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문재인 전 대통령 동네책방 연다 ‘책방지기’로 주민과 소통 이르면 내달 평산마을에 문 열어 “대화하고 토론하는 매개체로 책방지기 일하며 같이 읽을 것" 청와대를 떠난 뒤 일절 언론과 ..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3. 1. 17. 08:31

본문

반응형

어떻게 노후를 보낼지 귀추가 주목되는 사람 중에 문통이 있다. 이미 노통의 자살을 안탁갑게 생각했던 그이기에 잘 살아내는 것은 오히려 숙원의 하나기 되었지 않나 생각된다. 유지가 있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어쨌든 더불어민주당에게는 특별한 인물이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역사적 의미가 있다고 이해할 것이다. 그래서 정치적 언급 없이 은퇴 후 삶을 살아갈 것이라 여겼지만, 의외로 활발한 정치적 행보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을 부정할 수 없다. 그래서 '에헴'만 해도 주변에서 관심알 주고, 물을 떠주는 상황이라, 어떻게 그런 연을 끊고 살아갈 수 있을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 정도면 적극적인 정치를 이어가고 싶은 욕망과, 아쉬움을 버리지 못한 것 같아 보인다.

 

오히려 긍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면 모를까, 이렇게 어정쩡하게 몸을 닳게 만들어서나누안될 거라 여겨진다.

 

은퇴한 대통령으로, 역할이 있을 것인데, 반쪽자리 대통령이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된다.

 

문재인 전 대통령, 동네책방 연다…‘책방지기’로 주민과 소통

최원형 기자

 

등록 2023-01-15 20:33

수정 2023-01-16 21:26

 

[문재인 전 대통령 인터뷰 ①]

이르면 내달 평산마을에 문 열어

“대화하고 토론하는 매개체로…

책방지기 일하며 같이 읽을 것"

 

평산마을 사저의 책장 앞에 선 문재인 전 대통령. 한길사 제공

 

문재인 전 대통령이 퇴임 뒤 머물고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이르면 다음달 ‘동네책방’을 연다. 책을 즐겨 읽는 ‘애서가’이자 기회가 닿을 때마다 책을 추천하는 ‘권독가’를 넘어, 책을 통해 대화와 교류의 공간을 만들겠다는 생각이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해 12월13일 평산마을에서 이뤄진 김언호 한길사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책방 구상’을 밝혔다. 이날 인터뷰는 <한겨레>와 한길사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됐다. 청와대를 떠난 뒤 일절 언론과 접촉하지 않았던 문 전 대통령은 이날 만남에서도 정치 현안과 관련된 언급 없이 인터뷰 주제를 오로지 ‘책’에 한정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 대표에게 “이미 여러 지역에서 서점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제가 사는 평산마을에서도 작은 책방을 열어 여러 프로그램을 펼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을의 작은 주택 한 채를 내부만 리모델링해서 오픈하려고 조용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책방 이름은 ‘평산마을책방’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2월이나 3월에 문 열 계획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평산마을 사저의 책장 앞에 앉은 문재인 전 대통령. 한길사 제공

 

문 전 대통령이 책방을 열 생각을 한 데는 자신을 맞아준 평산마을 주민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이 되고 싶다는 뜻도 있다고 한다. 그는 “평산마을은 조용하고 아름다운 시골인데 제가 여기로 사저를 정하면서 시위로 인한 소음과 욕설이 마을을 뒤덮어 버렸고 주민들은 정신적으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 식당이나 카페, 가게를 하는 분들이 피해를 입는 걸 보면서 제가 도움드릴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마을책방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728x90

문 전 대통령이 꿈꾸는 책방은 단순히 책을 파는 기능적 공간을 넘어 좋은 책을 추천하고, 책을 매개로 대화가 이어지는 교류와 성찰의 장이다. 그는 “우리 나름대로 콘셉트를 만들고 이 콘셉트에 공감하는 분들이 우리 책방에 와서 책을 구매해 가는 그런 책방으로 만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저자와 독자와 만나고 대화하는 책방, 책 읽는 친구들이 방문하고 토론하는 책방이 돼야 한다”고 했다. 청소년 독서 동아리나 인근 사찰인 통도사와 연계해 역사·문화를 주제로 공부모임을 열거나, 평산마을 도자기 장인들의 도움을 받아 도자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한다.

 

문 전 대통령은 직접 ‘책방지기’로 나설 뜻도 내비쳤다. 그는 “책방을 열면 저도 책방 일을 하고, 책을 권하고 같이 책 읽기를 하려고 한다. 홈페이지를 통해서 책방의 일상 모습을 올릴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원형 기자

 

https://www.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075785.html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