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AZ 접종 후 혈전? 상상 못할 고통 백신이 혈전 유발? 평소보다 줄었다 중증이상반응, 미리예측 불가 접종 후 30분 가량 꼭 현장 대기 극심한 두통 지속 병원 방문해야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1. 3. 23. 13:28

본문

반응형

접종하면 상상못할 고통이 있다고 하는데, 왜 기저질환이 있거나, 취약하신 분들을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강제하는지 모를 일이다.

 

놀라운 일이 아닌가 싶은 생각된다.

 

오히려 다른 방식으로 안전을 기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질병청, 방역관리 방식이 어떤 기준으로 하는 것인지, 누구의 안전을 위해서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인가? 정권의 지지도를 높이기 위해서인가? 한번 생각해볼 일이다.

 

http://cbs.kr/hFgD2K 

 

"AZ 접종 후 혈전이 생긴다면? 상상 못할 고통... 금방 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m.nocutnews.co.kr

스페셜 김현정의 뉴스쇼

"AZ 접종 후 혈전이 생긴다면? 상상 못할 고통... 금방 안다"

백신이 혈전 유발? 평소보다 줄었다
중증이상반응, 미리예측하는 건 불가
접종 후 30분 가량 꼭 현장에서 대기
극심한 두통 지속되면 병원 방문해야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나상훈 (서울대 순환기내과 교수)


자, 백신 얘기입니다. 유럽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뒤에 혈전, 혈전이 생기는 사람이 30명 발생하면서 접종을 중단시켰죠. 우리도 2명 발견이 되면서 걱정은 됐습니다만 중단 없이 계속 이어왔는데 어제 전문가그룹이 아스트라제네카와 혈전증 사이에는 유의미한 인과관계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WHO나 유럽 의약품 안전청도 같은 결론을 내리면서 유럽 국가들도 다시 접종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그래서 오늘부터 예정됐던 6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도 연기 없이 시작됩니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하죠.

이렇게 설명을 드려도 여전히 불안한 분들 계실 거예요. 그래서 혈액응고장애 자문단의 위원으로 참여하셨던 한 분을 직접 저희가 섭외를 해봤습니다. 이 자문단에 15명 전문가가 참여하셨는데 그중 한 분이세요. 서울대 순환기내과 나상훈 교수, 연결이 돼 있습니다. 나상훈 교수님 안녕하세요.

◆ 나상훈>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그러면 아스트라제네카 맞은 뒤에 혈전이 생겼던 그분들은 아스트라제네카를 맞지 않았어도 이 시점에 그냥 생길 혈전이었다. 이렇게 해석이 되는 건가요?

◆ 나상훈> 네, 그렇습니다. 유럽의약청의 발표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백신이라는 새로운 치료를 했을 때 이것 때문에 어떤 병이 생길 수 있다라는 인과관계를 보려면 백신이라는 걸 맞지 않았을 때의 발생보다 백신을 맞았을 때 그 해당 병이 훨씬 더 많이 생기고 그게 의미가 있을 때 이제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얘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럽의약청의 발표를 보면 전체적으로 유럽 같은 경우에는 인구 10만 명당 1년에 약 한 150명 이상이 혈전증이라는 게 발생하는 현상인데 백신을 맞고 나서는 사실은 오히려 그 혈전증의 발생이 줄었습니다. 그래서 인과관계는 없는 걸로 최종 결론을 내렸을 거고 발표에서는 볼 수 없지만 아마도 이런 자세한 조사가 들어가면 각각 환자 한 분 한 분들을 다시 한 번 검토를 해 보고 단순히 발생률이 아니고 그렇게 결론을 내렸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오래 쓰여 온 평범한 독감 백신도 어떤 특정 극소수한테는 치명적일 수 있잖아요. 그렇죠?

◆ 나상훈> 네, 그렇습니다.

최은화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22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 등의 정례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견된 혈액응고 장애 사례들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중앙방역대책본부장), 나상훈 서울대 순환기내과 교수. 연합뉴스


◇ 김현정> 그런데 그게 다만 100만 분의 1% 확률이라면 이걸 통계상 유의미하게 보지 않고 백신을 그냥 계속 맞추듯이 그렇게 이해하면 되는 건가요?

