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분을 통해서 루소와 밀레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들었다.
재미난 이야기는 자주 듣게 되는 거다.
처음에 들을 때는 재밌다가, 두번째 들을 때는 언제 들었지? 희한하게 기억에 남네... 하고는 세번째 듣게 되면 한번 찾아보자. 이런 이야기는 널리 전해야 돼.. 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중에 한 이야기는 "루소와 밀레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다.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다가 아래와 같은 내용을 찾게 되었다. 그런데, 이게... 이상한 거다. 루소(1700년대)가 살았던 시기와 밀레(1800년대)가 살았던 시기가 맞지 않는 거다. 그래서 다시 찾아봤더니, 잘못된 내용이었던 것이다.
★ 루소와 밀레의 우정
<가난한 친구의 자존심을 상하지 않도록 지혜롭게 도와준 이야기>
작품이 팔리지 않아 가난에 허덕이던 밀레에게 어느날 루소가 찾아왔다
" 여보게, 드디어 자네의 그림을 사려는 사람이 나타났네."
밀레는 친구 루소의 말에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론 의아했다. 왜냐하면, 그때까지 밀레는 작품을 팔아본 적이 별로 없는 무명화가였기 때문이다
" 여보게 좋은 소식이 있네. 내가 화랑에 자네의 그림을 소개했더니 적극적으로 구입의사를 밝히더군. 이것 봐 나더러 그림을 골라달라고 선금을 맡기더나니까.."
루소는 이렇게 말하며 밀레에게 300프랑을 건네주었다. 입에 풀칠할 길이 없어 막막했던 밀레에게 그 돈은 생명 줄이었다. 또 자신의 그림이 인정받고 있다는 희망을 안겨 주었다. 그리하여 밀레는 생활의 안정을 찾게 되었고, 보다 그림에 몰두할 수 있게 되었다.
몇년 후 밀레의 작품은 진짜로 화단의 호평을 받아 비싼 값에 팔리기 시작하였다.
경제적 여유를 찾게 된 밀레는 친구 루소를 찾아갔다
그런데 몇년 전에 루소가 남의 부탁이라고 사간 그 그림이
그의 거실 벽에 걸려있는 것이 아닌가..
밀레는 그제야 친구 루소의 깊은 배려의 마음을 알고
그 고마움에 눈물을 글썽였다
가난에 찌들려 있는 친구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사려 깊은 루소는 남의 이름을 빌려 자신의 그림을 사주었던 것이다
젊은 날의 이런 소중한 우정은
인생을 아름답게 사는 밑거름이 된다.
- 인간관계를 열어주는 108가지 따뜻한 이야기. 중에서
"친구는 사랑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형제는 위급한 때를 위하여 났느니라.(잠언 17:17)
그렇다. 이런 친구가 있다면 인생은 살만 할 거다. 그런데, 이런 친구 사귀기가 쉽지 않다. 이해관계가 엮이게 된다면 어디, 이게 쉬운 일인가? 게다가 이런 불경기에 말이다.
내겐 꼭 저렇지는 않지만 꽤 고마운 친구들이 몇 있다.
앞으로 좋은 친구로 계속 남고 싶다.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그런 친구를 더 많이 만들고 싶다.
ㅁ 테어도르 루소 [Théodore Rousseau, 1812. 4. 15 ~ 1867. 12. 22]
■ Barbizon 學派
프랑스 화가.
프랑스 파리에서 양장점(여자의 양장 옷을 만들어 파는 가게) 주인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풍경 화가였던 큰아버지 밑에서 어린 시절부터 그림을 배웠습니다.
처음부터 루소의 작품이 인정받았던 것은 아니며 반복되는 그의 작품에 대한 거부는 루소를 고향인 파리를 떠나 바르비종으로 옮겨가게 만듭니다. 이곳에서 바르비종파로 활동하게 되는데 바르비종파는 1835 ~ 1870년경 파리 근처 퐁텐블로 숲 어귀에 있는 작은 마을인 바르비종에서 머물며 활동했던 프랑스 풍경화가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주요한 화가로는 '바르비종의 일곱 별'이라 불리는 J.밀레, T.루소, C.코로, J.뒤프레, 디아즈 게 라페냐, C.트루아용, 도비니 등이 있습니다. 이들 바르비종파의 특징으로 자연에 대한 로맨틱한 감정과 서정적인 분위기를 들 수 있으며, 이들은 실내 제작보다 직접 자연으로 나가 그 속에서 풍경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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