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Archive»

« 2021/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03-07 08:33

 

'시사窓/사회'에 해당되는 글 249

  1. 2021.03.06 [뒤끝작렬]軍이 내친 군인들…변희수 하사 15년 전 피우진 중령 강제전역 때 '심신장애'만 거론 법원 "현역 복무 장애사유 되지 않는 경우 전역처분 불가 인권위 강제전역 육군, 전투력 상실 입..
  2. 2021.03.03 "폴 매카트니·콜드플레이 전속 사진사가 졸업식 사진을?"에드 시런, 조니 뎁을 찍은 사진가, 김명중 매카트니의 충고 사진,인생 바뀌어 사진 잘 찍는 법? 멀리서 찍고 줌 당겨라 사진 잘찍는 법
  3. 2021.03.03 "방역 문자 받는 외국인 노동자, 절반은 읽지도 못해"동두천 하루에만 외국인 84명 확진판정 이주노동자 공동체, 방역 사각지대 많아 긴급재난문자 해독 못하는 사람이 42% 심각하게 부족한 정보
  4. 2021.02.26 구글 결제 피싱 피해자 밤 사이 60만 원 결제 새벽 문자 10통..59만원 결제'콘텐츠 이용료' 통신사 책임 없다? 피해 사례 봇물 구글 환불 요구 절차 복잡, 오래 걸려 휴대폰 해킹·비밀번호 도용 ..
  5. 2021.02.26 [탐정 손수호]완벽한 살인용의자 A순경? 우연에 담긴 진실 진범의 자백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해피엔딩이었음 좋았을 것을...
  6. 2021.02.25 백신 접종 국가들 부작용 사례 보고는 극히 적어...CDC "美 1380만 건 중 6994건 불과"영국 "1000명 중 3명 꼴 대부분 경미"...사망자 대부분 기저질환자나 노인, 미국,영국 확진자 확연히 줄어 효과입..
  7. 2021.02.25 [목수정의 파리 통신] 코로나 백신 주도국 영국 부작용 신고 4만 건 넘어자발적 신고…사망 사례도 323명당국 "부작용 피해보다 이점 크다" 화이자도, 아스트라제네카도 비슷한 상황
  8. 2021.02.25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94% 줄여 화이자 동시 접종 중인데??? 코로나 백신 주도국 영국 부작용 신고 4만 건 넘었는데???
  9. 2021.02.24 n번방 주요 가해자 외엔 낮은 형량 피해자 60% 미성년..노예처럼 군림 이전 보다 은밀하게 개인 간 거래 텔레그램에 이어 디스코드로 옮겨가여전히 'n번방 자료' 거래되고 있어
  10. 2021.02.23 코로나19 방역 (첫번째) 국가별(대한민국vs대만) 통계 수치 비교
 
반응형
반응형

우리나라의 정서가 어떻게 바뀌어가고 있는지 그 방향성이 궁금하다. 소크라테스가 살던 시절에도 동성애이냐 이성애냐로 고민했던 것 같다. 사람이 모두 이성애자가 아님을 고민한 건지, 당시의 풍조를 비판한 건지는 알 수 없지만 무논리같은 신화같은 대화가 남겨져 있는 걸 보면, 그 역사가 짧지 않음을 알 수 있다.

 

'변하사 잘 죽었다' 일갈하는 저급한 인간 같지도 않은 이들을 거론하고 싶지 않다. 생명은 소중한 것인데, 막말하는 것은 그 사람의 됨됨이가 저급하기 때문일 것이다. 적어도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어떤 고충이 있었을까? 어떻게 이해하면 될까? 등 고민의 흔적이라도 찾을 수 있으면 차라리 인간이겠다.

 

군의 역할은 인권 보호단체가 아니다. 군대는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거다. 그런데 남자였던 하사가 갑자기 여자가 되겠다고 한다. 그러면 새로운 커밍아웃 부대를 창설해야했는가? 동료들이 이젠 그를 여자로 대해야 맞겠는가? 안타깝게도 휴가를 내어 성전환 수술을 받고 온 결정에서부터 문제가 시작되었고, 계속 군생활을 하고 싶은 것은 아직 사회적인 통념과 환경상 불가능할 거라는 판단에서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개인적인 전투력이 그리 많이 변하지는 않았을지 몰라도, 만일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라면 발목지뢰처럼 합동작전이 불편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군이 내쳤다기 보다, 군과 맞지 않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본다.

 

또 다른 케이스는 이해못할 부분이 있어 언급하지 않겠다.

 

cbs.kr/RDgL0m

 

[뒤끝작렬]軍이 내친 군인들…변희수 하사와 피우진 중령

군으로부터 버림받은 또 한 명의 군인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 전 육군 하사는 강제전역된 지 1년여만인 지난 3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15년 전

m.nocutnews.co.kr

[뒤끝작렬]軍이 내친 군인들…변희수 하사와 피우진 중령

15년 전 피우진 중령 강제전역 때도 군은 '심신장애'만 거론
법원 "현역 복무에 장애사유가 되지 않는 경우 전역처분 불가"
인권위, 변희수 하사 강제전역에 대해 "육군, 전투력 상실 입증 못해"
'적법한 절차 전역, 행정소송 진행 중'이라며 권고 불수용한 육군
나라 지키겠다는데 내치기만 하는 군…오히려 군 명예와 사기 저하 우려

고 변희수 하사가 지난해 1월 22일 오후 기자회견 중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군으로부터 버림받은 또 한 명의 군인이 결국 세상을 떠났다. 부사관으로 복무하던 중 성전환 수술을 받은 변희수 전 육군 하사는 강제전역된 지 1년여만인 지난 3일 숨진 채로 발견됐다.

15년 전에도 비슷한 사례가 있었다. 당사자는 유방암 수술을 받은 뒤 2006년 강제전역을 당하고 행정소송에서 승소, 2년만에 복직한 피우진 전 국가보훈처장(퇴역 육군중령)이다.

군 당국은 이 사례에서 엄청난 비난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판례를 무시하면서 똑같은 일을 반복했다. 공군참모총장상까지 받을 만큼 직무에 충실하고 꿈 많았던 또 한 명의 군인을 내쫓기에만 바빴던 것이다.

◇ 유방암 수술이 심신장애?…법원 "현역 복무에 장애사유 없으면 강제전역 불가"

피우진 전 국가보훈처장(퇴역 육군중령). 박종민 기자

군인사법 37조는 '심신장애로 인하여 현역으로 복무하는 것이 적합하지 아니한 사람'은 전역시킬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그리고 이 법 시행규칙 53조는 전역의 기준을 해당 심신장애가 1~9급에 해당되는 경우로 정하고 있다.

여군 헬기 조종사였던 피 중령은 저서 '여군은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다'에서 2002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절제 수술을 받았을 때 당시 부대장이었던 육군 항공학교장도 이를 알면서 전혀 문제삼지 않았다고 이야기한다. 1년에 한 번 있는 신체검사에서 불합격을 받기는 했지만, 부대의 배려로 계속 근무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학교장이 바뀌면서 그에게 밉보인 탓에 조종사 자격을 심사하는 위원회에 회부돼 조종사에서 해임됐고, 심신장애 2급 판정을 받아 2006년 11월 군에서 강제로 쫓겨났다고 피 중령은 설명한다. 그는 이에 불복하는 소청심사청구에서도 기각당하자 행정소송을 냈고, 여기에서 승소해 2008년 군에 복직했다.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피 중령의 판결에서 "오늘날 전쟁의 양상은 단순히 육체적 능력을 바탕으로 한 개별 작전의 수행에서 벗어나 기술전, 정보전, 과학전으로 진화되고 있으므로 현역복무의 의미를 단순히 육체적·직접적 전투수행에 한정하여 볼 것이 아니라 군 조직관리나 행정업무 등을 포괄하는 종합적 전투수행으로 확대하여 보아야 한다"고 지적한다.

군인사법 시행규칙의 심신장애등급 분류에 대해서도 "심신장애의 원인, 군 구성원 개인 간의 상대적인 차이 등에 따른 임무수행의 가능성의 차이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획일적으로 그 기준을 정한 점" 등을 지적하며 "심신장애등급 1~7급에 해당한다는 판정을 받았어도 현역으로 복무하는 데 장애사유가 되지 않는 경우에는 심신장애를 이유로 전역처분을 할 수 없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명시한다.

 



재판부는 피 중령의 수술 경과가 양호하고 암 전이가 없으며 완치가능성이 90% 이상이고, 주치의가 정상적인 군 생활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수술 후 체력검정에서도 모두 합격한 것과 업무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은 점 등에 비춰볼 때 "원고는 현역으로 복무하는 데 장애사유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결론내렸다.

◇ 인권위도 10여년 전 법원과 비슷한 판단…"육군, 변 하사 전투력 상실 입증 못해"

그런데 지난해 12월 14일 변 하사의 강제전역이 인권침해라고 판단한 국가인권위원회의 결정문을 보면 놀랄 만큼 서울행정법원의 판례와 비슷하다.

인권위는 "현행법상 '장애'란 '신체적 정신적 손상 또는 기능상실이 장기간에 걸쳐 개인의 일상 또는 사회생활에 상당한 제약을 초래하는 상태'라고 정의한다"며 "신체와 성정체성의 일치를 목적으로 성전환수술을 한 사람(변 하사)을 군인사법상의 '심신장애인'으로 결론내릴 근거는 없다"고 판단한다.

군인사법 시행규칙 53조 3항은 심신장애로 인한 전역 대상자가 현역 복무를 원하는 경우에는 의무조사위원회의 전문적 소견을 참고해, 심의를 거쳐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정하고 있다. 다만, '위법행위나 고의로 심신장애를 초래한 경우', '해당 병과와 계급에서 요구되는 근무·훈련·작전 등 임무를 수행하기 곤란하거나 임무수행에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등에는 복무할 수 없다고 덧붙인다.

그런데 변 하사의 전역을 둘러싼 정황을 살펴보면 군은 그의 경우가 이 조항에 해당된다고만 계속 언급할 뿐, 실질적으로 왜 현역으로 복무할 수 없는지에 대해 설득력 있는 근거를 대지 못하고 있다.

결정문을 보면 육군은 인권위에 "군의 특수성과 국민적 공감대, 법적 문제에 대한 정책판단이 필요하며 성전환자의 군 복무 여부에 대해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은 상황과 관련 법령이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임시적으로 계속 복무가 인정되는 경우 국방임무 수행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만 설명한다.

지난해 1월 22일 변 하사의 강제전역이 결정되던 날에도 육군 관계자는 취재진에게 "성별 정정 여부와는 관계 없이 신체조건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면서도, 그가 어떠한 근거로 군인으로서의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신체조건에 해당하는지는 제대로 이야기하지 못했다.

인권위는 결정문에서 육군의 주장을 반박하고 있다. "신체적 기능장애 측면에서 볼 때 음경과 고환이 상실되긴 했지만 성별정체성의 일치를 위해 검증된 의학적 수술의 방법을 스스로 선택한 것이므로 '신체훼손'이나 '기능장애' 또는 '기능상실'로 볼 수 없다"며 "육군이 명확한 법률적 근거 없이 자의적으로 성전환 수술을 심신장애의 요건으로 해석해 피해자를 전역 처분한 것이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현역으로 복무하기 적합하지 아니한 경우'라 함은 '전투력 상실'을 의미하는데, 군은 '군의 특수성'과 '국민적 공감대' 등만 거론한다며 현역으로 복무하지 못할 정도의 전투력 상실을 전혀 입증하지 못했다고도 지적한다.

변 하사는 전차 조종수였는데 이미 다수의 여군 부사관들이 이 보직으로 근무하고 있고, 영내거주가 곤란한 사정 등이 있다면 보직 조정이나 영외숙소 배정, 부대배치 전환 등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트랜스젠더는 호르몬 치료를 주기적으로 계속 받아야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인권위는 변 하사의 근력이 약간 떨어지는 것 정도는 예상되더라도 그것이 군인으로서 임무수행이 불가능한 것임을 증명하는 것도 아니라며, 성전환 수술과 복무적합성 간의 상관관계를 인정할 수 없다고 결론내렸다.

한 마디로, 군이 성의 있게 조치를 취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고 변 하사를 '내치는' 것으로 해결하려 한 것은 인권침해라며 전역 처분을 취소하라는 이야기다.

육군은 이 권고조차 "취지는 존중하나, 전역 처분은 관련 법규에 의거 정상적으로 이루어진 적법한 행정처분"이라며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므로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라며 묵살했다.

◇ 성전환자 늘어나는 현실에 아무 대비 안 한 軍

육군 관계자는 지난 3일 오후 변 하사가 숨진 채 발견되자 "고인은 현재 민간인 신분으로, 공식적으로 입장을 내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여기에 비난이 쏟아지자 다음 날인 4일 국방부 문홍식 부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안타까운 사망에 대해서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문 부대변인은 관련 질문에 "현재 성전환자의 군복무 관련 제도 개선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고 부연해, 군 당국이 변 하사가 전역하고 1년여가 지나는 동안 아무런 개선책도 마련하지 않았다는 것을 시사했다.

사실 돌이켜 보면 피 중령의 전역 처분을 취소한 서울행정법원 재판부는 이미 2007년에 '현역 복무에 지장이 없는 이상 강제전역을 시켜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10여년이 흐르는 동안 사회에서 여러 트랜스젠더들이 활동하면서 이들의 인권 문제도 여러 차례 거론돼 왔다.

지난해 2월에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은 A씨가 숙명여대 법대에 합격했지만 이른바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의 극렬한 반대로 입학 포기 결정을 내렸던 일이 사회적 이슈가 되기도 했다. 10여년의 시간 동안 비슷한 일이 충분히 예상될 수 있었지만 군은 성전환자의 입대를 금지하기만 할 뿐, 군인 가운데서도 성전환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에 대해선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았다.

지금도 전 세계에서 실전을 치르고 있는 미국은 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앞장서서 성전환자의 군 복무를 보장하라고 지시한다.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금지했던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다시 허용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리며 "포용력이 있을 때 더 강력해질 수 있다. 자격을 갖춘 모든 미국인이 군복을 입고 나라에 봉사하도록 하는 것은 옳은 일이고, 국익에도 부합한다"고 했다. 독일에서도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중령급 지휘관이 나와 화제가 된 일이 있다.

군 당국은 민간에서 군 관련 문제를 제기할 때마다 '군의 특수성', '군의 사기', '군의 명예'라는 3가지를 녹음기처럼 반복한다. 하지만 징병제 국가에서 '젠더 디스포리아' 극복을 위한 수술을 받으면서까지 "최전방에 남아 나라를 지키는 군인으로 계속 남고 싶다"는 이를 내친 것이 오히려 군의 명예와 사기를 저하시키는 일이라는 생각은 왜 하지 않는지 매우 의문이다.

공식적으로 조문조차 하지 않는 군 당국의 태도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데려갈 때는 국가의 아들딸, 다치거나 내칠 때는 '너희 아들딸'"이라는 냉소적인 말까지 세간에 회자되는 것도 자업자득이다.

