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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窓/국제'에 해당되는 글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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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21.04.16 최문순 강원도지사 차이나타운? 한옥단지 가짜뉴스 춘천 중도 선사유적지와 관계 없는 장소100% 한국자본, 민간기업이 하는 사업 기본 골프장, 中콘텐츠 일부 반영 韓관광객 34% 중국인, 혐오 ..
  3. 2021.04.15 서균렬 "오염수 마셔도 된다? 후쿠시마 맥주 만들어 드시길"오염수는 핵연료 으깨진 물...韓 냉각수와 달라 희석해도 총량은 불변, 방류해도 증발 및 침전 오염수 마셔도 된다? 물부족 일본, 잘..
  4. 2021.04.14 "日 오염수 방출? 일본산 멍게 · 방어 · 도미 수입 막자"일본 국민 70%도 해양방출에 반대 올림픽 앞두고 '후쿠시마 지우기' 작업 日 수산물 수입금지 소금 걱정 200일 오염수 해류타고 제주도에
  5. 2021.04.13 핫이슈 계속되는 日 방사능 공포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오늘 결정 국제사회 반대여론에도 안전성 이해하도록 노력 2년 뒤 본격 방류할 듯…피해 배상안도 발표예정
  6. 2021.03.31 美 증시 흔든 ‘빌 황’은 누구? 아마존·알리바바로 '큰돈', 무리한 스와프 거래로 '휘청' 개신교 목사 아들, 헤지펀드 거물 줄리안 로버트슨의 제자고3때 미국 이민, UCLA졸업·카네기멜론MBA 출..
  7. 2021.03.29 핫이슈 미얀마 군부 쿠데타 軍, 무서워 우는 아이 화난다 난사 지난 주 토요일 유혈진압, 시민 희생자 속출 저항세력 위축 꾀하려 무차별 발포 무작위 검열, 가택 수색빈번 팔짱 낀 中, 승리 세..
  8. 2021.03.26 [탐정손수호]겨우 17억에 국교 단절? 北 문철명 누구길래? 합참 북한 발사체는 탄도미사일 2발 워싱턴 DC 법원 출석 재판 불법자금 세탁 등의 혐의 문철명 북한 정찰총국 연계
  9. 2021.03.24 AZ백신 효과에 '또' 의문…美사용승인 '먹구름'美 "백신효과 79%에 '날짜 지난' 자료 포함" 지적AZ, 48시간 내 최신결과 발표…앞서 3차례 논란돼
  10. 2021.03.23 美 코로나백신 접종자들에 총기 난사…10명 사망 백신접종 위해 줄선 사람들 향해 총격, 경찰관 1명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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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서 민주화가 일어나고 있는 곳이 많다. 잊을만하면 나오는 민주화 물결은, 평화적이기도 하지만 대부분 대량 살상과 부상, 전쟁을 방불케 하는 시위/진압 등이 있어서 놀라울 따름이다.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말하지만, 이런 군사 쿠테타와 전쟁의 소문이 끊이지 않는 것이 현재의 상황이다.

 

아직 이런 민주화의 여지가 많이 남아있다. 각국이 민주화의 불을 지핀다면, 들불처럼 민중이 일어나 봉기를 할테고, 또 권력자들이나 군사력이 있는 자들이 탄압하며 지옥 같은, 전쟁 같은 상황을 만들테지.

 

그러고 나면 폐허에, 심판과 재건이 일어나 결국 민주화가 되거나, 더 독재의 길로 들어서겠지.

 

국제적인 평화 지원이 필요한 것이겠다.

베트남전 처럼, 해결하지도 못할 전쟁에는 참여말고, 적정선에서 생명을 살리는 도움이 있었으면 좋겠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http://cbs.kr/ntHDtr 

 

[굿모닝 미얀마]"저항시인 심장 파내 죽여도 우리는…"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마실타 (미얀마 현지, 가명) 우리에게는 5월 광주민주화운동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미얀마에서도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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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미얀마 군부 쿠데타

[굿모닝 미얀마]"저항시인 심장 파내 죽여도 우리는…"

하루 지나면 어떤 나쁜 소식 들릴지 걱정
장기적출된 시위대 시신, 장기매매 의혹 제기
미스 미얀마, 유명인들도 무장 훈련 중
국제사회가 시민정부, 난민캠프 관심 줬으면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마실타 (미얀마 현지, 가명)

우리에게는 5월 광주민주화운동의 경험이 있습니다. 지금 미얀마에서도 광주가 재현되고 있습니다. 무차별한 학살이 자행되고 있는 미얀마. 사망자만 벌써 800명에 이르고요. 군부에 끌려간 저항시인은 심장이 적출된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이렇게 울부짖고 있는데 세계는 별관심이 없습니다.

저희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이 미얀마 민주화운동을 지속적으로 주목하고 지속적으로 보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마련한 특별기획 '굿모닝 미얀마'. 오늘 그 첫 시간입니다. 미얀마 양곤에 사시는 분을 연결해 볼 텐데요. 신원보호를 위해서 가명을 쓴다는 점 양해해 주시고요. 지금부터 만나보죠. 마실타 씨, 나와 계십니까?

◆ 마실타>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우리와 두 시간 반 시차가 있으니까 거기도 지금 아침일 텐데 오늘 아침 양곤은 안녕한가요?

◆ 마실타> 네, 지금은 너무 조용합니다. 저 혼자만 살아 있는 느낌입니다. 아침마다 어떤 나쁜 소식이 또 나올까 매일 그런 생각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또 해가 지면 어떤 아픈 소식이 있을까 그게 좀 걱정이 되네요.

 

◇ 김현정> 고요함이 그냥 고요함이 아니라 불안한 고요함인 상태이군요. 지금 미얀마에서 안타까운 소식들이 계속 들어오고 있습니다마는 며칠 전에 그 저항시인 소식은 너무 충격적이었어요. '머리에 총을 쏘는 그들은 모른다. 혁명은 심장에 있다는 것을' 이런 시를 쓴 저항시인 켓 띠라는 분인데 숨진 채 발견이 됐다. 어떻게 상황이 돌아간 건가요?

◆ 마실타> 켓 띠라는 시인이 그분의 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고 그래서 전국적으로 알려진 시인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 특히나 그 시인분이 혁명에 많이 참여를 했고 시위에도 많이 참여를 했고 혁명 시들을 많이 적었습니다.

그래서 체포됐는데 하루 만에 죽었다고 아내분에게 연락이 오는 거예요. 그래서 아내분이 가서 겨우 사정을 해서 빌어서 시신을 받았다고 인터뷰하는 것을 제가 들었습니다. 그래서 시신을 겨우 받기는 했지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시신의 장기 적출이 돼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처음은 아니고 이러한 일들이 전에도 종종 발생했었습니다.

◇ 김현정> 아이고, 이분 시를 보면 혁명의 심장이라는 표현이 있죠. '머리에 총을 쏘는 그들은 모른다. 혁명은 심장에 있다는 것을' 그래서 이 심장을 도려낸 것이 아닌가? 지금 그렇게들 보고 있다고요.

◆ 마실타> 그러니까 이게 단순히 부검을 한 것도 아니고 고문 과정에서 생겼다고 말하기에도 조금 이해가 안 되고 이게 장기매매를 하고 있다고 시민들은 추측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장기매매를 해서 군부자금으로 쓴다 이거죠?

◆ 마실타> 네. 안에 돌아가는 상황으로 봐서 추측하자면 자기들이 팔아서 그 돈을 밑에 사람들이 다 사용했을 수도 있고요. 위로 보고가 올라갔는지는 모르겠습니다.

◇ 김현정> 말단의 군부가 자기들 자금으로 썼는지, 아니면 위로 그걸 보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장기매매의 흔적인 것은 거의 맞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더 끔찍해집니다. 왜냐? 장기적출이라는 건 숨이 끊어지기 전에 이루어지는 일이기 때문에요.

◆ 마실타> 맞습니다.

◇ 김현정> 저는 이렇게 멀리서 소식을 들어도 끔찍하고 충격적이고 소름이 돋는데요. 미얀마 현지분들은 얼마나 공포스럽고 소름 돋고 그러세요?

◆ 마실타> 너무 끔찍하죠. 이게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도 믿고 싶지 않아요. 이건 아닐 거라고. 그런데 뉴스에서 증거로 계속 나오니까 스스로 '내 가족이나 내 친구한테는 이런 일이 아직 안 생겼으면 좋겠다' 그런 기도를 할 수밖에 없어요.

 

◇ 김현정>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상황이니까 지금 굉장히 오래 지속이 되고 있고 800명 넘게 사망한 상황입니다. 이게 분위기가 바뀌고 있지는 않아요? 이게 어떤 식으로 흘러가고 있는 상황입니까?

◆ 마실타> 네, 말씀드리자면 처음에는 저희가 평화시위도 많이 했었잖아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군부는 정말 징그럽게도 끝까지 포기하지도 않고 저희가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 나라가 어떻게 망해가든 신경쓰지 않습니다. 권력을 놓을 생각이 하나도 없어요. 그래서 전에처럼 대규모 시위를 하거나 장기간 오랜 시간 시위하는 것을 이제 많이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신에 짧은 시간 안에 소규모 시위들은 양곤도 그렇고 특히나 만델레이 지방에서 더욱더 많이 하고는 있어요. 아직까지. 그리고 한편으로는 많은 젊은사람들이 소수민족 무장단체에 가서 훈련을 받고 있어요. 군사적인 훈련을 받고 돌아와서 무장투쟁을 하겠다고 훈련받고 있는 사람들도 아마 몇백 명, 몇천 명쯤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전직 미스 미얀마, 우리로 치면 미스코리아처럼 미스 미얀마가 훈련받는 사진 하나가 굉장히 화제가 됐었어요.

◆ 마실타> 네.

◇ 김현정> 그건 어떻게 된 건가요?

◆ 마실타> 맞아요. 저도 봤습니다. 사실은 그 미스 미얀마뿐만 아니라 다른 연예인, 특히나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 같은 경우도 그렇고 정말 여러 가지 알려진 사람들이 그 소수민족 무장단체에 가서 지금 훈련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 김현정> 아니, 그 사람들은 얼굴이 알려진 사람들인데 그렇게 하면 군부가 가만히 둬요?

◆ 마실타> 지금 훈련받고 있는 지역이 소수민족 무장조직들이 있는 지역들입니다. 그런 지역들은 원래 예전부터 군부 마음대로 들어가지도 못했던 지역들이에요. 그래서 그분들의 안전도 그 지역 안에서만큼은 조금 안전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김현정> 아, 우리로서는 잘 이해가 이게 안 가는 상황인데 미얀마는 소수민족이 있고 그 소수민족이 자치적으로 꾸리고 있는 지역은 군부도 마음대로 터치 못 한다는 거군요.

◆ 마실타> 네.

◇ 김현정> 국제사회의 관심은 어떤가요? 직접 느끼기에는.

◆ 마실타> 지금처럼 코로나 같은 다른 사태도 있다 보니까 사람들은 지치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관심이 많이 줄어든 것 같기는 해요, 제가 봤을 때는.

◇ 김현정> 국제사회가 어떤 식으로 도울 수 있을까요?

◆ 마실타> 국제사회에서 제가 지금 봤을 때 도와줬으면 하는 게 지금 저희가 '미얀마 국민통합정부 NUG'라고 설립을 했고 그 정부에 지시에 따라서 저희 국민들도 움직이고 있으니까 그 국민통합정부를 국제사회에서 첫 번째로 인정해 주고 협조를 해 주고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NUG, 일종의 시민정부가 만든 것이란 말이에요.

 

◆ 마실타> 네, 두 번째로는 지금 미얀마 지방에서 작은 교전들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소수민족 지역 같은 경우에 계속 수천명 수만명의 난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난민들이 오갈 데가 없이 군부가 무서워서 숲속으로 들어가서 지내야 되는데 생수도 없는 그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 도망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난민들이 뭔가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장소, 아니면 캠프 같은 것, 태국 국경이나 아니면 미얀마 내에서 어려우면 그런 국경에 생겼으면 좋겠어요. UN에서 운영하거나 국제나라가 다 같이 운영해줘도 되고 그러한 캠프나 보호지역이 생겼으면 좋겠다. 제가 봤을 때 그게 가장 절실한 것 같아요. 우리도 시작했으니까.

◇ 김현정> 여러분, 이렇게 미얀마 시민들은 그 안에서 목숨을 걸고 투쟁하고 있습니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요. 남 일로 느껴지지 않으시죠? 우리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관심을 놓지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련했습니다. 뉴스쇼 특별기획 '굿모닝 미얀마' 오늘 그 첫 시간이었고요. 이 마실타 씨는 한국에 8년 거주하다가 고향으로 돌아간 그런 미얀마인입니다. 참 한국말도 잘하죠. 마실타 씨 오늘 도움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무엇보다 몸을 생각하셔야 됩니다. 안전하셔야 되고요. 그래야 이렇게 소식도 전해주실 수 있으니까요. 건강 잘 지키십시오.

◆ 마실타> 네, 감사합니다. 저희나라에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시고 뉴스로 다뤄주셔서 너무 감사하고요.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김현정> 그렇게 하겠습니다. 뉴스쇼 특별기획 '굿모닝 미얀마' 첫 시간, 마실타 씨 고맙습니다.

◆ 마실타>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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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수입은 지역마다 중요한 수입원이다.

