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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무지개가 뀐 방이봉방방 김창완 시/오정택 그림

도서(책)/어린이

by dobioi 2020. 12. 2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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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 무지개가 뀐 방이봉방방

김창완 시/오정택 그림

 

어렵사리 구입한 시집이 택배로 도착한 지 어언 ... 기간이 지난 뒤에 다 읽었다. 그간 읽으려고 했지만, 바쁜 관계로, 여유가 없었던 지라 읽으면서 기분도 좋고 행복한 시간이어서 좀 졸다가 정신을 차리고 한글자 씩 잘 읽어보았다.

김창완 아저씨의 동심을 느끼며, 재미있기도 슬프기도 공감가기도 의아하기도 했지만 그저 행복했다는 결론이다. 플러스 알파는 팬심이지.

 

 

 

 무지개가 뀐 방이봉방방, 문학동네

 

무지개가 뀐 방이봉방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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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개는 무지 무섭다는 시인의 표현이... 너무 재밌지 않나? 게다가 호랑이 우는 소리가 어흥이 아니어서 너무 놀라 오줌 지렸다는 것도 ㅋㅋㅋ 웃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라디오 디제이로 아침창을 다년간 진행해온 김창완 아저씨는 짱구, 짱아들의 기막히고 재미난 이야기를 소개해주고 있는데, 손주를 보고 흐뭇해하는 할아버지(?)의 심정으로 너무 재밌어 해주신다. 그래서인지 동심이 전혀 사라지지 않은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를 부를 수밖에 없었던 예술인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십자가를 처음 접한 경험이 시로 표현되어 있는데, 이것도 너무 재밌고, 아이스러운 마음이 담겨있다.

기독교를 처음 접한 어린이가 생각했을법한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어릴 땐 과자 주고, 선물 주고, 친구 많고, 노래 부르고, 율동하고, 놀기가 너무 좋아서 가지 않을 수 없는 곳이 교회였다.

하지만 김창완 어린이는 너무 총명하여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고통스러웠을 것을 감정이입을 했다는 것이다.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나를 위해 피흘려주셔서 그 피를 믿음읈 내 죄가 없어지고 하나님의 양자가 되게해주셔서 천국을 선물로 받았다는 구원의 진리가 김창완 어린이 마음에 심기웠다면 아마도 복음의 열매가 맺혔을 것이겠지만, 그러지는 않았던 것이 아쉽다.

(출판사 책소개)

노래하는 김창완, 첫 번째 동시집 출간!

 

1977년 산울림으로 데뷔해 김창완밴드의 리더, 연기자, 방송진행자, 에세이스트로 40년 넘게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창완. 무엇이 되었든 ‘중견’이란 수식어를 단 그가 새내기 시인으로 첫 동시집 『무지개가 뀐 방이봉방방』을 출간했습니다. 2013년 동시 전문 잡지 『동시마중』에 「어떻게 참을까?」 「할아버지 불알」 외 3편을 발표하면서 동시 문단의 주목을 받은 지 6년 만입니다. 이 즐거운 행보는 [개구쟁이]가 실려 있던 동요앨범 1집을 발표했던 40년 전에 이미 예견되었던 일인지 모릅니다. 산울림의 “우리 같이 놀아요”나 “산할아버지 구름모자 썼네”라는 노랫말이 골목을 흔들었던 8, 90년대를 기억하는 어른들에게는 반갑고, 노래보다 연기로 더 잘 알고 있을 2019년의 어린이들에게도 그의 첫 동시집은 ‘네 맘이 내 맘’을 담당하는 단짝처럼 다정할 것입니다.

 

어린 김창완, 어른 김창완, 가수 김창완, 연기자 김창완 들이 눈에 보이는 대로, 마음이 흐르는 대로 쓴 동시를 감상하는 첫 번째 방법은 그냥 즐기기. 주석과 해석 없이, 마음껏 즐기는 것입니다.

이번 동시집엔 총 51편의 작품을 실었으며 이중 두 편엔 그가 그린 그림(「소 그리기」)과 손글씨(「칸 만들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목차)

1부 엉터리 호랑이

 

어떻게 참을까?

호랑이

받아쓰기

혼내기

착한 어린이

가르침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나는 모르는 척해요

자장가

과학자

나라는 애

용서

 

2부 칸이 많이 필요해

 

소 그리기

칸 만들기

싫어

글쓰기

개미

동요

뽑기 해 먹기

큰 고무신

십자가

장미

뭐가 되려고 그러니~

두꺼운 책

해골바가지

감기

마른 우물

16층에 엘리베이터가 서서 정말 다행이다

대본 읽기

피아니스트

 

3부 도화지 한 장이면 충분해

 

365

깨진 꽃병

로봇 만들기

현실적으로 생각해

나쁜 동시

엄마가 숙제하라고 했는데 잠깐만 놀고 하려고 놀이터에 갔다가 미끄럼틀에서 넘어져서 이빨이 부러져 치과에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어쩌다 이랬냐고 물어서 한 말

할아버지 불알

틀니 잃어버린 신발

늙은 가수

가수

밤 잡기

생선가시

참새도 이름이 있으면 좋겠다

내가 지금 보는 것

시계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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