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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09:16

과거가 떳떳한 사람 몇명 없는데, 민주당은 또 자기 당을 떠난 사람을 입방아에 올리나 보다.


아마도 김종인의 파급효과가 그리 적지는 않을 것 같다. 민주당도 잘 활용한 인물이 통합당에서도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


물론 여기저기서 이해가 엇갈릴 수는 있다. 모두를 수용할만한 사람이 누가 있겠나.


그리고, 그런 인물이 있다면 김종인이 물러나는 게 맞다고 본다. 하지만 그게 누군가? 있다면 나와봐라.


일단 비상 상황 수습하고, 내공이 어느 정도 쌓이면 땡큐하고 보내드리고, 쿵푸판다 처럼 밀고 나가면 되지 않겠나 생각해본다.


자중지란 을 벗어나지 못하면 쪽팔리는 상황이 계속 될 거다. 우려스럽다.


일단 객관적인 시각으로, 마음가짐으로 시작해보자. 권해드리고 싶다.


여당은 어려움을 빌미로 전국민의 65%를 하나로 모아버렸다. 통합당은 또 다시 흩어지겠는가? 아님 전화위복 시킬 것인가?
두고 볼 일이다.

조해진
그 전에 최고위원회 소집해서 비대위 안건 의결을 하고 의견 수렴했다고 하지만 여론조사로, 전화로 여론조사한 게 다인데 우리 당이 맨날 정부 여당이 중요한 국가시책을 여론조사로 결정한다고 비판했던 우리 당이, 우리 당의 제일 핵심 현안이 지금 지도체제 문제인데. 이거를 전화로 찬성 반대 물어서 결정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 우리가 체면이 안 서는 일이고.
(중략)
비대위는 비상체제 아닙니까? 비상대책위원회 아닙니까? 4년 내내 결국은 비상체제로. 거꾸로 말하면 정상이 아닌 정당으로 운영을 해 왔는데 이런 상당히 무슨 희망이 있고 국민들이 이런 정당에 대해서 무슨 기대와 신뢰를 보내겠습니까?

박범계
그 분의 프라이드, 자존감이라는 게 어마어마한. 그런데 대개 국민들은 김종인이라는 분을 어떻게 보냐면 그래도 옛날 분이지만, 한물갔다는 표현은 아닙니다. 옛날 분이지만 대체로 유능하고 또 강직하다 이런 느낌이 있는데 유능하다는 건 모르겠으나 강직하다는 부분에 대해서 완전히 그냥 노골적인 그 팩트 폭격을 했으니까 20, 30대들이 갖는 여야를 막론하고 그 지지자들이 갖는 느낌은 거의 파괴적이지 않을까.

김현정
그분이 이제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고 오거돈 전 시장 캠프에서 인재 영입위원장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조해진> 저는 사실 이런 소문을 오래 전에 들었거든요.

김현정> ‘성인지 감수성에 문제가 있다?’

조해진> 흔히 말하는 스캔들 또는 추문, 이런 소문을 오래 전에 들었어요. 오 시장님이 며칠 전에 사퇴 기자회견 하시던 날, 바로 직전에 아침에 모 언론 관계자하고 같이 자리할 일이 있었는데 그분이 오 시장이 곧 사퇴 발표한다고 그러면서 건강상의 문제인 것 같다고 하시기에 내가 알기로는, 내가 들었던 그 이야기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딱 들으니까 건강 문제가 아니고 그 문제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들은 게 헛소문이었다고 하더라도 정치권 밖에 있는 저한테 그런 이야기가 들려올 정도면 정치권 안에서는 웬만한 분은 들었을 수도 있겠다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박범계>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사퇴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사퇴 가능성 이유가 뭐냐 했을 때 건강상의 문제라는 정도는 정치권에 회자가 됐어요. 그리고 성과 관련된, 성추문과 관련한 이야기는 그냥 말 그대로 흘러가는 얘기처럼 나오다가 그거는 아니지 않느냐라는 그런 식으로 정치권에 얘기가 됐는데. 그런 쟁점 하나하고 두 번째는 이것을 말씀하신 것처럼 피해자하고 이제 합의 공증을 했는데 그 합의공증을 어디서 했느냐? 법무법인 부산에서 했느냐. 그렇다면 대통령과 가까우신 정재성 변호사가 알았지 않느냐 이것이 두 번째 쟁점이고, 세 번째 쟁점은 그렇다 하더라도 중앙당 차원에서 민주당이 전략적인 차원에서 이걸 알고서 활용했느냐. 이런 세 가지 쟁점이 있는데 두 번째, 세 번째는 저는 전혀 몰랐고 당연히 민주당 중앙당은 몰랐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이죠.

