겠다.

 

독수리가 썩은 고기 먹는 Condor 일지
사냥고기 먹는 Eagle 일지
가까운 지평선과 먼 지평선을 중의적으로 말한 거다라든지 ㅎㅎ 재밌는 게 참 많다.

목록을 보고서 궁금한 걸 찾아서 읽어보는 것도 재밌겠다. 쭉 훑어보는 것도 재밌고, 그렇다.

 

 

---------------
이사야 6:9-10은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이 백성의 마음을 둔하게 하며 그들의 귀가 막히고 그들의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하건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하시기로”

이 예언은 이사야 당시의 유대인들의 완고함에 대한 고민의 부르짖음이었다. (중략) 이것은 단순히 구약이 쓰여진 히브리어 성격상 결과를 목적인 듯이 표현하는 경향 때문이다. (중략) 하나님이 실제로 하신 말씀은, 가서 나의 메시지를 전하거라, 그러나 그들이 네 말에 어떠한 주의도 기울이기를 기대하지는 말아라. 네 메시지의 효과는 그들이 네가 말한 것을 받아들이기를 끈질기게 거절할 것이며, 그들 자신이 이것을 받아들이기를 할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리라. 그 결과는 정확하게 다가오는 40년 동안 이사야가 이것을 체험하였다.
---------------

이렇게 히브리어 성격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들어도 깨닫지 못한다"만 가져다가 경우에 맞지 않게 악의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는 것이겠다. (이단들이 자주 인용하는 말씀인데, 정통교회에서는 이런 걸 모르고, 이단인 자신들은 그걸 제대로 아는 사람이다 라는 식으로 꾀어낸다는...)

---------------
누가복음 6:29에서 오른쪽 뺨 대신 이 뺨이라고 한 것은, 누가는 때리는 행위, 폭력의 행위에 초점을 맞춘데 반하여, 마태는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의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었다. 오른편 뺨을 때린다는 것은 때리는 사람이 손등으로 때리는 것을 함축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유대인에게는 특히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이다.
---------------

여기서도 알 수 있듯이 단순하게 오른 뺨이래서 왼쪽 뺨의 반대 개념이겠거니 생각할 수 있는데, 유대인은 더 치욕스럽게 생각했다는 얘기이다. 같은 말이지만 뉘앙스가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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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시대 누구나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다

저자 : 조원선 (쎄븐원)

 

블로그 운영한 지 꽤 됐다.
청운의 푸른 꿈을 안고 시작했지만
그저 그런 성과를 보였다.

 

사이드로 하다 보니 들쭉날쭉했고,
관리도 않했더니 몇명 방문하지 않는다.

 

그런데, 고정적으로 검색으로
내 블로그로 유입되고 있는 걸 보니,
아주 망한 건 아니란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며, 성실하게 관리하지 못해
반성을 해봤고, 심기일전,
다시 잘 관리해보자 생각한다.

다양한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책은 좀 오래 됐지만 내용은 그래도 좋다.

 

 

지금이라도 따라한다면
나쁘지 않으리라 는 생각이 든다.

 

내용중 유튜브를 우습게 보는 부분이 있는데
아마도 저자는 이런 세상이 올 줄 몰랐을 것이다.
혹 수정판을 만든다면 이건 빼야겠지...

 

기본적인 내용부터 실질적인 고급 스킬도
나름 알려주고 있고,
파워블로거의 도덕적인 부분도 언급하고 있다.

 

유튜브가 유행이어도
블로그는 그 명맥을 잘 유지할 거라 본다.
영상의 맹점은 시간이다.

 

해봐야 배속으로 볼 수 있겠지만
글은 속독으로 충분히 취사선택
전체적인 맥락을 볼 수 있다.

 

잘 읽었다.

 

팁... 난 그래도 구글 애드센스로 몇백달러 벌은 거 밖에 없다.

기간에 비하면 적다고 볼 수 있다는 게 맹점이라...

이렇게 의욕이 생겼을 때 꾸준하게 올려볼 생각이다.

이런 타이밍에 이런 책을 읽게 되어 좋다.

역시... 책이다. 그냥 읽기만 하지 말고 실천으로 옮겨 본다.

