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서울시 TBS 예산 100억원 삭감?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한다고 주장 세금선거운동 시장선거 민주당의 기관방송을 자처 이제는 아예 대놓고 이재명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
우습다. 이상하다. 유튜브로도 충분히 들을 수 있는데, 희한하게도 방송사에 자리를 잡더니 떠나질 않는다. 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는 인사라서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야당에게는 혹독하고, 여당에게는 한없이
아량이 넓은 문재인 정부 아닌가 싶다. 이러고도 국민 합의가 가능하겠나? 한 나라가 민주당에 의해 좌지우지하는 건 참 힘들다. 야당일 때도 땡깡이 장난 아닌데, 또 그렇게 한다. 거기에 김어준이 있다. 놀랍게도...
어용방송에 시민의 혈세를 지원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
유승민 “서울시 TBS 예산 100억원 삭감? 전액 삭감해야”
김명진 기자
입력 2021.10.28 15:03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이 28일 교통방송(TBS)에 출연금을 지원하는 서울시에 “어용방송에 시민의 혈세를 지원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방송인 김어준씨/TBS 유튜브
유 전 의원은 “서울시가 TBS 예산 100억원을 삭감한다고 한다”며 “TBS가 교통방송이라는 본연의 기능을 잃고 김어준 개인방송으로 전락한 것을 감안하면 만시지탄이 아닐 수 없다”며 이같이 페이스북에 적었다.
앞서 서울시가 TBS에 지원하는 출연금 비중을 50%까지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사실이 본지 취재 결과 확인됐다. 지난해 서울시의 TBS 출연금은 375억원이었는데, 이는 TBS 전체 예산 515억 원의 72.8% 수준이다. 비중이 50%로 줄면 출연금은 100억원 안팎이 삭감된다. 1990년 서울시 산하 교통방송본부로 출발한 TBS는 작년 2월 별도 재단을 만들어 서울시에서 독립했지만 수입의 70% 이상을 서울시 출연금에 의지해왔다.
특히 TBS는 현 정권 들어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비롯한 일부 프로그램과 진행자들이 정치적으로 편향됐다는 지적을 받아왔고, 야권에서는 TBS에 대한 서울시의 ‘조치’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유 전 의원은 “공영방송에 있어 중립성과 공정성은 목에 칼이 들어와도 타협할 수 없는 절대가치”라며 “그러나 김어준씨의 중립위반, 편향방송 사례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지난 시장선거에서는 민주당의 기관방송을 자처했다. 이제는 아예 대놓고 이재명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며 “세금으로 선거운동을 하는 부패한 짓이다. 이런 사람을 당장 정리하지 못하는 것은 서울시와 TBS의 직무유기”라고 했다.
그는 “김어준씨에게 TBS는 계약서도 쓰지 않고 월 4000만원, 연봉으로 치면 5억에 가까운 돈을 지급해왔다”며 “이런 편파, 어용방송에 시민의 혈세를 지원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100억원이 아닌 예산 전액을 삭감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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