 

인터뷰 전문

4/27 (월) 조해진 "또 비대위? 또 김종인? 습관 돼버렸다"뉴스쇼| 2020-04-27 06:47:17*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해진 (미래통합당 당선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김종인 과거 비자금 사건, 심각한 흠집 될듯
홍준표-김종인 갈등, 보수 통합 요원해보여
오거돈 문제, 당 지도부는 사퇴 전까지 몰라

[미래통합당 조해진 당선인]
전화조사로 비대위 결정? 공당 체면 안서는 일
4년 간 네 번째 비대위, 마치 습관처럼 돼버려
오거돈 감수성 문제 소문 돌아, 민주당 몰랐나?

주말 동안 있었던 정치권의 뜨거운 뉴스를 다루는 시간이죠. 월요일의 코너, 정치토크. 오늘 패널부터 소개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어서 오세요.

◆ 박범계> 반갑습니다. 오랜만입니다.

◇ 김현정> 오랜만입니다. 그리고 미래통합당의 조해진 당선인, 어서 오십시오.

◆ 조해진> 반갑습니다. 조해진입니다.

◇ 김현정> 우선 두 분 늦었지만 당선 축하드립니다.

◆ 조해진> 감사합니다.

◆ 박범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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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조해진 당선인은 18대, 19대 의원 하시고 20대 한 번 쉬었다가 이번에 되신 거죠?

◆ 조해진> 네.

◇ 김현정> 기분 좋을 것 같아요, 쉬었다 되시면.

◆ 조해진> 실망했던 부분도 있지만 지나놓고 보면 피가 되고 살이 됩니다.

◇ 김현정> 축하드립니다. 고생 많으셨고요. 박범계 의원도 이번에 내리 3선?

◆ 박범계> 네.

◇ 김현정> 어떠세요, 기분이?

◆ 박범계> 부담이 더 커졌죠. 초, 재선 때는 영광입니다. 그랬는데 어깨에 큰 책무가 주어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확실히 달라요, 그 느낌이? 초선 때랑 재선 때랑 3선 때랑.

◆ 박범계> 저는 잘 모르겠는데 지역구에 계시는 유권자들이 대하는 말씀이, 태도가 좀 큰 기대 같은 것이 있어서 상당히 부담이 됩니다.

◇ 김현정> 조 의원은 어떠세요? 3선 중진으로. 사실 통합당 상황이 어려운 상태에서 3선 중진이 되신 거라.

◆ 조해진> 저는 재선 될 때 사실 그 갑자기 쑥 커진 느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그때 만약에 제가 야당이었거나 또는 의미 있는 직책을 안 맡았으면 그 느낌이 덜했을 텐데 여당이었고 또 원내 수석도 하고 이러니까 재선, 초선 차이가 크구나라는 것을 느꼈는데 그때 느낀 느낌보다도 지금은 아직 아무것도 맡은 건 없고 선수만 하나 늘었을 뿐이지만 재선에서 3선 차이가 더 크게 느껴져요.

◇ 김현정> 그럼요. 3선 되는 게 보통 일이 아닌 건데. 오늘은 그러니까 3선 더하기 3선. 6선 토크네요. 뉴스쇼의 무게감도 상당한 오늘입니다. 오늘 정치토크는 주말 사이에 뜨거웠던 두 명의 이름을 제가 앞서 거론했어요. 한 명은 김종인, 다른 한 명은 오거돈입니다. 양당의 중요 이슈들인데. 먼저 통합당. 조해진 의원님.

◆ 조해진> 네.

◇ 김현정> 김종인 전 선대위원장이 비대위원장 맡겠다고 수락을 했습니다. 내일 전국위에서 추인만 받으면 비대위원장 되는 거죠?

◆ 조해진> 네.