어떻게 개발하느냐, 또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지역에 플러스가 될 수도 마이너스가 될 수도 있다.

 

이익을 위해, 유리한 방식으로 할 겻이기 때문에 그리 걱정하거나 우려할 만한 것은 아니라고 본다.

 

단순히 중국이나 일본, 미국 등의 외지인을 혐오하거나 싫어하는 문화는 그리 바람직하지 못하다 볼 수 있다.

입장을 바꿔놓고 보면 우리도 그들의 혐오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냥, 우리와 같은, 지역이 다른 지구촌 사람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고, 우리에게 해를 입히지 않는다면 손님으로 대접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남의 제사상에 감놔라 배놔라, 이쪽이다 저쪽이다 할 것 없이 알아서 잘하도록 지켜봐주자.

 

http://cbs.kr/9q14ec 

 

최문순 강원도지사 "차이나타운? 한옥단지입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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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김현정의 뉴스쇼

최문순 강원도지사 "차이나타운? 한옥단지입니다"

강원도 차이나타운? 가짜뉴스 섞여있어
춘천 중도 선사유적지와 관계 없는 장소
100% 한국자본, 민간기업이 하는 사업
기본적으로 골프장, 中콘텐츠 일부 반영
韓관광객 34%가 중국인, 혐오 줄여야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

‘강원도 차이나타운 건설을 철회해 주세요’ 지난달 청와대 국민청원에 이런 글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무려 55만 명이 넘게 동의를 해서 현재 청원자 수 1위에 올라 있습니다. 강원도 차이나타운이 뭐지 하시는 분들 계실 텐데요. 이게 뭔고 하니 지난 2019년에 강원도가 춘천과 홍천에 36만 평 규모의 한중복합문화타운을 만들겠다라는 계획으로 중국 인민일보 자회사예요. ‘인민망’하고 협약을 맺은 겁니다. 그러자 ‘왜 강원도를 중국에 넘기느냐’ 이런 반대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 거죠.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직접 질문해보겠습니다. 질문을 해 보겠습니다. 연결이 됐습니다. 최문순 지사님, 안녕하세요.

◆ 최문순> 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부터 시작하실 일은 아닌 것 같은데 (웃음) 왜냐하면 지금 날카로운 질문들이 많이 들어와 있어요.

◆ 최문순> 그렇습니까?

◇ 김현정> 제가 하나하나 질문을 드려볼게요.

◆ 최문순> 그렇게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사진=강원도 제공)

 

◇ 김현정> 우선 ‘강원도가 차이나타운을 건설하고 있다’ 맞습니까?

◆ 최문순> 강원도가 주체가 아니고요. 도 사업이 아니고 100% 민간 기업이 하는 사업입니다. 그리고 차이나타운이라는 말이 여러 가지 뜻이 있는데 차이나타운 우리가 갖고 있는 그런 뜻은 아니고 그게 이제 골프장입니다. 골프장 안에 우리 골프장을 짓고 땅이 좀 많이 남아 있어서 우리 콘도 같은 데 가면 여러 가지 놀이시설이라든지 공연시설이라든지 이런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겁니다. 문화관광 콘텐츠사업이다. 볼거리 사업이다 이렇게 이해해 주시면 정확하실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보니까 ‘중국전통거리, 미디어아트, 한류영상테마파크, 소림사, 중국전통정원, 중국음식 푸드존 등등이 들어갈 거다’ 맞습니까?

◆ 최문순> 그렇습니다. 거기 한류도 포함돼 있고요. 우리 문화도 포함이 되어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일반 다른 나라의 차이나타운 하면 떠올리는 그 집단거주시설은 아니라는 얘기죠?

◆ 최문순> 그거하고는 다른 거고 이제 문화관광콘텐츠시설이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이제 거주시설로서 차이나타운이 아닌 한중문화타운이라는 말씀이시지만 우려하는 분들은 이런 주장을 하세요. 제가 대신 목소리를 좀 전해 보자면 ‘명칭이 중요한 게 아니다. 그것이 거주 목적이든 사업 목적이든 중국 사람들이 모여 있으면 그게 차이나타운 아니냐. 중국집에서 장사를 하다 보면 거기서 살게 되는 거지 거주와 사업이 구분되는 게 아니지 않느냐’ 어떻게 생각하세요?

◆ 최문순> 글쎄요. (웃음) 좀 지나치신 것 같은데요. 거기 기재된 내용이 대부분 가짜뉴스입니다. 이제 그래서 제가 좀 그거를 읽어봤더니 중국 자본에다가 한국 땅을 팔아서 거기에다가 차이나타운을 도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착공해서 그 속도를 높인다 이렇게 돼 있거든요. 그런데 그게 대부분 사실이 아닙니다. 그렇게 표현이 이렇게 분노를 일으키는 내용으로 돼 있어서 저희들이 지금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중국인 관광객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문화관광콘텐츠사업이고요.

현장에 가보시면 거기가 한옥단지로 돼 있습니다. 그 기업이 우리 전통문화를 자랑하기 위해서 한옥단지를 아주 기품 있게 잘 지어놨습니다. 그래서 외국 손님들이 오면 제가 그리로 모시고 가기도 하고 그러는데요. 한옥 전통을 잘 지키기 위해서 노력하는 기업에다가 그거를 자랑하기 위해서 좀 관광객들을 좀 모아보자 이런 기획을 한 것입니다.

◇ 김현정> 그러면 전체적으로는 한옥단지고 그 안에 그러면 일부가 중국 거리가 들어가는 거예요? 그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 최문순> 그렇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한옥을 중심으로 지어져 있고요. 그런데 관광객들이, 우리나라에 오는 관광객들의 가장 많은 분들이 중국 관광객들입니다. 1위죠, 단연 1위죠. 2019년에 34% 정도가 오셨고요. 우리가 불과 얼마 전까지 (중국인들이) 치맥파티를 한다든지 이런 걸 대대적으로 언론에 보도하지 않았습니까? 이제 그분들을 모셔서 우리 전통문화를 자랑하고 문화 교류를 하자, 이런 취지가 되겠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중국 자본이 거기 들어오는 거는 전혀 없어요?

◆ 최문순> 전혀 없습니다. 100% 우리 기업의 자본입니다.

◇ 김현정> 100% 한국 자본입니까?

◆ 최문순>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인민망하고 협약은 왜 맺으신 거죠? 강원도가.

◆ 최문순> 거기는 이제 중국에 홍보를 해야 되니까요. 중국에 홍보를 해야 되고 가능하면 중국 문화콘텐츠를 중국에서도 동참하면 그것이 몇 퍼센트인지는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동참해서 해 주면 좋겠고. 또 중국에 홍보를 해야 중국 관광객들이 올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협약을 하게 된 것입니다.

◇ 김현정> 또 하나의 반대 논리는 이런 거예요. ‘거주 목적이든 관광 사업 목적이든 청정 강원에 중국의 어떤 문화단지를 꼭 만들 필요가 있는 것이냐. 얼마나 또 중국 관광객이 많이 몰려올지 이것도 사실은 보장이 안 된 거 아니냐. 중국이 지금 동북공정, 문화로 동북공정한다는 것 때문에 우려도 큰데 굳이 강원도가 나서서 이런 대규모 단지 36만 평을 만들 필요가 있겠는가’ 이런 건데요.

◆ 최문순> 그러니까 그 논리가 저는 이제 과잉 논리고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관광객 34%의 관광객이 중국에서 오고요. 우리 교역 1위국도 중국 아니겠습니까? 그걸 아주 근본적으로 부정을 하는 그런 내용이신데. 예를 들어 무슨 동북공정이라든지 이런 것들에 포함되어 있거나 그런 것이 진행되는 게 아니고요.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우리 문화를 자랑하는 그런 콘텐츠입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중국에 가면 한류라고 중국분들이 그냥 그렇게 부르지 않습니까? BTS도 가 있고요. 대장금이라는 드라마도 가 있고 문화는 주로 문화를 많이 교류를 해서 서로 간의 이해를 높이는 것이 정치적 갈등을 줄이는 데 더 도움이 된다 저희들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럼 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예상되는 어떤 경제적인 이익은 어느 정도로 추정을 하십니까?

◆ 최문순> 그거는 이제 저희들이 추정을 하지 못하고 기업에서 하고 있을 텐데요. 이제 그게 요즘에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잘 진행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관광객들이 지금 우리나라에 거의 제로 상태가 아니겠습니까? 거의 들어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 관광사업들이 거의 다 진행이 되지 못하고 서 있는 상태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효과는 지금으로써는 제로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김현정> 지금 그러니까 사업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된 상태예요?

◆ 최문순> 지금 이제 기획단계가 되겠습니다.

◇ 김현정> 기획단계에서 그럼 멈춰 있는 상태입니까?

◆ 최문순>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래도 멈춰 있더라도 다시 시작하려면 또 시뮬레이션은 당연히 돌려보실 텐데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나올지가 파악이 안 되나요?

◆ 최문순> 그렇습니다. 그것은 이제 기업에서 지금의 상황 같은 거. 지금은 코로나 상황이라는 것은 평시의 상황하고는 많이 다르니까 여러 가지 다시 관광이 재개됐을 때 얼마나 많은 분들이 올 것인가 이런 거를 전부 시뮬레이션해서 산출을 하게 될 것입니다.

◇ 김현정> 그럼 강원도 돈도 하나도 안 들어가고 강원도는 이제 MOU 체결해서 돈은 우리나라 민간기업이 댄다는 것이고. 중국 민간기업은 여기에 자본을 넣지 않는다는 말씀이시고.

◆ 최문순> 그렇습니다.

◇ 김현정> 청원글에 보면 이런 내용도 있어요. 춘천의 중도 선사유적지를 없애고 거기다가 이런 시설들을 들인다는데, 이렇게 써있는데 진짜 유적지 없애는 건 맞습니까?

◆ 최문순> 아주 황당한 (웃음) 황당한 가짜뉴스인데요. 중도하고 지금 말씀드린 차이나타운은 말하자면 서울의 명동하고 한강의 밤섬만큼 거리가 먼 데입니다. 그리고 두 지역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그리고 선사 유적이 나오는 지역도 아니고요. 그런 계획도 없고. 그러니까 너무나 우리 춘천 사람들이 보면 너무 황당한 뉴스인 거죠. 그러니까 이 점들을 보셔서 청원해 주신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지만 가짜뉴스라는 점을 다시 명백히 말씀드리고 다시 좀 더 청원이 없었으면 하는 그런 바람을 말씀드립니다.

◇ 김현정> 그런데 지사님, 지사님 생각에 정말 너무 좋은 사업이라도 할지라도 지금 도민들이 이렇게 반대를 하고 국민들이 싫어하면 어려운 거잖아요.

◆ 최문순> 아니, 도민들이 우리 도에서는 반대가 전혀 없습니다.

◇ 김현정> 도지사 사퇴 집회가 열린다 이런 뉴스를 제가 봤는데 그거는 아닌가요?

◆ 최문순> 글쎄요. 극단적으로 몇 분이 있으실지 몰라도 우리 도에서는 그런 반대가 전혀 없고 도에서 지금 말씀드렸다시피 이 중도하고 그 지역하고는 거리가 멀어서 그걸 엮어서 짜깁기 뉴스인 거죠. 그냥 그것만 봐도 우리 춘천 사람들은 이게 가짜뉴스라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니까 도지사 사퇴집회, 이런 거는 극히 일부고 전반적인 도민들은 찬성한다는 말씀이신 거고.

◆ 최문순> 그렇습니다. 우리 도에서는 이게 이슈가 된 적이 없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 최문순> 네.

◇ 김현정> 그러면 55만 명 청원, 55만 명이 전 국민 의견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그래도 상당히 지사로서는 부담스러우실 수밖에 없는 숫자인데 이분들은 정확히 사업을 알게 되면 찬성할 거다 그 말씀이세요?

◆ 최문순> 지금 그렇습니다. 그게 정확하게 사업을 , 잘 알게 되시면 이게 이제 가짜뉴스라는 것을 아시게 될 거고요. 약간의 사실과 대부분의 가짜뉴스를 적당히 섞어서 만든 그런 뉴스가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 점을 정확히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이제 36만 평에다가 이렇게 만들어 놨는데 여기에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지 않으면 그러면 이거는 또 퇴물이 되는 거 아닌가요? 지금 시뮬레이션도 아직 돌려보지 못한 상태라고 하셨는데 그런 염려는 없겠습니까?

◆ 최문순> 그거는 기업에서 판단을 할 일이기는 한데요. 지금 그곳은 한옥타운이 잘 만들어져 있어서 예약이 안 될 정도입니다.

◇ 김현정> 한옥타운은? 그러면 한옥타운을 더 지어서 중국인들을 그쪽으로 유치하시는 게 좀 낫지 않아요? 그럼 이런 반대도 없고 할 텐데.

◆ 최문순> 글쎄요. 그런데 그 중국의 문화 콘텐츠 사업을 과장되게 반대하는 것이 저는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다, 이렇게 봅니다. 중국이 우리가 예를 들어서 중국에서 한한령이라는 걸 내린 적이 있지 않습니까? 그런 걸 저희가 비판했죠. 그런 것들을 우리가 좀 어떤 일종의 혐오 현상이라든지 증오 현상이 좀 과장된 것 같은데요. 그런 거는 굉장히 위험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은 좀 빨리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강원도 차이나타운이라고 지금 불리면서 굉장히 많은 분들이 청원을 올린 이 상황에 대해 강원도지사의 입장, 오늘 확인했습니다. 최문순 지사님, 고맙습니다.