반응형

'시사窓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뒤끝작렬]軍이 내친 군인들…변희수 하사 15년 전 피우진 중령 강제전역 때 '심신장애'만 거론 법원 "현역 복무 장애사유 되지 않는 경우 전역처분 불가 인권위 강제전역 육군, 전투력 상실 입..  (0) 2021.03.06
"폴 매카트니·콜드플레이 전속 사진사가 졸업식 사진을?"에드 시런, 조니 뎁을 찍은 사진가, 김명중 매카트니의 충고 사진,인생 바뀌어 사진 잘 찍는 법? 멀리서 찍고 줌 당겨라 사진 잘찍는 법  (0) 2021.03.03
"방역 문자 받는 외국인 노동자, 절반은 읽지도 못해"동두천 하루에만 외국인 84명 확진판정 이주노동자 공동체, 방역 사각지대 많아 긴급재난문자 해독 못하는 사람이 42% 심각하게 부족한 정보  (0) 2021.03.03
구글 결제 피싱 피해자 밤 사이 60만 원 결제 새벽 문자 10통..59만원 결제'콘텐츠 이용료' 통신사 책임 없다? 피해 사례 봇물 구글 환불 요구 절차 복잡, 오래 걸려 휴대폰 해킹·비밀번호 도용 ..  (0) 2021.02.26
[탐정 손수호]완벽한 살인용의자 A순경? 우연에 담긴 진실 진범의 자백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해피엔딩이었음 좋았을 것을...  (0) 2021.02.26
백신 접종 국가들 부작용 사례 보고는 극히 적어...CDC "美 1380만 건 중 6994건 불과"영국 "1000명 중 3명 꼴 대부분 경미"...사망자 대부분 기저질환자나 노인, 미국,영국 확진자 확연히 줄어 효과입..  (0) 2021.02.25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훌륭한 깨달음을 얻고, 돈과 명예도 얻었다고 볼 수 있다. 어떠한 일을 해도 깨달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이렇게 하나를 들으면 열을 깨닫는 천재도 있다.

 

게다가 이런 기회가 우연찮게 찾아오고, 의외의 구석에서, 계획이 아닌 천운 같은 기회에 찾아오는 것이겠다.

 

게다가 인성이 좋으니까, 알음알음으로 소개가 되어 지금의 그를 만든 것이겠다. 뚝딱 만들어진 자리는 없을 것이다. 실력은 없는데 자리만 있으면 그 자리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고, 여러가지 상황들이 맞아야 할 것인데, 이를 천운이라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진 잘 찍는 방법이 멀리서 줌을 댕겨서 찍는 것이고, 그래야 자연스럽고 더 멋있게, 왜곡되지 않는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것이겠다.

 

◆ 김명중> 폴 경을 만나기 전에 제가 스파이스 걸즈의 투어 포토그래퍼를 했었고 그 이후에 마이클 잭슨하고 일을 잠깐 했었고요. 그런데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잖아요. 이 사람 만날 때 저 사람을 소개시켜줬고 이렇게 이렇게 연결돼서 폴 경까지 연결이 되었죠.
◆ 김명중> 맨 처음 사진 작업은 저는 사실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영화과를 갔는데요. 영화과는 영어를 해야 되잖아요. 영국이니까요. 그래서 제가 공부를 좀 등한시해서, 영어가 잘 안 돼서 학교에서 거의 잘릴 뻔하게 돼서 ‘이러면 안 되겠다, 어떻게 하지?’ 하다가 부전공이 사진이 있어서 난생처음 시작해 본 게 사진이었어요. 대학교 때.

 

http://cbs.kr/qUOe7u 

 

"폴 매카트니·콜드플레이 전속 사진사가 졸업식 사진을?"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m.nocutnews.co.kr

스페셜 김현정의 뉴스쇼

"폴 매카트니·콜드플레이 전속 사진사가 졸업식 사진을?"

 

에드 시런, 조니 뎁을 찍은 사진가, 김명중
매카트니의 충고에 사진도 인생도 바뀌어
사진 잘 찍는 법? 멀리서 찍고 줌으로 당겨라
사람과 지구를 따뜻하게 하는 사진 찍고파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명중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사)

지금 저희가 유튜브와 레인보우 앱으로 사진 한 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로 이 사진인데요. 비틀즈의 멤버 폴 매카트니가 태극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는 사진인데 이 멋진 사진을 찍은 작가, 폴 매카트니의 전속 작가가 한국인이라는 사실을 여러분께서는 알고 계십니까? 폴뿐 아니라 마이클 잭슨, 스파이스 걸스, 조니 뎁, 스티비 원더, 마돈나까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을 직접 카메라에 담아온 분. 특히 폴 매카트니의 전속 작가로는 13년째 작업을 하고 계세요. 사진작가 김명중 씨 오늘 화제의 인터뷰에 초대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김명중>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박수)

◇ 김현정> 저는 인사하시면서 스스로 박수를 치시는 분은 처음 만나봅니다.

◆ 김명중> 감사한 마음에요.

◇ 김현정> 지금 이 말씀을 하시는 이유가 뭐냐면 저도 조금 전에 알았는데요. 무려 14년 전에 그때는 무명 유학생이라고 해야 되나요?

◆ 김명중> 영국에서 무명 유학생 사진기자였죠.

◇ 김현정> 그렇죠. 무명 유학생 사진기자로 저하고 인터뷰를 하신 적이 있었다고요?

◆ 김명중> 그러니까요. 저는 목소리로만 얼마나 떨었는데요. (웃음)

◇ 김현정> 저는 그때 무명이셨기 때문에 기억을 지금 전혀 못하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지금 정말로 성공한 작가가 돼서 이 자리에 다시 초대되신 것이 스스로 너무 벅차시군요.

◆ 김명중> 감동이에요.

◇ 김현정> 그래서 저절로 나오는 박수. (웃음)

◆ 김명중> 물개박수죠. 이분을 드디어 만났다. 목소리만 듣던 분을.

◇ 김현정> 유쾌한 분입니다. 김명중 선생님. 폴 매카트니의 전속 작가시죠? 세상에. 그러면 폴 매카트니의 모든 사진을 다 따라다니면서 찍으신 거예요?

◆ 김명중> 그렇죠. 거의 80~90%는 제가 찍고 나머지 10~20%는 그분의 따님인 메리 매카트니가 찍으시고요. 그분의 지난 13년간의 모든 투어를 제가 함께했고요.

◇ 김현정> 같이 전세기 타고요?

◆ 김명중> 그러니까요. 그분의 음반 제작하는 모습, 모든 부분들을 많이 찍었죠.

◇ 김현정> 그러시군요. 폴 매카트니하고는 처음에는 어떻게 만나게 된 거예요?

◆ 김명중> 폴 경을 만나기 전에 제가 스파이스 걸즈의 투어 포토그래퍼를 했었고 그 이후에 마이클 잭슨하고 일을 잠깐 했었고요. 그런데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잖아요. 이 사람 만날 때 저 사람을 소개시켜줬고 이렇게 이렇게 연결돼서 폴 경까지 연결이 되었죠.

◇ 김현정> 그러면 맨 처음 사진 작업은 어떻게 하시게 된 거에요?

◆ 김명중> 맨 처음 사진 작업은 저는 사실 영국으로 유학을 가서 영화과를 갔는데요. 영화과는 영어를 해야 되잖아요. 영국이니까요. 그래서 제가 공부를 좀 등한시해서, 영어가 잘 안 돼서 학교에서 거의 잘릴 뻔하게 돼서 ‘이러면 안 되겠다, 어떻게 하지?’ 하다가 부전공이 사진이 있어서 난생처음 시작해 본 게 사진이었어요. 대학교 때.

◇ 김현정> 세상에. 난생처음 시작해 봤는데 폴 매카트니의...

◆ 김명중> 그거를 누가 생각했겠어요.

◇ 김현정> 인생 정말 모르는 거죠.

◆ 김명중> 인생 정말 모르는 거예요.

 

◇ 김현정> 그러면 폴 매카트니 외에도 또 그 많은 분들, 또 그 후에도 계속 작업이 이어지고 있는 거죠?

◆ 김명중> 그 후로 콜드플레이하고도 작업을 하고, 에드 시런하고도 작업을 하고 여러 배우분들과도 작업을 하고, 한국에서는 방탄소년단하고도 하고, 강다니엘 군하고 하고 여러 분들하고 작업을 했는데요. 그런 것들이 모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제가 막 잘해서라기보다는 하나를 열심히 했더니 그 다음 거를 누군가가 또 소개시켜주더라는 것이죠.

◇ 김현정> ‘그 하나를 열심히 했더니’라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렇게 인생의 태도를 바꾸게 된 계기가 된 것이 폴 매카트니의 어떤 따끔한 충고 때문이었다? 그건 무슨 얘기예요?

◆ 김명중> 아주 돌직구를 그냥 저에게 강하게 던지셨는데요. 폴 경하고 처음 일을 시작해서 한 2~3년 정도가 됐을 때인데요. 그때는 이제 막 제가 전용기를 타고 프랑스 가서 공연을 하고, 거기에서 저녁을 먹고 다음 날 이태리로 가고 막 이런 게 처음에 1~2년은 너무 재미있었는데 한 3년째 되니까 감사함이 사라지더라고요.

◇ 김현정> 당연한 것처럼요?

◆ 김명중> 당연한 것처럼요. ‘아니, 오늘 저녁은 또 베지테리언이야?’ 막 이렇게요. 그런데 그러면서 다른 분들이 하는 작업들이 부러워지고 제가 하는 것에 만족을 못 하니까 당연히 그 사진의 퀄리티가 떨어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어느 날 폴 경이 제 사진을 함께 보면서 저를 탁 눈을 지그시 바라보시면서 하시는 말씀이 ‘MJ, 네 사진이 더 이상 날 흥분시키지 않는데 어떻게 생각하니?’라고 딱 완전히 강하게 말씀을 하신 거예요. 부드럽지만 강하게.

◇ 김현정> 너의 사진이 더 이상 나를 흥분시키지 않는다.

◆ 김명중> 그 순간 느꼈던 감정이 내 직업을 잃어버릴 것 같다는 두려움, 그리고 나를 믿고 지난 3년 동안 그분에 비하면 정말 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저를 3년이나 같이 기회를 주신 분한테 배신을 했다는 배반감, 그런 여러 가지 감정이 들면서 그때 좀 정신을 차리기 시작을 했거든요. 그랬더니 몇 달 후에 폴 경이 제 사진을 보시면서 ‘MJ, 너 필름 바꿨니?’라고 하시더라고요.

◇ 김현정> 필름 바꿨니? 다른 사진기로 찍었니?

◆ 김명중> ‘네가 좀 정신 좀 차렸구나’ 이 말씀이셨던 거예요.

◇ 김현정> 그래서 제가 듣기로는 그 충고를 다 받은 다음부터는 원래는 수많은 사진을 찍고 거기에서 선택해서 작업도 하는 건데, 선택되지 않은 사진까지 다 일일이 작업하고 밤을 새시고 이랬다면서요?

◆ 김명중> 제가 뭐 새로운 도시에 가면 그 도시에서 나오는 특산 맥주나 특산 와인 같은 거 먹어보는 걸 좋아하는데요. 그러니까 사실 인생은 밸런스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사람이 100이라는 에너지를 갖고 하루를 써야 되는데 그때 저는 50만 일하는 데 쓰고, 50은 좀 삶을 즐기는 데 썼던 것 같아요. 그런데 폴 경과 말씀을 나눈 이후에 80을 일하는 데 쓰고, 20을 약간 즐기는 데 쓰기 시작을 했더니 여러 가지로 모든 좋은 일들이 많이 생겼던 것 같아요.

◇ 김현정> 그 작품들을 한번 보고 싶은데요. 저희한테 보내주신 김명중 선생의 작품들 한번 쭉 보겠습니다. 유튜브와 레인보우 앱을 통해서요. 이 사진은...

◆ 김명중> 저거는 제 깨알 홍보사진입니다. 폴 경이 ‘리브 앤 렛 다이’ (Live and let die)라는 노래를 부르실 때 막 불꽃이 터지면서 제가 그 옆에서 딱 달라붙어서 사진을 찍는데 피아노에 비친 제 모습인 거죠.

◇ 김현정> 피아노에 비춰져서 선명하게 찍힌, 너무 멋있습니다.

◆ 김명중> 저 사진을 폴 경에게 보여드렸더니 저를 보시면서 씩 웃으시더라고요. 의도를 아셨던 거지. (웃음)

◇ 김현정> 사진을 많이 보고 싶은데 쭉쭉쭉쭉 보여주시겠어요? 이거는 무슨 사진입니까?

◆ 김명중> 폴 경이 제일 좋아하는 사진 중의 하나고 폴 경의 ‘뉴’ (New) 라는 앨범의 속지 커버로 사용하신 사진이고요.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사이자 해외 유명 스타들과 협업해온 김명중 작가의 작품. (사진=본인 제공)

◇ 김현정> 아우라라고 하죠. 자연 아우라가 생긴 듯한 사진이네요.

◆ 김명중> 되게 행복해 보여서 좋은 것 같아요.

◇ 김현정> 또 다른 사진들도 보시죠.

◆ 김명중> 저거는 작년에 을지로에 계신, 묵묵히 자신의 길을 평생 걸어오신 분들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을지로 장인분들에 대한 사진을 찍었어요. 그런데 형제분의 사진인데 두 분이 너무 어색하셔서 ‘좀 형제분이면 손 좀 잡으세요’라고 했더니 덜덜 떨면서 손끝을 막 마주친 사진이에요.

◇ 김현정> 저분들이 의뢰를 해서 작업을 맡기신 건 당연히 아닐 텐데요.

◆ 김명중> 어느 기업이 을지로를 부흥시켜보자라는 제안을 해서 저렇게 정말 그냥 자신의 삶을 그냥 살아가시는 그분들. 그런데 그분들의 사진을 세종문화회관에서 전시를 했답니다. 저분들이 세종문화회관에 오시고, 저분들의 가족이 오셔서 정말 너무 기뻐하고 가셔서 기분이 좋았어요.

◇ 김현정> 여러 가수들 중에서 폴 매카트니는 전속이시니까, 폴 매카트니 빼고 카메라와 호흡이 제일 좋은 유명인은 누구셨어요? 정말 카메라가 쏙쏙 빨아들인다는 느낌이 든 유명인이요.

◆ 김명중> 일단 공연 중에서는 제가 콜드플레이하고 직접적인 연관은 없는데 한국에서 내한공연을 할 때 제가 한국에 있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제 커넥션을 썼죠. 영국의 폴 경 홍보 담당자한테 전화를 해서 ‘콜드플레이가 한국에 오는데 내가 마침 한국에 있다, 그분들 사진 좀 찍자’라고 했더니 콜드플레이 쪽에서 연락이 온 거예요. ‘와서 찍어라’ 그래서 저만 그냥 이틀 내내 찍었는데 그 콜드플레이 공연 내내 저만 보면 자꾸 눈을 맞추는 거예요. 크리스 마틴이요.

◇ 김현정> 잘 찍어달라고요?

◆ 김명중> 네, 그래서 끝나고 나서 뒤풀이 하면서 만나서 ‘야, 너 아까 쳐다봤는데 사진 잘 나왔어?’ 이런 식으로 농담도 던지고. 그런데 정말 사진들은 쏙쏙 멋지게 나왔었고요. 그리고 조니 뎁 같은 경우에는 너무너무 훌륭한 배우셔서 사실 처음에 만났을 때 떨었거든요.

◇ 김현정> 조니 뎁이요?

◆ 김명중> 제가 약간 두근두근하고 있으니까 저한테 와서 ‘MJ, 말만 해, 네가 시키는 대로 다 할게’ 이런 식의 겸손함과 부드러움이 있었죠.

