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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추미애 노풍 광주, 이젠 추풍 기대 추풍낙엽? 이낙연 비판 설훈 반박? 직접 나서야 추윤갈등 검찰개혁 본질 흐리는 프레임 검찰 수사권 박탈 정상화? 윤석열, 反개혁세력 도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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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bioi 2021. 7. 16.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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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면서 마침 이분이 나온다길래 들을 자긴이 없어 듣질 못파고 채널을 잠시 돌렸다. 개인 취향이다.

하지만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막말을 쏟아낸 것 아닌가 생각된다.

추풍낙엽이 연상되는 발언이 그것인데, 감히 노풍과 맞먹는 효과를 기대하다니, 과연 생각없는 정치인의 전형적인 묻어가기 아닌가 생각된다.

 

검찰 수사권박탈이 정상화라니?

또다른 권력남용이 나오기에 딱 알맞는 구조를 만들고도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니,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을 까먹은 장본인들이 저마다 대권에 도전하고 있으니, 참 당황스럽고 황당하다.

 

 

노무현의 그림이 나오려면, 뭔가가 신선한 바람이 있었어야 할텐데, 기껏 있는 거라고는 바들바들 떨며 분에 이기지 못하는 모습 아닌가?

꼰데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한 분이 만일 대통령이 된다면 어떻게 될지 끔찍하단 생각 금치 못하겠다.

 

민심을 읽는 기술부터 연마한 뒤에, 과연 이름에 걸맞는 행보를 하고 있나, 어디를 향하고 있나를 되돌아봤음 좋겠다.

 

http://cbs.kr/FytD2K 

 

추미애 "이낙연 후보, 비판에는 직접 답하셔야죠"

여야의 대선 시계는 정말 빨리 돌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에서는 예비경선 때와는 사뭇 다르게 후보들 사이에 날선 공방이 오가고 있죠. 이번 주에는 추미애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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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추미애 "추풍이 분다…결선 간다"

 

  • CBS 김현정의 뉴스쇼 
  • 2021-07-16 09:27

 

'노풍' 일으켰던 광주, 이젠 '추풍' 기대
이낙연 비판에 설훈이 반박? 직접 나서야
추윤갈등은 검찰개혁 본질 흐리는 프레임
검찰 수사권 '박탈'이 아니라 '정상화'
윤석열, 反개혁세력 도구 역할에 그칠 것

 

 

김현정의 뉴스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후보)


여야의 대선 시계는 정말 빨리 돌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당에서는 예비경선 때와는 사뭇 다르게 후보들 사이에 날선 공방이 오가고 있죠. 이번 주에는 추미애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향해서 '당대표로서 점수를 드린다면 0점이다' 이렇게 비판을 했고 그러자 이낙연 후보측에서는 '제 얼굴에 침뱉기다' 이렇게 반격을 했는데 민주당 경선 레이스 오늘은 추미애 후보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보의 사정상 전화로 연결한다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요. 추미애 후보님 안녕하세요.
 
◆ 추미애>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네, 어제까지 광주 전남 지역에 계셨다고요?
 
◆ 추미애> 네.
 
◇ 김현정> 사실은 정치인들한테는 첫 일정, 첫 행선지가 어디냐, 이런 게 굉장히 중요한데 본경선의 첫 일정을 호남으로 잡으신 이유가 따로 있을까요?
 


◆ 추미애> 네. 제가 '다시 평화, 다시 촛불' 이렇게 말씀드릴 때 촛불 정신에 가장 맞닿아 있는 곳이 광주, 호남이었습니다. 5월 광주 정신이 곧 촛불정신이고 또 분단에 맞선 평화의 정신이라는 생각을 했죠. 그리고 광주가 돈도 조직도 없었던 노풍(盧風)이 시작된 곳이고 작금의 제 상황과 겹치면서 제게도 추풍(秋風)이 시작되기를 기대하는 것이고요. 또 제가 호남 며느리로 알려져 있고 호남은 제 정치적 고향이자 정신적 뿌리이다. 김대중 대통령님의 영입으로 정치에 입문했기에 그때부터 당을 지켜온 민주당의 맏며느리다, 중심추다, 이런 별명도 있어서 제가 광주 호남을 방문하게 됐어요.
 