◆ 최문순> 네,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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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오염수를 방류하는지는 일본만 알고 있다. 우려를 금치 못하는 이유다. 후쿠히마 원전이 터졌을 때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다. 자력으로 해보려고 노력했으나, 역부족이었고, 고지라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괴물을 만들 환경이 완성됐다.

게다가 전세계 바다를 오염시키기에 이르렀다.

완벽하게 안전하다면, 투명하게 밝힌다면 문제가 되지 않겠으나, 이건 좀 우려스럽다.

후세에게 무슨 말을 할 수 있겠나!

부끄러운 역사를 가진 부끄러운 나라, 일본이다.

 

http://cbs.kr/4cS4b6 

 

서균렬 "오염수 마셔도 된다? 후쿠시마 맥주 만들어 드시길"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m.nocutnews.co.kr

핫이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

서균렬 "오염수 마셔도 된다? 후쿠시마 맥주 만들어 드시길"

오염수는 핵연료 으깨진 물...韓 냉각수와 달라
희석해도 총량은 불변, 방류해도 증발 및 침전
오염수 마셔도 된다? 물부족 일본, 잘 됐네요
日은 10년간 공 들여, 그냥 덤빌 일이 아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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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명예교수)

일본이 2년 뒤부터 해양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우리 정부도 본격적으로 국제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 이렇게 지시를 했는데 결국 국재재판으로 이 문제를 끌고 간다면 우리 측의 논리를 탄탄하게 준비해야 할 겁니다. 일본 측 주장을 우리는 어떻게 반박해야 하는지 이분과 함께 논의를 해 보죠.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서균렬 명예교수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교수님.

◆ 서균렬> 좋은 아침입니다.

◇ 김현정> 아침은 좋은 아침인데요.

◆ 서균렬> 그러게요. 그런데 소식이 영 아닌데요.

◇ 김현정> 교수님, 그 오염수라는 거요. 2011년 원전사고로 그때부터 125만 톤이 쌓여 있다는 건데요. 이 오염수의 성격을 알려면 도대체 어떤 과정을 거쳐서 발생한 오염수인가? 그걸 좀 알고 싶어요. 어떻게 만들어진 거예요?

◆ 서균렬> 일단 대형사고였고요. 다수기라고 합니다. 스리마일이나 체르노빌의 경우는 1기였거든요. 그런데 후쿠시마는 기본적으로 원자로 자재는 3기, 그리고 전체에 들어 있는 양을 따지면 6~10기에 상당해요. 그게 한꺼번에 경우에 따라서 녹아내리고 터지고 그리고 천장은 뚫리고 이런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사실 우리 인류가 처음 당하는 일이에요. 대형사고죠.

그래서 무방비상태에서 당했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초기 대응 아니에요? 그런데 초기 10주 정도를 그냥 낭비해 버렸습니다. 그 당시 저도 여기저기 출연해서 ‘이거는 심각한 사고다. 원자로가 내려앉았을 수밖에 없다. 뭐 녹았다’라고 했는데 믿지 않았거든요. 그 10주 동안 거의 그냥 방류돼버린 거죠.

 

◇ 김현정> 그때 이미 방류가 한참 됐고요.

◆ 서균렬> 그거는 기록이 사라져버렸어요. 그때 많은 양이 나갔습니다. 그거를 전제로 깔고 시작해야 합니다. 이 이야기는.

◇ 김현정> 그러면 그 후에 쌓아놓은 오염수들은 어떻게 만들어진 건지 궁금해요. 제가 이 질문을 왜 드리냐면 일각에서 그런 얘기를 합니다. ‘어차피 원전이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다 오염수를 내보내고 있는 거 아니냐? 냉각수를 내보내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는데요.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내보내는 냉각수와 후쿠시마 원전에서 쓰인 그 냉각수, 오염수가 뭐가 다르냐?’ 어떤가요?

◆ 서균렬> 비슷합니다. 그런데 내용물은, 그 속내가 완전히 달라요.

◇ 김현정> 겉보기는 비슷한데요?

◆ 서균렬> 그렇죠. 겉에 보면 둘 다 깨끗해요. 왜냐하면 방사선이라는 건 보이지도 않고 냄새도 맛도 없어요. 깨끗하죠.

◇ 김현정> 보기에는 그냥 물이에요.


◆ 서균렬>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버리는 건 말이죠. 우리 말고 미국도 버리고 캐나다, 인도, 중국 다 버려요. 특히 중수로라는 게 있는 나라는요. 미국은 중수로가 없지만 핵무기가 있으니까요. 그런데 그 경우는 전부 물은 깨끗해요. 단지 삼중수소가 들어 있는 청정수를, 냉각수를 버리는 건데 모양은 같아요.

그런데 후쿠시마는 큰 차이가 있죠. 핵연료가 녹아내렸습니다. 굳었습니다. 지하수가 내려왔어요. 냉각수가 와서 바닷물이 와요, 비가 와요. 이걸 완전히 으깨진 물이거든요. 그거를 물론 처리를 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요. 125만 톤이면 올림픽 규격수영장 625개. 2년 기다리면 640개가 된단 말이에요, 이건 너무 많아요. 그렇죠? 이거는 처리가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리 2차, 3차를 하다 치더라도.

◇ 김현정> 정화 처리라는 걸 아무리 한다고 해도 감당이 안 된다?

◆ 서균렬> 정화처리라는 게 감당이 안 됩니다. 그러면 이거는 처리수가 아니고 오염수가 맞죠. 그래서 저는 오염수에 섞인 삼중수소하고 냉각수와 깨끗한 물에 섞인 삼중수소는 질이 다르기 때문에 단순 비교는 절대 안 됩니다. 이거는 사과하고 감귤을 비교하는 것과 같아요. 후지사과하고 대구사과는 비교가 괜찮아요. 그렇지만 이거는 사과와 감귤만큼이나 비교가 안 되는 거죠.

◇ 김현정> 한국사과와 일본 사과를 비교하는 정도가 아니라 사과랑 귤을 비교하는 정도로 말이 다른 얘기다?

◆ 서균렬> 맞아요. 어불성설이라는 겁니다. 이걸 먼저 따지고 넘어가야 됩니다. 그래서 그들이 보이는 물에는 오염수가 들어 있어요. 들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 김현정> 어떤 분은 이런 비유를 하시던데요. 자동차 엔진 식히기 위해서 냉각수라는 걸 쓰는데 그렇게 정해진 배관을 타고 돌아서 나온 냉각수와, 자동차 사고가 나서 엔진이 바깥으로 노출된 상태에서 그걸 끄려고 쓴 냉각수하고는 차원이 다르지 않느냐? 그렇게 봐도 돼요?

◆ 서균렬> 그것도 그건데요. 사실은 지금 후쿠시마 같은 경우는 엔진이 망가진 거예요. 그러면 그 안에 있는...

◇ 김현정> 더러운 게 다 나오는 거군요?

◆ 서균렬> 그렇습니다. 매연이지 않습니까? 그게 다 그분 말씀이 맞는데 거기에다 엔진 내부에 있는 매연까지, 전부 다. 가루가, 기름까지 다 나온 거예요. 이거는 차원 자체가 달라도 완전히 다릅니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계획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

◇ 김현정> 그러면 그 후쿠시마 오염수에 포함돼 있을 거라고 추측되는 방사성 물질들은 어떤 겁니까?

◆ 서균렬> 기본적으로 한 200종류가 넘는데요.

◇ 김현정> 200종류가 넘어요?

◆ 서균렬> 네. 일단 원자로가 돌아가면 그냥 생깁니다. 그런데 그중에서 그들이 주장하는 건, 그들이라고 하는 건 일본 정부, 도쿄전력이죠. 62개입니다. 거기에 아마 세슘, 스트론튬, 플루토늄이 포함됐을 거라고 믿습니다마는.

◇ 김현정> 일본은 62개라고 주장하고 교수님 보시기에는 200개예요?

◆ 서균렬> 아니, 주장하는 게 아니고 그들은 그중에서 62개. 그러니까 62개만 고른 거예요. 결국 일본이 뭘 했겠습니까? 비용 대비 효과죠. 그중에서 ‘이거는 괜찮아, 괜찮아’하면서 그 중에서 삼중수소가 빠진 거예요. 탄소 14도 빠지고 다 빠졌죠. 왜냐하면 경제의 문제니까요. 그러다 보면 62개가 많은 것 같은데 많지 않다는 겁니다. ‘나머지 140종류는 어떻게 했을까?’라는 거를 저는 합리적으로 의심하게 되는 것이죠. 왜냐하면 언급이 없었으니까요.

◇ 김현정> 잠깐만요, 교수님. 제가 헷갈리는데 알프스라는 그 처리장치를 통과해서 걸러진다라고 일본이 주장하는 게 62개예요.

◆ 서균렬> 네, 좀 더 정확히 하면은요. 그 알프스 앞 단계에서 세슘, 스트론튬을 제거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쨌든 간에 알프스가 또 들어가 있어요. 그래서 62가지가 맞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그거 다 처리되고 나면 삼중수소 하나만 남습니다’라고 이렇게 일본이 주장하는데요. 교수님 생각에는 그 걸러진 62개에 포함되지 않은 100여개가 넘는 게 또 있다는 거에요?

◆ 서균렬> 그렇죠. 자연이 ‘우리 일본’이라고 봐줬을까요? 그렇지 않고 똑같아요. 물론 영향력은 낮을 수 있지만 방사선에 관한 한 우리가 아무리 아무리 걱정이 지나쳐도 지나치지 않다는 게 제 소신입니다.

'방사성 물질을 귀여운 캐릭터로' (도쿄=연합뉴스) 일본 부흥청이 13일 후쿠시마 제1원전 배출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인 트리튬(삼중수소)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공개한 캐릭터 '유루캬라'. 2021.4.14 [일본 부흥청 홈페이지 사진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 김현정> 그러면 일본이 주장하고 있는 ‘이 정도면 괜찮습니다’를 믿는다 치더라도 마지막에 삼중수소는 못 걸러낸다는 건 인정을 했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그거는 40분의 1로 희석해서 내보내겠대요. 바닷물에 희석해서요. 그거는 괜찮아요?

◆ 서균렬> 그게 또 눈 가리고 아웅인데요. 희석한다는 건 뭡니까? 분수에서 분자와 분모가 있습니다. 희석은 분모를 넓히는 거예요. 넓어지죠. 그렇지만 그 총량 자체는 바뀌지 않습니다. 결국은 그냥 버리나, 희석해서 버리나 10년이나 30년으로 나눠서 버린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결국 총량은 같고 매일 나오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런 경우는 우리가 잠시 사건이 생겨서 버리는 건 괜찮습니다마는 이거는 계속 진행형이란 말이에요, 10년 넘게요. 앞으로 10년, 또 10년, 결국 30년 넘겠죠.

◇ 김현정> 30년 정도로 나눠서 버린다고 하더라고요.

◆ 서균렬> 그렇습니다. 그러면 그동안 계속 나온다는 거예요, 진행형이죠. 그러니까 아무리 희석해봤자 결국 다 들어갈 텐데요. 아닌가요? 그러니까 그거는 결국은 눈 가리고 아웅하는, 소위 립서비스밖에 안 되는 거죠. 이거는 속내는 달라요. 우리가 그걸 갈파해야 됩니다.

◇ 김현정> 이런 주장하는 분도 있어요. ‘거리가 멀다. 워낙 멀기 때문에 우리 연안까지 도달하는 과정에서 상당 부분 바닷물에 희석된다. 그래서 이렇게까지 뭐 생선을 안 먹고 할 필요는 없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서균렬> 맞는 말입니다. 그렇지만 방사선에 관한 한 과학보다 더 무서운 게 우리 인문, 우리 정서입니다. 기억하시죠? 후쿠시마 사고 당시 비가 내렸습니다. 그때는 지금보다 방류한 것보다 상황이 나았거든요. 초등학교 학부모님들 어떻습니까? 그때 학교 안 나갔습니다. 방사선에 관한 한 과학을 뛰어넘는 인간 정서의 문제가 있어요.

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렸죠. 보이지 않기 때문에요. 우리 어두운 거, 보이지 않으면 무서워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걸 해야 되는 것이고. 물론 희석되겠지만 희석된다면 어떻게 되죠? 일부는 증발, 일부는 밑으로 가라앉죠. 그걸 어떻게 해요? 그래서 우리가 큰 그림을 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심하는 게 맞다. 버리지 않는 게 맞다는 말씀이죠.

◇ 김현정> 아소 다로 부총리는 처리한 물을 들고, 오염수를 들고 ‘이 정도면 마셔도 됩니다’ 이랬거든요. 이거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서균렬> 아, 그러면 ‘드시죠’ 하면 되죠. 과연 드실까요? ‘먼저 드시죠’. 그리고 또 한 가지, 그렇게 깨끗하다면 참 아깝네요. 음용수로 쓰시죠. 우리가 물 부족 아닙니까? 일본도 물 부족 국가예요. 그러면 인공호수 만드시죠. 우리나라 화순 가면 서성제인가요? 250만 톤, 250만이면 딱 좋습니다. 지금의 두 배. 왜냐하면 앞으로 또 나올 것이기 때문에. 인공호수로 친환경으로 하고 그동안 우리 국제사회에 미쳤던 그 악영향들, 이번에 명예회복하고 국제사회에 도의적으로 갚으라는 거죠. 깨끗하다면 말이죠.