◇ 김현정> 그런데 오늘 (통합당) 3선의 당선인들이 모여서 회의하신다면서요?

◆ 조해진> 네, 10시부터 국회에서 모여서 합니다.

◇ 김현정> 왜 모이십니까?

◆ 조해진> 당연히 모여야 될 모임이고요. 재선 모임이 지난주에 있었습니다. 원래 선거 끝나고 개원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렇게 기수별 모임들이 통상 있긴 하지만 지금은 말씀하신 것처럼 이번 선거에서 저희가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 굉장히 크게 패배를 해서 어떻게든 이걸 정리하고 가닥을 잡고 심기일전해서 새로 시작을 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라서 더욱더 그런 논의의 장이 더 필요한 상황인데. 그러려면 당에서 당선자 모임을, 총회를 열어서 거기서 이런 여러 가지 현안들에 대해서 논의하고 거르고 정리하고 이 과정이 있어야 되는데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건 안 하고 그게 필수 절차인데 그걸 그냥 지나가고 전국위를 바로 소집해요. 그 전에 최고위원회 소집해서 비대위 안건 의결을 하고 의견 수렴했다고 하지만 여론조사로, 전화로 여론조사한 게 다인데 우리 당이 맨날 정부 여당이 중요한 국가시책을 여론조사로 결정한다고 비판했던 우리 당이, 우리 당의 제일 핵심 현안이 지금 지도체제 문제인데. 이거를 전화로 찬성 반대 물어서 결정한다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 우리가 체면이 안 서는 일이고.

◇ 김현정> 일단 절차가 잘못됐다 보시는 거예요?

◆ 조해진> 그렇죠.

◇ 김현정> 그러면 김종인 비대위에 대한 개인적인 입장은 어떠십니까?

◆ 조해진> 저는 비대위 자체에 대해서 반대입니다. 지난번 20대 4년 지나오는 동안 세 번 했거든요. 비대위를. 그때도 시작부터 비대위를 했어요. 2016년 총선 끝나고 5월 30일날 개원했는데 6월에 바로 비대위부터 시작했습니다. (20대 국회) 시작부터. 그리고 결국 세 번 했고 이번까지 하면 20대 4년 임기에 네 번을 하게 되는데 이런 정당은 정상 정당이 아니라고 우리 스스로 고백하는 겁니다. 비대위는 비상체제 아닙니까? 비상대책위원회 아닙니까? 4년 내내 결국은 비상체제로. 거꾸로 말하면 정상이 아닌 정당으로 운영을 해 왔는데 이런 상당히 무슨 희망이 있고 국민들이 이런 정당에 대해서 무슨 기대와 신뢰를 보내겠습니까?

◇ 김현정> 그럼 ‘조기 전대로 가야 된다’고 보시는 거예요?

◆ 조해진> 그럼요. 당의 당선자들 안에서 또는 당선자가 아니라도, 의원이 아니라도 당대표, 최고위원에 도전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당의 변화나 개혁에 대해서 열정이 있는 분들이 다 나와서 개혁 지도부를 만드는 게 그게 정도이지 비상대책위원회는 정말 4년에 한 번 많이 해야 되는 그런 겁니다. 아니면 안 하는 게 좋고 그래서 비대위 자체에 대해서 저는 정상이 아니다.

◇ 김현정> 그런데 ‘이미 당 상황이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비대위가 필요하다라는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시고 또 김종인 위원장만큼 카리스마가 있고 당을 수습할 어떤 리더십이 있는 인물을 찾아볼 수가 없다’ 이런 얘기들을 지지하는 쪽에서는 하시던데요.

◆ 조해진> 그런 취지에서 굳이 비대위를 해야 된다면 우리 당 구성원들이 비대위를 구성하면 되는 거죠. 당선자들이나 지금 말씀드린 대로 당선자가 아니라도 당직자나 당원들 열성 당원들 가운데 비전 있는 사람들 나와서 전당대회 해서 지도부 구성하면 되는 것이고요. 그걸 하기 위해서 한 2, 3개월 비대위가 필요하다면 그거는 할 수도 있고. 그건 우리 당의 구성원으로 충분히 구성할 수 있고 외부에서 굳이 데려올 필요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외부에서 자꾸 데려오는 게 습관이 된 것 같아요. 제가 정말 개탄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다른 당에, 민주당에 그런 게 있는지 모르겠는데 당헌당규에 비대위를 아예 그냥 규정을 해 버렸어요.

