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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팔아 '옥스퍼드대 딸' 학비 댄 엄마…방송뒤 탄로난 반전 터키인 굴스렌 보즈쿠르트(57) 수년간 공동묘지 근처 꽃 판매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에 다니는 딸 메르베 보즈쿠르트(25) 학비 댄 걸..

시사窓/교육

by dobioi 2021. 3. 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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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학력 위조는 어느 나라나 문제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조국 사태가 있다.

댓글을 보니, 정말 재밌다.

기사를 읽어나가다가 훈훈한 반전이 있기를 바랬지만, 안타깝게도 황당한 반전만이 남았다.

이렇게 들통날 줄 몰랐을 것이고, 어렵게 돈을 벌어 딸의 학비를 대고 있다고 생각한 어머니는 허탈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자부심이 컸을 것인데, 말이다.

아마도 딸은 처음 거짓말은 엄마가 속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거짓말의 속성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거짓말 아닌가!

결국 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어하는 정이 많은 사람들에 의해 거짓이 들통났으니, 차라리 소문이 나지 않았더라면 계속 거짓이 유지될 수 있었겠지만, 딸은 언젠가는 끝내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사과하고 해프닝으로 끝나면 다행인 것을, 사과도 없고, 그저 옳다고 우기고, 국민을 개돼지 취급하는 조국과 더불어민주당, 문정권에 실망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세상은 저세상에서나 가능한 것이 아닐까?

절대적인 선이 없듯, 후폭풍이 이렇게 계속될 거라 예상치 못했기에 이런 짓을 했겠지? 하는 생각이 들 따름이다.

 

인생 모른다. 조심 해라~~~

 

https://mnews.joins.com/article/24013565 

 

꽃 팔아 '옥스퍼드대 딸' 학비 댄 엄마…방송뒤 탄로난 반전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에 다니는 딸 메르베 보즈쿠르트(25)의 학비를 대기 위해서였다. 딸은 어머니에게 옥스퍼드대에 합격했다며 등록금을 보태달라고 했고 어머니는 꽃을 팔아 딸에게 돈을 건

mnews.joins.com

 

꽃 팔아 '옥스퍼드대 딸' 학비 댄 엄마…방송뒤 탄로난 반전

 

메르베 보즈쿠르트가 꽃을 팔는 어머니 옆에 앉아 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에 다니는 딸과 헌신적인 어머니의 감동 스토리'로 터키 현지 방송에 소개됐다. [트위터 캡처]

 

터키인 굴스렌 보즈쿠르트(57)는 수년간 공동묘지 근처에서 꽃을 팔았다.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에 다니는 딸 메르베 보즈쿠르트(25)의 학비를 대기 위해서였다.
 
딸은 어머니에게 옥스퍼드대에 합격했다며 등록금을 보태달라고 했고 어머니는 꽃을 팔아 딸에게 돈을 건넸다. 앞서 어머니는 꽃을 팔아 아들의 대학 등록금도 내는 등 10년 넘게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왔다. 고단할 법도 하건만 어머니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명문대에 들어간 딸이 마냥 기특했다고 했다.  


'헌신적인 어머니와 명문 옥스퍼드대에 다니는 딸'. 두 사람의 이야기는 터키 방송에 감동 사연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딸 메르베는 인터뷰에서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뒤 신경외과 의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어머니를 존경하고,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방송 이후 현지 소셜미디어(SNS)에는 모녀의 사연에 감동했다는 의견이 쏟아졌고, 메르베에게 금전적 지원을 하고 싶다는 제안도 답지했다.  

메르베가 꽃을 파는 어머니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트위터 캡처]

어머니 굴스렌이 공동묘지 근처에서 꽃을 팔고 있다. [트위터 캡처]

하지만 이 감동 스토리에 기막힌 반전이 일어났다고 최근 사바흐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메르베가 옥스퍼드에 다닌 일이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그에게 장학금을 주려는 이들이 옥스퍼드대에 문의했는데, 대학 측으로부터 "우리 학교에는 그런 학생이 없다"는 답변이 오면서다. 


메르베는 가족마저 감쪽같이 속인 채 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부동산 중개소에서 일하고 있었다. 그는 여권이 없어 옥스퍼드대가 있는 영국 땅조차 밟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수년간 옥스퍼드대생 행세를 하며 어머니를 속이고 학비까지 타낸 낸 것이었다.   
 
파문이 커지자 메르베는 결국 "내가 지어낸 이야기가 맞다. 나 자신을 포함해 모든 사람이 내 거짓말을 믿게 만들었다"며 잘못을 시인했다. 그리고는 "어머니를 속상하게 만들어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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