◆ 나상훈> 네, 그렇습니다. 제가 여러 가지 혈전증 심한 거 이렇게 언론에 보도되고 걱정이 많으신 것 같은데 예를 들어서 그런 의미가 어떤 건지 설명을 드리면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 지금 대략적으로 약 10만 명 정도의 코로나 환자가 발생한 상태이고 그 사망률이 한 2% 정도쯤 되거든요, 1.8%. 그래서 10만 명 중에 코로나가 걸리게 되면 2%인 한 2천 명의 사망자가 지금 발생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3월 22일 기준 확진자 99,075명, 사망자 1,697명)

그런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어제 미국에서 시행된 임상 연구결과도 발표가 됐는데 코로나 환자 발생 자체를 실제 환자에서도 특히 65세 이상에도 한 80% 정도 줄이는 걸로 돼 있거든요. 그렇다면 우리나라가 만약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아서 80%의 발생을 줄인다면 10만 명의 환자가 2만 명으로 줄을 수 있다는 얘기고요. 따라서 2000명의 사망자가 약 한 400명 정도로 역시 똑같이 80% 줄을 수 있어서 1600명 이상의 환자분을 살릴 수 있는 게 백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아나필락시스 등 굉장히 희귀한 혈전증이든 백신으로 사망이 발생할 수 있는 이런 특이한 경우는 약 100만분의 1 정도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 4000만 명이 만약에 다 맞고 같은 비율로 그런 100만분의 1의 위험성이 생긴다면 사실은 백신을 맞고 40분 정도가 더 사망할 수 있는 그런 현상이거든요. 그리고 백신 맞기 전에는 2000명의 사망자가 코로나 때문에 생기고 백신을 맞게 되는 코로나 자체에 의한 사망은 400명으로 줄지만 이런 치명적인 부작용 때문에 40명이 는다 하더라도 이전에 2000명과 이후에 한 400여 명을 보면 궁극적으로는 1600분 이상, 10만 명 환자당 이렇게 이득이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이득이 있어서 접종을 유지하자는 그런 안내입니다.

◇ 김현정> 자, 이런 거죠. 제가 이해한 게 맞나 보세요. 저는 뭐 의학을 잘 모릅니다만 사실은 일종의 통계잖아요. 의학은 일종의 통계기도 합니다. 그래서 땅콩 먹어서 대부분 괜찮은데 100만분, 1000만분에 한 명 정도 그걸고 알레르기로 사망할 수도 있지만 그래서 우리가 땅콩을 이상하다, 중단해라라고 하지 않는 것처럼 이것 역시 유의미한 정도의 수준의 문제가 아니다, 이 혈전증 역시. 그렇게 봐서 계속 아스트라제네카에 문제가 없다. 맞는다. 이렇게 되는 거라고 이해하면 되는 거죠?

◆ 나상훈>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두 명이 혈전이 발생했는데 이 중에 20대 응급대원. 이분은 바로 응급조치해서 지금 치료받고 이렇게 회복하고 계십니다마는 이분 같은 경우에는 이 혈전증이 아스트라제네카 때문인지 아닌지 좀 들여다보기로 하셨다면서요? 관련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 나상훈> 네.

◇ 김현정> 그러면 이런 질문 할 수 있어요. 100만 분의 1의 확률이라도 그게 나일 수도 있지 않느냐. 그러면 이건 어떻게 알 수 있느냐. 어떻게 치료받아야 합니까? 이 응급대원은 어떻게 바로 알고서 치료받았어요? 이런 질문이요.

◆ 나상훈> 일단은 아나필락시스 같은 사망이든 이런 굉장히 희귀한 뇌정맥동혈전증(CVST)이나 이런 희귀질환 같은 경우에는 어떤 사람한테 생긴다 이런 걸 사전에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은 일단은 없고요. 그건 이제 사실은 백신의 문제가 아니고 대부분의 이런 특이한 반응들에 대한 거랑 똑같습니다. 다만 이런 특이한 100만분의 1의 확률이라도 이런 게 생겼을 때 이게 단순히 진짜 어떤 통계적으로 정말 나도 걸릴 수 있고 누구도 있고 예방도 전혀 할 수 없고 치료도 할 수 없다면 특히 확률적으로는 굉장히 낮아도 걱정은 하실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유럽에서 2000만 건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똑같은 뇌정맥동혈전이라는 게 18건 똑같이 100만 분의 1 저희도 60여만 명 맞고 한 분이 생기기는 했는데요. 이 병은 사실은 뇌에 있는 정맥이라는 혈관 안에 비정상부에 혈전이 생긴 거라서.

◇ 김현정> 혈액이 응고된 거예요.

◇ 김현정> 네, 그래서 모든 몸이 마찬가지지만, 뇌로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 뇌동맥을 통해서 혈액이 들어가고 뇌에서 영양분을 쓰면 뇌 정맥을 통해서 다시 심장으로 돌아가서 이제 혈류순환이 유지되는데요. 동맥으로 들어간 피가 정맥이 혈전으로 막혀 있기 때문에 못 나와서 뇌 안이 혈액이 정체가 돼서 뇌압이 올라가고 뭐 그런 식으로 증상이 나타나는 병으로 알려져 있고요.

 



희귀질환이지만 어쨌든 평생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할 정도의 극심한 두통이 생기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대부분은 백신을 맞고 한 2주 이내고 그래서 제가 말씀드렸듯이 3일 동안은 독감 주사나 실제 독감이 걸린 것처럼 두통, 근육통 발열이 좀 백신을 맞고 생길 수 있는데 해열제를 먹으면서 보통 2, 3일이 지나면서 점차 나아지는 양상인데 100만 분의 1이라고 하더라도 이 뇌정맥동혈전증 같은 경우에는 한 번도 느끼지 못한 심한 통증이 두통이 지속되기 때문에 20대 응급대원도 그것 때문에 병원에 바로 방문을 하고 그랬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지금 혈전 같은 경우에는 상관관계가 인정되지 않는다. 어제 결론내리셨어요.

