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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표절 의혹에 유사성 인정 사과 가요계 이례적인 사건 사카모토 류이치 긴 시간 가장 영향 존경 뮤지션 무의식중에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 곡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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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obioi 2022. 6. 15.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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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은 곡을 잘쓰기로 유명하다. 또 존경하는 사카모토 류이치의 음악을 자주 들어서 무의식중에 유사하게 곡을 쓰게 됐다는 이야기를 한다는 건 작곡가의 자존심에 타격을 받는 것일 수 있지만, 그래도 존경하는 작곡가에 대한 적절한 처우라 생각된다.

 

아마도 유희열의 곡을 표절하는 다른 작곡가들도 많을 것이다. 혹시 사카모토 류이치와 처리를 잘 하고, 자신의 곡 표절자들을 조지려는 건 아닌지... 우스갯소리를 한번 해본다.

 

예술가들은 이런 것이 어려운 부분인 것 같다. 자주 듣게 되면 거기에 동화되어 유사한 작품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 수용하거나 허용할 수 있는 부분은 오마주로도 남겨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유사하거나, 너무 베낀 건 청취자가 알 거라 생각한다. 어느 정도 적정한 수준에서 허용해주는 건 어려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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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표절 의혹에 유사성 인정+사과...가요계 이례적인 사건

강경윤 기자작성 2022.06.15 13:55

 

유희열, 표절 의혹에 유사성 인정+사과...가요계 이례적인 사건

 

[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가수 유희열이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곡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 14일 유희열은 소속사 안테나의 SNS를 통해 "'유희열의 생활음악' 프로젝트의 두 번째 트랙인 '아주 사적인 밤'과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Aqua)'가 유사하다는 제보를 검토한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유희열은 지난해 8월부터 '유희열의 생활음악'을 발표해왔으며,이달 '일요일 오후' '아주 사적인 밤' '저녁 약속' 등 8곡과 악보집이 담긴 LP를 발표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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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은 "(사카모토 류이치는)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내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진행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며 "발표 당시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실망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유희열은 사카모토 류이치를 향해서도 "선생님과 팬 분들에게 불미스러운 일을 만들었다는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랜 팬의 입장에서 현재 사카모토 선생님의 건강이 매우 좋지 않다는 사실이 더욱 마음 아프게 한다"고 덧붙였다.

 

유희열 측은 이번 LP 발매를 연기한 뒤 저작권 관련 문제를 정리할 예정이다.

 

유희열이 이처럼 곡의 유사성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사후 조치에 대해서도 명확히 밝힌 사례는 가요계에서 매우 드물다고 평가 받는다.

 

가요계에서 일부 가수들이 발표한 곡에 대해서 표절 의혹이 제기된 적이 종종 있었지만 대부분 가수들은 뒤늦게 저작자와 따로 합의를 하는 등의 비공개적인 절차를 밟아왔다.

출처 : SBS연예뉴스

 

 

유희열, 표절 의혹에 유사성 인정+사과...가요계 이례적인 사건

가수 유희열이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대해서 곡의 유사성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지난 14일 유희열은 소속사 안테나의 SNS를 통해 "'유희열의 생활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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