이렇게 하나 하나 늘어가는 재미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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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한 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
저자 : #박영규

 

가슴아픈 역사를 한권으로 읽어봤다.
학교에서 몇년간 배웠던 내용을
다시 훑어 속사포로 읽어내는 기분이었다.

 


많은 분들이 이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내놓고 치열하게 싸워내신 역사를
한권으로 읽어도 되나 싶을 정도였다.

대한독립만세를 외쳤지만
독립은, 해방은 무척이나 길고 힘들었다.


다행히 봄은 왔고,
우리는 그들의 봄을, 빚내어 즐기고 있나보다.

대한민국임시정부가 통합되기 전에 상하이정부(이동녕),한성정부(이교헌,윤이병),노령정부(이상설,이동휘)가 있었고, 이름만 있는 4개정도의 임시정부도 있었다 한다.

 

안창호 발기로 조직된 신민회가
만주독립기지 건설위해 만든 군사학교,
신흥무관학교를 통해 조직적인 무력항쟁의
역사를 들어보았다.

 

윤봉길: 샹하이 훙커우공원 물병 폭탄 투척
안중근: 하얼빈 이토히로부미(이등박문) 저격
이봉창: 도쿄 경시청앞 일왕 히로히토 수류탄 투척

 

봉오동,청산리전투(홍범도), 백운평,천수평,마록구전투(김좌진) 등은 짧은 설명을 읽었음에도 블록버스터 영화를 보는 듯한 감동이 있었다.

많은 애국자도 있고 많은 친일파도 있고,
독립운동가도 있고, 변절자도 있었다.


더욱이 독립선언 33인 중에도
다수 변절자가 있었다는 것이 아쉬웠다.

 

1910년에 경술국치로 대한제국이 멸망하고
1919년에 삼일운동이 있고,
1945년이 되어서야 해방을 맞았으니,
반백년간 악랄한 일본놈에게
당한 수모가 치욕스러울 따름이고,
다시 없지 말란 법이 없단 걸 견지했음 좋겠다.

 

단군교-대종교, 통천교 등등의 알듯말듯한
역사에 큰 획, 작은 획을 그은 종교도 많았고,
경기도 양평에서 1937년에 있었던
희대의 살인사건 신흥종교 백백교 사건도
놀라웠다.

 

연대별로 세계적인 굵직한 정세를
함께 알려주어 일제에 의한
우리나라 발전 발목잡기의
이해도를 높여준다.

 

쑤욱~ 훑어본 한 권으로 읽는 일제강점실록
유익하고 재밌다.

--------------
한일합병 후 이상재는 총독부가 개최한 미술 전람회에서 을사오적인 이완용, 박제순 등과 마주 앉게 되었다. 이 자리에서 이상재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대감들은 동경으로 이사 가셔야겠습니다."
이 말에 이완용과 박제순은 무슨 뜻인지 영문을 몰라했다. 그러자 이상재가 이렇게 덧붙였다.
"대감들은 나라 망하게 하는 데 선수 아니십니까? 그러니 대감들이 일본으로 이사 가면 일본이 망할 것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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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바닷가 작업실에서는 전혀 다른 시간이 흐른다
저자 : 김정운

애정하는 지인이 추천해준 책을 읽었다.
이미 몇권을 읽었던 저자라
말투며, 그림이며, 위트며, 친숙하다.

최근 우리집에 내 "슈필라움"이 없어 분노하며
"퇴행적 행동"을 한 내 이야기가
그대로 나와있어 나를 돌아보게 됐다.
그나마 침대옆 폭이 60 정도 되는
PB로 만든 후진 책상 하나 장만하고
옛날 쓰던 노트북을 얹어놓고
이것저것 해보고 나니
TV 보며 시간 죽이던 것처럼
아까워했던 마음을 보상받는 기분이었다.


별일 한 건 아니지만
그나마 양보해야하는 소파의 내 자리, 
애들이 선점한 컴퓨터,
같이 공유해야하는 TV 채널 등에서
흠집났던 자존심이 회복된 기분이다.
(아, 너무 솔찍했나... ㅋㅋㅋ)

저자는 이전 책에서도
남자에 대해 공감갈만한 말을 많이 했었다.
이번 책도 마찬가지다.
그는 가족에게서 소외되는 남성을 위로하고
본인은 돌파구를 마련해서
글로,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여주고 있다.