◇ 김현정> 예전에 우리 노풍, 이런 얘기 했었는데 이제 추풍을 기대하면서 가셨군요. (웃음)
 
◆ 추미애> (웃음) 네.
 
◇ 김현정> 알겠습니다. 호남형 메가시티, 이런 정책을 말씀하셨더라고요. 이거 구체적으로 어떤 겁니까?
 
◆ 추미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 2.0시대라 할 수 있습니다. 그분이 하신 정책은. 정부 부처나 지역 공기업을 지방에 이전하는 것이었고요. 또 문재인 정부는 균형발전 3.0이라 저희가 부를 수 있는데요. 지역 인재나 지역의 문화, 지역 일자리를 집중해서 마련을 하셨고요. 저는 4차 산업혁명에 맞게끔 국가균형 발전 4.0시대의 비전을 말씀을 드렸어요. 그것이 광주, 전남 지역의 경우는 광주, 나주, 목포 일대하고 또 여수, 순천, 광양 일대. 그러니까 영산강과 섬진강을 양축으로 해서 영남의 부울경 메가시티에 버금가는 호남형 메가시티를 구축하겠다, 이런 비전을 말씀을 드렸습니다.
 


◇ 김현정> 부울경 메가시티. 김경수 지사가 얘기를 쭉 해 왔던 그거고, 거기에 비교되는 호남형 메가시티를 만들어보겠다?
 
◆ 추미애> 네.
 

◇ 김현정> 이제 예비경선 끝났고요. 일단 결선투표까지 가느냐, 간다면 그 두 명 안에 누가 들 것이냐, 이게 관건이 됐습니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
터가 7월 12일, 13일 양일간 조사를 했고 성인 2306명을 대상을 한 결과인데 여당 후보 적합도 표를 보니까요. 이재명 32.9%, 이낙연 23.2%, 그리고 추미애 9.6%. 3위 차지하셨어요. 판세, 분위기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 추미애> 추세가 형성되고 있다, 또 가파르다라는 말씀들을 해 주시는데요. 사실 제가 출마는 굉장히 늦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추미애의 깃발'이라는 대담집을 내기 위해서 김민웅 교수와 한 10여 차례 대담을 하면서 제 속에 들어 있는 깊은 상처를 들여다보고 또 이를 치유하고 용기를 내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이제 자연스럽게 이대로 촛불을 버려둘 수는 없다, 잊어버릴 수는 없다 그래서 다시 촛불, 다시 깃발을 들겠다 하는 출마의 결심을 자연스럽게 하게 됐고요. 
 
그래서 애초부터 저는 '다시 촛불 다시 평화, 개혁을 완수하겠다'는 시대 사명을 말씀드렸기 때문에 순위에는 큰 관심을 두지는 않고요. 또 그런 '다시 촛불 다시 평화'에 동의하는, 개혁 완수를 바라는 국민들의 지지가 몰리면 자연스럽게 또 더 빠르게 추격할 수 있지 않나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지금은 3위, 사실은 3위까지 지금 올라선 여론조사도 상당히 급격하다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3위를 넘어서서 2위, 2위 하면 결선투표 가는 거고 결선투표 가면 또 모른다, 이런 말씀이세요?
 


◆ 추미애> 네.
 
◇ 김현정> 그런데 아직은 차이가 많이 나는 3위이긴 해요. 추 후보님. (웃음)
 
◆ 추미애> (웃음) 맞습니다. 그러나 이제 저에게 덧씌워진, 검찰개혁의 본질을 보지 않고 추윤갈등의 프레임을 씌워서 윤석열 띄우기를 언론도 하고 보수야당도 했는데 민주당도 덩달아서 또 개혁 피로감 얘기를 하면서 저에 대한 상당한, 민심과의 간극이 형성이 됐던 거고요. 그런 오해가 벗겨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저는 다시 촛불에 모이는 국민 마음에 중심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2위 해서 일단 결선투표행 가능하다 판단하고 계세요, 객관적으로도?
 
