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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조용필과 록 밴드 산울림, 들국화의 도래 "시대를 바꾼 아티스트 데뷔의 순간" BTS까지 이어지는 가요계

창(窓)/연예窓

by dobioi 2021. 10. 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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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대 말에는 수많은 그룹사운드가 있었지만 대부분 자취를 감추게 된다. 대마초 파동이 그 발단이고, 기성 인기가 높았던 대부분의 가수들이 초토화된다.

 

그러면서 물갈이가 된다.

 

그 물갈이 타이밍에 조용필의 등장은 대한민국 전역을 강타해서 모두가 조용필의 팬으로 끌어안는 사건이라 할 수 있다.

대중매체를 통해 하나로 모아질 즈음이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파급력이 크고 오래 갔다.

 

또 산울림의 등장은 놀라울 만큼 신선한 충격을 받게 된다. 젊은 사람들을 위주로 어설프지만 들어보지 못한 노래를 듣게 되는 사건을 만들어내며, 두터운 팬층을 얻게 되고, 그게 시작으로 오랜 기간동안 산울림 열풍이 끊이지 않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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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국화는 대마초 문제가 있긴 했지만, 꾸준한 인기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되며, 롱런하게 된다.

 

놀랍게도 이들의 영향력은 대를 물려 이어지고, 그걸 깨면서 이어지고, 지금까지도 영향력은 사라지지 않고 한국 음악사에 남아있다.

 

물론 다른 가수들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태동기를 이끌고, 노라운 순간의 시작일 뿐이었다. 그 순간이 지금까지 끊어지지 않고 이어진다는 건 놀라운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물론 트로트는 지금도 인기를 얻고 있지만, 조금 결이 다른 문화가 만들어졌고, 꽃피웠고, 지금의 BTS까지 이어지게 만든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시대를 바꾼 아티스트, 데뷔의 순간 - KBS

VOD 페이지

vod.kbs.co.kr

 

[취향의 발견] '대마초 파동'으로 대중 음악계가 초토화 됐던 70년대 말, 시대의 가수 조용필이 등장한다. 그의 첫 히트곡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편곡을 거쳐 곡의 운명이 바뀌게 된 사례. 조용필과 함께 한국 대중가요는 질적으로 성장했고, 그와 함께 음악을 만들고 연주했던 ‘위대한 탄생’은 대중음악의 다양화에 기여했다. 가왕의 화려한 무대 반대편에서는 캠퍼스 그룹사운드와 록 밴드가 활약한다. 혜성같이 등장한 산울림의 노래는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고, 들국화 1집은 방송에 출연하지 않고도 엄청난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한국 음악은 그야말로 풍요의 시대를 맞이한다.

 

 

왼쪽부터 김창완 김창익 김창훈

 

왼쪽부터 손진태, 허성욱, 최성원, 주찬권, 전인권, 최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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