기행적인 행보라 생각했던
일본에 가서 만화를 그렸다던가
여수로 갑작 내려가
배가 멋있을 거 같아
배 운전 면허증도 따고,
통통배 하나 사고,
이번 책에 나오는 대로
여수 섬에 집을 하나 사서
벽 전체를 책장으로 만들고
그림 그리고, 글쓰고 할 수 있는
자신만의 "슈필라움"을 만든 것이다.

이번 책의 인세를 출판사에 미리 가불받아
여수 섬집을 만들었다고 한다.
가히 재밌지 아니한가.

꼭 돈키호테와 같은 사람이라 생각된다.
책장에 꽂힌 책을 자기 자신의
나름의 인덱스로 정리하며,
그 정리한 걸로 책을 쓸 거라는
저자에게서 고수의 냄새와 돈키호테의 향기가
진동하는 건 내 착각만일까 싶다.

앞서가는 돈키호테 들을
잘 관찰해봐야할 거 같다.
언제까지나 지금의 내가 아니질 않겠는가!


젊은 시절, '타액 분비 과다'였던 내 친구 천일이도 이젠 '구강건조증'이다. 남은 것은 책뿐이다.
- 책을 침묻히며 읽었었다는 걸 얘기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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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잭 슈웨거

 

투자 관련 책을 몇 권 봤지만 이런 책은 보지 못했다.
이런 책이라면 높은 점수를 줄 수 있겠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좋아라 한...

주식, 선물옵션, 상품, 외환시장의 최고 투자자 17인에게 배우는 투자 비결이겠다.


우선 조사, 인터뷰가 많아서 신뢰할만 했고,
잘된 점만 파헤쳐 단점을 가리지 않고
실패에 대해서도 교훈을 얻도록 했다.

 

유수한 마법사같은 사람들의 진솔한 얘기를
재밌게 읽었다.

 

여차하면 전문 투자가로 뛰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였다.


ㅎㅎㅎ


쉽지않은 과정에 낮은 성공율이겠지만
색다른 진로가 있었다는 사실이 신기하고 재밌었다는...
쉽고 넓은 길이야 널렸겠지만
나도 모르게 그 좁은 길에 들어섰다는 걸
뒤늦게 알게 되는 케이스도 있을 법 하다.

 

공부잘하는 사람,
머리 좋은 사람,
뭔가 실력있는 사람 등등
다양한 사람이 투자를 해보지만
그 중에 자기만의 방식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하는 경우가 있다 한다.

 

돈이 다가 아니겠지만
금융권이 그나마 롱런하고 있는 걸 보면
주목해볼만한 분야가 아닌가 생각된다.

 

책에 나오는 사례가
안타깝게도 우리나라 얘기가 아니라는 거고,
양성화되어있지 않은
빈약한 환경이라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오랜 노하우를 잘 읽어봤다.
쉽지 않은 투자에 대한 또다른 시각을 배웠다.
(참고했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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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업루티드

도서(책)/소설 | 2020. 3. 16. 20:47 | Posted by dobioi

책제목 : 업루티드

저자 : 나오미 노빅

 

놀라운 판타지 소설을 읽었다.
영화, 애니메이션을 보는 기분이 들 정도로
섬세한 묘사가
머리에서 그림으로 실사로 움직이는 듯했다.

 


10여년 전 봤던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란 영화가 떠올랐다.

마법과 마녀와 숲과 성과 전쟁...
진부한 주제같지만
너무 재밌어서 푹 빠져 읽었다.

 

글솜씨가 장난 아니다.
그걸 번역하신 분도 대박이다.
이질감 없이 읽어낼 수 있었고,
궁금증에 궁금증이 더해져
기대하면서 재밌게 읽었다.

 

이게 영화로 나와도 무척 재밌을 듯...
이 책을 적어내기 위해
저자가 씨름했을 노력을 생각하게 만드는
좋은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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