◇ 김현정> 먼저 드시라?

◆ 서균렬> 네. 공업용수 쓰고 농업용수 쓰고 한 번 더 나아가서 삿포로처럼 후쿠시마 특산 맥주 만들면 안 될까요?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발상의 전환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권하면 됩니다.

◇ 김현정> 맥주 만들어서 그러면 특산물로 드시라.

◆ 서균렬> 네, 걱정할 거 없습니다. 안전하다면 받아들이세요. 그걸 못 믿겠다는 거죠.

◇ 김현정> 일본이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는 걸 지금 말하시는 거예요.

◆ 서균렬> 맞습니다. 저도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지금 합니다. (웃음)

 



◇ 김현정> ‘말도 안 되는 무식한 소리를 왜 아소 다로 부총리는 하고 계시느냐?’ 지금 그 얘기를 역설적으로 하신 거예요.

◆ 서균렬> 답답합니다, 정말.

◇ 김현정> 답답합니다. 그런데 교수님, IAEA 같은 국제기구는 일본의 입장을 환영하고 나섰잖아요. 미국이야 외교적인 부분까지 다 얽혀서 그렇다 치더라도, IAEA는 뭔가 그래도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어서 환영한 건 아닙니까?

◆ 서균렬> 저는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물론 편견을 가지는 건 좋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상당히 오래 전까지 유키야 아마노라고 하는 일본 사람이 사무총장이었고요. 그리고 그 당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노력이 있었습니다. 그야말로 거의 공든 탑이죠. 이날을 위해서, 이걸 위해서 그때 10년 이상 준비를 한 겁니다.

◇ 김현정> 10년 이상 탑을 쌓았어요?

◆ 서균렬> 네, 과학적인 근거라고 해서 자기네 입맛에 맞는 자료를 가지고 설득하고, 그리고 분담금도 많이 내고요. 미국하고 함께 둘이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말씀이 조금 부적절하지만 ‘국제원자력기구’가 아니고 ‘미일원자력기구’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그러면 모든 게 깨끗해요. 미국과 일본은 지금 전략적으로 안보면에서 모든 게 끈끈하게 연결돼 있고 특히 원자력을 되찾으려고 해요. 한국, 중국, 러시아가 그 자리를 차지했거든요. 그러면 미국은 후쿠시마를 뒤로 하고 그리고 앞을 보고 가야 됩니다. 일단 후미에 집어넣고 앞으로 전진해야 됩니다. 그러면 이게 모두가 이해되지 않습니까? 이거는 과학을 넘어선 정치, 외교입니다. 주로 원자력 사고를 보면 이거는 과학을 뛰어넘는 게 있습니다. 그게 정치하고 외교입니다.

◇ 김현정> 그래요? 원자력 분야에 있어서는 과학이 아니라 정치와 외교다?

◆ 서균렬> 과학을 뛰어넘는 부분이 있다는 거죠. ‘과학이 아니다’가 아니고 ‘과학을 뛰어넘는’이다.

◇ 김현정> 그러면 교수님,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이 문제를 국제해양법재판소로 가져가는 걸 검토해 봐라’ 이렇게 지시했거든요. 지금 교수님 말씀대로라면 쉽지 않겠는데요? 이 소송도?

◆ 서균렬>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그 화를 당할 가능성이 있어요.

◇ 김현정> 화를 당해요? 우리가?

◆ 서균렬> 왜냐하면 제가 아는 일본은 그동안에 10년 넘게 꾸준히 이 경우의 수에 대해서 준비를 했을 겁니다. 우리는 그냥 던져볼 것이 아닙니다. 한 번, 두 번 더 생각해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법을 따지면 속된 표현으로 딱히 딴지를 걸 게 없어요. 왜냐하면 비행기로 실어나른다? 바지선으로 옮긴다? 그거는 안 됩니다마는 그냥 이거는 막을 방법이 없어요. 그러니까 국제해양법마저도 이런 경우, 해안가에 있는 원자력발전소 여러 기에서 대형사고가, 원자로가 녹고 천장이 날아가는 이걸 예측을 못 한 겁니다.

◇ 김현정> 법적으로 구멍이 뚫려 있다는 얘기군요?

◆ 서균렬> 구멍이 뚫려 있어요. 그래서 일본은 그동안 10년 동안 이런 경우에 대비해서 아마 철저하게...

◇ 김현정> 로비를 엄청 했겠네요.

 



◆ 서균렬> 로비는 물론이고요. 준비를 했기 때문에 우리가 자칫 잘못하다가는 오히려 국제적인 망신을 당합니다. 그거보다는 이건 국제규약의 문제고 국제도의의 문제고 국제관행입니다. 보세요. 우리가 왜 핵무기를 두려워 합니까? 핵무기 자체도 그렇지만 실험 때문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공중에서, 바다에서, 지하에서. 그게 우리 핵무기 금지조약이 생겼지 않습니까? 이거를 방류 하잖아요? 이거는 영토를 벗어나서, 영해를 벗어나서, 공해로 갑니다. 영해와 공해는 울타리가 없죠. 이 관행을 지금 끊지 않으면 심각합니다.

◇ 김현정> 연대를 해야겠네요.

◆ 서균렬> 그렇습니다.

◇ 김현정> 소송도 소송이지만 연대가 굉장히 중요하겠네요.

◆ 서균렬> 저는 한중일 연대가 필요해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교수님 말씀 고맙습니다. 서울대학교 서균렬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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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결정에 주변국들이 황당해하고 있다.

삼중수소를 아무리 희석해서 방류한다지만, 그게 반감기가 있어서 모두 사라지려면 시간이 걸리는 것이 문제다.

그래서 국재사회가 우려하고 있는 거고, 일본 내에서도 반대가 심한 이유다.

바다를 오염시켜서 섬나라인 일본도 좋은 결과를 못볼 가능성이 높다.

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도 마찬가지고, 주변국들도 모두 어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재난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다.

서서히 배출하면 서서히 망해가는 것 아니겠나.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이고, 조삼모사로 주변국을 우롱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겠나?

 

안전한 에너지를 얻기 위해 전세계가 머리를 맞대는 것이 옳다고 본다.

특정 나라에만 맡겨두기에는 도덕적 관념이나 인류애가 부족하거나 없다고 볼 수 있다.

 

공멸이냐, 공생이냐?

 

http://cbs.kr/h6NenD 

 

"日 오염수 방출? 일본산 멍게 · 방어 · 도미 수입 막자"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m.nocutnews.co.kr

스페셜 김현정의 뉴스쇼

"日 오염수 방출? 일본산 멍게 · 방어 · 도미 수입 막자"

일본 국민 70%도 해양방출에 반대
올림픽 앞두고 '후쿠시마 지우기' 작업
日 수산물 수입금지해야, 소금도 걱정
200일이면 오염수 해류타고 제주도에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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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영희 (변호사,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대표)

어제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방류를 공식 결정했습니다. 도대체 그 오염수라는 게 뭐냐? 2011년 지진으로 원자로를 담아놓은 격납고, 용기가 파괴됐던 거 여러분 기억하시죠? 그 격납 용기가 파괴되면서 그 안의 연료봉들이 바깥으로 노출이 된 건데요. 이거 그대로 두면 폭발하는 거잖아요. 그게 핵폭발이잖아요. 그래서 거기에 냉각수를 붓기 시작한 겁니다. 하루에 140톤씩 매일 부었어요. 그러면 그거는 다 방사능에 오염이 되죠. 어떻게 하겠습니까? 통을 만들어서 그 오염수를 담아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용기의 90%가 찬 겁니다.

일본은 ‘언제까지 이렇게 담아둘 수 있겠느냐? 결국은 바다로 버릴 수밖에 없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 시작한 거고요. 그게 2년 반 전입니다. 그리고 어제 최종 결정이 내려진 거죠. 일본 말로는 ‘알프스’라고 불리는 다핵종 제거설비를 통과하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얘기합니다마는 전문가들 말은 전혀 다릅니다. 여러분, 이 문제는 한일 간의 감정싸움 차원이 아닙니다. 인류의 보편적인 문제입니다. 그렇게 접근하셔야 됩니다. 세계가 연대해야 합니다. 왜 그런지 지금부터 자세히 들어보죠.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대표세요. 김영희 변호사 연결이 돼 있습니다. 김 변호사님, 안녕하세요.

◆ 김영희>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2년 반을 끌다가 최종 결정을 했습니다. 그게 일본 내에서도 반대가 많아서 그런 거라면서요?

◆ 김영희> 네, 일본 어민들은 절대 반대하고 있고요. 또 일본의 국민 여론조사가 있는데요. ‘퍼블릭 코멘트’라고요. 거기에서도 국민 70% 이상이 해양 방출에 대해서 절대 반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탈핵법률가모임 '해바라기' 대표 김영희 변호사. 연합뉴스

 

◇ 김현정> 그런데 어떻게 결국은 2년 만에 방류로 결정이 난 겁니까?

◆ 김영희> 어쨌든 일본 정부는 이 방사능 오염수가 계속 쌓여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영원히 쌓일 거거든요. 그 처리할 방법이 없어가지고요. 왜냐하면 핵연료가 그 당시에 멜트다운 또는 멜트스루라고 해서 다 거의 녹아내린 걸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 계속 지하수라든가 냉각수가 고이면서 굉장히 방사성 준위가 높은 오염수가 계속 생기고 있는데 이거를 저장하는 것보다 해양에 버리는 것이 가장 싸고 가장 빠르기 때문에 오염수를 빨리 내다버리고 마치 사고가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그리고 원전 재가동을 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밀어붙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도쿄올림픽이 이제 100일밖에 안 남았잖아요. ‘국제적으로도 우리 이미지 엄청 타격받을 거야’ 이런 생각 같은 건 안 하는 건가요?

◆ 김영희> 오히려 올림픽 전에 이 문제를 어차피 맞을 매인데 미리 맞자고 해서 관리가 되고 있다라는 인상을 주려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계속 일본이 지금 도쿄올림픽에서 가장 중요하게 내세우는 슬로건이 ‘후쿠시마 부흥’이거든요. 관리하고 있다는 인상을 만들려고 하는 겁니다.

◇ 김현정> 그러면 정말로 이 오염수가 일본의 주장처럼 안전한 건지, 괜찮은 건지 따져보겠습니다. 일본은 이렇게 말을 합니다. ‘알프스라고 하는 이름의 제거설비를 통과하면 대부분의 핵물질은 제거가 된다. 그런데 딱 하나 안 되는 거 있다. 삼중수소인 트리튬. 트리튬이라고 불리는 삼중수소만 남는데 그거는 우리가 희석을 잘하면 40분의 1까지 희석을 할 수 있다. 그런 다음에 방류하겠다’라고 그러면서 아소 다로는 그 물을 들면서 ‘이거 보라. 이거는 마셔도 괜찮은 정도의 물이다’ 이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진짜 그렇습니까?

◆ 김영희> 일단 처리를 한다는 말 자체를 믿을 수가 없고요. 그거는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사업자인데 그 발표한 자료에 따르더라도 처리했다는 물의 70%~80% 이상의 기준치를 넘어서고 있고 그중에서 굉장히 심각한 방사능인 스트론튬 90 같은 경우에는 배출기준치의 110배가 넘는 걸로 나옵니다.

◇ 김현정> 잠깐만요. 알프스라는 거 통과하면 아까 트리튬, 삼중수소만 남는다고 그랬는데 그게 아니라 다 남아 있었어요?

◆ 김영희> 많이 남아있다는데 도쿄전력 발표에 의하더라도 지금 드러나고 있고요. 그리고 62가지 방사성 핵종 말고도 원전에서 생성되는 방사성 핵종은 200가지가 넘거든요. 그래서 나머지 방사성 핵종은 어떻게 되느냐라는 문제가 있고요. 또 처리가 안 되는 게 삼중수소 62가지 말고도, 삼중수소 말고도 탄소 14라는 방사성 물질도 반감기가 5000년이 넘습니다.

그러면 10번이면 5만 년이 지나야지 무해한 수준으로 된다는 건데 그것도 제거가 안 됩니다. 더군다나 우리 앵커님 말씀하신 것 중에 ‘희석을 하면 괜찮으냐?’ 그것도 아닌 것이 어쨌든 희석을 시켜도 많은 양이 그대로 나오니까 여러 번 아무리 희석을 시켜도 나오는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똑같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문제가 안 될 수가 없는 것입니다.

◇ 김현정> 이런 물질들이 우리 몸에 들어가면 결국은 발암물질로 작용하는 거죠?

◆ 김영희> 그럼요. 유전자를 변이시키기 때문에 당연히 암이라든가, 심장병이라든가 여러 가지 질환을 일으킵니다.

일본 정부는 13일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발생한 다량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안에 보관돼있는 오염수 탱크. 연합뉴스

◇ 김현정> 더 이게 우려스러운 게 뭐냐면 이게 바로 우리가 이걸 들이킨 다음에 바로 병이 걸리는 게 아니라 한참 뒤에 내가 뭔가 암에 걸렸는데 이게 원인이 뭔지도 찾을 수가 없는 거잖아요. 이런 게 문제인 건데요.