◆ 추미애> 그렇게 국민들이 바라신다고 봅니다. 개혁 이대로 주저앉으면 깃발을 접으면 다시 이런 때가 오지 않는다. 개혁의 때가 타이밍을 놓치면 오히려 개혁 저항에 굴복하는 거다. 이렇게 보실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지금 이제 2위인 이낙연 후보, 이낙연 후보 역시 개혁 이야기를 계속 해오셨던 분이고 특히 강점으로는 안정감, 국정 수행 능력, 이런 것을 평가받고 계시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미애> 개혁은 우아한 말로 되는 게 아니지 오히려 국무총리로 대통령 모시고는 굉장히 정말 안정감 있게 잘하셨죠. 그러나 정당의 대표로서는 그런 안정감보다는 정말 뭘 하나라도 우리가 똘똘한 한 채라고 하듯이 똘똘한 입법 하나, 이걸 국민들은 기대하거든요. 수백 건의 여러 법률안을 손 보고 고치고 통과시켰다, 이게 중요한 게 아니고 개혁을 뒷받침하는 똘똘한 법 하나 이게 참 아쉬웠다. 그래서 답답하다, 그래서 지지층과 또 민심 이반이 생겼던 것이고요. 그리고 그게 재보궐선거의 참패라는 성적표가 아닌가 하는 거죠.
 

 


◇ 김현정> 그런데 0점 대표다, 그 얘기도 어디에선가 하셨잖아요, 추 후보님. (웃음) 이낙연 후보한테. 그런데 이낙연 후보 측에서는 많이 서운하셨던 것 같아요. 어제 설훈 의원이 저희 프로그램에 출연하셔서 '0점 대표, 이런 얘기 하시는 것은 제 얼굴에 침뱉기다. 그때 다 같이 논의해서 결정하고 행동하는 거 아니냐' 그러셨어요.
 
◆ 추미애> TV 토론에서 있었던 일을 TV토론으로 딱 끝나면 좋은데 다른 의원님들이 나서서 후보는 사라지시고 측근 의원들이 후보, 다른 후보를 인신공격성 공격을 하고 이러면 참 그거를 지양해야 될 것 같아요. 오히려 그것이 제 얼굴에 침뱉기 아닌가, 경선판을 아름답게 하지 못하는 게 아닌가 하고요.
 
◇ 김현정> 잠깐만요. 지금 그 말씀은 이재명 후보가 예비경선 당시에 했던 그 발언을 가지고 이낙연 캠프의 어떤 관계자분께서 얘기했던 것, 그래서 지금 두 분 사이에 공방이 있잖아요. 그 부분 지적하신 거예요?
 
◆ 추미애> 아니 지금 다른 의원님들이 후보 상대로 얘기를 하면
 
◇ 김현정> 설훈 의원 말씀.
 
◆ 추미애> 제가 그 경선 과정, 'TV토론회에서 수백 건의 법률안을 통과시키고 열심히 했다라고 하시는 데 대해서 똘똘한 법 하나가 개혁 입법 하나가 통과가 안 됐지 않느냐'를 지적했는데 거기에 대해서 설훈 의원님이 다시 그 말씀을 하셨다면 장외에서 그런 측근 의원들이 후보들을 향해서 그런 인신공격성을, '침을 뱉는다' 이런 거를 하는 것은 답변해야 될 책임질 후보는 사라지시고 다른 분들이 대리발언을 하는 건 정말 경선판을 세몰이 하는 것에 불과한 거죠. 그래서 너무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가 따로 있나 하는 것이고요. 지금 말씀하신 그 부분도 다 포함이 되겠죠. 저뿐만 아니라 다른 대항 후보들끼리 측근을 내세워서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할 말씀이 있으면 당신이 직접 하시면 되죠, 저처럼. 제가 하듯이.
 


◇ 김현정> 알겠습니다. 제가 사실 이 부분, 이재명 지사 얘기를 잠깐 한 이유는 뭐냐 하면 명추연대, 이 얘기가 있었잖아요. 예비경선 당시에. '이재명, 추미애 두 후보 간에는 서로 이렇게 좀 어떤 공격이 들어올 때 방어해 주고 이런 게 있더라. 혹시 나중에 단일화를 하는 것이냐' 이런 이야기도 있고 해서 지금 그것의 연장선상에서 제가 퍼뜩 그 생각이 들었던 거거든요. 혹시 본경선에서.
 


