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 얼굴에 칼 휘두른 난동범 경찰 삼단봉 한방에 쓰러졌다 술에 취해 대낮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르던 난동범의 영상이 공개 경찰관에게 달려들어 흉기를 휘두르기까지
이런 기사를 보면 안심이 되고, 신뢰가 쌓인다. 국민을 지켜주는 경찰들이 고마울 따름이다.
비리 경찰이 없지 않겠으나, 이렇게 몸을 사리지 않고 시민의 안전을 위해 나서는 모습은 좋아보인다.
몸을 사리는 경찰들, 부정을 저지르는 공무원들 등의 부정적인 느낌을 한방에 날려주기에는 역부족이긴 하지만, 그래도 훈훈한 뉴스가 아닌가 생각된다.
고마울 따름이다.
행인 얼굴에 칼 휘두른 난동범… 경찰 삼단봉 한방에 쓰러졌다
문지연 기자
입력 2022.06.02 21:21
A씨가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 /경찰청 페이스북
술에 취해 대낮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르던 난동범의 영상이 공개됐다. 그는 지나가던 시민에게 돌진해 위협하기를 반복하다 출동한 경찰에 의해 제압됐다.
사건은 지난달 10일 대구 동구 한 골목길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2일 경찰청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공식 소셜미디어에 ‘지나가는 시민에게 무차별로 칼 휘두른 주취자 제압 현장’이라는 영상을 올려 당시 상황을 전했는데, 술에 취한 남성 A씨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고 비틀거리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손에 흉기를 쥐고 있던 A씨는 주변을 두리번댔다. 그러던 중 한 여성이 근처를 지나가자 여성의 얼굴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여성이 재빨리 몸을 피해 달아났으나 A씨는 인근을 배회하며 공격 대상을 찾는 듯 보였다. 이어 또 다른 행인이 등장하자 뒤따라가 흉기로 위협을 가했다.
A씨가 경찰에게 돌진해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 경찰은 삼단봉으로 A씨를 제압했다. /경찰청 페이스북
잠시 후 ‘한 남성이 흉기를 휘두르고 있다’는 여러 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다. A씨는 경찰관을 발견하자 흥분했고 급기야 경찰관에게 달려들어 흉기를 휘두르기까지 했다. 이때 경찰은 삼단봉을 이용해 A씨 다리를 내리쳤고, A씨는 그대로 중심을 잃고 힘없이 쓰러졌다.
경찰은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대낮이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 없이 마무리됐다”며 “엄정하고 공정한 법집행으로 경찰의 사명과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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