◇ 김현정> 민주당 당헌당규에 비대위 규정 있어요?

◆ 박범계> 비대위는 특별한 사정을 전제로 하는 거니까 있기는 아마 있을 겁니다. 작동을 잘 안 해서 그렇지.

◆ 조해진> 저희는 그런데 제가 정당 생활을 20, 30년 가까이 하고 있는데 우리 당의 당헌에 이거를 집어넣은 건 지난번에 처음인 걸로 저는 기억하거든요.

◆ 박범계> (2004년) 박근혜 비대위가 있었으니까 아마 당헌에는 아마 항상 있긴 있었을 겁니다.

◆ 조해진> 비대위가 있으면 근거가 뭐냐, 정당성의 시비, 이런 게 있으니까 아예 그런 것을 없애기 위해서 당헌에 규정을 했다고 그러는데 결과적으로는 비상이 아니라 일상체제가 돼버렸어요.

◇ 김현정> ‘비상의 일상화, 습관성 비대위?’

◆ 조해진> 그렇게 돼버렸습니다. 그래서 사고도 우리 일 벌어지면 우리 스스로 이걸 반성하거나. 고칠 생각을 안 하고 외부에서 모셔서 해 놓고 우리는 다른 볼 일 보자, 이런 게 그냥 습관적 사고가 돼 있는 것 같아서. 세 번 비대위 할 동안에 비대위에만 안 맡겨놓고 당장 그 일을 실행해야 될 주체인 의원들이 나서서 개혁하고 쇄신하고 했으면 두 번째 비대위 사실 필요없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조해진 의원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이 142명 현역과 당선인 중에 몇 분이나 되세요? 몇 %나 되세요?

◆ 조해진> 여론조사 상으로는 구체적 비율을 공개를 안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언론에 보니까 비대위 찬성이 40%였다, 이렇게 보도된 건 본 적이 있습니다.

◇ 김현정> (찬성) 40% 대 (반대) 30%, 이렇게 보도가 되더라고요. 그런데 그 후에도 막 이야기가 여러 가지 오가면서 바뀐 흐름이 있나 싶어서요.

◆ 조해진> 그거는 (반대) 목소리 내는 분이 많아진 건 사실인데 또 말씀 안 하시는 분들의 생각은 정확하게 알 수가 없고 그래서 오늘 3선 의원 모임에서 각자 의견들 들어보는 게 이유가 있고. 내일 전국위에서 토론이 이루어질지 모르겠지만 토론이 이루어지면 또 거기에서도 확인하는 과정이 있겠죠.

◇ 김현정> 박범계 의원님, 다른 당 상황이긴 하지만 지금 예의주시해서 보실 거예요. 전국위, 내일 열리는 전국위에서 추인 될 거라고 보세요? 김종인 비대위? 어떻게 예상하세요?

◆ 박범계> 아마 오늘 우리 조해진 의원님, 이 김현정의 뉴스쇼 방송된 나간 뒤로 역전될 것 같은데요. 40:30이 30:40으로. 왜냐하면 가만히 제가 다른 당 사정이긴 하지만 듣고 보니까 굉장히 논리적이고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요. 특히 김종인 비대위 체제를 추동하신 분이 심재철 원내대표 아닙니까? 그분 떨어진 분이잖아요. 그러면 민주적 정당성이 없는 구성이란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뭐 남의 당 얘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제일 큰 위기는 어찌 됐든 당원들이 다 일사불란하게 존중하고 따를 지도체제. 그게 민주적 정당성이 있느냐인데 선거에 졌으니까 선거로 뽑히는 게 정당성을 보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인데. 더더군다나 거기에 홍준표 전 대표 같은 분이 (김종인 대표의) 흠집? 아무튼 이런 심각한 아주. 동아은행 비자금 사건이라는 게 아무도 몰랐던 일이고 93년도 일인데 그것을 상기시키는 데 세상에 그때 (김종인 대표가) 구속까지 되고 액수도 커요.

