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인 원희룡 아내 10년 만에 의대 졸업 “이재명, 소시오 장애 경향” 본인은 괜찮은데,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것 남의 고통이나 피해에 전혀 관심이 없어
이것이 맞나 싶지만 어차피 정치적인 발언이라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그냥 객관적인 판단을 한다면 그나마 낫겠지만, 과연 얼마나 객관적이었을지에 대해 의문이 남는다.
단, 전형적인 행동양식을 보인다면 그건 인정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우여곡절이 많은 이재명이 말하고 생각하는 것이 과연 얼마나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울 수 있을지, 정상적으로 정치를 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봐야 하는 것이고, 가지고 있는 정치적 성향이나 인격적인 문제에 대해 둔감하고, 모든 걸 눈감아준다면, 굳이 그를 판단할 필요도 없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결과를 국민이 받아야 하고, 앞날을 예상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서울시에서 걷다가 보면 삐뚤어지거나, 걸리적 거리는 보도 블럭을 발견하게 된다. 놀랍게도 서울 전역이 엉터리 보도블럭이 깔려있다고 볼 수 있다. 차라리 아스팔트는 괜찮은 편이다. 하지만 보도블럭이 엉터리라면 그 길을 지나가는 행인의 일부분이 걸리적거려 넘어지거나 불편을 겪게 된다.
어떻게 해야 옳을까? 그냥 눈감고 넘기기에는 불편함이 너무 많지 않을까?
‘서울대 운동권’ 출신으로 야학 활동하다 10 년 만에 의대 졸업.
정신과 의사인 원희룡 아내 “이재명, 소시오 장애 경향”
주희연 기자
입력 2021.10.21 23:19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 부인 강윤형 씨가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 '관풍루'에 나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매일신문 유튜브TV 관풍루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의 아내 강윤형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해 “남의 고통이나 피해에 전혀 관심이 없는 소시오패스(sociopath)의 전형”이라고 했다. 서울대 의대를 졸업한 정씨는 신경전문과 전문의다.
강씨는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생방송에 출연해 이 후보에 대해 이같이 진단하며 “‘야누스의 두 얼굴’이나 ‘지킬 앤 하이드’라기 보다는 소시오 장애의 경향을 보인다”고 했다.
강씨는 “이 후보는 대장동 특혜의혹 국정감사 태도, 형과 형수한테 한 욕설 파동, 김부선 씨와 연애 소동 등을 볼 때 남의 고통이나 피해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본인은 괜찮은데,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것이 소시오패스의 전형”이라고 했다.
이어 “자기 편이 아니면 아무렇게 대해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듯 답변한다”며 “뒤틀리고 비뚤어진 마음에서 나오는 비정상적인 말과 행동”이라고 했다.
강씨는 자신의 남편인 원 전 지사와 이 후보를 비교하며 “1964년생 동갑으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자수성가한 공통점이 있지만, 우리 남편은 화목한 가정에서 태어나 남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따뜻할 뿐 아니라 정직한 사람”이라고 했다.
서울대 의대 82학번인 강씨는 원 전 지사와 캠퍼스커플(CC)을 하다 결혼했다. 야학 활동을 하는 이른바 ‘운동권’이었고, 의대를 10년 만에 졸업했다. 신경전문의로서 소아청소년 정신질환 문제를 깊이 연구를 해왔고, 현재 학생정신건강의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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