◆ 김영희> 맞습니다.

◇ 김현정> 이 오염수가 우리 바다까지 도달하는 데 얼마나 걸리는지 봤더니 독일의 한 연구소에서 시뮬레이션한 결과가 있더라고요. 저희가 지금 유튜브와 레인보우를 통해서 그 시뮬레이션 영상을 좀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로 이것이 오염수입니다. 막 퍼져나가죠? 쭉쭉 퍼져나갑니다. 저쪽 화면에 우리나라 보이세요? 맨 왼쪽 아래 부분에 우리나라까지 이 오염수가 닿는 데 200일이 걸린다고요? 변호사님.

◆ 김영희> 네. 제주도에 220일 정도면 도달한다는 독일 연구 결과가 있고요. 또 작년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우리나라 연구소인데요. 여기 연구에 의하면 한 달 이내에 제주도와 서해에 도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제주도가 특히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청정지역으로 누구나 좋아하고, 저도 제주도 수산물을 좋아하는데요.

◇ 김현정> 저도요.

◆ 김영희> 엄청 심각한 타격을 받을 것입니다, 다른 데도 마찬가지지만, 동해, 서해도 그렇지만 특히 제주도가 많이 문제가 많이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리고 동해로 오는 데는 얼마나 걸려요?

◆ 김영희> 동해도 400일 정도면 도달한다는 것이 독일 연구 결과입니다.

◇ 김현정> 그리고 점점 퍼져나가서 태평양, 미국까지 도달하는 데 한 2~3년 걸린다고요?

◆ 김영희> 그렇습니다.

 



◇ 김현정> 결국은 온 세계 바다에 다 영향 끼치는 거네요?

◆ 김영희> 다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지구적 재앙이 맞고 인류에 대한 재앙이 맞는데요. 아무래도 더 가까운 나라에, 더 많이 집적이 될 거라서 한국이 가장 직접적인 피해를 본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김현정> 물론 물고기들이 제일 영향을 받을 거고 소금부터 당장 위험해진다는 건 무슨 말입니까?

◆ 김영희> 바닷물이 오염이 되니까 바닷물이 방사능에 오염이 되면 소금에도 당연히 오염될 수밖에 없고요. 미역이라든가 김이라든가 우리 국민들이 너무 좋아하는데 다 오염이 된다고 봐야 되죠. 그래서 후쿠시마 사고 직후에도 우리나라 국민들 사이에 소금 사재기 열풍이 불었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어제 인터넷에 들어가 보니까 벌써 소금이랑 건어물 사놔야 된다는 얘기들이 나돌고 있더라고요. 더 오염되기 전에 사야 된다고.

◇ 김현정> 그래서 막아야 돼요.

◆ 김영희> 특히 수산물은 안 먹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소금이 안 들어가는 음식은 없잖아요. 굉장히 심각합니다.

◇ 김현정> 그래서 막아야 되는데 일단 미국이 지지하고 나섰어요. 심지어 내놓은 입장문을 보니까 ‘오염수’라는 단어를 안 쓰고 일본 정부가 사용하고 있는 ‘처리수’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러면서 ‘처리수에 대한 결정을 투명하게 해 준 일본에 감사한다’ 아니, 지금 이게 땡큐할 일인가요? 미국은 왜 이러는 거죠?

◆ 김영희> 저도 정말 너무 좀 황당하고 미국에 대해서 분노하는 마음이 생기는데요. 일단 미국은 지금 안보적인 측면에서, 중국과의 관계에서 일본이 너무나 중요한 안보 협력자이기 때문에 그런 외교적인 이해관계가 작용한 것으로 보이고요. 또 하나는 사실 과거 냉전시대의 핵무기 실험을 미국과 러시아가 가장 많이 했습니다. 미국이 대기실험을 한 1000번 정도 했는데 그 당시에 이미 방사능 오염을 많이 시켰기 때문에 일본과 같은 방사능 오염에 있어서는 같은 가해자 입장에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 김현정> 물론 외교적으로 지금 제일 많이 나오는 분석들은 미국이 중국을 견제해야 되는데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일본이고, 그렇다 보니까 일본을 지지하지 않았겠느냐? 이 분석이 많이 나오는데 김영희 변호사 보시기에는 그 외의 관점으로 볼 때도 이 핵에 관한 부분에 관해서는 미국도 일본 쪽에 마음이 기울어진다. 그 말씀이세요?

◆ 김영희> 미국이 사실 일본보다 오염시킨 정도는 훨씬 과거에 심했죠. 그리고 어쨌든 수산물 소비도 우리나라가 미국보다 더 많이 하고요. 한국이 세계 소비 1위입니다. 일본보다 앞질렀고요. 그리고 또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방사성 물질이 해류를 타고 이동하더라도 미국은 훨씬 떨어져 있어서 한국보다도 영향이 적을 수가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미국도 가긴 가지만 희석이 된 채 도달하는 거랑, 가까운 곳에 있는 나라들은 덜 희석된 것이 영향을 받으니까 이게 또 느끼는 게 다를 수밖에 없어요. 우리 정부는 그동안 뭘 했는가? 그리고 앞으로는 뭘 해야 하는가? 이 문제인데요. 2년 반 전부터 우리 정부도 이미 다 알고는 있었잖아요. 이런 움직임을.

◆ 김영희> 그래서 그 부분이 정말 굉장히 좀 화가 나는 부분인데 사실 정부라고 했을 때 구체적으로 정부 부처를 보면 이 문제에 대해서 대응할 수 있는 부처가 지금 외교부라든가 원자력안전위원회라든가 환경부 또는 해양수산부 정도인데요. 외교부는 일단 일본하고 외교 마찰이 싫겠죠. 그러다 보니까 일본에 대해서 옹호하는 식의, 심지어 과거 강경화 장관 같은 경우에는 오염수 해양 방출은 자국이 결정할 문제라는 발언도 했고요.

그리고 또 무엇보다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건지 전문가 입장에서, 소관부처 입장에서 정보를 많이 줘야 되는데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절대로 국민의 안전보다도 오히려 원자력계 이익이 더 중요한 부처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그래서 이 원전 관련한 피해를 숨기려고 해요, 축소하려고 해요. 그러다 보니까 정부 입장에서 제대로 대처를 그동안 못 했고 그러다 보니까 일본이 그동안 사실상 정보를 흘리면서 해양 방출하겠다고 했지만 한국 정부가 강경하게 대응을 안 한 거죠. 그걸 보고 ‘해도 되는구나’라는 사인을 어떤 면에서는 (일본에게) 줬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지금부터 할 수 있는 건 뭘까?’ 이 문제인데 할 수 있는 거 있습니까?

◆ 김영희> 할 수 있는 것이 지금도 얼마든지 많고요. 이제 정부 차원에서 그리고 지자체 차원에서, 또 우리 시민들 입장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야 된다. 왜냐하면 막아야 되잖아요. 그래서 일단 정부 차원에서는 가장 효과가 있는 것은 후쿠시마현 인근 8개 현 수산물 말고 일본 전역에서 오는 수산물을 전면 수입 금지하는 강경한 조치를 해야 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 김현정> 지금은 일본 수산물 금지가 부분적으로 돼 있는데, 그거를 전역으로 확대해야 된다? 그게 압력이 되나요?

 



◆ 김영희>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은 한국에 수산물을 되게 많이 수출하거든요. 그런데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산물을 수출 못 하게 하면 지금도 타격을 이미 받고 있거든요, 일본에서 멍게 같은 것은 일본 사람들이 안 먹는대요. 한국에 주로 수출을 했는데 지금 그걸 못 하고 있거든요.

수산물 수입 금지를 해야 되고 그리고 지자체가 지금 굉장히 어제 많이 들고 나왔는데 지자체하고 중요한 건 저는 수협이 강력 대응을 해야 된다고 보고요. 또 한살림이나 아이쿱 같은 생협도 똘똘 뭉쳐서 소비자 입장에서 강력한 대응을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국제소송 가능합니까?

◆ 김영희> 당연히 할 수 있고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고요. 특히 잠정 조치를 청구하는 건 꼭 해야 됩니다. 왜냐하면 승소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잠정 조치를 청구해야 된다고 봅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김영희 변호사 고맙습니다.

◆ 김영희>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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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한다면 아마도 국제 사회의 지탄을 면치 못할 것이다.

아직도 세계대전을 일으킨 전범국으로 좋지 못한 인상을 주고 있고, 역사왜곡 등 이상한 일을 일삼고 있기 때문에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제대로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다.

국제사회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을 것이다.

처음 사고가 터졌을 때 국제적인 도움을 요청하고 빠르게 조치했더라면 이렇게 상황이 나빠지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자신에게도 나쁠 상황을 왜 만드는 것인지 모를 일이다.

 

http://cbs.kr/T6oezQ 

 

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굳힌듯…오늘 결정

일본 정부가 13일 각료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 여부를 결정한다. 일본 시민들은 물론 우리나라와 중국 등 국제사회가 반대하고 있지만, 일본은 오염수의 해양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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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계속되는 日 방사능 공포

日,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굳힌듯…오늘 결정

국제사회 반대여론에도 "안전성 이해하도록 노력"
2년 뒤 본격 방류할 듯…피해 배상안도 발표예정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 연합뉴스

 

일본 정부가 13일 각료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방류 여부를 결정한다.

일본 시민들은 물론 우리나라와 중국 등 국제사회가 반대하고 있지만, 일본은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강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7시 45분 각료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방류 방침을 결정한다.

스가 요시히데 총리는 전날 "언제까지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후쿠시마의 부흥을 위해 피할 수 없는, 재고할 수 없는 과제"라고 주장했다.

사실상 오염수의 해양방류 방침을 굳힌 것으로 풀이된다.

 



스가 총리는 "(해양방류) 처분을 시작할 때까지 2년 정도의 기간이 있다.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국민과 세계가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과 12월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결정하려고 했으나 어민들의 반발에 부딪혀 연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날 각료회의는 어민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도쿄전력이 배상을 하는 방안 등 대책과 배상제도를 구체화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연합뉴스

하지만 일본 시민들과 국제사회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일본 시민단체 '원자력 규제를 감시하는 시민모임' 등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육상보관을 계속하면서 유효한 대안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한미일 등 24개국 311개 단체 주도로 6만 5천여 명이 동참한 해양방류 반대 서명운동 결과를 공개했다.

우리나라 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논평을 통해 "이번 결정이 향후 우리 국민의 안전과 주변 환경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충분한 협의 없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방류를 결정하게 된다면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중국 외교부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적절하게 처리하는 것은 국제 공공이익과 주변국의 이익과 연관된다"면서 "신중하고 적절하게 통제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하루 평균 180톤의 방사능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고,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장치로 여과했다며 '오염수'가 아닌 '처리수'라고 부른다. 2022년 여름이면 오염수 보관 용량이 한계에 다다르기 때문에 해양방류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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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를 흔든 한국인이 있다니, 놀라운 일이다. 증시가 좋았으면 더 돈을 벌었겠지만 상황이 악화되어 사건으로 비화, 터지게 되었다는 것인데, 월가의 마진콜은 당장의 영향은 없겠지만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예상되는 부분이다.

 

신기한 일은 한국인이 미국의 증시를 흔들 수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면서 주역이면서도 피해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겠다.

 

조선일보에서는 그의 배경을 기독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아, 현재 국내에서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편승해보려는 의도가 보이는데, 기독교는 그의 종교이지, 그의 금융적 감각과 배경과는 좀 결이 다른 것인데, 언론이 이를 악용하고 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코로나가 기독교에 의해서 확산된 듯한 분위기를 묘하게 만들고 있는 국내 사회에 이건 좀 이상하다고 물음표(?)를 던져야 하는 것은 언론이 아닌가? 생각되는데, 그렇지 않고, 반대로 상관없을 수도 있는 상황을 오해하게끔 부추키는 역할을 언론이 하고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3/30/2021033002242.html

 

美 증시 흔든 ‘빌 황’은 누구? 아마존·알리바바로 '큰돈', 무리한 스와프 거래로 '휘청'

개신교 목사 아들, 헤지펀드 거물 줄리안 로버트슨의 제자고3때 미국 이민, UCLA졸업·카네기멜론MBA 출신미국 월스트리트를 뒤흔든 헤지펀드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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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흔든 ‘빌 황’은 누구? 아마존·알리바바로 '큰돈', 무리한 스와프 거래로 '휘청'

증권 정해용 기자

 

입력 2021.03.30 16:14수정 2021.03.30 17:44

개신교 목사 아들, 헤지펀드 거물 줄리안 로버트슨의 제자
고3때 미국 이민, UCLA졸업·카네기멜론MBA 출신

미국 월스트리트를 뒤흔든 헤지펀드 매니저 빌 황(Bill Hwang·한국명 황성국)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하다 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계 미국인이다.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 다녔고 금융공학으로 유명한 카네기멜론대 대학원에서 MBA를 마쳤다.

이후 헤지펀드 타이거 매니지먼트를 이끈 유명 헤지펀드 매니저 줄리안 로버트슨의 제자로 일하다, 2001년 타이거 아시아 펀드를 설립해 운영했다. 하지만 2012년 내부거래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당시 6000만달러(약 680억원)의 합의금을 내고 풀려난 후 투자업계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다.

