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꼬마사업가 그레그

꼬마사업가 그레그

유치한(?) 표지를 보고 뭔가 생각했지만 몇페이지를 넘기고는 이내 ㅋㅋ 거리며 빠져들기 시작했다.

꼬마 사업가 그레그...

스펙타클한 스토리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경제를, 아이디어를 현실로 바꿔내는 인간승리, 도와주고, 도움을 받고,

합리적인 생각으로 한단계씩 발전하는 주인공과

그의 친구 마우라를 보니,

아이들이 일찍 접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부모가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주고 있지만

늘 함께 할수만은 없지 않은가!
아이들이 스스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고,

잡게 놔두고, 잡아가게, 살아가게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을 읽는 동안 ㅋㅋ거렸더니 아내도 웃긴가보다. ㅋㅋㅋ

책소개

부자가 되고 싶은 아이 그레그가 학교에서 벌이는 만화책 사업 이야기. 직접 만든 만화책을 학교에서 팔아 큰 돈을 벌 계획을 세웠던 그레그는 라이벌이었던 앙숙 마우라와 함께 만화책을 만들고, 만화책을 금지한 교장선생님을 설득하기 위해 애쓰기도 하면서 돈을 벌고 쓰는 일이 자신과 주위 사람, 더 나아가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깨닫게 된다.

작가는 돈을 좋아하던 평범한 아이 그레그가 만화책 사업을 벌이며 더 넓은 세상과 관계를 맺는 과정을 통해, 돈을 벌고 쓰는 일은 나 이외의 다른 이에게도 이로워야 옳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훗날 그레그는 만화책을 팔아 얻는 이익의 50%를 학교에 기부하기로 한다. 자신을 보는 데 그쳤던 그레그의 시야는 이제 학교와 사회를 생각할 수 있을 만큼 넓어진 것이다. 

목차

재능 
25센트 동전들 
완벽한 망치 
만화책 한 부 
건넛집 여자 아이 
씁쓸한 사업 
질서와 혼란 
교실에 누워 
사과 
수상쩍은 것 
쪽지 
표정 
매장 폐쇄 
0의 75퍼센트 
만화책 만들기 수업 
예술과 돈 
판매 
복잡한 문제 
계획 
의제 
돈 문제 
새로운 사업 
학교를 위해 가장 좋은 일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