◆ 나상훈> 네.

◇ 김현정> 그런데 혈전 말고, 혈액응고 말고 아나필락시스.

◆ 나상훈> 네, 아나필락시스. 과민반응 중에 중증반응요.

◇ 김현정> 그렇죠. 아나필락시스 한 건하고 고열과 경련을 동반한 중증반응 한 건은 이상반응이라고 어제 인정하셨죠?

◆ 나상훈> 네,

◇ 김현정> 우리나라에서 지금 나온 여러 가지 이상반응입니다라고 신고한 케이스 중에 두 건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저는 그 얘기를 들으면서 이 아스트라제네카 맞고 두통 너무 심했어요. 38도 넘었어요. 이런 분이 주변에 꽤 있거든요?

◆ 나상훈> 네, 그렇습니다.

◇ 김현정> 이거는 자연스러운 부작용이다 자연스러운 면역반응이다라고 들었는데 자연스러운 면역반응과 이상반응, 이걸 어떻게 스스로 알고서는 병원을 가고 신고를 하고 대처를 하나? 이게 궁금했습니다.

◆ 나상훈> 이거는 백신뿐만이 아니고 대부분의 새로운 약을 쓸 때 사용하는 용어인데 이상반응이라는 것은 어떤 서치를 받고 본인이 불편하면 1차적으로는 이상반응이라고 생각할 수는 있지만 대개 대부분 환자분이 힘들어하는, 열나는 머리 아프고 이렇더라고 통상적으로 일반적으로 할 수 있는 진통제 해열제로 이렇게 잘 조절이 되고 이런 경우에는 보통 백신에 의해서 생긴 이상반응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경증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그리고 약을 개발하거나 이럴 때 시리어스, 중대한 이상반응이라는 게 예를 들어서 사망이나 장애를 초래하거나 심각한 경우가 이제 약을 쓰지 말지를 판단하는 중대한 이상 반응이거든요. 그래서 일반적인 두통이나 이런 것들은 해열제를 드시고 보통 2, 3일 이상 지나면서 호전되고 탈수가 되지 않게 충분히 먹으라고 안내를 드리는 거고요.


◇ 김현정> 선생님, 그러면 이게 있을 수 있는 사이드 이펙트. 있을 수 있는 부작용이 아닌, 이상반응이다 하는 건 겪어보면 확 느낌이 와요?

◆ 나상훈> 종류에 따라서 대개는 다르긴 하지만 연구를 통해서 본 것 중에 사실은 새로운 약에서 제일 걱정되는 건 아까 중증 아나필락시스 과민반응 중에 사망을 초래할 정도로 심각한 경우가 사실은 제일 걱정인 거거든요. 그런데 그런 경우는 아나필락시스라는 중증과민반응이 생기는 원리나 이런 걸 보면 보통은 그런 약을 맞고 15분 내지 30분 안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그리고 그렇게 중증과민반응으로 혈압이 떨어지고 호흡이 곤란하고 이런 경우에도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하면 사망이 되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 걸로 되어 있고요.

그래서 백신을 맞을 때 그냥 맞고 바로 집에 가는 게 아니고 해당시간이 되는 15분 내지 30분 정도 현장에 대기를 하고 있고 그때 이제 아나필락시스나 그런 중증과민반응에 대응할 수 있는 각종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약재나 의료진이 접종장소에 상주하고 있는 겁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일반적으로 38도가 넘었으면 다 이상반응이다, 이런 거 아니고 자연스러운 면역반응이랍니다. 그런데 그랬을 때 타이레놀 먹었는데도 안 듣는다, 이러면 이게 문제가 있는 거죠?

 



◆ 나상훈> 네.

◇ 김현정> 지금 어제 인정한 두 건의 이상반응들은 선생님이 말씀하시는 것처럼 있을 수 있는 정도 수준. 진통제로 다스려지는 수준 정도가 아니라 한 번도 내생에 겪어본 적이 없을 정도의 통증이라는 거. 이렇게 정리하면 되겠습니까?

◆ 나상훈> 네, 뇌정맥동혈전 같은 경우가 그런 경우고 다른 한 케이스는 경련이나 이런 것도 흔하게 생길 수 있는 일반적인 경우가 아니고 만약에 백신을 안 맞다면 생길 수 있는 인과관계가 인정이 될 수 있다 이래서 아마 두 건은 백신에 의한 반응으로 인정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을 듣도록 하죠. 선생님, 고맙습니다.

◆ 나상훈>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질병청에서 꾸린 자문단의 위원으로 활동하고 계십니다. 서울대학교 순환기내과 나상훈 교수였습니다.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