◇ 김현정> 멋있습니다. 이제 외국에서 주로 활동하시면서 이런 수많은 스타들과 작업을 하시는데 이번에 한국에 들어오신 이유가 있다면서요?

◆ 김명중> 원래 제가 몇 년 전에 제 아이들이 영국에서 태어나고 미국에서 자라서 한국을 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그 아이들에게 한국적인 걸 알려주고 문화를 가르쳐주기 위해서 와서 한국에서 잘 지내고 너무 재미있었어요.

그러고 나서 3년 정도를 잘 지내고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제가 원래 영화과로 시작을 했거든요. 그래서 우연한 기회로 단편영화 감독을 맡게 돼서 감독 일을 하러 한국에 와서 열심히 만들었고, 그 단편영화는 세계 여러 영화제에 가서 많은 상도 받고 초대도 되고 그랬던 와중에 지금 코로나로 인해서 저는 한국에 머물게 됐어요.

◇ 김현정> 컴패션 졸업식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 김명중> 제가 컴패션 단체에서 어린아이들을 후원하는 걸 조금씩 조금씩 돕고 있는데요. 그 어린 아이들을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후원을 하거든요. 그러면 그게 막 정말 십몇 년을 후원을 하는 거잖아요. 그 후원하는 아이들이 졸업을 하게 되는데 그 후원하시는 후원자분들의 졸업식 사진을 좀 찍어주지 않겠느냐라는 제안을 들어서 저는 ‘얼씨구나, 좋습니다’ 하면서 이번에 작업을 하게 됐어요.

 



◇ 김현정> 김명중 선생님 보니까 참 밝은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아요. 예술가들 중에는 굉장히 좀 뭐라고 해야 되죠? 회색 같은 어둔 에너지를 내시는 분도 계시고 각자의 느낌이 다른데요. 우리 김 선생님은 굉장히 밝은, 노란색 에너지가 나오는 것 같아요.

◆ 김명중> 저는 제가 예술가가 아닌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런 느낌을 제가 받고 굉장히 따뜻한 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역시 컴패션 졸업식의 사진도 마다 않고 이번에 같이 작업을 한다는 좋은 이야기가 들리더라고요. 시간은 별로 안 남았습니다마는.

◆ 김명중> 그래요? 한 30분 남은 거 아니에요? (웃음)

◇ 김현정> 저희가 꼭 좀 이거를 여쭤봐달라라는 질문이 많이 들어온 게 있어요. 사진 잘 찍는 법 혹은 사진 잘 찍히는 법도 있는가? 그냥 우리 스마트폰으로 찍어도 그 방법이 있어요?

◆ 김명중> 저희 와이프가 저한테 매일 핸드폰 사진 못 찍는다고 혼내기는 하는데 약간 꿀팁을 방출을 하자면 잘 찍히는 방법 먼저 말씀 드릴게요. 잘 찍히는 방법은 자신감이에요, 자신감! 내가 잘 나올 것이라고 자신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사진 잘 나와요.

◇ 김현정> 그래요?

◆ 김명중> 아무리 예쁜 사람도 ‘나 못 나올 것 같아’라고 하면 표정이 굳잖아요. 그러면 안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자신감을 가지고 찍혀라.

◇ 김현정> 자신감을 가지고 카메라를 바라봐라?

◆ 김명중> 카메라를 바라보든, 먼 곳을 바라 보든 ‘나는 멋있고 예쁘다’라는 자신감을 가져라. 무조건!

◇ 김현정> 핵심은 자신감?

◆ 김명중> 핵심은 자신감. 잘 찍는 방법은 좀 약간 기술적인 건데요. 조금 멀리 떨어져서 카메라를 줌을 시켜서 찍어라.

◇ 김현정> 아, 그래요?

◆ 김명중> 그래야지 얼굴에 왜곡도 없고요. 가까이 가서 찍으면 얼굴에 왜곡이 생기거든요.

◇ 김현정> 가까이서 찍어야 잘 나오고 크게 나오는 건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에요? 멀리 가서 줌을 해서 찍어라? 줌 하면 화질 떨어지는 거 아니에요?

◆ 김명중> 화질이 조금 떨어질 수 있지만 얼굴은 멋지고 잘생기게 나올 수 있습니다. 아름답게.

 



◇ 김현정>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우리는 본방송 마무리를 해야 됩니다. 사진가 김명중의 꿈은 뭔가?

◆ 김명중> 제 꿈이요. 저는 제가 찍는 사진들이 우리 사람들과 지구를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만드는 작업을 하고 싶어요. 그렇기 때문에 컴패션과도 계속해서 작업을 하는 거고 좀 세상을 밝고 따뜻하게 만드는 그런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또 언제 돌아가세요?

◆ 김명중> 아직 계획이 없습니다. 아직 한국에서 바빠요.

◇ 김현정> 그러시죠.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진가입니다. 유명한 분들하고 작업을 해서 우리가 알게 되고 성공한 사진가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것 말고도 다른 귀한 일들에 자신의 재능을 쓰는 분, 김명중 사진작가의 이름 기억해 주시고요. 응원해 주시고요. 오늘 귀한 시간 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김명중>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

'시사窓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뒤끝작렬]軍이 내친 군인들…변희수 하사 15년 전 피우진 중령 강제전역 때 '심신장애'만 거론 법원 "현역 복무 장애사유 되지 않는 경우 전역처분 불가 인권위 강제전역 육군, 전투력 상실 입..  (0) 2021.03.06
"폴 매카트니·콜드플레이 전속 사진사가 졸업식 사진을?"에드 시런, 조니 뎁을 찍은 사진가, 김명중 매카트니의 충고 사진,인생 바뀌어 사진 잘 찍는 법? 멀리서 찍고 줌 당겨라 사진 잘찍는 법  (0) 2021.03.03
"방역 문자 받는 외국인 노동자, 절반은 읽지도 못해"동두천 하루에만 외국인 84명 확진판정 이주노동자 공동체, 방역 사각지대 많아 긴급재난문자 해독 못하는 사람이 42% 심각하게 부족한 정보  (0) 2021.03.03
구글 결제 피싱 피해자 밤 사이 60만 원 결제 새벽 문자 10통..59만원 결제'콘텐츠 이용료' 통신사 책임 없다? 피해 사례 봇물 구글 환불 요구 절차 복잡, 오래 걸려 휴대폰 해킹·비밀번호 도용 ..  (0) 2021.02.26
[탐정 손수호]완벽한 살인용의자 A순경? 우연에 담긴 진실 진범의 자백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해피엔딩이었음 좋았을 것을...  (0) 2021.02.26
백신 접종 국가들 부작용 사례 보고는 극히 적어...CDC "美 1380만 건 중 6994건 불과"영국 "1000명 중 3명 꼴 대부분 경미"...사망자 대부분 기저질환자나 노인, 미국,영국 확진자 확연히 줄어 효과입..  (0) 2021.02.25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이렇게 퉁 치기에는 좀 미덥지 못한 부분이 많다. 사업주도 주의를 줬을 것이고, 방역에도 신경 쓰지 않았을 리 없을 것이다.

그동안 안전했다가 금번에서야 외국인 노동자에게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됐다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

 

이건 아무래도 해외유입이 차단되지 않았던 탓이라고 보는 것이 더 맞다고 본다.

 

남탓만 하는 방역을 믿을 수 없다는 생각을 확신하는 이유다.

 

http://cbs.kr/w5Ze7u 

 

"방역 문자 받는 외국인 노동자, 절반은 읽지도 못해"

긴급재난문자 해독 못하는 사람이 42% 모국어로 번역된 정보도 심각하게 부족

m.nocutnews.co.kr

스페셜 김현정의 뉴스쇼

"방역 문자 받는 외국인 노동자, 절반은 읽지도 못해"

 

동두천 하루에만 외국인 84명 확진판정
이주노동자 공동체, 방역 사각지대 많아
긴급재난문자 해독 못하는 사람이 42%
모국어로 번역된 정보도 심각하게 부족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고기복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운영위원장)

이번에는 동두천으로 좀 가보겠습니다. 코로나 집단감염사태. 조금 잠잠한가 싶더니 다시 기승입니다. 이번에는 경기도 동두천인데요. 하루 만에 88명. 이틀 동안 9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을 했습니다. 이 중에 84명이 외국인인 걸로 지금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무증상자였다고 해요. 하루 아침에 80명대 확진자라 참 놀라운 일인데요. 우리 방역에, 특히 외국인 방역에 구멍이 뚫린 것은 아닌가, 이런 불안감이 들어서요. 또 실제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는 어떻게 방역 관리가 되고 있는 건지,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고기복 운영위원장 연결이 돼 있습니다. 고 위원장님, 안녕하세요.

◆ 고기복>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일단 동두천, 갑작스럽게 90명이 넘는 확진자가 또 외국인 확진자가 나왔다고 그래서 저는 깜짝 놀랐는데 동두천이라는 곳의 특징이 있죠?

◆ 고기복> 네. 동두천은 8개의 행정동이 있고요. 시 면적이 95제곱킬로미터에 불과하고 그중 40% 면적이 미군기지입니다. 캠프 케이시가 있는 보상동 일대에는 관광 특구로 조성돼 있고 주한미군 2사단이 인근이 있어서 미군들을 위한 시설들이 많다 보니까 외국인들의 왕래가 잦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1월 말 기준 동두천시 인구가 9만 4000명이 좀 넘는데요. 이들 가운데 주한미군을 제외한 등록외국인이 한 4000명에 달합니다. 실제 등록외국인은 이보다 더 많을 걸로 보고요.

2일 오후 경기 동두천시의 보산동 외국인 관광특구 거리가 텅 비어 있다. 이날 동두천시에서는 80여명의 외국인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 김현정> 실제로는 더 많다?

◆ 고기복> 네. 이들은 이들만의 커뮤니티와 네트워크를 통해서 모임을 갖고 이국 땅에서 향수를 달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네. 아니, 어떻게 이렇게 무더기 확진자가 나왔는가 저는 궁금해요. 예를 들어서 얼마 전 경기도 공장에서 외국인 확진자가 쏟아졌을 때는 같은 공장에서 합숙생활을 하셨어요. 그런데 지금 이분들을 보니까 다 서로 모르는 분들이에요, 흩어져 사는 분들. 어떻게 이렇게 집단감염이 하루아침에 나타난 걸로 보세요?

◆ 고기복> 말씀하신 것처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중이라 단정하기가 이르긴 한데요. 다른 집단감염 사례들과 크게 차이가 없을 것으로 봅니다. 공장이나 다중이용시설 등에서의 밀집, 밀폐라는 환경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을 것으로 보고요. 커뮤니티들의 지역 간 교류가 원인일 수도 있고, 지역사회 외국인 커뮤니티들이 방역에서 배제되다 보니까 발생했을 수도 있고요. 정확한 원인은 지켜봐야겠습니다.

◇ 김현정> 말하자면 이 공장에 5명, 저 장소에서 6명 이렇게 산발적으로 있다가 이분들이 어떤 커뮤니티에서 그게 유흥시설도 있고 교회일 수도 있고 모임일 수도 있고 이런 곳에서 교차하면서 거기에서 확산이 된 거다, 이렇게 파악하시고 계십니까?

◆ 고기복> 네.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이제 외국인 방역에 구멍이 뚫린 거 아닌가, 이 부분이 걱정인 건데요. 지금 외국인들은 어떤 식으로 방역당국에서 관리가 되고 있나요?

◆ 고기복> 남양주나 타 지역 이주 노동자들 사례에서 보듯이 좁은 숙소에서 밀접해 생활하는 기숙사 환경은 방역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 고기복> 더욱이 코로나 감염을 우려한 고용주들의 이동통제가 굉장히 심한 측면이 있거든요. 그래서 내부에서 한 번 발생하면 집단감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김현정> 문자알리미라든지 이런 거 한글로 오잖아요. 이분들한테도 다 가고 그렇습니까? 자세하게 영어로 소개가 되고 이런 것들은 되고 있나요?

◆ 고기복> 일단 코로나 방역 관련 안내문자가 한글로만 돼 있고요. 공공기관을 통한 안내가 있다 할지라도 영어나 중국어 정도입니다. 대부분의 이주노동자들이 본인이 밀접 접촉자인지 검진을 받으라는 건지 자가격리를 하라는 건지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작년 7월부터 8월까지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가 코로나 이후에 이주민의 사회경제적 배제와 차별 경험을 실태 조사한 바가 있는데요.

42%가 긴급재난문자가 해독이 어렵다고 했고 37%가 국내 코로나 관련 정보 습득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습니다. 이주노동자들은 코로나 관련 정보 습득 통로로 65%가 정부의 긴급재난문자와 뉴스에 의존한다 했거든요. 그런데 모국어로 번역된 정보가 부족하다고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설령 정보를 이해해서 자가 격리를 하고자 해도 현실적으로 기숙사 생활하는 사람들이 따로 숙소를 구해야 하기 때문에 방역지침을 따르기 어려운 측면이 있죠.

◇ 김현정> 그것도 문제군요, 진짜. 지금 기숙사 생활을 하고 대부분 어렵게 생활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은데 자가 격리를 하면 어디 가서 자가 격리를 할 것인가. 그러면 어떻게들 하세요?

◆ 고기복> 자가 격리에 대한 부담을 본인이 해야 되기 때문에 구체적인 방법도 찾지 못하는 거죠. 닥치면 어디 세를 얻어야 되는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 김현정> 세를 얻든지 모텔을 장기투숙을 하는지 방법을 다 알아서 짜내야 되는 상황인 거군요?

◆ 고기복> 네.

◇ 김현정> 그렇게 되면 조금 숨어들 수도 있는 거고.

 



◆ 고기복> 그런 측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동두천의 경우는 익명을 전제로 해서 선제검사를 해서 선제적으로 이 사람들을 찾아낸 겁니다. 무증상자 중에도 확진자를 찾아낸 경우니까 가만히 있었던 거보다는 훨씬 잘한 일입니다마는 문제는 이런 식으로 지금 숨어 있는 외국인 노동자들, 외국인들. 방역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이 전국적으로 더 있지는 않을까, 그런 걱정이 되는데 지금 제일 필요한 건 뭐라고 보세요?

◆ 고기복> 외국인만 선제 검사한다고 하면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낙인찍힐 우려가 있습니다. 사실은 내외국인 구분 없이 선별검사에 누구나 손쉽게 불안감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이 중요한데요. 현재 동두천 같은 경우는 특정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들이 확진된 경우이기 때문에 자신과 동료들, 또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해서 검진에 응하는 것이 좋겠고요. 지역 관련 단체를 통해서 적극 홍보하고 그런 단체들을 선별진료소로 활용하는 것이 이용자 편의나 불안감 호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동두천에서 외국인들 집단감염이 발생해서 참 걱정이었는데 지금 확진자라든지 검사 결과, 확진 경로에 대한 결과가 나오면 저희가 바로 여러분들께 전달해 드리도록 하죠. 오늘 위원장님, 도움 말씀 고맙습니다.

◆ 고기복> 네, 고맙습니다.

◇ 김현정> 외국인이주노동운동협의회 고기복 운영위원장이었습니다.

