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의 병역특례로 정치권에 설왕설래가 있었던 것 같다. 우선 이미 한차례 검증되었었다는 것이 다행스럽다. 논란을 잠재워줄 수 있기 때문인데, 더불어민주당은 이거라도 긁어서 부스럼 날 수 있을까 기대를 하는 것 같다. 하지만 아마도 검증 주최가 이미 더불어민주당 측이라는 것이라 아마도 흠집내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전에 해오던 방식대로 흙탕물 정치를 한다면 아마도 역풍을 제대로 맞을 수 있는 놀라운 기회가 아닐까 싶다. 여전히 엉터리로, 보여주기식으로, 포퓰리즘에 갇힌 사고방식으로는 더이상 정치적 지지를 받기 힘들 것으로 보여진다.
공정과 정의를 얼마나 현실화 시키고, 스스로도 지켰는가를 국민들은 검증해봤을 거라 생각된다. 아마도 강성 지지자들도 대가리 깨지고 생각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 뒤통수를 쌔게 맞으면 생각이 훅 바뀔 것이기 때문이다. 피를 철철 흘려도 문통만 생각하면 눈물이 앞을 가린다면 어쩔 수 없다. 그냥 그렇게 살으시라...
< 김성회 >
소속 정당 : 더불어민주당
현직 :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약력 :
"이준석 따라 국민의힘 가라" 비아냥 받은 열린민주 대변인
중앙일보 2021.06.20 19:11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오종택 기자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은 20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병역 의혹을 제기한 여권 인사들을 향해 "감정적 대응을 하는 것을 유권자들이 좋게 봐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야당 대표에 대한 여당 의원의 문제 제기는 좀 더 날카로워야 한다고 본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김남국 의원도 이런 조사 절차를 진행 중이겠지만, 좀 더 기다려 결정적 문제가 있는지 확인한 후 검증 공세를 하는 게 맞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앞서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관련 의혹에 '사실관계 확인이 우선'이라고 한 데 대해서도 부연했다. "이제는 이준석 대표를 따라 제가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기냐는 비아냥도 나온다"고 언급하면서다.
그는 "김용민, 김남국 의원이 이 문제를 공식 제기했지만, 최초 발언은 이상호 기자, 그 앞으로 거슬러 가면 10년 전 강용석 의원의 고발부터 시작된다"며 "이 내용은 당시 지식경제부의 공고 사업이었고, 정보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것으로 보이며 고발 조치 후 병무청에서도 확인에 들어갔던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먼저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와 병무청, 법무부를 통해 관련 자료를 요구해야 한다. 지원 서류는 남아있는지, 당시 담당자는 아직 근무 중인지, 병무청과 검찰 조사 결과에서 내용은 어땠는지 등 확인이 되고 안 되는 것도 있을 것"이라며 "이 대표의 해명은 나왔으니 아마도 쟁점은 이준석 외에 졸업생 지원자 합격 사례가 있는지, 없다면 왜 이준석만 합격을 시켜줬는지 등이 될 것"이라고 짚었다.
김 대변인은 "여당이니 이런 걸 먼저 정부 부처를 통해 확인해본 뒤 이 대표에게 이해가 안되는 부분에 대해 해명을 좀 해달라고 압박해야 순서가 맞는 것"이라며 "문제 제기는 걸맞은 증거를 내고 단호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 대표의 태도나 방법에 대해 비아냥대기보다는 그가 가려는 정치의 방향에 대해 비판해야 한다"며 "유권자의 눈높이를 언제나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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