◇ 김현정> 그 이야기를 저희가 준비를 해 봤는데요. 총선 직후에 홍준표 전 대표가 저희 뉴스쇼에 출연하셔서 김종인 비대위에 대해 찬성하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김종인 위원장 역시 저희 뉴스쇼에 나와서 홍준표 전 대표의 대권(도전)에 대해 갸우뚱하는 발언을 했어요. 그러고 나서 지난 주말 홍카콜라에서 홍준표 전 대표가 김종인 위원장에 대해 완강하게 반대하는 입장으로 돌아선 그 멘트들을 저희가 그 발언들을 저희가 이어봤거든요. 한번 들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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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트] 2020년 4월 16일 홍준표 전 대표 인터뷰
◇ 김현정> 비대위원장을 누구를 모셔와야 되는 겁니까? 내부에서 누가 좀 해야 되는 걸까요? 선수 높은 그런 분들.

◆ 홍준표> 우리 내부에는 비대위원장 감이 없다고 나는 봅니다.

◇ 김현정> 없습니까?

◆ 홍준표> 지금 제가 보이는 것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오면 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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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트] 2020년 4월 21일 김종인 전 통합당 선대위원장 인터뷰

◇ 김현정> 저 며칠 전 인터뷰한 홍준표 전 대표가 대권이 마지막 꿈이다, 그러셨거든요.

◆ 김종인> 꿈꾸는 사람이야 홍준표 씨뿐이겠어요? 내가 볼 때 대권 꿈꾸는 사람은 수도 없이 많은 거죠.

◇ 김현정>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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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서트] 4월 26일 유튜브 TV 홍카콜라 방송

◆ 홍준표> 김종인 그분은 무제한 권한을 달라고 하길래 그런 비상대책위원장은 없다. 그리고 엄청난 뇌물 전과가 두 번이나 있는 분을 비상대책위원장으로 들이는 것은 이제는 부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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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왜 이렇게 입장이 바뀌었을까요? 조 의원님.

◆ 조해진> 그 뒤에 김종인 위원장이 말씀하신 데 포인트가 있겠죠. 그리고 어제 그제 신문 인터뷰에서도 김종인 위원장이 똑같은 발언을 했는데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등등은 이미 검증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다시 대선에 나올 일 없다는 식으로 아예 평가절하를 해 버렸어요. 그런 기류를 알았겠죠. 알고 그건 본인 입장에서는 대선이 마지막 꿈이라고 말씀하시는 분 입장에서는 그냥 듣고 있을 수가 없겠죠.

그런데 동아은행 비자금 사건은 우리 세대는 잘 알지만 지금 세대는 잘 모르는 사건인데. 그분이 담당검사로서 직접 자백을 받게 되었다고 갑자기 뉴스가 됐는데 우리 당 입장에서 보면 우리 당에서 지난번에 박근혜 대표 계실 때 비대위원으로 모셨거든요. 이번에는 총괄선대위원장으로 모셨습니다. (그 때) 모신 분들은 그 사건을 아는 세대의 분들이 모신 거예요. 아주 모르는 20~30대 우리 당원들이 모신 게 아니고. 그때 모실 때는 아무 이야기가 없었던 는데 이제 와서 또 이야기하면 또 그때 모실 때는 몰라서 모셨나 그렇게 말하면 할 말이 없는 그런 처지가 될 것 같아서요.

◇ 김현정> 박 의원님도 그럼 홍준표 전 대표가 ‘김종인 위원장이 와서 본인이 대권 도전할 때까지는 다리만 살짝 놔주실 줄 알았는데 갑자기 대통령을 내가 만들겠다라고 나서니까. 그런데 홍준표 전 대표는 아닌 것처럼 얘기를 하니까 좀 불안감을 느껴서 말이 바뀌었다’고 보세요? 어떻게 보세요?

◆ 박범계> 한마디로 40대 기수론에 경제 전문가 하니까 아까 조해진 의원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이미 탈락을 시켜놨잖아요.

◇ 김현정> (홍준표 전 대표는) 40대도 아니고 70년대생 아니고 경제전문가도 아니네요, 그러고 보니까.

◆ 박범계> 그러니까 예선도 못 들어가는 상황이 됐으니까 아마 거기에 대한 반격 같은데 제가 보기에는 홍준표 전 대표께서 이 두 차례에 걸쳐서 지금 표현했는데 한마디로 저는 ‘쩐다’라는 표현 있죠?