블룸버그는 "골드만삭스가 연간 수천만달러의 수수료에 넘어가 빌 황을 블랙리스트에서 빼주면서 주요 고객이 될 수 있도록 허용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빌 황(오른쪽)과 그의 변호사 로렌스 러스트버그가 지난 2012년 12월 뉴저지 연방법원을 나오고 있다. / 블룸버그

 

◇ 독실한 개신교 신자, "돈보다 하나님이 더 좋아"

이번에 ‘마진콜(margin call)’로 월가를 뒤흔들었던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Archegos Capital Management)는 빌 황이 2013년 타이거 아시아를 개인 투자회사로 전환한 것이다. 마진콜은 선물이나 펀드의 투자원금에 일정 수준 이상 손해가 발생할 경우, 증거금을 추가로 납입하라고 투자은행(IB) 측이 요구하는 행위다.

2013년 당시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자산은 2억달러(약 2260억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에는 100억달러(약 11조3390억원)까지 규모가 늘었다. 아케고스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2016년에는 아마존 주식은 저평가돼 있고 알리바바 주식은 고평가됐다고 판단해, 아마존 주식을 사고 알리바바 주식을 파는 롱숏전략으로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빌 황은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도 유명하다. 선친은 개신교 목사로 활동했고, 어머니는 멕시코에서 선교사로 활동했다. 빌 황 자신도 2013년 한국에 성경을 보급하기 위한 ‘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을 설립했다. 그는 2018년 인터뷰를 통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 돈을 쓰려고 제 명의의 돈을 계속 줄이고 있다"며 "돈도 좋지만 하나님을 훨씬 더 좋아하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빌 황은 자신의 성공에 대한 자부심도 상당한 인물이다. 아이비리그 출신들이 즐비한 월스트리트에서 본인이 성공할 수 있었던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고 공공연하게 자랑하기도 했다.

지난 2016년 2월 4일 공개된 기독교 영성단체 FWIA(Faith & Work Institute Asia) 유튜브 동영상에서 그는 "누가 당신에게 대를 이어 회사를 운영할 사람이 어떤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하냐고 묻는다면, 하나는 상식, 두 번째는 결단력, 그리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침착한 태도라고 답하는데 제가 좀 그런(이런 덕목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빌 황은 영상에서 "미국 월가에 있던 사람들이 굉장히 다 똑똑하고 대부분은 학벌도 좋은데 결정을 못 내리는 경우가 많다"며 "그러다 보면 (투자의 적정) 시간을 놓친다"고 지적했다. 또 "투자해놓고 한 두 달 지나고 나서 (투자에 대해) 물어보면 다 팔았다고 한다"며 "어려움이 왔을 때를 못 견디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픽 = 박길우

◇ 아케고스의 무리한 스와프 거래가 시장 흔들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노무라, 크레디트스위스(CS) 등 주요 IB들이 아케고스 때문에 비아콤CBS, 디스커버리, 바이두 등 주요 기업들을 대규모 블록딜로 내다 판 이유를 알기 위해서는 아케고스와 투자은행(IB)들의 계약 구조를 살펴봐야 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케고스는 IB들과 약정된 수수료를 주고 아케고스의 자금과 IB에서 빌린 자금을 합쳐 주식을 매수하고 이 주식의 주가 상승에서 나오는 이익 또는 주가 하락에 따른 손실을 아케고스가 책임지는 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에서도 라임자산운용이 일부 증권사와 체결한 총수익스와프(TRS) 계약이 이런 종류의 계약이다.

스와프 계약은 매수한 주식 등 기초자산의 가격변동에 따른 수익과 손실은 계약을 체결한 아케고스에 귀속된다. 하지만 투자한 기초자산의 법적 소유자는 IB들이다. IB는 대출이자와 수수료를 받고 기초자산 가격 하락으로 빌려준 돈이 위험해지면 투자자에게 추가 담보를 요구하는 마진콜을 한다. 만약 투자자가 이에 응하지 못하면 IB는 투자한 기초자산을 팔아 빌려준 돈을 회수한다.

이번에도 IB들은 아케고스가 투자했던 비아콤CBS 등의 주가가 하락하자 마진콜을 했고, 아케고스가 추가 담보를 제공하지 못하면서 투매 물량을 쏟아냈다.

증권업계 일각에서는 미국발 마진콜 사태가 한국에서도 일어날지 모른다며 우려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나 한국 시장에서는 이번 사건과 같은 대규모 블록딜이 발생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다.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한국의 헤지펀드는 미국의 헤지펀드와 달리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이번 사태와 같은 일이 한국에서 발생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도 "보통 대형 증권회사들이 빌려주는 자금의 140%까지 담보를 확보하고 나서 스와프 거래 등을 통해 주식을 사기 때문에 주가가 급락하지 않는 한 담보 부족으로 마진콜을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최 센터장은 "설사 일부 국내 헤지펀드와 증권사 간 계약에서 마진콜이 발생하고 빌려준 돈을 갚기 위해 블록딜을 한다고 해도 아케고스처럼 대규모 자금을 블록딜해야할 정도로 국내 증권사들이 광범위하게 자금을 빌려주지는 않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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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열풍으로 한국어를 잘르르는 동남아인들이 많아졌다. 그래서 현지인의 소식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었다.

과거의 아픈 역사가 있는 한국은 더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남의 일 닽지 않은 것이다.

언론 통제를 통해 외부에 알려지기를 꺼리고 막고 있는데, 진실은 어떻게든 알려지게 되어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선한 영향력을 한국이 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중국은 좀 어려운 나라다.

우리와는 좀 다른 길을 걷고 있는 힘이 있지만 원리와 원칙이 좀 남다른 나라다.

중국과 어떻게 지낼지에 대해서는 노련한 정치 역학, 공학이 필요해 보인다.

 

현정부는 좀 힘겨워 보인다.

북조선이라는 아킬레스건을 갖고 있기 때문 같다.

 

http://cbs.kr/AbqYFM 

 

미얀마 현지 "軍, 무서워 우는 아이에게 화난다고 난사"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m.nocutnews.co.kr

핫이슈 미얀마 군부 쿠데타

미얀마 현지 "軍, 무서워 우는 아이에게 화난다고 난사"

지난 주 토요일 유혈진압, 시민 희생자 속출
저항세력 위축 꾀하려 동네까지 무차별 발포
무작위 검열, 가택 수색도 빈번하게 일어나
팔짱 낀 中, 승리 세력 누굴지 관망하고 있어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익명 (미얀마 양곤 주민), 김영미 (분쟁지역 전문 독립PD)

지난 3월 27일은 미얀마 국군의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날 미얀마 군인들의 총구는 시민을 향했습니다. 군부독재 반대시위에 나선 민간인들을 향해서 군부는 무차별 강제진압을 했고요. 그날 하루에만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누적 사망자는 500명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먼저 저희가 미얀마 양곤 현지에 거주하고 계신 미얀마 시민을 연결하려고 하는데 정말 어렵게 연락이 닿았습니다. 이분의 신변 보호를 위해서 익명으로 인터뷰하는 점은 양해 부탁드리고요, 만나보죠.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 익명>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네, 일단 선생님은 괜찮으신 건가요?

◆ 익명> 네, 저는 무사합니다.

◇ 김현정> 지난 토요일 유혈사태가 대체 어떤 상황이었던 겁니까?

◆ 익명> 사실은 지난 토요일이 1945년에 일본에게 맞서서 무장 항쟁을 시작한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원래는 그날을 기념해서 미얀마 항쟁의 날, 저항의 날이었는데 군사정부 때 그것을 국군의 날, 국민의 날로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저희 국민들은 그날에 반군부독재의 뜻으로 전국 곳곳에 시위를 했는데요. 시위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군부의 유혈진압도 벌어졌고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했습니다.

◇ 김현정> 저희가 지금 유튜브와 레인보우 앱을 통해서 그날의 영상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보다 더 많은 영상들이 있습니다만 방송에 보여드릴 수 있는 정도만 저희가 모아봤는데요. 끔찍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이 토요일에 많이 희생됐다고 하는데 옆에 서 있다가 빗나간 총알을 맞은 겁니까? 아니면 어린이인 줄 알면서도 일부러 겨눈 건가요?

◆ 익명> 여러 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옆에 서 있거나 집 앞에 놀고 있었는데 총 맞은 어린이도 있고요. 집 안에 있었는데도 유리창문 같은 것을 뚫고 총 맞아서 사망한 어린이도 있는데 한 어린이 같은 경우에는 아버지의 품속에 있었는데 무섭다, 무섭다 계속 아버지한테 그런 말을 하는데 그게 더 화가 나서 그 어린이에게 총을 쐈던 것도, 다섯 살 짜리 여자 어린이인데요. 만달레이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연합뉴스

◇ 김현정> 지금 저희가 보여드리는 영상 속에도 아버지가 어린 아들로 보이죠. 아들을 안고 오열하고 있는 모습도 보이는데.

◆ 익명> 그 아버지는 사실은 제 고등학교 동창의 남편이거든요. 그 남자 아이는 할머니랑 같이 집 2층에 있었거든요. 다시 밖에 나가지도 않았고 그 동네에 시위대가 있지도 않았습니다. 그냥 동네에 무차별로 발포를 한 거죠.

◇ 김현정> 세상에 시위가 있지도 않은 곳에서 왜 무차별 발포를 하죠? 총알이 왜 창문을 뚫고 들어온거죠?

◆ 익명> 왜냐하면 군인들의 생각에는 지금 시위가 있지는 않지만 이 동네에 사는 일반국민들이 결국에는 거리에 나와 시위를 한다, 자기들에게 저항을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시위자들한테 겁을 주고 저항세력을 위축시키기 위해서 일반 집들에도 무차별 발포를 한지 한 달쯤 됐습니다.

◇ 김현정> 12살 저 아들은 병원에서 살아났습니까? 숨진 겁니까?

◆ 익명> 아니요. 치료를 제대로 받지도 못했습니다. 병원으로 치료 받으러 가는데 다 군인들이 지키고 있어서 제대로 치료받기도 전에 아이가 숨졌다고 합니다.

◇ 김현정> 너무 마음이 아픈데 지금 이런 사진, 영상, 소식들이 해외에 알려지면 군부에게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닌가요. 도대체 어떻게 무차별 학살을 계속할 수 있는 거죠?

◆ 익명> 네, 제가 봤을 때는 지금 군부에게 가장 중요하고 급한 것은 국민들을 어떠한 방식을 사용하든 간에 저항을 진압하고 나서 저항이 점점 약해지고 없어지면 몇 년 후에라도 국제사회에서 자기들의 관계를 회복시키면 된다는 생각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지금 이렇게 무차별 진압을 하면서 시민들의 시위가 좀 잦아들었나요, 아니면 그대로인가요, 아니면 더 확산되고 있나요? 분위기가 어떻습니까?

◆ 익명> 네, 제 직접 경험이나 봤을 때는 시위가 많이 적어진 것은 사실입니다. 저희 동네에서도 군인들이 정착하고 있습니다. 모든 동네에 차 몇 대, 군인 몇 십 명이 자리 잡고 있거든요. 장 보러 나가거나 출퇴근하러 나가더라도 그냥 무작위로 검열을 하고요. 수색도 합니다. 자기들이 기분 내키는 대로 잡아가기도 하고요.

그냥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니까 아무래도 대규모 시위는커녕 시위하러 나가기도 어렵고 사람 모이기도 어려워져서 솔직히 시위가 규모가 적어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저희를 100% 아직 진압을 못하고 있는 상황이죠. 계속 진압이 있었는데도 사람들이 계속 나가고 있습니다.

◇ 김현정> 저희가 인터뷰하시는 선생님 말고도 몇 분의 취재원이 더 미얀마에 계셨는데 연락이 닿지를 않아요.

◆ 익명> 아마도 제가 봤을 때는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을 수도 있고요. 위험한 상황이라는 게 집에 수색에 위험이 있거나 잡아갈 위험이 있어서 다른 친척집이나 다른 지역으로 도망가 있는 상황이 아마 많을 겁니다. 또 아까처럼 검역이 심해서 스마트폰이나 핸드폰 사용하는 것 자체가 위험해졌으니까 그것도 한 이유인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

◇ 김현정> 선생님은 괜찮으신 건가요? 지금 인터뷰 하면서도 걱정이 되네요.

◆ 익명> 네, 저는 아직 괜찮은 편입니다. 그래서 저도 밖에 나가거나 그럴 때는 이 스마트폰을 아예 집에 숨기고 나가요. 그리고 낮에나 밤에나 저희는 항상 눈과 귀를 열고 살아야 됩니다. 군인 차량이나 소리가 들리면 바로 스마트폰 전원을 끄고 집에 숨길 자리도 미리 다 봐놨어요. 그래서 바로 숨기고 대기하고 있어요. 수색을 당하면 집이 멀쩡히 남아 있지 않습니다. 집에 있던 물건들 다 때리고 망치고 나가서 사람들 잡아가니까요.