반응형

'시사窓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뒤끝작렬]軍이 내친 군인들…변희수 하사 15년 전 피우진 중령 강제전역 때 '심신장애'만 거론 법원 "현역 복무 장애사유 되지 않는 경우 전역처분 불가 인권위 강제전역 육군, 전투력 상실 입..  (0) 2021.03.06
"폴 매카트니·콜드플레이 전속 사진사가 졸업식 사진을?"에드 시런, 조니 뎁을 찍은 사진가, 김명중 매카트니의 충고 사진,인생 바뀌어 사진 잘 찍는 법? 멀리서 찍고 줌 당겨라 사진 잘찍는 법  (0) 2021.03.03
"방역 문자 받는 외국인 노동자, 절반은 읽지도 못해"동두천 하루에만 외국인 84명 확진판정 이주노동자 공동체, 방역 사각지대 많아 긴급재난문자 해독 못하는 사람이 42% 심각하게 부족한 정보  (0) 2021.03.03
구글 결제 피싱 피해자 밤 사이 60만 원 결제 새벽 문자 10통..59만원 결제'콘텐츠 이용료' 통신사 책임 없다? 피해 사례 봇물 구글 환불 요구 절차 복잡, 오래 걸려 휴대폰 해킹·비밀번호 도용 ..  (0) 2021.02.26
[탐정 손수호]완벽한 살인용의자 A순경? 우연에 담긴 진실 진범의 자백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해피엔딩이었음 좋았을 것을...  (0) 2021.02.26
백신 접종 국가들 부작용 사례 보고는 극히 적어...CDC "美 1380만 건 중 6994건 불과"영국 "1000명 중 3명 꼴 대부분 경미"...사망자 대부분 기저질환자나 노인, 미국,영국 확진자 확연히 줄어 효과입..  (0) 2021.02.25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구글도 참 애매할 것이다. 결제가 됐다는 건 누군가 구입해서 사용했다는 것인데, 그걸 환불해달라는 건 손해일테니 말이다.

통신사도 마찬가지다. 결제 대행해준 건데, 환불도 못받은 상황에서 환불을 해줘야하는 건데, 이런 상황을 만들지 말아야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해보인다.

 

우선 콘텐츠 이용료에 대한 설정을 바꿔야 한다. 필자도 5만원으로 바꿔 놓았다. 어쩌다가 조금은 결제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0원으로 해뒀더니, 긴급할 때 결제할 수 없어서 불편했기 때문이다.

5만원도 사기당하면 기분 나쁘겠지만 60만원 날리는 것보다는 비교적 더 안전하지 않겠는가?

 

네이버에서 이중 인증을 사용해봤다. 다른 컴퓨터에서 네이버를 연결하면 스마트폰에서 확인을 해줘야 접속이 된다. 아이디 암호만으로는 안전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요즘 스마트폰에서는 지문인식이나 안면인식 등의 생체정보를 체크하는 기능이 있다. 잘 생각해보면 이렇게 본인 인증을 하는 것은 다른 것보다 더 안전해보이기도 한다. 어쨌든 이런 걸 잘 활용해서 본인의 정보는 본인이 잘 챙겨야 하지 않을까 싶다.

 

cbs.kr/gv1D2K

 

구글 결제 피싱 피해자 "밤 사이 60만 원이…끙끙 앓아"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m.nocutnews.co.kr

스페셜 김현정의 뉴스쇼

구글 결제 피싱 피해자 "밤 사이 60만 원이…끙끙 앓아"

새벽 사이에 문자 10통..59만원 결제
'콘텐츠 이용료' 통신사는 책임 없다?
인터넷에 피해 사례 봇물..깜짝 놀라
구글 환불 요구 절차 복잡, 오래 걸려
휴대폰 해킹·비밀번호 도용 가능성
도용 막으려면... '이중 인증 생활화'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익명(피해자), 김승주(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지금부터 스마트폰을 쓰시는 모든 분들은 귀를 기울이셔야 하는 인터뷰입니다. 전 세계적인 IT기업 구글. 이 구글이 운영하는 구글 플레이스토어라는 게 있어요. 거기에서 각종 앱들을 다운 받을 수 있죠. 무료도 있고 유료도 있고.

그런데 최근 들어서 내가 사지도 않은 콘텐츠가 자동으로 결제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아니, 신용카드 번호를 찍은 것도 아니고 내가 돈을 입금한 것도 아닌데 어떻게 결제가 됐단 말이지? 궁금하실 거예요. 그런데 지금 인터넷에 상당히 많은 피해 사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수법은 동일합니다. 어느 날 문자로 ‘통신사 콘텐츠 이용료가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결제됐다’ 하면서 적게는 3000원, 많게는 10만 원까지 결제됐다고 통보가 돼요. 사용자들은 황당하죠, 내가 결제도 하지 않았는데 결제가 됐으니까요. 그러면 취소를 하면 될 거 아니냐 싶은데 취소하기까지가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건지 피해 당사자 한 분을 저희가 찾았습니다. 만나보죠.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 피해자> 네.

◇ 김현정> 지난 2월 6일 새벽에 갑자기 문자 한 통을 받으셨다고요?

◆ 피해자> 제가 토요일 아침에 한 8시쯤 일어났는데요. 문자가 한 20개가 와 있더라고요. 그래서.

피해자 제공

◇ 김현정> 그때 받으신 문자, 저희가 유튜브와 레인보우 앱을 통해서 화면에 띄워드리고 있습니다. 저런 내용이군요.

◆ 피해자> 59만 7300원이 결제가 되었더라고요. 그런데 총 10건으로 3분 간격으로 결제가 되었습니다.

◇ 김현정> 3분 간격 10건으로 총 59만 원이요?

◆ 피해자> 네.

◇ 김현정> 거기에 지금 결제했다고, 선생님이 구입하셨다고 쓰여 있는 콘텐츠들 하나도 안 사셨어요?

◆ 피해자> 네. 그때는 자고 있었거든요.

◇ 김현정> 뭘 샀다고 뜨던가요?

◆ 피해자> 게임인 리니지에서 사용하는 ‘다이아’라는 아이템이 사져 있었더라고요. 보니까.

◇ 김현정> 그래요? 그러면 그 돈은 선생님 신용카드로 입금한 것도 아니고 돈을 거기에다가 붙인 것도 아닌데 어디서 빠져나간 겁니까?

◆ 피해자> 그때 알았는데 통신사 소액 콘텐츠 결제금액에서 60만 원 정도가 제가 한도가 있었는데 그게 싹 빠져 나갔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콘텐츠 금액이 60만 원이 설정 돼 있는지조차도 몰랐습니다.

◇ 김현정> 통신사 요금 중에 소액결제가 가능하게 한 그걸로 해서 빠졌나갔어요?

◆ 피해자> 네. 저도 그게 있었는지 그 날 알게 됐습니다.

◇ 김현정> 한도가 60만 원으로 책정돼 있는데 그걸 다 써버렸군요, 누군가가?

◆ 피해자> 네.

◇ 김현정> 이거 황당한 일이 벌어졌으니까 바로 통신사나 아니면 구글이든 어딘가로 연락을 취해 보셨습니까?

◆ 피해자> 그 상황이 발생된 걸 알고 바로 통신사로 바로 전화를 했거든요.

◇ 김현정> 통신사 고객센터로.

◆ 피해자> 그런데 그 답변이 결제 대행만 하고 있기 때문에 책임이 없다는 겁니다. 구글 측에 문의를 해야 한다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구글 측에다가 주말이라 전화 문의는 할 수 없었고요. 오전 내내 인터넷 사례를 찾아서 구글이 제공하는 양식에 의거해서 환불요청 메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 김현정> 인터넷 검색해 보니까 이런 피해 사례가 많던가요?

◆ 피해자> 네, 엄청 많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핸드폰 요금이 빠져나갔는데 카드결제로도 피해가 있었던 경우를 알게 됐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얼마까지 보셨어요, 피해 사례 중에?

◆ 피해자> 130~140만 원까지 제가 본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구글은 이게 외국계 회사다 보니까 바로 고객센터로 전화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래서 결국은 이메일을 보내신 거군요?

구글 결제. 연합뉴스

 

◆ 피해자> 환불 요청을 보냈는데 그 양식도 처음에는 굉장히 이해하기가 좀 난해했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막 여기저기 찾아봐서 한 서너 시간에 걸쳐서 알아낸 다음에 보낼 수 있었습니다.

◇ 김현정> 답은 바로 왔습니까, 이게 어떻게 된 일인지?

◆ 피해자> 환불이 어렵다 라고 오긴 왔거든요. 바로는. 그게 어떤 형식적인 절차라든지 답변인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피해를 당한 주말이 지나고 구글 측과 전화통화를 하게 됐거든요.

◇ 김현정> 통화는 또 돼요? 구글이 통화도 어려운 곳인데?

◆ 피해자> 전화 요청할 수 있는 그런 게 있더라고요. 그래서 전화 요청을 드렸더니 전화를 주셨어요.

◇ 김현정> 전화 요청을 하면 거기서 오는군요. 전화 통화를 하셨는데요?

◆ 피해자> 15분 정도 통화를 했는데 계속 기다리라고만 하는 거예요. 그래서 결국은 바로 환불은 못 받아서 그러면 12일 정도 기다리라고 해서 그러면 그 기간을 한번 기다려보자, 그렇게 마음을 좀 먹기는 했습니다.

◇ 김현정> 바로는 안 된다. 한 열흘 정도 기다리라는 답변을 받고 기다리셨어요. 열흘 후에는 어떻게 됐나요?

◆ 피해자> 그 당일 오전에 문자가 온 거예요. 환불 요청이 어렵다고.

◇ 김현정> 환불 요청이 어렵다. 그 메일 역시 저희한테 캡처해서 보내주셨거든요. 지금 화면으로 저희가 띄워드리고 있습니다. 신고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왔네요?

◆ 피해자> 네.

◇ 김현정> 이게 무슨 말이죠? 신고를 했는데 신고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니요?

◆ 피해자> 도저히 저희는 이해가 안 갔죠. 오전에 제가 환불 불가 메일을 받았는데요. 오후 내내 끙끙 앓다가 한번 다시 시도를 했습니다. 하니까 전화 통화는 안 되고 채팅상담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처음같이 똑같이 메일로 여러 가지 절차에 의거해서 성실히 답변은 했습니다. 그랬더니 구글에서 다시 한 번 재검토를 한번 해 보겠다라고 이렇게 답변을 줬습니다.

◇ 김현정> 이게 참 포기하려다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시도해서 결국은 받으셨어요?

◆ 피해자> 한 저년 7시경인가 온 것 같아요. 환불요청이 승인되었다고. 그래서 조금 이제 안마음에 안도가 좀 됐습니다.

◇ 김현정> 아니, 만약 마지막에 포기하셨으면 그대로 포기잖아요, 이건?

◆ 피해자> 네. 못 받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못 받는 거죠. 세 번, 네 번 겨우 시도해서 결국은 받으신 건데 환불받기까지 과정이 너무 지난하네요.

◆ 피해자> 죽는 줄 알았습니다. 답답한 심정으로 회사 업무도 손에 잡히지 않고 집안 분위기는 냉기가 돌아서 죽을 지경이었습니다. 핸드폰 사용에 대한 트라우마도 생긴 것 같았습니다.

◇ 김현정> 그 정도로.

◆ 피해자> 피해를 당한 그 순간부터 해결되는 날까지 거의 멘붕 상태에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김현정> 왜 안 그렇겠습니까? 한 60만 원 되는 돈이 내가 쓴 적도 없는데 그냥 사라져버린 거니까요. 그런데 선생님은 끈질기게 매달려서 그걸 받아내셨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그럴 여유도 없고 그렇게 하는 방법도 모르고 찾아내기도 어렵고 이래서 포기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을 걸로 보이는데요. 이 피해, 걱정이 됩니다. 일단 선생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피해자>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구글 플레이스토어 결제 피해자 익명으로 먼저 만나봤습니다. 전문가 얘기를 좀 들어봐야겠죠.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김승주 교수 이어서 연결합니다. 교수님 나와계세요?

◆ 김승주> 네,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 김승주> 일단은 사실은 휴대폰 자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었으니까 이게 해킹이다 아니다 이렇게 단정 지을 수는 없는 상태인 것 같고요. 그런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많은 데서, 구글이 해킹 당했다, 아니면 무슨 어떤 포털 사이트가 해킹 당했다 이런 얘기들이 간혹 이렇게 뉴스에 나오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떤 회사의 시스템이 해킹을 당했으면 사실은 그 피해는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일어나야 됩니다.

◇ 김현정> 지금보다 훨씬 더 광범위하게.

◆ 김승주> 그렇죠. 왜냐하면 그 시스템 자체가 뚫린 거기 때문에 피해자가 많아야 되거든요. 그런데 피해자가 이제 그렇게 많지 않다거나 아니면 이렇게 특정 지역에 집중돼 있다거나 이렇다면 사실은 그 회사 시스템 자체가 해킹당한 건 아니지 않는가라고 생각해 보는 게 맞는 것 같고요.

◇ 김현정> 지금 구글 쪽이 뚫리거나 이런 건 일단 아니라고 보시는 거고요?

◆ 김승주> 그렇죠.

◇ 김현정> 그러면 도대체 지금 이 사례의 매커니즘은 어떤 식으로 돌아간 거라고 보세요?

◆ 김승주> 개인이 사용하는 휴대폰 자체가 해킹을 당했을 수는 있습니다. 개인이 사용하는 휴대폰 자체가 해킹당하면 외부에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은 해커가 다 제어하고 들여다볼 수 있거든요. 또는 우리가 비밀번호 도용이라고 얘기하는데 다른 사이트에서 사용했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도용해서 사용했을 수도 있습니다. 뭐냐 하면 내가 여러 개 사이트에 동일한 비밀번호를 쓴다든가 아니면 동일하지는 않지만 유사한, 쉽게 추측 가능한 비밀번호를 쓸 수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도 쉽게 뚫리게 됩니다.

구글, 모든 앱 · 콘텐츠에 30% 수수료 적용 발표. 연합뉴스

◇ 김현정> 알겠습니다. 두 가지를 좀 짚어보고 싶은데, 이런 황당한 일을 당했어요. 그럼 우리는 통신사, 내가 이용하고 있는 통신사나 아니면 구글에다가 호소를 해야 되는데 지금 양쪽 다 한쪽에서는 아예 모르겠다고, 한쪽에서는 환불을 해 주기는 해 주는데 아주 아주 복잡한 절차를 거쳐서 해 주고, 이거 어떻게 해야 됩니까?

◆ 김승주> 사실은 통신사나 카드사 같은 경우에는 구글에서 ‘결제해 주십시오’라는 신호가 오면 그냥 결제를 해 주는 거거든요.

◇ 김현정> 그야말로 결제 대행만 해 주고 있는 것이다?

◆ 김승주> 그렇죠. 그러다 보니까 통신사나 해당 카드사는 우리의 책임은 아닙니다. 또 이걸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없습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 거고요. 그러면 구글 측에서 이게 부정결제다, 아니다 이런 걸 판단을 해 줘야 되거든요. 그런데 구글 사이트 가보면 환불 요청하는 창이 있습니다. 그런 데 필요한 사항을 다 적으면 환불 절차에 들어가게 되거든요.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이렇게 환불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잖아요. 그래서 이렇게 썼을 때 웬만한 것들은 자동으로 필터링을 합니다. 그래서 ‘나는 계속 신청했더니 환불되던데?’ 이러시는 분들이 있을 거예요. 그게 필터링을 통과해서 환불이 접수되는 겁니다.

◇ 김현정> 그게 전 세계 기업이다 보니 너무 많은 요구가 쏟아지고 그걸 걸러내는 과정까지 오래 걸릴 수밖에 없다. 그런데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번거롭고 오래 걸리는 과정을, 60만 원이야 큰돈입니다마는 훨씬 더 소액인 경우는 포기하게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이제 두 번째 질문은 이걸 사전에 막을 방법은 없는 건지, 이런 피해를?