◇ 김현정> 오늘 재밌는 단어 쓰시네요.

◆ 박범계> 이게 직무상, 본인 사실이란 말이에요. 그러니까 다른 검사가 수사한 사건을 다른 검사였던 홍준표 전 대표가 경험한, 간접적으로 경험한 내용을 지금 밝히는 게 아니고 본인이 직접 수사한 내용을 딱 두 번 말 그대로 인상 쓰니까 다 자백했다. 그럼 김종인 전 대표 입장에서 볼 때는 얼마나 수모스럽겠습니까? 그러니까 이거는 강을 건너도 보통 건너는 정도가 아니다, 그렇다면 제가 보기에는 두 분 다 문제가 있는데 저도 판사 출신이지만 재판 하면서 자기가 그 어떤 직무상 경험한 사실들을 한참 지난 뒤에 본인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서 활용한다는 것은 저는 꿈에도 생각 못 하거든요. 그런데 홍준표 전 대표가 김종인 전 대표로써는 수모스럽게 생각할 부분을 말씀하신 것처럼 20~30대들은 전혀 모를 내용을 더군다나 정계에 기웃거리지 말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두 차례에 걸쳐서 밝혔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소위 통합당이라는 이름을 썼지만, 미안한 얘기지만 통합은 아주 요원한 길이다.

◇ 김현정> 적어도 (김종인, 홍준표) 두 분의 통합은?

◆ 박범계> 두 분이 상징적인 인물들이니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김현정> 그럼 홍준표 전 대표는 김종인 체제에서는 들어오기가 어렵다고 보세요?

◆ 박범계> 지금 김종인 (전 대표는) 우리 당의 대표였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모셨던 분이거든요. 너무 잘 알아요. 그 분의 프라이드, 자존감이라는 게 어마어마한. 그런데 대개 국민들은 김종인이라는 분을 어떻게 보냐면 그래도 옛날 분이지만, 한물갔다는 표현은 아닙니다. 옛날 분이지만 대체로 유능하고 또 강직하다 이런 느낌이 있는데 유능하다는 건 모르겠으나 강직하다는 부분에 대해서 완전히 그냥 노골적인 그 팩트 폭격을 했으니까 20, 30대들이 갖는 여야를 막론하고 그 지지자들이 갖는 느낌은 거의 파괴적이지 않을까. 그런 측면에서 두 분이 돌이킬 수 없는.

◇ 김현정> ‘강을 건넜다?’ 끝났다고 보시는 거군요. 조해진 의원, 한 가지만 여쭙고 다음 이슈로 갈게요. 전국위 열릴 거라고 보세요? 혹은 열려서 김종인 비대위 통과될 거라고 보세요?

◆ 조해진> 오늘까지 분위기로는 일단 우리 최고위가 여러 가지 반론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강행하는 분위기거든요. 거기서 물러나지 않은 이상 일정을 바꾸지 않을 가능성이 있고.

◇ 김현정> (전국위는) 열릴 것 같고.

◆ 조해진> 오늘 3선 의원 모임이나 오후에 또 여러 가지 집단적, 개별적 논의를 통해서 전국위원회를 연기하자는 쪽으로 여론이 모아지면 긴급하게라도 그걸 연기할 방법이 없지는 않습니다. 최고위원회를 긴급하게 소집해서 결정하면 되니까. 그런데 그런 변수가 작용하지 않는다면 내일 전국위에서 본격적인 토론이 있느냐 없느냐 그게 또 마지막 변수겠지만 그런 변수가 없으면 그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어 보이죠.

◇ 김현정> 통과될 것으로 보이시고요? 일단 열리면.