 



◇ 김현정> 지금 인터뷰하고 계신 선생님은 한국말을 할 수 있는 분이기 때문에 한국에 이 상황들을 알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지금 정말 큰 용기를 내서 인터뷰를 하고 계시는 겁니다. 여러분, 이 호소를 정말 절절하게 들어주셔야 하고요. 외부에서 우리가 도울 수 있는 일, 외국인들이 도울 수 있는 일이 뭔지를 끝으로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 익명> 저희는 사실은 주한연합군이나 그렇게 국제사회에서 군사적으로 도움을 주면 가장 빠르고 희생이 없겠지만 현실에서 그런 일이 어려우면 최소한 저희가 무력항쟁을 할 수 있을 때까지, 저희가 이길 수 있을 때까지는 몇 개월 걸릴 것 같습니다. 그러면 그때까지라도 미얀마 군부를 인정해 주지 않고 교류도 하지 않고 지금처럼 규탄해 주시고 미얀마 정부에게 자금이 들어가지 않게끔 도와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뿐입니다. 그 모든 돈이 저희를 죽일 무기들 살 돈이 될 거니까요.

◇ 김현정>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부디 몸 조심 하시고요. 응원합니다. 고맙습니다.

◆ 익명>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미얀마 양곤 주민의 이야기를 직접 들었습니다. 말로 전해 들으면서도 이게 참 찹찹하고 안타깝고 그런데, 도대체 이 군부는 국제사회의 시선을 신경조차 안 쓰는 걸까요?도대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 걸까요? 국제사회의 분위기는 어떨까요. 분쟁지역 취재 전문 PD죠. 김영미 PD 연결해서 그 부분들 짚어보겠습니다. 김영미 PD님 나와 계세요.

◆ 김영미> 네, 안녕하십니까? 김영미 PD입니다.

◇ 김현정> 취재원 보호를 위해서 자세히 제가 여쭤볼 수는 없지만 김 PD께서도 지금 현지하고 계속 연락을 취하고 계시는 거죠?

◆ 김영미> 네, 지금 현재 저희 취재원들은 미얀마 곳곳에 계속 저하고 취재를 같이 하고 있지만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스마트폰, 핸드폰 걸리면 안 된다고 해서 취재하는 데 어려움도 굉장히 많고요. 저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 외신들이 똑같아요. 그래서 원격취재를 할 수밖에 없는데 군부의 수색이나 체포가 날이 갈수록 심해져서 제가 아는 취재원도 체포돼서 갔기 때문에 취재가 쉽지는 않습니다.

◇ 김현정> 외부로 내부 소식을 알리는 게 발각이 되면 체포가 되는 상황입니다. 어떤 사례들을 더 들으셨어요? 앞서 미얀마 주민이 증원해 주신 것 외에도.

◆ 김영미> 지금 국군의 날 당일 날이 굉장히 심해서 특히 그 날은 만달레이가 굉장히 심했는데 저희 취재를 하는 사진을 찍는 친구가 다쳐서 병원으로 후송하느라 굉장히 힘들었었고. 또 양곤에서도 취재하던 친구가 쫓기는 과정에서 체포가 됐다가 다시 탈출하고 이런 과정들을 하루 종일 겪어가지고 마치 하루 종일 취재가 아니라 무슨 영화의 한 장면을 찍은 것 같아서 힘들었고 취재하면서도 되게 마음이 아팠습니다.

◇ 김현정> 저는 지금 국제사회가 미얀마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건가, 이게 궁금해요. 이 소식을 계속 우리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듣고 있는 건데 그냥 이렇게 보고만 있는 건가. 어떤 움직임들이 있어요?

◆ 김영미> 지금 한국의 관심은 굉장히 높고 또 우리가 겪었던 역사의 한 장면하고 지금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많이 겹치지만 점점 관심이 식어가는 건 사실이거든요. 그래서 군부 또한 미얀마 소식이 최대한 외부로 유출되지 않는 데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는 거거든요. 그리고 시위 때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방법 또한 시위에 나오지 말라는 심리전이에요.

◇ 김현정> 일부러 아이들 조준해서 쏘는 거라는 거죠? 지금 공포 심리전 하는 거죠?

◆ 김영미> 주택가로 뛰어들고 아이들을 겨누고 스마트폰을 수색해서 빼앗고 이런 것들 전부 다 심리전이거든요. 모두 다 미얀마 소식이 바깥으로 나가는 걸 원하지 않는 거예요. 그리고 시위가 일어나지 않게끔. 국제사회의 관심이 줄어들기 위한 최종적인 목적은 그거거든요.

그러다 보면 자연히 군부는 전 세계에서 인정하는 미얀마 정부가 된다라는 거죠. 우리가 생각하는 민주주의 절대가치가 있죠. 뭐냐 하면 적어도 군인이 쿠데타를 해서 정부를 찬탈하는 것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을 미얀마 군부는 하고 싶은 거죠. 아주 간단하게 생각하면 그거예요.

◇ 김현정> 그렇게 하기 위해서 외부로 이 모든 학살들이 전달되는 걸 철저히 막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흐지부지될 것이다, 우리가 인정될 것이다, 이런 계획이군요.

 



◆ 김영미> 그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거예요. 거꾸로 그 많은 소식들을 우리가 알면 되는 거거든요. 그리고 기억해야 되고. 세계 시민의 선택이라고 보면 됩니다. 미얀마 국민들이 지금 당하고 있는 현실들을 우리가 좀 더 빨리 알고 자세하게 알 수 있는 방법, 그게 결국은 앞으로 미얀마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지 않나, 그렇게 봅니다.

◇ 김현정> 지금 30초 남았는데 중국말입니다. 미얀마가 최대 의지하고 있는 무역국가가 중국인데 중국에 입장은 여전히 그냥 팔짱 끼고 있는 건가요?

◆ 김영미> 중국은 이기는 편에 서면 되는 거예요. 딱히 스탠스를 취할 필요가 없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래서 군부가 이기면 군부하고 손을 잡으면 되는 거고요. 그 전에 수치 여사 정부가 돌아오면 그 정부랑 손을 잡으면 되는데 굳이 자기네들이 군부와 손을 잡는다고 발표할 필요가 없는 거죠.

◇ 김현정> 구경하고 있는 거네요. 한마디로 이런 상황, 여러분 우리가 알아야 합니다. 관심 가져야 합니다. 앞에 인터뷰하신 분 정말로 목숨 걸고 한 인터뷰입니다. 여러분 널리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김영미 PD님 오늘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 김영미>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분쟁지역 전문 독립PD 김영미 피디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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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맹비난에 놀랬다. 뭔지 몰라서 놀랬는데, 어렴풋이나마 알 수 있는 것 같다.

 

북한의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파악된다면 문정부가 그간 해온 지원이 어떤 결과를 낳고 있는지 유추해볼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북한의 국제 범죄에 남한이 연루된 것으로 보는 것이고, 남한을 바라보는 국제 시선이 그리 곱지 않은 이유다.

 

http://cbs.kr/RTsDs8 

 

[탐정손수호]겨우 17억에 국교 단절? 北 문철명 누구길래?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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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김현정의 뉴스쇼

[탐정손수호]겨우 17억에 국교 단절? 北 문철명 누구길래?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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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손수호 (법무법인 지혁 대표변호사)

탐정의 눈으로 사건을 들여다 봅니다. 탐정 손수호. 손수호 변호사 어서 오세요.

◆ 손수호> 안녕하세요.

◇ 김현정> 오늘 탐정에서는 국제적인 사건을 가지고 오셨네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국제, 외교 사건이면서 우리와 관련된 사건이기도 합니다. 바로 북한 이야기인데요.

◇ 김현정> 왜 갑자기 북한 이야기입니까?

◆ 손수호> 조금 전 합참이 북한의 발사체 발사 관련 이야기를 했는데요.

◇ 김현정> 지금 그 말씀하시는 중에 속보가 들어왔네요. 그 발사체는 탄도미사일 2발이다, 후속 보도가 들어왔습니다.

◆ 손수호> 항상 북한 관련된 문제는 민감할 수밖에 없죠. 최근 북한이 말레이시아에 국교 단절을 통보했어요. 그런데 국가 간 단교가 흔한 일은 아니잖아요. 말레이시아가 문철명이라는 사람을 미국에 인도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인데, 이 사건에는 어떤 배경이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 김현정> 그동안 탐정에서 다루던 사건들하고는 오늘 좀 다른 사건인데, 저도 궁금하던 사건이어서 귀 기울여봐야 될 것 같아요. 어디서부터 볼까요?

◆ 손수호> 최근 여러 보도 내용을 종합해 보면요. 말레이시아가 미국에 인도한 북한 국적의 사업가 문철명이 현지 시각 3월 22일 워싱턴 DC에서 법원에 출석했습니다. 재판을 받는 거죠. 불법자금 세탁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미국 법무부가 어제 문철명의 혐의와 신병 인도 경위를 설명하면서 문철명이 북한의 정찰총국과 연계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알라룸푸르 AFP=연합뉴스)대사관 철수 전 성명 발표하는 주말레이 북한 대사대리

◇ 김현정> 그냥 사업가가 아니라 무역상이 아니라 정찰총국. 그러니까 북한의 대외공작업무 전담하는 기관하고 연결된 사람이다 이렇게 지금 미국은 보고 있는 거예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그냥 평범한 사업가가 아니라는 거죠. 정찰총국의 어느 파트에서 어떤 일 했는지를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지만, 문제가 심각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북한 국적자가 미국에 인도된 게 처음이고 제3국 인물이 인도된 게 두 번째고요. 이렇게 매우 이례적인데요. 그래서 미국 언론 특성상 추가 보도가 잇따르는 게 일반적이죠. 하지만 문철명 개인에 대한 얘기가 아직 나오지 않고 있어요.

◇ 김현정> 왜 그럴까요?

◆ 손수호> 우선 미국 당국이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언론이 이에 따르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반대로 문철명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은 사람일 수도 있어요.

◇ 김현정> 아니, 중요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렇게까지 시끌벅적하게 미국으로 데려갈 이유는 없잖아요?

◆ 손수호> 사실 문철명이라는 사람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문철명이 저지른 범죄가 개인이나 개별 기업 차원의 돈세탁이 아닌 북한 당국의 지시를 받고 저지른 조직적 활동이기 때문에 일이 이렇게 커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문철명은 2019년 5월에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기소됐습니다. 그리고 2013년 4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공범과 함께 미국 금융시스템에 은밀하고도 부정하게 접근해서 150만 달러 상당의 불법 자금세탁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 김현정> 미국 금융시스템에 은밀하고 부정하게 접근했다는 게 무슨 말이에요? 해킹했다는 겁니까?

◆ 손수호> 해킹은 아닙니다. 유령회사, 가명으로 개설된 은행계좌 등을 이용해서 북한과 연계된 사실을 숨기고 제재 위반행위에 대한 적발을 피했다는 건데요. 북한을 위한 거래라는 사실을 일부러 숨긴 다음 미국 은행들이 북한 기관에 이익이 되는 거래를 하도록 만들었다는 거죠.

◇ 김현정> 쉽게 말하면 대북 제재를 위반하는 거래를 했다, 이 말이네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 김현정> 어떤 거래입니까?

◆ 손수호> FBI와 공소장 내용에 따르면, 문 씨가 북한 정권을 대표해서 사업 활동을 하면서 북한으로 송금이 이루어지도록 하고, 싱가포르에서 금지된 사치품을 반출하는 등 물품이 북한으로 들어가도록 하고, 북한이 군용품 등을 제3국에 수출하는 데 관여했다는 건데요. 그런데 이런 행위는 바로 UN과 미국의 제재를 위반하는 것이거든요.

◇ 김현정> 그러니까 저는 되게 궁금한 게 사실은 제재가 이루어진 지 오래 됐어요. 북한으로는 사치품 못 들어가거든요. 그런데 보면 북한 고위층들은 여전히 샤넬 옷 입고 비싼 시계 차고 이러고 다니더라고요. 이거 어떻게 된 건가 했는데 문철명 같은 사람이 그런 짓한 거 아니냐라고 미국이 의심하는 거군요.

◆ 손수호> 이른바 해외에서 일하는 일꾼들인 거죠. 하지만 문철명은 진술서를 통해서 모든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 김현정> 나 그런 사람 아니다.

◆ 손수호> 그러면서 나는 ‘북핵 중단 압박을 위한 외교적 십자포화 사이에서 부당하게 붙잡힌 정치적 희생자’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나는 그냥 무역상이다. 북한으로 그런 거 판 적 없다, 억울하다 이런 얘기네요?

◆ 손수호> 하지만 미국 수사 당국은 몇 년에 걸쳐서 치밀하게 수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공소장을 보면 2015년 10월에 한 공모자가 문철명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외국은행들이 송금을 거부할 수 있으니까 이 거래 내역에서 ‘북한 남포항’이라는 지명을 빼라고 지시했다는 내용도 담겨 있거든요. 그만큼 미국이 구체적인 증거들을 이미 여럿 확보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말레이시아 연방법원은 2019년 미국 워싱턴 D.C. 연방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신병 인도를 요청하자 문철명을 체포했어요. 그리고 그해 12월 미국 인도 승인 결정을 내려졌는데, 문철명이 불복해서 법정 다툼이 이어졌고, 이번 달 초 최종 확정된 겁니다.

◇ 김현정> 그런데 아까 문철명 씨가 150만 달러 정도 불법으로 세탁했다 그 말이잖아요? 우리 돈으로 하면 17억 정도거든요. 그러면 사실 큰돈이라면 큰돈이지만 국가 간에 그렇게 큰돈은 아닌데 북한이 말레이시아하고 국교 단절까지 간 거예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우선 문철명은 미국으로 인도된 최초의 북한 국적자예요. 그 의미가 크죠. 그리고 또 더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지금은 문철명이 혐의를 부인하면서 입을 다물고 있잖아요. 하지만 만약 재판 과정에서 변심해서 입을 열면, 혹시라도 미국 측과 플리바게닝이 이루어진다면, 또는 북한 측에 배신감을 느껴서 입을 연다면, 북한이 그동안 제재를 피해 온 수법 등이 드러날 수 있습니다. 미국 입장에서는 북한의 비밀 거래를 파악하고 단속할 결정적인 단서가 될 수 있거든요.