◆ 김승주> 제가 말씀드릴 때 2중 인증을 활성화시키십시오 라는 얘기를 많이 드려요.

◇ 김현정> 이중 인증이요?

◆ 김승주> 구글도 마찬가지고 외국의 포털 사이트들이 해킹이 하도 많이 일어나니까 이중 인증을 하십시오 해서 이중 인증을 권장합니다. 이중 인증이라는 건 뭐냐 하면 아이디, 비밀번호로 인증하는 것 외에 휴대폰의 SMS 문자 같은 걸 통해서 한 번 더 인증 절차를 거치는 겁니다.

◇ 김현정> 인증번호나 이런 거 나오더라고요.

 



◆ 김승주> 그렇죠. 그러면 내가 사실은 아이디, 비밀번호이 도용된다거나 이런 데서 좀 자유로울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저 같은 경우도 국내 사이트부터 시작해서 외국 대형 사이트들은 전부 다 이중 인증을 쓰는 편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이중 인증을 생활화하셔도 굉장히 많은 해킹 사고를 줄일 수가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애초에 제 비밀번호가 그 해커들 손에 넘어가는 건 제가 이용하는 많은 사이트들 중에 어떤 허술한 사이트가 뚫리면서 그 정보가 나가게 되고 그걸 가지고서 유사한 걸로 유추하고 이런 식으로 해서 뚫는 거죠, 해커들이?

◆ 김승주> 맞습니다.

◇ 김현정> 여러분, 그렇기 때문에 각 비밀번호를 다 다르게 하는 거, 적어두시면서 이것부터 시작하셔야 되고 이중인증 하는 거 이것도 잊지 마시고요. IT가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우리가 복잡해도 지킬 걸 지키는 방법밖에 없겠구나 이런 생각이 드네요. 교수님, 고맙습니다.

◆ 김승주>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구글 플레이스토어 결제 사기 사건들 요즘 급증하고 있습니다. 짚어봤습니다.

반응형

'시사窓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폴 매카트니·콜드플레이 전속 사진사가 졸업식 사진을?"에드 시런, 조니 뎁을 찍은 사진가, 김명중 매카트니의 충고 사진,인생 바뀌어 사진 잘 찍는 법? 멀리서 찍고 줌 당겨라 사진 잘찍는 법  (0) 2021.03.03
"방역 문자 받는 외국인 노동자, 절반은 읽지도 못해"동두천 하루에만 외국인 84명 확진판정 이주노동자 공동체, 방역 사각지대 많아 긴급재난문자 해독 못하는 사람이 42% 심각하게 부족한 정보  (0) 2021.03.03
구글 결제 피싱 피해자 밤 사이 60만 원 결제 새벽 문자 10통..59만원 결제'콘텐츠 이용료' 통신사 책임 없다? 피해 사례 봇물 구글 환불 요구 절차 복잡, 오래 걸려 휴대폰 해킹·비밀번호 도용 ..  (0) 2021.02.26
[탐정 손수호]완벽한 살인용의자 A순경? 우연에 담긴 진실 진범의 자백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해피엔딩이었음 좋았을 것을...  (0) 2021.02.26
백신 접종 국가들 부작용 사례 보고는 극히 적어...CDC "美 1380만 건 중 6994건 불과"영국 "1000명 중 3명 꼴 대부분 경미"...사망자 대부분 기저질환자나 노인, 미국,영국 확진자 확연히 줄어 효과입..  (0) 2021.02.25
[목수정의 파리 통신] 코로나 백신 주도국 영국 부작용 신고 4만 건 넘어자발적 신고…사망 사례도 323명당국 "부작용 피해보다 이점 크다" 화이자도, 아스트라제네카도 비슷한 상황  (0) 2021.02.25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법적인 공방은 안타깝게도 진실과는 멀 때가 있을 것이다. 주어진 증거로 판단을 하기 때문이고, 셜록홈즈 같은 수사관이 현실에는 없다는 것이 문제다.

완벽한 살인용의자였던 A순경은 임 복역했고, 안타깝게도 좋지 못한 결말을 맞으셨단다.

법적인 허술함이 사람 잡았다고 볼 수 있다. 지금도 그런 사건이 허다할 것이다. 현재는 진실하다, 정의롭다 생각하고 싶겠지만, 뭔가 잘못된 시각으로 판단하면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뀌거나, 아무런 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벌을 받거나 할 수 있고, 그 보상은 어디에도 받을 수 없는 상황이 생긴다는 것이다.

게다가 이렇게 법이란 것이 왔다리갔다리 하는 나라에서는 더 그럴 것이다.

 

정말 감옥에 가거나 사형당해야 할 인물들은 두발로 활보하고 다니고 있고, 선의의 피해자들은 받지 않아도 될 불이익을 받는 것이 현실이다. 안타깝다.

 

cbs.kr/FP2LOf

 

[탐정 손수호]완벽한 살인용의자 A순경? 우연에 담긴 진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m.nocutnews.co.kr

스페셜 김현정의 뉴스쇼

[탐정 손수호]완벽한 살인용의자 A순경? 우연에 담긴 진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손수호 (법무법인 지혁 대표변호사)

탐정의 눈으로 사건을 들여다 봅니다. 탐정 손수호. 손수호 변호사 어서 오세요.

◆ 손수호>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오늘 우리가 들여다볼 사건은 뭔가요?

◆ 손수호> 1992년 서울 관악구 한 여관에서 발생한 ‘A순경 사건’입니다.

◇ 김현정> ‘A순경 사건’, 이렇게만 들어서는 어떤 사건인지 잘 모르겠는데요.

◆ 손수호>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 사건을 우리나라 사법 역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사건 중 하나로 꼽고 싶습니다.

◇ 김현정> 사법 역사상 굉장히 중요한 사건으로 꼽고 싶을 정도의 사건이에요?

◆ 손수호> 세상에는 참 별일이 다 생길 수 있다는 걸 이 사건을 통해서 알 수 있어요. 또한 사건 뒷얘기도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요. 특히 최근 재심을 통해서 무죄 받은 사건들이 쏟아지고 있잖아요.

◇ 김현정> 맞아요. 낙동강변 살인 사건이나 이춘재 살인 사건 이런 것들.

◆ 손수호> 그렇습니다. 낙동강변 살인 사건은 31년 만에 무죄, 윤성여 씨는 32년 만에 무죄. 그 외에도 간첩 조작 사건, 제주 4. 3사건 등등 최근 계속 나왔죠. 그런데 이런 사건들을 접할 때 제일 위험한 생각이 어떤 거라고 보세요?

◇ 김현정> 사건 접할 때 제일 위험한 거? 단정하는 건가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딱 봐도 범인이다. 안 봐도 뻔하다. 보나 마나 유죄다, 빨리 사형시켜라.” 이런 반응이 가장 위험하죠. 섣부른 단정으로 인해서 진실이 묻힐 수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오늘은 상황이 꼬이면 정말 얼마나 괴로운 상황에 처할 수 있는지를 오늘 이 A순경 사건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 김현정> 상황이 꼬이려면 어디까지 꼬일 수 있는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건이다?

◆ 손수호> 네. 사실 이 사건이 간단하지 않아요. 그래서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한데, 오늘 15분 만에 다 해야 하니 걱정이 됩니다.

◇ 김현정> 늘 그래요, 늘.

◆ 손수호> 하지만 아무리 바빠도 이 이야기는 하고 싶은데요. 이 사건을 자극적으로 소비하자는 게 아니에요. 수사와 재판이 앞으로 조금이라도 더 정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에요.

◇ 김현정> 물론이죠.

◆ 손수호> 그런 목적 달성을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만 이야기하겠습니다.


◇ 김현정> 도대체 어떤 사건이기에 이렇게 손 탐정이 중요하다 강조하시는지 차근차근 한번 들어가보죠. 1992년 11월로 갑니까?

◆ 손수호> 네. 11월 29일 오전 서울 관악구의 한 여관에서 여성 투숙객이 목 졸려 살해당했습니다. 사망자는 당시 18세의 주점 종업원이었어요.

◇ 김현정> 18살이요?

◆ 손수호> 네, 그리고 같이 투숙했던 남자가 경찰에 신고했는데요, 바로 그 남자가 용의자로 지목됐어요. 놀랍게도 인근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현직 경찰, A순경이었습니다.

◇ 김현정> 현직 경찰이 18살 주점 종업원과 숙박했다가 그 여성이 살해된 걸 발견해서 신고를 했다, 경찰이?

◆ 손수호> 그렇습니다. A순경은 경찰에서 자신이 죽였다고 자백했어요. 사건이 해결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자백을 번복했고 계속해서 억울함을 호소했죠.

◇ 김현정> 자백까지 했으면 뭐 끝난 사건 아니에요?

◆ 손수호> 그래서 검찰이 살인죄로 기소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보면, A순경은 89년 임용된 다음에 한 파출소에서 근무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91년부터 교제하던 피해자와 결혼하려 했어요.

◇ 김현정> 그 여성과 결혼하려고 했는데.

◆ 손수호> 하지만 가족이 반대했고 또 피해자의 행실 문제 등으로 단념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도 예전 같지는 않았지만 계속해서 가끔씩 만났는데요.

◇ 김현정> 그러니까 애인 관계였다는 거잖아요. 남자친구, 여자친구.

◆ 손수호> 네, 그랬던 거죠.

◇ 김현정> 그러면 피해자가 죽은 그날 구체적으로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살펴보면 되겠네요.

◆ 손수호> 네, 검찰의 공소장 내용을 요약해 보겠는데요. 92년 11월 28일 밤 10시경 A순경은, 할 얘기가 있으니 만나자는 피해자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 김현정> 여자친구 전화 받고.

◆ 손수호> 그리고 자정 지나 날이 바뀌고. 휴무시간이었던 11월 29일 새벽 3시 20분경 만나서 잠깐 돈 얘기 나누고 여관에 함께 투숙했어요. 그 후 피해자에게 추가 성관계를 요구했는데 거절을 당하니까 화가 나서 때렸다.

◇ 김현정> 여러분, 이건 검찰의 공소장 내용입니다.

◆ 손수호> 네, 그렇습니다. 그러자 피해자가 “결혼할 것도 아닌데 왜 이런 요구를 하냐. 너 결혼해서 딸 낳으면 내 신세처럼 될 거다.” 이런 악담을 퍼부었다.

◇ 김현정> 그래서 화가 나서 죽였다는 게 공소사실이에요?

◆ 손수호> 네. 침대 위에 쓰러뜨리고 배 위에 올라타서 양쪽 무릎을 양팔로 눌러서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주먹으로 얼굴 때리고 한 손으로 이마 잡고 다른 한 손으로 휴지 들어 입과 코를 막았다. 그런데 계속 대드니까 양손으로 목을 수 분간 눌러 살해했다는 겁니다.

◇ 김현정> 아니, 그러니까 피해자가 목 졸려 살해된 건 팩트고.

◆ 손수호> 네.

◇ 김현정> 그렇다면 관건은 그게 누구냐잖아요. A순경이냐 아니면 제3의 인물이냐. 이걸로 좁혀지는데. 검찰의 공소장을 보면 A순경이 그랬다는 거고, 여기에 대해서 A순경은 뭐라고 반박했어요?

◆ 손수호> “외부 침입자가 피해자를 죽였을 거다. 나는 억울하다.” A순경은 당시 상황을 이렇게 이야기하는데요. 성관계 요구한 건 맞지만 거절하니까 단념하고 잤다. 자다가 새벽 6시 55분경 여관 주인의 인터폰 소리에 깨서 같이 나가자고 했지만 더 자겠다고 해서 여관 방문을 안으로 잠그고 파출소로 출근했다. 근무 다 마친 다음 오전 10시경 피해자를 집에 데려다 주려고 다시 여관으로 와서 방문을 두드렸는데 소리가 없어서 카운터 가서 열쇠 받아서 방문 열고 들어갔다. 들어가서 숨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을 뿐이다.

◇ 김현정> 외부 침입자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어떤 다른 증거가 있었습니까?

◆ 손수호> 침대 위에서 A순경 것이 아닌 희미한 족적 2개가 발견됐고요. 또 혈액형도 이상했습니다. 이 두 사람이 모두 A형이에요.

◇ 김현정> 남녀 다 A형.

◆ 손수호> 그런데 침대에서 혈액형 B형인 체모가 발견됐고, AB형인 정액이 묻은 휴지도 발견됐습니다. 또 수표도 문제였는데요. 당시 피해자가 10만 원권 자기앞수표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중 2장을 누군가 은행에서 현금으로 교환해 갔어요. 그런데 A순경은 사건 당일 조사받다 구속됐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사람이 그걸 바꿨다는 얘기인데, 바로 그 사람이 침입해서 훔쳐간 거 아니냐. 이런 주장을 편 거죠.

◇ 김현정> 외부 침입자 가능성은 이런 근거들이 있고. 그러면 A순경 말이 맞으려면 또 한 가지 걸리는 게 시간이에요. A순경이 출근하러 나간 아침 7시 이후에 피해자가 사망했어야 하는 거잖아요. 사망 시각 부분은 어땠습니까?

◆ 손수호> 그렇습니다. 감정을 해 보니 사망 추정 시각이 새벽 5시 이전으로 나왔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 손수호> A순경 본인 주장에 따르더라도 7시에 나갔다는 거잖아요. 그러면 사망 추정 시각인 새벽 5시 이전에 피해자와 객실에 함께 있던 사람은 A순경 한 명이다. 따라서 A순경이 범인일 수밖에 없다.

◇ 김현정> 그런데 아까 처음에 그러셨잖아요. 자백을 했다고. 그럼 자백한 것은 검찰이 아니라 경찰 단계에서 한 거예요?

◆ 손수호> 네, 자백을 번복한 후 그 이유도 설명했어요. 형사들이 같은 경찰인데도 정황 증거 들이대면서 다그치고, 자백하면 감형 도와주겠다고 회유했다.

◇ 김현정> 회유를 했다.

◆ 손수호> 조사하면서 잠도 안 재웠고 심지어 검사가 손찌검도 했다는 주장도 했는데요. 또한 피해자와 관계가 원만했기 때문에 살해할 이유가 없다는 주장도 했죠.

◇ 김현정> 자백을 번복했는데, 그럼 이후 재판 결과는 어떻습니까?

◆ 손수호> 1심 유죄 판결. 징역 12년. 그리고 항소했지만 기각. 2심에서도 징역 12년형이 유지됐습니다. 판결문을 다 봤는데 1, 2심 판결문이 각각 9쪽이에요. 앞뒷장 빼면 실제 내용은 7쪽이고요.

◇ 김현정> 사람이 살해된 사건인 것에 비해서는 굉장히 내용이 적어 보이네요.

◆ 손수호> 굉장히 단호했습니다. 결국 검찰에 이어서 법원도 두 번이나 A순경을 살인범으로 본 거죠.

◇ 김현정> 지금 유튜브와 레인보우 앱 통해서 1심 판결문 첫 페이지 보여드리고 있는데요. 피고인을 징역 12년에 처한다고 되어 있네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검찰도 이렇게 단호하게 생각하고 법원도 두 번이나 살인범으로 본 근거가 있을 거 아니에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우선 외부 침입자는 없었다고 봤어요. 즉 밤새 카운터에 여관 주인이 앉아 있었는데, 그 여관 주인이 외부인 출입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족적하고 그 다른 사람 체모나 혈액형, 이런 거는요?

