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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위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 관련 증인 채택 두고 신경전국민의힘 한기호 "증인 신청 거부는 국민 모독 간사직 사퇴"민주당 황희 "檢 무혐의 처리로 끝나 국감 정쟁화 안돼"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0. 10. 5.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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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후진적 정치가 있나.

잘못된 건 잘못했다 사과하고, 잘한 건 칭찬하고 해야 할텐데, 힘으로 밀어붙이기만 하고 있는 모습이 소싸움 같다.

서로 따박따박 주고 받고, 논리적으로 논쟁을 통해 진실을 밝히는 모습이 보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냥 밀고 당기기만 하는 건 다른 쪽에게 넘겨주라. 국회, 청문회, 국정감사에서는 이러지 말았음 좋겠다.

 

http://cbs.kr/zLrYs8 

 

추미애 국감 증인 놓고 충돌…野 "보이콧" vs 與 "소모적"

여야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야당은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 규명을 위해 10여명의 증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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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국감 증인 놓고 충돌…野 "보이콧" vs 與 "소모적"

 

與野, 국방위 추미애 장관 아들 의혹 관련 증인 채택 두고 신경전
국민의힘 한기호 "증인 신청 거부는 국민 모독…간사직 사퇴"
민주당 황희 "檢 무혐의 처리로 끝나…국감 정쟁화 안돼"

국민의힘 한기호 국방위원회 간사가 지난달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화상의원총회에서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가 오는 7일부터 시작되는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증인 채택을 놓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야당은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특혜 의혹 규명을 위해 10여명의 증인을 신청했지만, 여당은 검찰에서 무혐의 처리됐다며 채택을 거부하고 있어 시작 전부터 균열 양상이 보이고 있다.

국방위 간사인 국민의힘 한기호‧민주당 황희 의원은 5일 국방위 국감 증인 채택을 논의했지만 평행선을 달렸다. 국민의힘이 끝까지 합의를 거부할 경우, 민주당은 오는 6일 증인 채택 없는 국감 실시 계획서를 단독 처리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국민의힘 한 의원은 이날 오후 소통관 브리핑에서 "추 장관 아들에 대한 감싸기에만 올인하는 민주당의 행태와 당리당략으로 국감 증인을 채택하는 민주당의 처사에 분노한다"며 간사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러면서 "추 장관의 아들 서모씨가 카투사로 복무할 당시 주한 미8군 한국군 지원단장이었던 예비역 대령 등이 직접 국감에서 정확한 진실을 국민들께 알리겠다고 했다"며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최소한 당사자들에게 묻는 것이 기본 상식"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제시한 채택 거부 사유에 대해 한 의원은 "민주당은 검찰 수사가 진행될 시에는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지금은 검찰 수사 결과 무혐의로 밝혀져서 국감 증인 채택이 불가하다는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단독으로 국방위 전체회의를 소집하여 국감 일정을 처리하겠다는 건 국민을 모독하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왼쪽은 서욱 국방부장관 (사진=윤창원기자)

 

국민의힘의 브리핑이 끝나고 약 1시간 30분 후 민주당도 기자회견을 열고 반박에 나섰다.

민주당 황 의원은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인사청문회도 추 장관 청문회를 방불케 했고, 대정부질의도 다르지 않았다"며 "코로나19와 경제 위기라는 어려운 시기에 야당이 국감마저 정쟁의 장으로 만들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검찰 수사가 무혐의 처리되거나 현재 수사 중인 사안에 대해선 증인 채택이 불가능하다"며 "지금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방과제가 산적해있다"고 말했다.

황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감 단독 개최 가능성에 대해 "국감 자체가 무산되면 안 되니까 민주당 차원에서라도 개의요구서 제출할 예정"이라고 긍정한 뒤, "야당이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검찰이 무혐의 처리한 것인데, 이 정도면 반성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추 장관 아들을 비롯한 10여명이 (증인으로) 꼭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기 때문에 그건 불가능하다"면서도 "협상의 여지는 항상 열려있고 지속적으로 설득해 야당이 참여하는 국감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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