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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지 보그, 한복을 한푸로 소개 中유튜버 모델도 “한복, 중국 것”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 입은 여성이 등장한 장면을 두고 ‘문화 동북공정’ 시도

시사窓/국제

by dobioi 2022. 2. 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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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대한민국의 전통의상을 갖고 올림픽에 내놓은 걸로 보면 아마도 어중이떠중이를 다 모은 중국이란 걸 보여준다고 생각된다. 중국이 과거 역사에서 주목을 받았던 것과 유사한 상황이다.

 

여기저기서 조공을 받았음은 물론이고, 힘으로 나라들을 모아서 통일시킨 나라라서 패권주의가 아닌가 생각된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중국의 역사린지 역사에 대한 인식이 잘못된 것이라 생각된다.

 

대한민국의 유구한 역사를 갖고 노는 중국이 과연 제대로 된 나라인지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 엉터리 나라의 엉터리 올림픽이 아닐 수 없다.

 

한족이 통치하던 시대의 역사적 의복 양식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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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지 보그, 한복을 한푸로 소개…中유튜버 모델도 “한복, 중국 것”

김소정 기자

입력 2022.02.06 20:57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한복 입은 여성이 등장한 장면을 두고 ‘문화 동북공정’ 시도의 일환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명 미국 패션지 보그(Vogue)가 최근 한복풍 의상을 중국 전통 의복 ‘한푸’라고 소개한 게시글이 뒤늦게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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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는 지난 2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한복풍 의상을 입은 중국인 유튜버 ‘시인’(Shiyin)의 사진을 올린 뒤, 시인이 입은 한복풍 의상을 ‘한푸’로 소개하며 “한족이 통치하던 시대의 역사적 의복 양식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지난 2일(한국 시간) 미국 패션잡지 보그가 한복풍 의상을 중국 전통 의상 '한푸'라고 소개했다/보그 인스타그램

 

 

또 유행의 민감한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한푸’ 열풍이 불고 있다며 “웨이보에서 한푸 검색량이 48억9000만회가 넘고 틱톡의 중국판인 더우인에서 한푸 관련 영상의 조회수가 477억회 이상을 넘겼다”고 했다. 또 “한푸 마니아가 2019년 356만명에서 2020년 600만명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고도 했다.

 

사진 속 중국인 유튜버 ‘시인’은 2020년 11월 “한푸는 한복이 아니다. 역사를 존중하라. 한국은 항상 중국의 영향권에 있었다. 한복 역시 그런 문화적 영향을 받은 복식”이라고 주장해 한국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작년 2월에도 “한복은 한푸의 영향을 받았다. 혐오 발언이 역사를 바꿀 수는 없다’는 제목의 영상에서 “한푸는 오랜 역사를 보유했으며 동아시아 국가에게 영향을 줬다”고 재차 주장했다. 보그가 올린 시인의 사진 속 한복풍 의상은 그가 유튜브에서 입은 의상과 동일하다.

 

이번에도 한국 네티즌들은 보그 인스타그램에 “한복은 한국 것”이라며 시인의 사진을 당장 내리라고 댓글로 항의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 네티즌들도 참전해 “내 문화가 자랑스럽다”, “시인을 응원하다”, “보그가 중국 한푸의 영향력을 인정했는데, 한국 사람들은 왜 저러냐”며 댓글로 대응하고 있다.

 

중국인 유튜버 시인/시인 유튜브 영상

 

 

보그는 지난 1892년 미국 뉴욕에서 창간한 세계적인 패션 잡지다. 미국, 한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26개국에서 발행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베이징올림픽 개막식에서도 ‘한복 공정’ 논란이 일었다. 한 여성이 댕기머리를 하고, 한복으로 보이는 흰색 저고리와 분홍색 치마를 입고 중국 내 56개 소수민족 대표 중 한명으로 출연해 중국의 오성홍기 전달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를 두고 국내에서는 “중국이 우리 문화를 침탈한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는 “문화를 탐하지 말라. 문화 공정 반대”라고 했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고구려와 발해는 대한민국의 자랑스럽고 찬란한 역사. (고구려와 발해 역사는) 남의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한복은 대한민국 문화”라며 “중국 당국에 말한다. 한푸가 아니라 한복”이라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소수민족은 그 민족이 하나의 국가로 성장하지 못한 경우를 주로 말한다”면서 “한국은 세계 10위권으로 큰 나라다. 그런데 양국 간 좋은 관계에 오해의 소지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외교적으로 대응할 뜻은 없다고 밝혔다.

 

 

 

패션지 보그, 한복을 한푸로 소개…中유튜버 모델도 “한복, 중국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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