◆ 손수호> 족적은 경찰이 현장에서 부주의하게 조사하다가 만들어진 거다.

◇ 김현정> 경찰 거고.

◆ 손수호> 그리고 여관은 원래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곳이고, 여관 주인이 청소를 대충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니 다른 투숙객의 것이라고 판단한 거죠. 또 사망 시각 추정도 매우 중요했는데요. 마지막으로 피해자가 음식을 먹은 게 새벽 2시였다. 그런데 부검 결과 위장 내용물이 황색의 죽 형태인 걸 보면 식후 2~3시간 후에 사망한 것이다. 따라서 사망 시각은 사건 당일 5시 이전이다.

◇ 김현정> 5시 이전에 그 여관을 드나든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러면 A순경은 언제 나갔냐? 7시에 나갔다. 그럼 A순경이 범인이다. 이런 거네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손가락, 발가락까지 굳는 등 강한 시체경직이 있었고, 시반도 그렇다는 거죠. 이렇게 1, 2심 모두 단호하게 살인범으로 판단했고, A순경은 억울하다며 상고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반전의 가능성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었거든요.

◇ 김현정> 그렇네요. 아니, 지금까지 솔직히 얘기 들으면 끝난 상황 같은데요?

◆ 손수호> 그런데 여기서 엄청난 일이 벌어집니다.

◇ 김현정> 엄청난 일이 뭡니까?

◆ 손수호> 93년 당시 연말연시 단속 강화 기간에 경찰이 당시 19살이던 서 모군을 잡았어요. 그리고 여죄를 추궁했습니다. 그런데 서 군이 고민하다가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면서 놀라운 사실을 털어놓은 겁니다.

◇ 김현정> 설마?

◆ 손수호> 그날 아침 7시 30분경 그 여관에 들어가서 여성을 목 졸라 살해했다고 말 한 겁니다.


◇ 김현정> 세상에. 아니, 이것 때문에 잡은 게 아니라 다른 걸로 단속하다가 걸렸는데 살인을 자백 한 사람이 나타난 거예요, 진범이 나타난 거예요, 말하자면?

◆ 손수호>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손 탐정님, 아까 사망 추정 시각이 결정적인 근거였는데. 5시 이전이었다면서요?

◆ 손수호> 네.

◇ 김현정> 그런데 이 사람은 7시 30분에 여관에 들어갔다면, 이게 앞뒤가 안 맞잖아요.

◆ 손수호> 아주 간단합니다. 사망 시각 추정이 잘못됐습니다. 틀린 겁니다. 아주 간단하죠.

◇ 김현정> 그러면 7시에 A순경은 나가고 그 다음 진범이 들어왔다?

◆ 손수호>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여관 주인은요? 여관 주인이 카운터에 계속 있었는데 아무도 못 봤다면서요.

◆ 손수호> 이것도 간단합니다. 여관 주인이 진술을 번복했습니다. 사실은 아침에 뉴스 보느라고 누가 들어갔는지 제대로 못 봤고 말을 바꿨습니다.

◇ 김현정> 내가 계속 앉아있긴 했지만 뉴스 봤다?

◆ 손수호> 네. 아주 중요한 부분인데도 간단하게 달라진 거죠.

◇ 김현정> 세상에, 당황스럽네요.

◆ 손수호> 진상을 들어보면 더 기가 막힙니다. 진범이 길을 걸어가다 우연히 그 여관 그 방 열쇠를 주은 거예요.

◇ 김현정> 그 호실 열쇠를 주웠어요.

◆ 손수호> 그런데 보통 여관에는 오전 시간에 사람이 없으니까, 열쇠 주은 김에 몰래 거기 들어가서 씻고 나오자.

◇ 김현정> 씻고 나오자.

◆ 손수호> 그래서 7시 20분경 그 방에 들어간 겁니다. 그랬더니 자고 있던 피해자가 놀라서 소리를 지른 거죠. 그래서 목 졸라 죽이고 핸드백에 있던 돈과 수표를 가져갔다는 겁니다. 진범이 사건 현장을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었고요, 결정적으로 침대에 찍힌 족적 길이가 진범의 발 크기와 일치했어요.

◇ 김현정> 그 족적이 진범 거였던 거예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희미했지만 알고 보니 진범 발자국이었던 거죠.

◇ 김현정> 그럼 체모는요?

◆ 손수호> A순경 체모가 아니었던 거죠. 그리고 수표도 문제됐는데, 진범이 훔쳐간 수표 금액과 잃어버린 금액이 일치했고요. 당시에 수표를 은행에서 현금으로 바꾸면서 뒷면에 이서했는데, 그때 이름을 ‘수한남’으로 적었어요.

◇ 김현정> ‘수한남’?

◆ 손수호> 그런데 확인해 보니 ‘남한수’라는 사람이 여관 근처에 실제로 살고 있었고, 그 사람은 진범의 지인이었습니다.

◇ 김현정> 거꾸로 쓴 거네요.

◆ 손수호> 네. 그렇게 수표를 현금으로 바꿔 간 거죠.

◇ 김현정> 세상에. 그러면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어졌어요?

◆ 손수호> 그렇습니다. 대법원이 무죄로 보고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습니다. 이후 무죄 판결이 선고되면서 정말 하늘이 도와서 누명을 벗을 수 있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그 연말연시 단속 강화 기간에 진범이 걸리지 않았더라면, 평생 살인범 누명 쓰고 지냈겠네요.

 



◆ 손수호> 그럴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 대법원 판결문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되는데요. 1, 2심은 다양한 무죄 근거들을 모두 배척하고 간결하고 단호하게 A순경을 살인범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대법원 판결문은 완전히 달라요. 하나하나 세세하게 무죄 이유를 밝혔습니다. 무죄 판결문이 더 자세할 수밖에 없습니다만, 이건 당연한 일이죠. 왜냐, 대법원 판결 전에 이미 진범이 잡혔으니까요.

◇ 김현정> 그러니까요.

◆ 손수호> 진범의 자수가 대법원 판결에 영향을 주었을 거에요. 물론 당시 진범이 잡히기 전에 대법관들이 원심 판결 잘못됐고 피고인 무죄니까 다시 재판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인지. 아니면 그렇지 않았는데 진범이 잡히니까 거기에 맞춰서 판결을 내린 것인지. 제가 그 순서를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진범이 우연한 기회에 드러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요? 억울하게 12년 옥살이 했을 가능성이 커요. 평생 살인범 누명 쓰고 살았을 겁니다.



◇ 김현정> 처음 시작할 때 손 탐정께서 성급하게 단정하지 말라고 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겠네요.

◆ 손수호> 1, 2심 판결문과 대법원 판결문을 꼼꼼히 비교 분석해 볼 필요 있어요. 하나의 동일한 사건인데도 보는 각도에 따라서, 가지고 있는 정보에 따라서, 마음가짐에 따라서 얼마나 다르게 해석될 수 있는가. 얼마나 다른 내용의 판결이 나올 수 있는가. 이 사건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 김현정> 또 있어요?

◆ 손수호> 뒷얘기도 참 서글픕니다.

◇ 김현정> 어떤 뒷얘기요?

◆ 손수호> 진범은 이 사건에서 강도살인으로 징역 7년형 받았는데요. 99년에 모범수로 광복절 특사 받아서 출소했습니다.

◇ 김현정> 출소했어요?

◆ 손수호> 네. 하지만 3년 뒤인 2002년에 또 다시 살인을 저지릅니다. 직장 동료 어머니를 살해하고 그 아들에게 덮어씌우려다 발각됐어요. 무기징역형이 확정이 됐는데. 그때도 경찰이 속을 뻔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A순경은 어떻게 됐어요?

◆ 손수호> 사실 94년에 한 공중파 TV 뉴스에 실명으로 누나와 함께 나왔습니다.

◇ 김현정> 억울한 사연으로요.

◆ 손수호> 네. 그때 이런 이야기도 했어오. “수사 받을 때 5일 동안 잠을 못 잤다. 소송 과정에서 1억 6,000만 원이나 썼다. 무죄로 풀려났지만 아직 복직이 안 돼서 파면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소송에서 이긴 다음 복직 가능했고 3년 후 퇴직했는데요. 그 후 큰 병을 치르는 등 엄청난 고통을 받았습니다. 세상에는 이런 억울한 일도 있습니다.

 



◇ 김현정> 이렇게 억울한 일이 다 있네요.

◆ 손수호> 사실 세상에는 말도 안 되는 일이 실제로 발생합니다. 억울한 사람이 없다고 누가 확신할 수 있습니까?

◇ 김현정> 그러네요.

◆ 손수호> 재판이 잘못되었을 가능성 없다고 누구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도 재심 무죄 사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진범 체포되지 않았으면 대법원에서 이런 판결 나왔을지 단정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내가 바로 그 억울한 일을 당한 그 당사자가 될 수도 있어요. 상상만 해도 무서운데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부터라도 상식과 지성에 기초해서 모든 사건을 섣부르게 단정하지 말고 또 누군가를 성급하게 비난하면 안 되겠습니다.

◇ 김현정> 큰 교훈을 주는 사건이네요. 그리고 진범이 밝혀져서 다행이기도 하고요. A순경 사건 살펴봤습니다. 손수호 변호사 고맙습니다.

◆ 손수호> 네.

반응형

'시사窓 >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역 문자 받는 외국인 노동자, 절반은 읽지도 못해"동두천 하루에만 외국인 84명 확진판정 이주노동자 공동체, 방역 사각지대 많아 긴급재난문자 해독 못하는 사람이 42% 심각하게 부족한 정보  (0) 2021.03.03
구글 결제 피싱 피해자 밤 사이 60만 원 결제 새벽 문자 10통..59만원 결제'콘텐츠 이용료' 통신사 책임 없다? 피해 사례 봇물 구글 환불 요구 절차 복잡, 오래 걸려 휴대폰 해킹·비밀번호 도용 ..  (0) 2021.02.26
[탐정 손수호]완벽한 살인용의자 A순경? 우연에 담긴 진실 진범의 자백없었으면 어쩔뻔 했나? 해피엔딩이었음 좋았을 것을...  (0) 2021.02.26
백신 접종 국가들 부작용 사례 보고는 극히 적어...CDC "美 1380만 건 중 6994건 불과"영국 "1000명 중 3명 꼴 대부분 경미"...사망자 대부분 기저질환자나 노인, 미국,영국 확진자 확연히 줄어 효과입..  (0) 2021.02.25
[목수정의 파리 통신] 코로나 백신 주도국 영국 부작용 신고 4만 건 넘어자발적 신고…사망 사례도 323명당국 "부작용 피해보다 이점 크다" 화이자도, 아스트라제네카도 비슷한 상황  (0) 2021.02.25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94% 줄여 화이자 동시 접종 중인데??? 코로나 백신 주도국 영국 부작용 신고 4만 건 넘었는데???  (0) 2021.02.25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여러가지 기사들을 종합해보면 아스트라제네카라도 접종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진다. 국민들의 불안은 문제가 발생하는 일부에게는 미안한 말씀이지만, 그건 없을 수 없는 일이라 안타깝지만 받아들여야할 것 같다. 물론 만일 나에게 닥친 일이라면 너무 황당할 것 같다.

전체주의라고 하면 좀 과하다 싶겠지만, 방역을 위해서라면 위험을 감수하고 전국민이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백신접종을 시작한 위험한 나라들을 보니, 확진자 수치가 확연히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바람직한 신호라 보여진다.

 

 

 

미국 : 지난 12월 14일부터 1월 13일까지 미국 1380만명이 백신 1회 투여를 받았다.
영국 : 지난달 24일까지 백신을 접종한 700만명을 대상으로 안전성 관련 분석을 진행했다. 이들 중 550만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150만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실시가 누적 2억회분을 돌파했다.  미국 경제지 블룸버그 '백신 트래커'에 따르면 22일 오전 기준 전 세계 88개국에서 코로나 백신 2억415만회분이 접종됐고 이 중 실시 상위 5개국은 미국(6309만회분), 중국(4050만회분), 유럽연합(2623만회분), 영국(1785만회분), 인도(1083만회분) 순이다.  미국과 중국을 합치면 1억회분을 초과하는 접종이 이뤄졌고 전 세계 50% 정도를 차지한다. 
모더나는 2020년 자국 내 사용으로 약 1000만명분(2000만회분)의 백신을 공급했다.  모더나 백신도 2회 접종 방식이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까지 5000만명분(1억회분)을 자국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이후 5월말까지 동일한 물량인 5000만명분(1억회분)을 추가로 공급한다.  이후 7월말까지 동일 물량을 추가하면서 1~7월 누적으로 총 1억5000만명분(3억회분)을 공급한다.  

 

(출처:m.yakup.com/?m=n&mode=view&nid=254515)

 

m.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44237

 

백신 접종 국가들 부작용 사례 보고는 극히 적어...CDC "美 1380만 건 중 6994건 불과"

지난 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에서 참가자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달 26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m.dongascience.donga.com

 

백신 접종 국가들 부작용 사례 보고는 극히 적어...CDC "美 1380만 건 중 6994건 불과"

 

영국 "1000명 중 3명 꼴 대부분 경미"...사망자 대부분 기저질환자나 노인

지난 9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의훈련에서 참가자들이 백신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이달 26일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누가 ‘1호 접종자’가 되느냐를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야당은 “백신 안전성을 담보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접종해라”는 주장을 펼치고, 여당은 “국가원수가 실험대상이냐”고 반박하는 등 백신 접종이 정쟁화 되고 있다. 다만 이런 정쟁 논란에도 불구 이미 백신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에서 부작용 사례가 극히 적게 나타나 안전성이 충분히 증명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투여한 1380만 명에 대한 보고서를 내놨다. 내용에 따르면 지난 12월 14일부터 1월 13일까지 미국 1380만명이 백신 1회 투여를 받았다. 이 중 부작용을 보고한 사례가 6994건으로 접종 수에 비해 극히 드물었다. 특히 6994건 중 약 90.8%에 해당하는 6354건이 경미한 증상으로 보고됐다. 하루나 이틀 사이 사라지는 통증과 피로감이 대부분이었다. 가장 흔한 유형이 두통 22.4%, 피로 16.5%, 어지럼증 16.5%로 나타났다.


640명 정도가 심각한 부작용으로 평가됐다. 심각한 부작용의 대표격인 ‘아나필락시스 반응’은 백신 100만회 투여당 4.5건으로 보고됐다. CDC는 이정도 사례는 독감 백신 접종 때 보고되는 것과 비슷한 범위라고 설명했다. 심각한 부작용을 앓은 640명 중 3분의 2에 해당하는 113명이 목숨을 잃었다. CDC는 “이 가운데 65%에 해당하는 78명이 장기 요양시설 거주자”라며 “수집한 증거들에 따르면 백신과 무관하게 우연의 일치로 사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영국에서도 6일(현지시간) 백신의 부작용이 적다는 데이터를 내놨다. 영국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지난달 24일까지 백신을 접종한 700만명을 대상으로 안전성 관련 분석을 진행했다. 이들 중 550만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150만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분석에 따르면 백신 접종자 1000명 중 3명꼴인 2만2820명이 부작용 의심 사례를 보고했다. 대부분은 근육통과 열, 주사 부위 염증, 두통, 피로 등 가벼운 증상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MHRA는 “질병에 의한 것이 아니라 백신 접종에 따른 신체 반응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한다”며 “통상 며칠 후 호전된다”고 밝혔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 중 일부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났지만 10만명당 1∼2명으로 매우 드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은 화이자 107명, 아스트라제네카 34명으로 보고됐다. MHRA는 "사망자는 대부분 노인이거나 기저질환을 가졌다"며 "백신 접종이 사망에 영향을 미쳤다는 증거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면 마비 증상에 화이자 백신 69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6명이 보고된 것과 관련해 “자연적으로 발생할 비율과 비슷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국민의 70% 정도가 백신을 맞았다는 이스라엘에서도 부작용 발생비율이 0.28% 미만이라는 보고가 지난 2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1차 접종을 마친 276만8200명을 분석한 결과, 6575건(0.24%)의 부작용이 보고됐다. 2차 접종자 137만 7827명 중 부작용 사례는 3592명(0.26%)으로 확인됐다. 보건부는 “부작용 대부분이 가볍거나 빨리 지나갔다”고 설명했다. 