◆ 추미애> 그렇지 않고요. 저는 개혁 경쟁을 하고 싶은 사람이고요. 우리 지지층은 개혁 민주시민이 두텁게 포진할수록 이길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개혁 후보들끼리 개혁을 반대하거나 개혁을 겁내는 후보가 아니라 개혁후보끼리 추미애표 개혁과 한번 맞짱을 떠보자하는 것이 제가 드리는 말씀이고요. 그런 연대 이런 것은 염두에 두지 않고요. 그러면 제가 애초에 나오지 않았겠죠. (웃음)
 
◇ 김현정> 알겠습니다. 검찰개혁, 개혁 중에서 검찰개혁의 의지를 밝히고 계신데요. 일각에서는 '공수처 출범했고 검경수사권 조정이 다 이루어졌으니까 애초에 목표했던 검찰개혁은 어느 정도 완수한 거 아니냐' 이런 시각도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미애> 그 정도도 굉장히 중요한 얘기입니다. 팔부능선을 넘었다, 그런 평가도 있는 거고요. 그런데 남은 것은 수사-기소권을 완전 분리하는 것이고 그게 선진형사사법 체계인 것이고요. 우리는 70년간 그걸 못한 사이에 검찰은 사실은 안기부와 기무사가 있을 때는 어느 정도도 공안 사건이나 이런 사건에 있어서는 조금 제약이 있었어요. 외부의 그런 기관들이 정보 수집이 더 빠르고 하기 때문에 검찰은 그냥 따라가기만 했던 거죠. 
 
그런데 그 권력기관이 개혁이 되고 검찰만 남아 있으니까 검찰이 훨씬 더 권한이 세진 겁니다. 그래서 이 수사-기소를 시급히 분리해내지 않으면 안 되고요. 또 공수처와 경찰의 국가수사본부, 자치경찰제 도입, 이런 것과 맞물려서 중대범죄수사청, 이런 게 설치가 돼야지만 그림이 완성되는 건데 지금 그림의 한쪽이 빠져 있는 채로 굉장히 공룡처럼 커진 검찰을 그냥 그대로 인정을 해버리는 거죠. 그래서 미완의 개혁이 되는 것이 상당히 우려스러운 거죠.
 
◇ 김현정> 그러면 '결국 검찰의 수사권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까지 가야 진정한 검찰개혁의 완수다' 이렇게 보고 계시는 걸까요?
 

 


