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거 같은 중고 블루투스키보드를 구입했다.

 

LG 롤리키보드 2 (모델:KBB-710)

[구입기] 이런 좋은 키보드를 봤나, 키 크기가 좀 작긴 하지만 조용하게 타이핑이 가능하겠다.

그리고, 핸드폰 거치대는 완벽하다.

백스페이스도 잘되고,

한/영 키로 전환은 안되고, (Shift + Space 로 전환)

Fn키 잘되고, 볼륨, 잠금, 검색

뭐 다 잘되는 거다.


이걸 이렇게 구입하다니, 중고지만 완전 새거와 다름 없다. 건전지 비닐도 벗겨지지 않았으니 말이다. 놀랍다. 포장만 없었지, 이건 새거다. 씐난다~

 

2020.03.25 수요일 염창에서 당근마켓으로...

 

 

[사용기] 이틀 써봤다. 하루는 집에 두고 와서 못썼고, 오늘 본격적으로 써보고 있다. 장단점이 좀 보인다. 일단 구입했으니 내 손을 잘 길들여 키보드에 맞춰서 써볼란다.

핸드폰을 두꺼운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눌러가며 글 쓸 때와는 차원이 다른 쾌적함, 상쾌함, 행복함이 밀려온다.

타자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고 하는 것이 좋겠다. 아마도 멤브레인(?) 방식인 것 같다. 고무팁 들어있는 거 맞나??? ("펜타그래프" 방식이란다... 이게 뭘까?) 그리고, 키가 시저키라던지, 청축, 갈축이라면 시끄러워서 죽었겠지... 이건 그냥 키감은 보통이다. 스르르 치면 된다.

뭔지 모를 해방감에 기분 좋게 작성해본다.

 

안드로이드에만 사용해봤다. 키구성이 윈도우에도 적합할 거라 본다.

 

우측에 블루투스 아이콘에 1,2,3이 있는데, 이건 아마도 여러 대의 기기에 접속해놓고 전환해가며 사용하라는 것 같다. "멀티페어링"인데, 동시 사용은 아니다. ㅎㅎㅎ

[장점] * 휴대 편리, * 블루투스라 연결 용이, * 말아두면 전원 꺼짐(절전 효과), * 핸드폰 거치대 완벽(두꺼우면 안됨...), * 일반 키보드 기능 대부분 다 됨(PrtSc도 있음) 등등

[단점] * 쉬프트 어쩌다 안눌러짐(새끼 손가락 힘없음?), * 생각보다 길어 주머니에 쏙 안들어감, * 각도조절 불가(받침이 있다면 가능, 나름 flexable), * 자력이 쎄서 원터치 펼쳐지지 않음(너무 큰 기대임) 등등

[결론] "매우 만족함" - 만일 정가를 주고 구입을 했더라면 이런 만족도는 없었을 수도 있겠다는 솔찍한 심경을 밝히며, * 편리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고, * 가성비에는 중간 점수를 주고 싶다.

[추가 의견] 내 개인적인 의견이긴 하나, 책상 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용도에 맞지 않게 휴대성이 떨어지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저가형 블루투스 키보드보다는 확실히 고급지다.

사놓고 안쓸 바에는 가격이 좀 되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나쁘지 않구나 하는 생각이다.

(다시 말하지만 새제품, 정가를 주고 살거라면 난 다른 저렴하지만 쓸만한 블루투스 키보드를 반드시 찾아내어 구입했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로  전세계 경제가 얼어붙는 판에 사치는 나중에 부리도록 하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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