◇ 김현정> 그러니까 17억 정도인 작은 좀도둑 이런 느낌이 아니라는 거네요?

◆ 손수호> 그래서 북한은 이 사건에서 현재까지 드러난 돈세탁 액수와 별개로 절대로 문철명을 미국에 보내면 안 된다고 주장해 온 거고, 그럼에도 인도되니 말레이시아와 국교 단절하고 보복 언급까지 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이번에 언급된 문철명뿐만 아니라 몰래 이런 식으로 자금 세탁하고 사치품 들여보내고 이런 사람들이 더 있다고 보는 거군요?

◆ 손수호> 그렇게 보는 게 맞을 것 같아요. 특히 UN과 미국의 대북 제재 조치가 강화된 이후 북한이 동남아에서 해외 사업체를 통한 자금 세탁 활동을 해 왔거든요. 그중에서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여러 가지 불법행위와 제재 회피 행위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7년 UN 전문가 패널 보고서는 말레이시아에 본사를 둔 글로컴이라는 회사가 북한의 해외금융사업 확대를 지원하는 ‘판 시스템스 평양’ 계획의 전초기지라고 지적했죠.

◇ 김현정> 아니, 그런데 말레이시아가 그렇게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 그러니까 활발하게 활동하는 무대였다면 북한 입장에서는 국교단절하면 안 되잖아요.

◆ 손수호> 그런데 반대로 보면 그게 오히려 단교의 이유 중 하나입니다.

◇ 김현정> 왜죠?

◆ 손수호> 그만큼 그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했기 때문에 그동안의 행적들이 많은 거예요.

◇ 김현정> 거기에 뭐가 많이 남겨져 있어서, 루트가 많겠군요.

◆ 손수호> 그래서 문철명이 미국으로 인도되고 입을 열기 시작하면 드러날 게 너무 많은 겁니다. 간첩 조직도 한 명 체포되면 조직이 다 드러나는 경우가 있잖아요. 결국 말레이시아나 동남아의 조직도 문철명 한 명이 인도됨으로써 다 드러날 수도 있지 않겠느냐. 결국 북한은 상황이 더 커지기 전에 꼬리 자르고 철수하는 쪽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현정> 그러면 이제 앞으로 북한의 대외 활동에 타격은 있겠네요.

 



◆ 손수호> 그럴 가능성이 있어요. 특히 그동안 아세안 회원국들은 북한의 활동을 어느 정도 눈감아준 것으로 보여요. 하지만 이번에 말레이시아는 강경하게 대응했거든요. 미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했고 실제로 인도까지 했고요. 이런 게 다른 동남아국가들에게 참고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물론 이 조치 하나로 북한의 활동이 다 억제되지는 않겠지만, 동남아에서 벌이던 북한의 외화벌이 활동이 위축될 수 있어 보입니다. 또 2020년 미 육군 북한전술교본에는 말레이시아와 함께 중국, 러시아, 벨라루스, 인도 등을 북한의 불법 사이버활동 무대로 지목했거든요. 그만큼 말레이시아 외에 다양한 나라에서도 이런 활동들을 하고 있는 거예요. 하지만 일단 북한이 말레이시아를 대신할 만한 거점을 당장 확보하기는 쉽지 않을 수 있어 보입니다.

◇ 김현정> 저는 말레이시아가 왜 미국에다가 문철명을 보내줬는가 그것도 궁금해요. 단교까지 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걸 생각 못 했을까요?

◆ 손수호> 사실 말레이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갑자기 나빠진 게 아니고요. 중요한 계기가 있었습니다. 2017년 김정은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 사건.

◇ 김현정> 아, 그게 말레이시아 공항이었죠?

◆ 손수호> 쿠알라룸푸르 공항이었어요.

◇ 김현정> 맞아요.

◆ 손수호> 이때부터 말레이시아와 북한의 관계가 악화됐고요. 실제로 북한 주재 말레이시아 대사관의 운영도 중단됐습니다. 그래서 말레이시아는 이미 북한과의 관계가 이렇게 됐으니 미국 요청을 받아들여서 북한 제재 회피 활동의 핵심이라는 오명을 벗자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북한이 외교 관계 단절을 통보하니까 말레이시아가 곧바로 북한 외교관에게 48시간 내에 말레이시아 떠나라고 했어요.

◇ 김현정> 추방.

◆ 손수호> 출국 요청을 했어요. 외교의 특성상 이미 오래전 모든 검토를 마치고 시나리오 짜놓고 대비했겠지만, 말레이시아는 적어도 더 이상 북한과의 관계에 미련을 갖고 있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현정> 그런데 북한, 말레이시아, 미국 사이에 벌어진 일들을 지금 소개해 드렸는데 우리나라와도 관련이 된 부분들이 있겠죠. 어떤 부분 봐야 돼요?

◆ 손수호>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미국이 새로운 정보를 얻어내고 대북 제재를 더 실효성 있게 강하게 이행한다면 북한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커질 겁니다. 북미관계가 경색될 수 있어 보여요.

◇ 김현정> 그렇겠네요.

◆ 손수호> 특히 우리나라는 전략적인 판단에 따라 북한에 대한 여러 지원 가능성을 포기하지 않고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지만, 대북 제재와 북한에 대한 압박이 더 강해진다면 북한이 유화적인 태도로 전환하기가 쉽지 않겠죠. 그렇다면 우리와 북한의 관계가 더 악화될 수 있다. 이런 것들이 걱정이 됩니다.

◇ 김현정> 그나저나 대북제재 때문에 북한이 실제로 많이 어려운 거예요?

◆ 손수호> 실제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는 보도들이 있죠. 2017년부터 대북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어려움이 더욱 커졌는데요. 그래도 그동안 중국이 북한 수출품들을 사줬지만, 최근 예전에 비해 덜 사주면서 외화 부족이 심각해졌고.

 



◇ 김현정> 그 다음에 코로나 때문에 국경봉쇄.

◆ 손수호> 네. 사실상의 국경봉쇄죠. 북한의 무역이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떨어졌어요. 그로 인해 북한 당국의 인민들에 대한 통제력이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물론 비공식적인 ‘장마당’을 통해 북한 주민이 버틸 수 있을 거라는 전망도 있지만, 일단 현재 경제가 굉장히 어려운 건 사실이죠.

◇ 김현정> 문철명 미국 인도 사건, 단순한 사건이 아니네요. 지금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뭐라고 보세요?

◆ 손수호> 사실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아요. 미국 정권 바뀐 지 얼마 안 됐고요. 또 북한도 아직 어느 정도는 분위기 파악 중인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우리 외교력을 총동원해서 남북미 대화를 이끌어내야 하지만 사실 쉽지 않아 보입니다. 미국이 현재 중국 견제에 주력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남북 간의 대화를 이끌어내서 북한이 중국에 밀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미국을 설득해야 하겠죠. 물론 쉽지 않은 일이지만요.

◇ 김현정> 그래요. 오늘은 탐정 손수호보다 탐정 김준형, 탐정 정세현 같은 분위기로 이 사건을 깊이 있게 다뤄봤습니다. 손수호 변호사 수고하셨습니다.

◆ 손수호>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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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종식되지 않는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 백신의 효과다.

이미 항체 생성률이 65%정도인 걸로 아는데, 뭔가 잘못된 자료로 어거지로 79%로 올린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는 것 같다.

 

하반신 마비가 되는 등의 혈전 발생 사고가 나고 있는 상황에, 상관관계가 없다고 하지만 국민은 매우 불안하다.

미국은 사용승인을 하지 않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국내 기업이 위탁 생산해내고 있는 것 때문이라 생각된다. 그래야 나름 주변 나라에 판매해서 수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인데, 이건 목숨을 담보로 도박을 하는 기분이다.

 

정치와 경제, 민생이 엉망인 문정부의 불안한 미래를 타개하기 위한 고육지책으로 보여진다.

우리나라에서 사용을 유보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 물백신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든다. 백신을 맞았지만 효과는 모르는 것이고, 마스크를 여전히 벗을 수도 없는 이상한 상황 아닌가?

 

이제 화이자도 도입된다는데, 더 안전하고 효과가 입증된 코로나 백신으로 선회할 생각은 없는지 물어보고 싶다.

아무런 관련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얘기만 반복하고 있는데, 우리가 그걸 대변할 이유가 있을까?

 

http://cbs.kr/dCl4ec 

 

AZ백신 효과에 '또' 의문…美사용승인 '먹구름'

미국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는 4월말까지 미국에서 사용승인을 받을 것이란 전망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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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코로나19 대유행

AZ백신 효과에 '또' 의문…美사용승인 '먹구름'

美 "백신효과 79%에 '날짜 지난' 자료 포함" 지적
AZ, 48시간 내 최신결과 발표…앞서 3차례 논란돼

아스트라제네카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연합뉴스

 

미국 보건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오는 4월말까지 미국에서 사용승인을 받을 것이란 전망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결과에 '날짜가 지난(outdated)' 자료가 포함됐다는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의 지적에 아스트라제네카는 48시간 안에 최신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날 미국에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백신의 효과가 79%라고 발표했다. 또 중증이나 사망률을 100% 예방하고 혈전(응고된 혈악) 유발 위험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NIAID는 임상결과를 독립적으로 평가하는 데이터‧안전모니터링위원회(DSMB)가 우려를 표시했다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자료에 날짜가 지난 자료가 포함돼 백신 효과를 완전히 믿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전날 발표한 자료가 지난 2월 17일까지 진행한 중간 분석결과를 토대로 한 것이라면서 DSMB와 즉시 전체 분석결과를 공유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DSMB는 아스트라제네카와 3월까지 함께 작업한 결과, 백신효과가 69%~74%라는 내용을 공식 발표에 포함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전했다.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 연합뉴스

앤서니 파우치 NIAID 소장은 "백신에 대한 의심이 든다"면서 매우 유감스러운 실수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예방네트워크'를 이끄는 래리 코레이 박사는 DSMB의 공개 비판이 전례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견제와 균형의 시스템이 잘 작동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이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에 대한 의혹으로 미국의 긴급사용 승인에 시점에 대한 먹구름이 끼게 됐다고 분석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음주 미국 FDA(식품의약국)에 백신 사용승인을 신청하고, 4월 하순쯤 사용승인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70여개국에서 사용승인을 받아 접종이 진행 중이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해 11월 투약량에 대한 실수가 포함된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해 논란을 빚었고, 이후 65세 이상 노령층에 대한 접종 여부와 접종 후 혈전 유발 가능성 등으로 도마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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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우리나라는 정말 안전한 나라라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너무 고분고분한 국민성이 안쓰럽기도 하다.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코로나19로 겁박을 질병청과 정부가 하는대도 불구하고, 힘겨워하지 않고, 참아내고, 감내하면서 국민적 지지를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쉬운 건 국민의 지지를 등에 업고 국민의 민생과 안전을 위해 일하지 않는 것 같은 정부인 것 같아서 많이 아쉽다.

 

독점적인 위치에서 갑으로 진두지휘를 하는데, 갑질로만 끝나는 모양새다.

 

cbs.kr/uxl4ec

 

美 코로나백신 접종자들에 총기 난사…10명 사망

코로나19 접종을 위해 대기중이던 사람들에게 총을 난사해 10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미국에서 발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 지역 한 슈퍼마켓에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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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백신 접종자들에 총기 난사…10명 사망

백신접종 위해 줄선 사람들 향해 총격, 경찰관 1명 순직

긴급히 탈출한 콜로라도 주민들. 연합뉴스

 

코로나19 접종을 위해 대기중이던 사람들에게 총을 난사해 10명이 사망하는 참극이 미국에서 발했다.

22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지역 언론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 지역 한 슈퍼마켓에 AR-15로 보이는 소총을 든 남성이 들이닥쳤다.

이 남성은 슈퍼마켓 안쪽에 위치한 약국 앞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해 줄을 서 있던 누군가를 겨냥해 총을 쐈다고 한다.

폭스뉴스는 KCNC-TV를 인용해 코로나 백신 접종 대기줄에 함께 서 있던 사람을 향해 범인이 총을 쏠 때 현장에 있었다는 가족들의 증언을 전했다.

 



이 가족들은 총격이 발생하자 곧바로 벽장 안쪽으로 대피해 목숨을 지켰다고 한다.

총격이 발생한 뒤 슈퍼마켓은 이내 아수라장이로 변했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 슈퍼마켓 밖으로 달아나거나 내부 곳곳으로 피신했다고 한다.

곧바로 911 신고를 접한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현장에 투입됐지만 이미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뒤였다.

현지 경찰은 이날 총격으로 경찰관 1명을 포함해 모두 10명이 숨졌다고 발표했다.

범인은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매체는 상의를 탈의한 범인이 수갑 채워진 채 경찰관들에 이끌려 나오는 장면을 보도했다.

범인의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미국 언론은 최근 몇 년 사이 콜로라도에서 총기 사건 발생이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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