반응형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사실 현지의 소식과 우리가 메이저 언론을 통해 접하는 뉴스에는 좀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그래서 해외의 현지에 계신 분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중요한 정보가 될 수 있다. 그리고, 그게 전체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더라도 참고할만한 정보인 것이다.

 

왜 이렇게 불안해하나? 또는 문정부와 방역당국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를 먼저 도입하면서 대대적인 언론 노출하나? 생각해보게 된다.

어차피 백신은 부작용이 있기 마련이고, 그건 백신 접종자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반응이 존재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은 될 수 없다. 참고하면 좋을 자료로 보는 것이 옳다고 본다.

 

어쨌든, 영국은 이미 2차 접종까지 진행되고 있다니, 부럽다. 우리보다 더 위중한 상황이라 마냥 부럽다고 볼 수만은 없지만, 그래도 확진자 추이가 꺾이고 있다니, 여러가지 상황을 종합해 바람직한 방향이다 할 수 있다.

 

파리 통신원이 전해주는 뉴스로 봐야할 것은 수치 자료이다.

눈에 띄는 것은 이미 2차 접종 마친 건수가 50만이 넘었다는 것이다.

 

다른 기사에 의하면 2021년1월24일까지 화이자를 550만명 접종, 아스트라제네카를 150만명 접종했다고 하니, 국내 언론에 노출되는 영국의 사례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성을 담보하기에는 좀 근거가 빈약하다 볼 수 있겠다.

 

영국 독립 규제기관인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MHRA)은 지난달 24일까지 백신을 접종한 700만명을 대상으로 안전성 관련 분석을 진행했다. 이들 중 550만명이 화이자 백신을 맞았고, 150만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www.upinews.kr/newsView/upi202102240038

 

[목수정의 파리 통신] 코로나 백신 주도국 영국 부작용 신고 4만 건 넘어

영국 정부가 2월 7일까지 접수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사례들을 지난주에 발표했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2020.12.7) 화이자·바이오엔텍(이하 화이자)

www.upinews.kr

[목수정의 파리 통신] 코로나 백신 주도국 영국 부작용 신고 4만 건 넘어

자발적 신고…사망 사례도 323명
당국 "부작용 피해보다 이점 크다"

영국 정부가 2월 7일까지 접수된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사례들을 지난주에 발표했다. 유럽에서 가장 먼저(2020.12.7) 화이자·바이오엔텍(이하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시작했고, 1월 7일부터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접종하기 시작한 영국은, 2월20일 현재 24.6%의 국민이 백신을 접종받아, 서구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백신을 접종하고 있는 나라로 꼽힌다.

2월7일까지 2차접종을 마친 사람만 51만2581명에 이른다. 그러나 접종 건수가 많은 만큼, 이후 발생한 부작용 사례도 많다. 2월 7일까지 부작용 신고 시스템(옐로카드)에 4만4635건이 보고되어 있으며, 그 중 사망 사례도 323명이다.

옐로카드 제도는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한 부작용을 자발적으로 보고하는 시스템으로, 의무적인 것이 아니어서 실제 부작용 발생 건수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미국의 유사한 신고 프로그램 VAERS의 경우도, 보고되는 사례는 실제 발생 건수의 10%에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체 접수된 부작용 리포트 중, 2만4207건은 화이자 백신을 투약받은 사람이고, 2만428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투약받은 경우다. 사망 사례는 화이자 백신 173명, 아스트라제네카 150명이다.

발생한 부작용을 종류별로 살펴보면, 신경계 질환이 2만9348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다. 위장 장애가 1만5909건, 호흡기 질환 4651건, 심장 질환 1518건, 안면마비 124건, 환각증상 163건, 뇌졸중 59건 등 다양하게 드러난다.

특히 시각분야 장애가 발생한 사례가 1716건이고, 이중 22명은 이미 시력을 상실하였으며, 청각기능 부작용도 912명에게서 나타났고, 21명은 청각상실에 이르렀다. 그 밖에도 심근경색, 뇌동맥 폐색, 뇌출혈 등 다양한 심혈관계의 부작용 등이 발생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 17일 대한간호협회 취업인력교육센터에서 공개된 코로나19 아스트로제네카(AZ) 백신 현품(빈병)과 일체형 주사기. [ 정병혁 기자 ]
12월7일~2월7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 화이자 백신 접종에서 보고된 부작용은 신경계 질환 1만3213건(사망 11명), 혈액질환 1689건, 위장질환 7749건(사망8건), 심장질환842(사망17명), 근육조직장애 9979건, 신진대사장애 922건, 종양 11건, 정신질환 990건, 생식기/유방 질환 227, 청각장애 537건(13명 청각 상실), 시각장애 978건(9명 시각 상실) 등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올 1월4일~2월 7일까지 집계된 부작용 보고 중 신경계 장애 1만6135건 (사망 12명) 혈액질환 367건, 심장질환 676건(사망 10명), 청각장애 375건(8명 청각 상실), 시각장애 738명(13명 시각상실), 신진대사 장애 922건, 근육조직 장애 9079건, 피부질환 3630건, 호흡기 장애 1748건, 정신장애 1287건, 위장 장애 8160건, 신장 질환 207건 등이다.

임신한 여성이거나 임신을 앞두고 있는 사람은 백신접종을 피해야 함에도 일부 임신여성이 백신을 맞았고, 그중 8명이 바로 유산하는 일도 발생했다. 백신을 맞은 사람들 중, 임신계획을 가진 사람들은 접종이 끝난 후 적어도 2개월이 지난 후에 아이를 가져야 한다고 백신회사들은 권하고 있다.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월15일부터 접종하기 시작한 프랑스에서는 병원마다 20~25%, 일부 지역에서는 50~70%까지 높은 비율로 부작용이 나타나, 다수의 직원들이 병가를 내면서 접종이 중단되는 일들이 연쇄적으로 일어났다. 

이번에 출시된 세종류의 백신 모두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장기적인 부작용 실험은 거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미 드러난 다양한 부작용 외에도 어떤 종류의 문제들이 장기적 부작용으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다.

백신제조사들은 부작용으로부터 자신들의 면책을 보장받는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기에 부작용에 대한 책임은 온전히 국가의 몫으로 남는다. 정부가 적극적으로 부작용 사례를 찾고 입증하고자 할지를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영국 정부는, 이 같은 자료를 공개하며 " 두 백신에게서 나타나는 부작용은 이미 임상실험에서 확인된 것이며, 그럼에도 백신이 갖는 이점은 그 부작용보다 훨씬 크다"는 말로 백신정책이 달라지진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모든 의약품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또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백신의 이점과 위험은 지속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충분히 실험되지 않은, 불완전한 백신임을 부분적으로 시인하는 대목이다.
현 시점에서 백신 접종 후발주자인 한국이 취해야 할 현명한 태도는 앞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타국의 사례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공개하며, 백신이 야기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아닐까.

*통계 출처 : Coronavirus vaccine - weekly summary of Yellow Card reporting - GOV.UK (www.gov.uk)

반응형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언론을 통해 여기저기서 난리다.

국내 배송이 시작되고, 예행연습(?)했던 대로 잘 배송이 되고 있다. 좋은 신호를 보낸 것으로는 나름 효과가 있었다 생각된다.

단, 현재 상황을 투명하게 밝혀주길 바란다.

오전에 CBS라디오에 영국에 있는 의사가 나왔는데, 화이자를 접종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말하는 걸 듣고, 좀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연 얼마가 화이자를 맞았고, 얼마는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았는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걸 말하지 않고 단순 결과론적으로만 이야기한다면, 겨우 아스트라제네카만 접종될 예정인 우리나라에서는 뭔가 좀 애매한 상황 아닌가?

 

 

조금 더 지켜보겠지만 현재는 국뽕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민의 눈을 가리고 있는 기분이 든다. 좋은 결과로 진행되기를 바란다.

독감 백신을 대하는 문정부의 태도는 크게 신뢰는 가지 않지만 까마귀 날자 배떨어지는 우려나 앞선 판단은 그리 바람직하지 않아보인다.

모든 백신에 부작용이 발생된다는 걸 감안하면, 얼마나 그 부작용을 낮추며, 안전하게 접종되느냐가 관건이지 않을까 싶다.

 

www.ytn.co.kr/_ln/0104_202102232048574274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94% 줄여"

[앵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첫 접종이 임박한 가운...

www.ytn.co.kr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중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94% 줄여"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국내 첫 접종이 임박한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하는 것을 막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도 코로나19로 인한 병원 입원 비율을 81%까지 낮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세계 최초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던 영국의 스코틀랜드에서 이들 백신이 코로나19 중증 예방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지난해 12월 8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코로나19 증세가 악화해 입원한 8천여 명이 대상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1차 백신 접종 후 4주가 지난 환자는 58명에 불과했습니다.

1차 백신 접종 후 4주가 지나면 면역력이 향상돼 그만큼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낮아진다는 이야깁니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연구팀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후 4주가 지나면 코로나19가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94%나 줄어든다고 밝혔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이보다 낮은 85%의 중증 예방률을 보였습니다.

두 백신 모두 8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도 높은 중증 예방 효과를 나타냈는데 병원 입원율을 81%까지 낮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1차 접종 후 4주가 지난 80대 이상 환자는 2명에 불과했습니다.

스코틀랜드의 이번 연구엔 백신의 코로나19 전염 예방률과 면역력 지속 기간 등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연구팀은 코로나19 백신이 중증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점이 현장에서 확인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소식이라고 밝혔습니다.

반응형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n번방 성노예사건에 대한 as뉴스를 잘 들었다. 여전하며, 솜방망이 형량에, 재발방지보다는 어떻게든 대략 덮어두는 건 아닌지, 미봉책은 아닌지 의심스럽다.

 

건전한 문화가 만들어져야 하는데, 음성적인 이상한 음란문화가 어디서 어디만큼 퍼져있고, 문제가 양성되고 있는 건지 모를 일이다.

 

이전에 어린아이를 죽이고 손가락을 잘랐던 사건도 마찬가지다. 누군가의 지시에 따라 손가락을 구하기 위해 아이를 죽인 것 아닌가?

 

대충 덮으면 더 큰 일이 벌어질 것이 분명하다. 조심해야 할 것이다.

정신개조 수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성년이든 아니든, 엄벌이나 그에 준하는 벌을 줘서 재발하지 않거나, 진입하지 못하도록,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지금 우리나라는 그렇게 못하고 있어서 우려스럽다.

 

 

cbs.kr/3vj4Qy

 

[AS뉴스]"n번방의 후예들, 아직도 21만명 북적북적"

n번방 주요 가해자 외엔 낮은 형량

m.nocutnews.co.kr

스페셜 김현정의 뉴스쇼

[AS뉴스]"n번방의 후예들, 아직도 21만명 북적북적"

n번방 주요 가해자 외엔 낮은 형량
피해자 60% 미성년..노예처럼 군림
이전 보다 은밀하게 개인 간 거래
텔레그램에 이어 디스코드로 옮겨가
여전히 'n번방 자료' 거래되고 있어
지인 능욕, 연예인 딥페이크 유행
디지털 성범죄, 시민 감시자 필요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추적단 '불꽃'

그 사건 그 후가 궁금하다. 화요일의 코너 AS뉴스입니다. 재작년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궜던 사건 중 하나가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죠. 아동성착취물 공유부터 각종 불법촬영물, 지인능욕물 등 끔찍한 성범죄 영상들이 텔레그램 n번방 안에 넘쳐났습니다. 대대적인 경찰 수사가 있고 결국 박사 조주빈, 갓갓 문형욱 이런 운영자들은 물론 가담자 3575명이 검거가 됐습니다. 피해자만 1154명으로 기록된 정말 사상 최대 규모의 디지털 성범죄 사건이었죠.

그 후로 1년여가 지났습니다. n번방, 다 정리가 된 걸까요? 텔레그램에는 더 이상 성착취물은 유통되지 않는 걸까요? 오늘 AS뉴스 이 n번방 사건을 세상에 처음 알린 분들이죠. 추적단 불꽃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추적단 불꽃>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일단 3000명 넘게 적발된 사람들. 지금 재판이 끝나거나 진행 중인 거죠?

◆ 추적단 불꽃>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어떻게 선고가 내려지고 있습니까?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유포한 혐의로 징역 40년을 선고받은 조주빈(25)이 범죄수익 은닉 등 혐의로 징역 5년을 추가로 선고받았다. 사진은 조주빈이 지난 3월 25일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추적단 불꽃> 조주빈은 45년형이 최종 선고됐고요.

◇ 김현정> 박사 조주빈은 45년형 최종 선고.

◆ 추적단 불꽃> 부따 강훈은 15년, 또 다른 공범은 13년 정도 선고를 지금 받은 상태입니다.

◇ 김현정> 박사 조주빈에 비해서 다른 사람들 형량은 차이가 많이 나네요?

◆ 추적단 불꽃> 네, 차이가 많이 나죠. 그래도 이전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형량인 것은 맞긴 한데요. 그래도 이전 판례들에 비교해서 많이 높아진 것이지 이들이 저지른 범죄에 비해서는 사실 그렇게 높은 형량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렇게 주요 가해자들 외에는 사실 낮은 형량이 나오고 있어서 이제 진짜 보여주기식 처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이런 주요 가해자들 외에 다른 가담자들은 굉장히 약한가요, 처벌이?

◆ 추적단 불꽃> 네. n번방 성착취 영상물을 구매해서 기소된 피고인들은 근래에도 잇따라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았거든요.

◇ 김현정> 집행유예.

◆ 추적단 불꽃> 수험생 스트레스가 있었다. 이런 이유 등으로요. 디지털 성착취 범죄는 구매와 소비도 성착취물 제작, 또 유포에 실질적인 동력이거든요. 수요가 있으니까 공급이 있는 건데 역시 좀 중범죄라는 걸 인식을 하고 중한 처벌을 내려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김현정> n번방 사건, 혹시라도 가물가물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다시 한 번 당시를 좀 힘들지만 떠올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 텔레그램 안에 이런 방이 있다는 걸 알고 그 방에 처음 입장했을 때 그때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시죠?

◆ 추적단 불꽃> 네, 그렇죠. 그 당시를 떠올리면 계속 머리가 막 지끈지끈 아파오기도 하고요. 그런 아동청소년들에게 가해지는 참혹한 가학행위를 보면서 지금 내가 보고 있는 게 현실인가 하는 생각으로 이어지기도 했고요.

◇ 김현정> 끔찍한 일들이 한둘이 아니었죠?