◆ 추미애> 그게 수사권 박탈이라고 자꾸 오역을 하게 되는데요. 배제가 아니라 원래 검찰로 돌아가는 겁니다. 언론 개혁 그러면 복잡한 게 아니고 원래 언론 역할을 하게끔 하는 것이고 검찰 개혁은 원래 검사가 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돌려놓는 것인데 그게 이제 수사라는 게 불가피하게 인권침해적이니까 그것을 인권 침해요소를 줄이도록 위에서 들여다보는 감시자의 역할. 그러니까 적법성 통제관으로서의 법률전문가인, (검사는) 수사 전문가가 아니에요. 법률 전문가인 검사의 역할이 제 역할이고 다른 나라 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런데 여권에서도 속도 조절론 얘기가 좀 나왔었어요. '방식이 너무 거칠지 않느냐' 이런 평가가 나오면서 '검찰이 더 잘 수사할 수 있는 분야가 있고 경찰이 더 잘 수사할 수 있는 분야가 있는데 검찰 수사권을 완전히 분리해버리는 게 과연 국민들에게 이익이 되겠느냐' 이런 물음들도 나왔었거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추미애> 중수청, 수사청을 설치하면 바로 그런 수사의 다양화, 다원화가 그 틀 내에서 가능해집니다. 말씀하시는 지능범죄나 또는 다크웹을 기반으로 하는 그런 신기술을 부리는 범죄,이런 것에 대응을 해야 되는 것이죠. 그건 법률전문가인 검사가 잘하는 게 아니에요. 검사가 하는 특수수사 방식은 그걸 못 하기 때문에 영장이나 별건수사 방식으로 인권침해 수사를 하고 또 그게 권한이 너무 세기 때문에 그 위에서 누가 뭐라고 할 수가 없으니까 바로 최근에 공수처를 출범시키고 한 거죠. 원래 가장 좋은 방식은 분권 원리를 도입해서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그 틀 내에서 수사도 다원화, 다양화하고요. 또 기소도 독점이 아니라 다원화, 다양화하는 그것이 선진형사사법체계이고 수사-기소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겁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아마 이 부분이 대선 과정에서도 계속 정책토론이 있을 거예요. 토론이 있을 거라서 오늘 의견이 어쩌신가 여쭤봤고요. '그 과정이 거칠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윤석열 전 총장이 대선 후보로 성장한 거 아니냐' 이런 얘기 많이 들으시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미애> 그것이야 말로 검찰개혁을 잘 이해를 못 해서 그런데 가장 반개혁, 개혁에 저항하는 인물이 윤석열 검찰총장이고요. 그러한 윤 총장의 말이 멋있다, '수사와 기소는 한 덩어리다' 이런 말들 또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 이런 말을 환호하면서 키운 것이 결국은 언론이고 야당인데요. 사실은 이런 거죠. 반개혁 반촛불의 도구에 불과하다. 윤석열은 결국은. 개혁 정권을 흔드는 역할에 그칠 것이다라고 봅니다. 아무리 키워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라는 바흐만의 시가 있지 않습니까? 우리 이문열 소설가의 소설도 있고. 본분을 잃어버리고 높이 오르다가 결국 날개가 타버리는 이카루스처럼, 저는 꿩에 비유를 했는데요. 꿩은 매나 산짐승의 먹이가 될 뿐이지 높이 올라갈 수가 없는 날짐승이잖아요. 그래서 저는 개혁정권을 흔드는 역할에 그치지, 그 자신이 뭐를 해낼 수는 없다라고 이렇게 봅니다.
 
◇ 김현정> '반개혁의 도구다'라고까지 지금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이 정권에서 수사 잘한다라고 해서 사실은 검찰총장을 시켰던 분인데 그런데 반개혁의 도구다라고까지 보세요?
 
◆ 추미애> 물론 이제 그 당시에 어떤 특검팀에 들어가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건 사실이지만 또 그 과정에서 사실은 이 특수통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대검 중수부 인맥들을 다 규합해서 윤석열 사단을 형성해 놓은 것이죠. 그것이 본인이 이제 검찰총장이 되면서 그때 윤 사단을 전면에 포진시켜서 자신의 상관인 법무부장관에 대한 터무니없는 표창장 수사부터 했던 것이고요. 또 대부분의 수사 명분으로 삼았던 사모펀드 수사는 이미 엉터리 수사였다라는 게 드러났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이 개혁정권을 흔드는 역할을 했다라는 것도 지금 보면 아실 수가 있는 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한 30초 남았는데요. 후보님, 다음 주에 두 번 하기로 돼 있었던 TV토론이 어제 취소가 됐습니다. 그게 경선연기는 아니지만 '국회 직원들 코로나 전수조사로 인해서 TV토론 취소한다' 이게 지금 당의 입장인데 이낙연 캠프에서는 '그게 무슨 상관이냐. 혹시 누구 입김이라도 들어간 거 아니냐' 이렇게 강한 반발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추 후보님께서는?
 
◆ 추미애> 저는 당에서 판단하는 것을 존중을 할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방역에 관한 정보는 후보들이 같이 받고 있지 않거든요. 그래서 우선 지금은 국민의 생명, 안전에 정치권이 협조를 해야 되는 상황이고 당도 여러 후보들 틈새에서 그런 특정 후보의 편이 아니라 오히려 편이 되려면 지난번 국민면접 보니까 엄청나게 이낙연 후보 쪽에 치우친 그런 불공정한 진행을 하던데 저는 그냥 인정하고 참았어요. 그런데 그런 말씀보다는 당의 판단을 존중하는 것이 좋지 않나 하는 겁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오늘 말씀 듣도록 하죠. 추미애 후보님, 고맙습니다.
 
◆ 추미애> 네, 고맙습니다.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경선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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