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구글과 협력하려는 회사도 나름 쟁쟁하다. TV를 비롯한 가전전문 업체인 소니, CPU, 칩셋 개발업체 인텔, 마우스 제조업체인 로지텍(? 맞나?), 가전 판매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그래픽 관련 전문 업체인 어도비 등등... 공동협력할 업체들이 나름 쟁쟁하다.
(아쉽게도 우리나라 업체(삼성전자,LG전자 등)들은 빠졌다.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구글이 홀대를 받아서 만들어진 문제가 아닐까 생각하기도 하고, 구글의 파괴력, 영향력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일 수도 있다. 괜히 3D TV 기술이나 현재 판매 좀 된다고 미래의 새로운 시장에 발을 담그지 못한 상황?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든다.)
ㅋㅋㅋ TV에 무슨 독보적인 기술력이 있다고... ㅋㅋㅋ 하지만 구글을 잡은 거는 정말 뛰어난 정보력, 기술력이라고 생각된다.
과제도 있다. 씨넷은 스마트TV가 처음 시도되는 제품이라는 점을 고려해 구글이 해결해야 할 몇가지 숙제가 있다고 평했다.
우선 '비용'문제다. 스마트 TV와 셋톱박스를 기존 제품과 연결하기 위해 얼마만큼의 비용이 수반되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것. 물론 소비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위해 충분히 지갑을 열 의사가 있다고 해도, 그게 어느정도일지는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례가 없기 때문이다.
맞다. 숙제가 있다. '비용'문제다. 일명 스마트TV라고 불리우는 구글TV의 시장성이 문제다.
만일 구글이 우리나라를 제대로 경험했다면 우리나라에서 베타테스트를 했어야 했다는 걸 알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미 물건너간 것 같다. 우리나라는 이미 IPTV가 어느정도 보급이 되어 있다. 케이블TV가 특별한 서비스를 못하고 있는 틈을 타서, 누구나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을 통해 TV를 시청할 수 있도록 저렴하게 보급하는 방식을.... 구글을 알랑가 모르겠다.
만일 지금이라도 구글TV가 성공하고 싶다면 우리나라에서 베타테스트를 했으면 좋겠다. ㅋㅋㅋ
구글의 검색기술이 TV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지도 생각해 볼 문제로 제기됐다. 마크 쿠반 브로드캐스트 창업자는 이날 "구글 TV의 성공은 '검색 순위'로 귀착될 것"이라며 "비디오 콘텐츠 제공자가 TV검색의 상위권에 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상상해 보았는가"라고 물었다. 구글이 검색순위라는 무기로 그외 어떤 영역보다 TV시장에서 더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씨넷은 구글이 '스마트 TV'를 발표하며 끝없는 야심을 드뤄냈다고 표현했다. 구글은 자신들이 그 어떤 경쟁사보다 더 나은 품질의 기술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주장하고 있다.
ㅎㅎㅎ 우리나라에서는 "검색 순위"가 구글이 아닌... 다른 경제성에 의해 움직이니, 제대로 정착되지 못했을까... 어쨌든 이런 문화(?)와 맞물려있는가 싶기도 하다.
구글의 야심이 컴퓨터를 사용하는 "특정집단"에서 TV를 볼 수 있는 "모두"에게 시장을 확대하려는 것이겠다. 이런 서비스를 우리나라의 네이버나 다음, 네이트가 할 수 있을까? (꿈이겠다...)
구글이 처음 모바일 운영체계(OS) 시장에 뛰어든다고 했을 때 시장의 분위기는 비웃음이었다. 일개 검색회사가 노키아나 림, 애플 같은 거대 기업들이 독점하고 있는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회의적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 1분기 시장조사업체들의 보고서를 살펴보면 구글은 미국내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두번째로 큰 회사로 성장했다. 구글의 TV시장 진출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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