◆ 추적단 불꽃> 그렇죠. 거의 한 30~40명 정도 처음 저희가 들어갔을 때만. 30~40명 정도의 피해자가 있었으니까요.

◇ 김현정> 저는 그때 피해 청소년하고 인터뷰도 했었어요. 저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는데 제일 충격적이었던 게 그 피해 당시에 그 학생이 중학생이었어요. 그런데 볼펜으로 자해를 해라, 이런 거를 시켰다. 그걸 찍어서 n번방에 올리는 식. 저는 들으면서도 이게 무슨 말일까 싶을 정도였는데.

◆ 추적단 불꽃> 말씀하신 것처럼 그렇게 볼펜이나 학용품들을 이용해서 자해 행위를 하게 하기도 했고요. 또 칼로 XXX 이런 식으로 몸에 새기게 하기도 했었고요. 나체로 외부를 활보하게 하기도 하고 그런 것들을 영상으로 찍어서 이제 하기도 하고요. 또 갓갓이 초대남을 불러서 아예 성행위를 강제로 하게 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제가 일부만 말씀드린 거지만 이외에도 정말 가학적인 행위들은 많았어요.

◇ 김현정> 이루 말할 수가 없었죠. 지금 들으시는 분들이 불편하실 것 같아서 상당히 순화시켜서 얘기한 것이 이 정도입니다, 여러분. 그런데 이게 또 그 당시 놀라웠던 게 뭐냐 하면 이 운영자들은 시키는 거예요. 노예로 만들어놓고 시키는 형태였기 때문에 이 가학적인 행동도 피해자가 스스로 하게끔 만들고 그걸 업로드시키는 것도 피해자가 스스로 하게끔 만드는 이런 시스템이 굉장히 놀라웠어요.

◆ 추적단 불꽃> 맞아요. 이게 피해자들은 그렇게 올리지 않으면 부모님이나 학교에 알리겠다고 협박을 하니까 그렇게 올릴 수밖에 없었던 상황인 거죠.

◇ 김현정> 피해자의 60.7%가 미성년자로 최종 밝혀졌죠?

◆ 추적단 불꽃>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맞습니다. 여러분. 60% 넘게 다 초등학생, 중학생 이런 식이었어요. 그래서 우리는 대대적으로 수사도 했고 처벌도 했고 사회적 인식도 많이 바뀌었고요. 그러니까 이제 다시 n번방 같은 건 없을 것 같은데 추적단 불꽃 활동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 추적단 불꽃> 사실 저희가 이런 것들을 좀 추적하고 하다 보니까 디지털 성범죄가 너무 다양하고 또 고도화되고 지능화되고 있더라고요.

◇ 김현정> 혹시 텔레그램방 안에서, 그러니까 n번방이 있었던 텔레그램 안에서도 여전히 이런 것들이 존재합니까?

◆ 추적단 불꽃> 네, 존재를 하고 있고요. 그런데 이전에는 좀 많은 방에서 대놓고 거래를 했었다면 이제는 좀 본인들끼리 한 대화방이 있으면 OO 영상 있는 사람 개인 텔레그램해 해서 난 이거 있으니까 내 거랑 바꾸자, 이런 식으로 대화를 올려서 서로 이제 각자 공유를 하는 움직임이 많이 보이고요.

◇ 김현정> 여러 명 있는 대화방이 있고 거기에서 거래를 할 사람들은 개인방으로 따로 나가는 거예요?

◆ 추적단 불꽃> 네, 그렇죠.

◇ 김현정> 예를 하나 좀 들어볼까요? 저희한테 보내주신 텔레그램 대화 캡처 사진이 있네요. 지금 여러분 유튜브와 레인보우를 통해서 우리 추적단 불꽃에서 보내주신 증거사진들을 좀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게 지금 어떤 방입니까?

◆ 추적단 불꽃> 이제 그냥 대화도 나누고 성착취물도 오가는 방인데요.

◇ 김현정> 몇 명이나 들어 있는 방이에요?

추적단 불꽃 제공

추적단 불꽃 제공

◆ 추적단 불꽃> 요즘은 600명, 700명 이런 식으로 들어 있는 방도 있고. 가장 많은 방은 21만 명까지 있는 방도 있어요.

◇ 김현정> 21만 명. 그러면 지금 보내주신 이 대화방. 제가 한번 그대로 다 읽지는 못하겠습니다. 그런데 일부분만 좀 읽어드리면 “수붕이들은 현역이니까 여고생 업스나 능력 되면 국산물 직접 만들어 올리도록 하”고 뭐 이런 대화인데 지금 무슨 대화인지 하나도 모르겠어요. 이 방은 지금 몇 명이나 있는 방이었어요?

◆ 추적단 불꽃> 그 방도 한 2000명 가량 됐던 것 같거든요.

◇ 김현정> 그런데 이게 무슨 대화들을 하는 거예요. 수붕이들?

◆ 추적단 불꽃> ‘수붕이들’은 수능 보는 수험생들. 현역은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으니까 ‘업스’라고 하는 게 업스커트라고 해서 밑에서 치마 사진을 찍는 행위를 말하거든요.

◇ 김현정> 그러면 여고생 치마 속 사진을 올려라 이 말인 거예요?

◆ 추적단 불꽃>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자기들만의 은어군요, 이게 다?

◆ 추적단 불꽃> 네, 맞습니다.

추적단 불꽃 제공

◇ 김현정> 두 번째 증거사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것도 역시 텔레그램 방인 것 같은데 이거는 뭡니까? “소수방에서 n번방 후속작” 이렇게 누가 쓰자 “나왔다.” “n번방 후속이면” 이게 무슨 말이에요?

◆ 추적단 불꽃> 자기들의 자체 노예를 만들었다 그런 얘기를 하는 장면인데요. 이들이 또 막 이런저런 사진이나 영상을 요구하고 있어서 그런 것들에 대해서 저희도 어떻게 해야 되나 고민 중에 있거든요. 어떻게 (방에) 입장을 해야 될지.

◇ 김현정> 이거를 보면 소수방에 n번방 후속작 지금 있어, ‘개쩐다’ 이거는 대단하다 이런 의미의 속어인 거죠?

◆ 추적단 불꽃> 네, 맞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서 다들 지금 우왕좌왕하고 이런 분위기인 것 같은데. 이걸로 추정해 봤을 때 어딘가 우리가 모르는 은밀한 방에서 이런 게 거래되고 있구나를 추정을 해 볼 수 있네요?

◆ 추적단 불꽃>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여러분, 지금 보여드린 건 텔레그램 방 안에 남아 있는 이 n번방의 성착취물 공유의 흔적들이고요. 아예 텔레그램이 아닌 다른 곳에서 또 벌어지는 성착취물 거래가 있다면서요?

◆ 추적단 불꽃> 디스코드에서도 되게 빈번하게 성착취물 공유가 이루어지는데요.

◇ 김현정> 디스코드방이라는 건 뭐예요?

◆ 추적단 불꽃> 디스코드도 채팅 앱인데 보통 게임 할 때 많이 쓰이는 앱 중 하나거든요.

◇ 김현정> 게임할 때.

◆ 추적단 불꽃> 텔레그램은 그래도 걸린 전적이 있고 언론에서 많이 보도를 해서 텔레그램에서 금전 거래는 잘 안 하려고 해요.

◇ 김현정> 텔레그램은 그래도 조심하는 편인데 디스코드 방은 그러면 지금 어떤 식이에요. 들어가보면?

◆ 추적단 불꽃> 디스코드방은 정리를 되게 잘 해 놔서 내가 원하는 사진이나 영상을 골라서 들어가서 볼 수가 있거든요.

◇ 김현정> 골라서 들어간다?

◆ 추적단 불꽃> 방에 들어가면 공지를 클릭해서 내가 볼 수 있고 이 방의 사진을 모아놓은 곳을 또 클릭해서 들어가서 볼 수 있고. 이런 식인데 이게 게임 애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해져 있던 거다 보니까 학생들이 많이 활동을 하는 것 같아요.

 



◇ 김현정> 최근에는 실제 적발된 사례도 있습니다. 이 디스코드에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유포하다가 10명이 잡혔는데 모두 중고생이었어요. 심지어 그 채널 운영자는 초등학생이었습니다.

◆ 추적단 불꽃> 아동청소년들이 좀 이런 식으로 여기서 영상이나 사진 같은 것들을 받아서 사고팔고 하면서 몇 만 원씩 받고 하는 거죠.

◇ 김현정> 그걸로 또 게임하고 돈 벌어서?

◆ 추적단 불꽃> 그렇죠. 그럴 수도 있고요.

◇ 김현정> 저희한테 보내주신 사진을 보니까 “야릇한 좋은 영상 많아요. 저한테 개인 채팅 주세요.” “문상 1.5에 3테라 자료 가져가세요.” 이거는 문화상품권 1만 5000원이면 3테라 바이트의 이런 영상자료를 주겠다, 이런 거래인 것 같아요?

◆ 추적단 불꽃> 네, 맞습니다.

◇ 김현정> 이런 방 제목을 보고 들어가는 거군요?

◆ 추적단 불꽃> 네, 그렇죠.

◇ 김현정> 이것들 외에도 지금 불꽃에서 또 보고 있는 것들이 있다고 하셨는데 어떤 건지 대략 좀 알려주실 수가 있나요?

◆ 추적단 불꽃> 지인능욕 범죄가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고요. 여성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한 영상도 굉장히 많이 올라와요.

텔레그램을 통해 아동 성착취물, 각종 불법 촬영물, 지인 능욕물 등 끔찍한 성범죄 영상들이 공유됐던 n번방 사건. (사진=연합뉴스)

◇ 김현정> 합성하는 가짜영상. 딥페이크?

◆ 추적단 불꽃> 그런데 이제 그런 것들을 보면 굉장히 정교하거든요. 이게 합성을 한 거라고 볼 수도 없게끔. 지금 그런 것들에 대해서 문제의식을 많이 느끼고 있는데 또 이제 연예인이라고 하면 이들이, 찔리는 양심의 가책 같은 게 덜한 것 같아요. 너무 빈번하게 공유가 되고 있거든요.

◇ 김현정> 너무 많습니까?

◆ 추적단 불꽃> 네, 정말 너무 많아서 범죄라는 인식을 이들이 해야 되는데 범죄라고 인식을 못하는 것 같고요.

◇ 김현정> 어떤 포르노 같은 이런 흔히 음란물이라고 하죠. 그런 것 배우 얼굴에다가 유명 연예인 얼굴 합성한다 이런 식이군요?

◆ 추적단 불꽃> 네, 그렇죠. 맞습니다.

 



◇ 김현정> n번방으로 그렇게 우리 사회가 큰 충격을 받고 대대적인 개선, 대대적인 척결 작업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더 고도화되고 더 은밀해지고, 이 디지털 성범죄. 우리에게 뭐가 더 필요할 거라고 보세요?

◆ 추적단 불꽃> 좀 더 많은 관심을 이 일에 쏟아주셔야 되지 않을까 싶어요.

◇ 김현정> 그 관심이 끊임이 없어야 될 것 같네요, 보니까.

◆ 추적단 불꽃> 네, 맞아요. 사실 요즘 더 관심이 좀 많이 사라진 건 사실이잖아요. 관심이 적을수록 그들은 더 판을 치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계속해서 추적의 끈을 놓지 못하고 취재를 하고 있는 건데 많은 분들께서 이 문제가 아직까지 현재 진행되고 있다는 것들을 좀 알아주시고 정말 우리 모두가 이 사회의 감시자가 돼서 신고자로서의 일을 같이 좀 병행해 나갔으면 합니다.

◇ 김현정> 디지털 성범죄 n번방 그 사건 그 후. 여러분, 오늘 굉장히 여러 가지를 순화해서 저희가 말씀드렸는데 이 정도입니다. 실상이 상당히 끔찍하다는 거 우리가 기억하고 끊임없는 관심 가져야겠습니다. 추적단 불꽃도 활동 열심히 해 주시고요. 오늘 고맙습니다.

◆ 추적단 불꽃> 네, 감사합니다.

반응형

댓글을 달아 주세요

반응형

코로나19 방역 (첫번째) 국가별(대한민국vs대만) 통계 수치 비교

 

K방역이 우수한 건 정부의 발표나, 국민들의 인식에 깊이 자리잡고 있다. 언론을 통해 이미 대한민국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을 일컬어 K방역이라며 자랑스럽게 해외에서도 배워갈 만큼 잘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는데, 이걸 한번 확인해보고 싶어 통계자료를 확인했다. (확인 결과 국뽕임이 드러났다 할 수 있다.)

(참고 사이트 : https://coronaboard.kr )

그런데, 미국이나 유럽, 일본, 중국과 비교하면 그나마 선방했다고 볼 수 있지만, 대만이나 몇몇 정말 우수한 나라와 비교해보자면, 뭔가가 석연치 않은 구석이 있음을 인지할 수 있다.

우선 대만과 비교를 해보고 싶다.

 

무엇이 이런 차이를 만들었는지 생각해볼 문제라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여전히 잘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면 더이상 설명해줄 이유가 없는 것 아닐까 생각된다.

 

첫째로, 대한민국 vs 대만 의 인구와 인구밀도, 경제규모에 대해 비교해보자.

 

1. 인구 비교

  • 대한민국

    총 인구 51,821,669명[10](2021년) | 세계 28위

   인구밀도 516.35명/㎢(2020년 10월)

  • 대만

    총 인구 23,855,008명(2021년) | 세계 57위

    인구밀도 657명/km²

 

2. 명목 GDP

  • 대한민국

  전체 $1조 5,868억(2020년 10월) | 세계 10위

  1인당 $30,644(2020년 10월) | 세계 26위

 

  • 대만

  전체 GDP $6,355억(2020년) / 세계 21위

  1인당 GDP $26,910(2020년) / 세계 29위

 

3. 면적

  • 대한민국

  헌법상 220,941㎢ | 세계 85위

  실효지배 100,401.30㎢ | 세계 109위

  내수면 2,850㎢

 

  • 대만

  실효 지배 36,197 km² | 세계 136위

 

대만은 우리나라와 크기는 차이(1/3)나고, 인구도 절반 정도, 1인당 GDP는 엇비슷하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탄탄한 경제를 자랑하고 있다. 

그냥 중국의 속국 정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전세계 공장으로 중국이 오픈되기 전에 대만이 그 역할을 해왔고, 중국의 기술력은 대만 기술이 자연스럽게 넘어간 것을 필자는 직간접으로 알고 있다.

 

자, 그러면, 우리나라의 방역과 비교해볼만한 나라로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동의하시겠는가?

 

 

둘째로, 이젠 코로나 확진 상황을 확인해보자.

1. 오늘(2021.02.22) 기준

   • 대한민국

    확진자 : 332 명

    사망 : 5 명

   • 대만

    확진자 : 0 명

    사망 : 0 명

 

2. 전체적인 일별 확진자 수 그래프 비교

 

   • 대한민국

   • 대만

 

  - 놀랍지 않은가? 눈을 의심했다.

  - 대만은 처음부터 매우 적은 숫자의 확진자수가 나오고 있었고, 그걸 지금껏 유지하고 있는 상태이다.

  - 대한민국은 놀랍게도 중간중간 집단감염이 있었던 것을 감안해도 지속적으로 확진자수가 적지 않고, 낮은 기간도 있었지만, 여전히 안전하지 못하다고 발표하고, 느껴질만큼 불안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과연 그 차이는 무엇일까?

대만 방역이 더 우수한 것 아닌가?

반응형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