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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의 보복? 문앞에 배달? 현관문 막은 타이어 4개에 반나절 감금 당해

시사窓/사회

by dobioi 2021. 10. 1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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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앞이라 잘못했다고 하기도 그렇고, 출입을 못하게 만들었으니 황당하기도 하다.

택배 기사가 물건을 입구에 저렇게 막아뒀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출입을 할 수 없도록 만든 거라면 지극히 문제있는 일이라 할 수 있다.

 

저렇게 시킬 일은 없어보이지만, 만일 저런 대우를 당했다면 많이 황당했을 것 같다. 가만히 있지 않았을 기분이다.

 

문이 구분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옆에 생수가 놓여있는 걸 보면 충분히 파악했을 거라 생각한다. 무거운 걸 운반하느라 화는 났겠지만, 이런 조치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택배기사의 사과가 필요해보인다.

 

기사분들 무거워서 짜증 나는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감정적으로 일처리는 하지 말아 달라. 재미로 올렸지만 만약 화재라도 나면 섬뜩하다

 

 

 

택배기사의 보복? “현관문 막은 타이어 4개에 반나절 감금 당해”

택배기사의 보복 현관문 막은 타이어 4개에 반나절 감금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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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의 보복? “현관문 막은 타이어 4개에 반나절 감금 당해”

 

김소정 기자

입력 2021.10.12 22:38

 

한 택배기사가 타이어 4개를 주문자의 집 현관문 바로 앞에 두고가 집 안에 있던 사람이 의도치 않게 감금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택배기사의 ‘보복’이라고 주장했지만, 일부 네티즌들은 ‘택배기사는 할 일을 한 것’이라며 공감하지 못했다.

 

 

문 앞에 배송된 타이어/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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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이거 보복 맞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타이어 4짝 시켰다. 기사분에게 전화가 와서 문 앞에 두고 가시면 된다고 말했다. 진짜 문 앞에 둬서 문을 막아버림. 문제는 집 안에 여자친구가 있었다. 반나절 동안 감금. 여자친구 극대노”라는 글과 함께 타이어 4개가 현관문 바로 앞에 놓인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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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언뜻 보면 (현관문이) 쉽게 열릴 거 같은데 절대 안 열린다. 오히려 문이 부서질 지경. 기사분들 무거워서 짜증 나는 건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감정적으로 일처리는 하지 말아 달라. 재미로 올렸지만 만약 화재라도 나면 섬뜩하다”고 했다.

 

 

사연을 본 네티즌들의 반응은 둘로 갈렸다. “택배기사의 보복”이라는 쪽과 “기사는 잘못 없다. 작성자가 시킨 대로 한 것”이라는 쪽이었다.

 

작성자는 추가 글을 통해 ‘보복’이라고 주장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솔직히 저는 어느 정도 보복성이 있지 않나 생각을 했다. ‘문 앞’으로 요청을 했을 때 통상적으로 문과 충돌이 없는 곳에 배송을 해주시기에 이것이 당연할 줄로 알았다. 하나 이 부분은 많은 의견을 보고 제가 잘못 생각했구나 느낀다”고 했다.

 

이어 작성자는 현관문 앞에 타이어를 배송해 준 택배기사에게 항의하지 않았고, 그분들을 무시해서 쓴 글은 아니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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