◆ 조해진> 사실 정보가 별로 없이 분위기 따라서 여기까지 왔는데 그 자리에서 토론을 통해서 갑론을박이 제대로, 시시비비가 제대로 가려지면 바뀔 가능성은 저는 없지 않다고 보는데 과거에도 전국위가 웬만한 안건은 최고위원회에서 넘긴 걸 그대로 통과시켰지만 한두 번은 부결된 적도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이 없지는 않지만 하여튼 오늘 내일 사이에 여론의 흐름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월요일의 코너 정치토크, 이번에는 민주당 이야기로 가 봅니다. 통합당이 주말에 오거돈 시장 성추행 사건을 두고 여권의 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이게 무슨 얘기인가 하니 ‘민주당이 총선 전에 이미 이 사건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다’ 그 증거로는 뭘 들었냐면, 근거로는. ‘공증 장소가 그러니까 오거돈 시장하고 그 피해여성이 같이 모여서 공증을 받은 장소가 법무법인 부산이었다. 여기는 어떤 곳이냐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이 함께 운영했던 그 법무법인이고 현재는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가 운영하고 있는 곳이다’ 이거거든요. 박범계 의원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박범계> 글쎄요, 아직까지 의혹 수준인데 일단 민주당이 알고 있었다, 이것이 가장 큰 쟁점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민주당이라고 했을 때 민주당의 지도부. 즉 이해찬 대표를 포함해서 최고위원, 최고위원회에서 또는 그것을 서포트하는 사무총장 라인에서 알고 있었냐가 문제이고 저는 뭐 그건 아니라고 확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법무법인 부산 의혹이 떠올랐는데 대표이신 정재성 변호사는 긍정도 부인도, 제가 본 기사로는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뉴스를 보니까 거의 기정사실화처럼 쓴 기사도 있더구만요.

◇ 김현정> 그분이 이제 노 전 대통령의 조카사위고 오거돈 전 시장 캠프에서 인재 영입위원장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 박범계>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일단 밝혀져야 될 것이 법무법인 부산에서 공증한 것이 맞느냐 그것이 팩트로 과연 근거 지어질 수 있느냐 두 번째, 정 대표가 그것을 알았다고 한다고 했을 때 그것을 민주당이 안 것으로, 선거 전략으로 활용한 거라고 볼 수 있느냐, 그 두 가지 쟁점인데 아직까지는 좀 그렇게 보기에는 이르지 않느냐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아셨어요, 몰랐어요? 박범계 의원님.

◆ 박범계> 저는 몰랐어요. 저도 정 변호사님과 아주 가까운 사람인데요. 저는 몰랐어요.

◇ 김현정> 조 의원님?

◆ 조해진> 저는 사실 이런 소문을 오래 전에 들었거든요.

◆ 박범계> 그래요?

◆ 조해진> 제가 바깥에 있는데도.

◇ 김현정> 아니, 그러니까 (지금 문제가 된) 이 사건은 4월 7일에 터진 건데.

◆ 조해진> 그러니까 구체적 팩트 말고 이런 약간.

◇ 김현정> ‘성인지 감수성에 문제가 있다?’

◆ 조해진> 흔히 말하는 스캔들 또는 추문, 이런 소문을 오래 전에 들었어요. 오 시장님이 며칠 전에 사퇴 기자회견 하시던 날, 바로 직전에 아침에 모 언론 관계자하고 같이 자리할 일이 있었는데 그분이 오 시장이 곧 사퇴 발표한다고 그러면서 건강상의 문제인 것 같다고 하시기에 내가 알기로는, 내가 들었던 그 이야기 아닐까라고 생각했는데 딱 들으니까 건강 문제가 아니고 그 문제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들은 게 헛소문이었다고 하더라도 정치권 밖에 있는 저한테 그런 이야기가 들려올 정도면 정치권 안에서는 웬만한 분은 들었을 수도 있겠다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요.

◆ 박범계>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사퇴 가능성이 있다 그러면 사퇴 가능성 이유가 뭐냐 했을 때 건강상의 문제라는 정도는 정치권에 회자가 됐어요. 그리고 성과 관련된, 성추문과 관련한 이야기는 그냥 말 그대로 흘러가는 얘기처럼 나오다가 그거는 아니지 않느냐라는 그런 식으로 정치권에 얘기가 됐는데. 그런 쟁점 하나하고 두 번째는 이것을 말씀하신 것처럼 피해자하고 이제 합의 공증을 했는데 그 합의공증을 어디서 했느냐? 법무법인 부산에서 했느냐. 그렇다면 대통령과 가까우신 정재성 변호사가 알았지 않느냐 이것이 두 번째 쟁점이고, 세 번째 쟁점은 그렇다 하더라도 중앙당 차원에서 민주당이 전략적인 차원에서 이걸 알고서 활용했느냐. 이런 세 가지 쟁점이 있는데 두 번째, 세 번째는 저는 전혀 몰랐고 당연히 민주당 중앙당은 몰랐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는 것이죠.

