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obioi우리아이 양육 프로젝트 ▤

좀 황당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원래 어릴 적에 집에서 개를 키워봤고, 그 뒤 부모님이 개를 키우다가 사료값이 너무 많이 나가고, 형편도 좋지 못해 다른 곳에 보내야만 했던 기억을 갖고 있다. 그래서 안타깝지만 개를 키우는 것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물론 많은 주변인들이 개를 키우고 있고, 산책을 나가면 어김없이 견공들이 여러 마리 주인을 데리고 이리 저리 산책을 다니고 있는 걸 확인 하는 수준이다. 경기가 나쁘면 꼭 언론에서 볼 수 있는 기사는 개를 버렸다, 유기견이 급증했다는 이야기다. 그나마 옛날에는 먹던 밥이 남으면 그걸 노랑 황구에게 양은 냄비에 넣어서 갖다줬던 기억이 남아있는데, 언제부턴가 사료를 먹는강아지들만 있어서 사람이 살아야 하는데, 애완견이 살고 있는, 주객이..

시사窓/정치 2022. 12. 14. 17:40

유퀴즈를 보면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 때문에 채널을 돌리면 늘 걸리는 프로그램이다. 유재석 때문이기도 하고, 조세호 때문이기도 하고, 자기님 때문이기도 하다. 무작위 인터뷰로 시작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더 재밌어진 것 같다. 기회를 놓치지 않는 방송국 놈들(?) 때문에 더 재밌어졌다. 사람 사는 이야기를 즐기는 것은 특별한 것이 아니라 일상적이다. 그걸 특별하게 만드는 것이 방송이고, 소설이고, 영화고, 만화고, 드라마가 아니겠는가! 어쨌든 특별한 예능프로그램이 교양프로그램처럼 수준 높은 것은 별로 없을 것이다. 임영웅·강형욱 자기님 효과? '유퀴즈' 시청률 상승 입력 2022.05.05 10:07 임영웅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tvN 방송 캡처 가수 임영웅과 강형욱..

창(窓)/연예窓 2022. 5. 31. 12:13

이젠 야만적인 행위가 많이 줄었다. 어릴 때 부산에 있는 구포 개시장에 간 적있다. 시장에 즐비해있는 개고기를 제대로 구경할 수 있었다. 당시는 어리기도 하고, 이상하기도 하고, 별로 좋다고 생각은 안했지만 그저 그러려니 하고 지나갔다. 나중에 생각하니, 황당한 모양새였고, 얼마나 개고기 식용 문화가 일반적이었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닭고기나 소고기, 돼지고기도 그렇게 즐비해 있지만 사람들은 그저 그렇게 생각하고, 개만 이상하게 생각하는 것도 좀 생뚱맞다. 어쨌든 현재는 분위기가 상당히 바뀌어서 구포 개시장도 없어진 것으로 알고 있고, 일부에서만 겨우겨우 명맥만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본다. 우리나라에서 구습이라 볼 수 있는 개고기 문화가 사라지기 직전이다. 하지만 ..

시사窓/정치 2022. 1. 14. 1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