◇ 김현정> 통합당이 의심하는 건 (민주당이) 알았을 거라는 얘기인 건가요?

◆ 조해진> 네, 그중에 하나가 선거 말미에 민주당에서 주말에 통합당발 무슨 폭로가 있을 것처럼 그런데 그 폭로가 있을 것 같은데 우리가 이미 사전에 파악하기로는 가짜 뉴스다 이런 식으로.

◇ 김현정> 이해찬 대표 발언이셨죠.

◆ 조해진> 먼저 얘기를 하셨을 때 우리 쪽에서 저거 뭐지, 우리 쪽에 뭐 득 될 게 있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 박범계> 그건 n번방 사건 관련해서.

◆ 조해진> 지금 돌이켜 봐서 해석하는 거는 그때 민주당 쪽에서 우리가 이 사건을 사전에 인지하고 터뜨릴 걸로 예측하고 물타기를 한 거 아니냐라는 게 정진석 의원의 발언인데. 그게 우리 통합당 상당히 많은 분들이 그렇게 좀 의심을 하죠.

◆ 박범계> 그거는 지난주 아마 토요일, 일요일 지나면서 불거졌던 문제인데 n번방 사건과 관련해서 통합당의 TF가 있죠. 그 TF에서 n번방에 민주당의 유력인사, 아마 짐작하실 겁니다. 그 유력인사의 아들이 관련된 거 아니냐라는 그런 얘기가 흘러나왔는데 나중에는 그것이 아닌 얘기로

◇ 김현정> ‘그걸(n번방 사건) 지칭한 거지 오거돈 성추행은 전혀 몰랐다’는 말씀. 그러면 민주당에서 (오거돈 전 시장) 제명합니까? 오늘 윤리위가 열린다고 제가 들었는데, 윤리심판원이라고 부르죠, 거기에서는.

◆ 박범계> 현재 성추문이 불거졌다는 것은 본인도 인정하고 본인도 사퇴를 했기 때문에 당연히 이것은 민주당 당헌당규에 의해서 윤리심판원이 결정할 문제이긴 하지만 제명 안 할 수 없습니다.

◇ 김현정> 분위기는 어때요? 지금 이 사건을 바라보는 민주당 내의 분위기는. 사실 180석 압승을 해서 축제 분위기였을 것 같은데 찬물을 끼얹는 사건 아닙니까? 이건. 상상도 못 했던.

◆ 박범계> 제가 3선째 되는데, 정치를 한 것은 2002년도에 판사직 벗으면서 청와대 근무하고 정치권에 꽤 있었는데요. 언제나 원사이드 한 것은 아닙니다. 밀물과 썰물처럼 서로 주고받고 공수가 교차되고 그런 건데. 저는 좋은 일이 있으면 거기에 후과로써 나쁜 일도 올 수도 있다, 그거를 잘 대처해 나가고 엄정하게 처리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지 언제나 이렇게 축제 분위기, 환호 분위기만 있을 수는 없죠.

◇ 김현정> 지금 1분 남았는데 이것만 확인할게요. 민주당 당헌에 따르면 불미스러운 일로 전임자가 물러난 경우에는 보궐 선거에 후보 내지 않는다는 게. 이번에도 통하는 겁니까?

◆ 박범계> 예전 비대위 때 만든 건데 정확한 워딩은 부정부패 등 사건과 관련하여 중대한 잘못이 있는 경우인데요. 민주당은 공천에 관해서는 성범죄가 공천 탈락 사유입니다. 그랬을 때 이것의 두 가지를 결합했을 때 지금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러나 지금 당장 보궐선거의 자격 운운, 공천 유무에 대해서는 얘기하기는 이르지 않느냐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오늘 정치토크, 6선 토크, 상당히 무게감 있게 두 분과 함께 진행을 했습니다. 고생 많으셨고요.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미래통합당 조해진 의원, 고맙습니다.

◆ 박범계> 고맙습니다.

◆ 조해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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