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없는 지하철 타보니 아이디어 낸 사람 상 줘야 칭찬 절로 안내 방송 드립니다. 우리 열차는 객실 내 혼잡도 완화를 위해 3호 차를 의자 없는 칸으로 시범 운영 중입니다
개인적으로 잘한 거라 생각된다. 출퇴근시간에 9호선을 탑승해본 승객이라면 공감할 거라 생각한다. 지하철에 의자가 있는 것이 좋다. 좌석이 있어서 편히 갈 수 있다면 행복한 거다. 하지만 생각과 다르게 좌석 때문에 더 힘들다면 의자를 없애는 것이 낫지 않을까? 간혹 6호선을 타다 보면 맨 끝 열차에는 의자가 없었다. 그래서 편하게 서서 갈 수 있었다. 물론 혼잡한 구간이 아니어서 큰 의미는 없었지만, 출퇴근 시간, 특정 미어터지는 역에서는 대단히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을 거라 생각한다. 처음 9호선이 생겼을 때 목동에서 여의도로 출근하던 시절... 사람이 너무 많아서 혼잡도가 200%인 것 같은데, 거기에도 좌석에 앉아서 가는 사람이 있고, 통로에 꾸깃 찌그러져서 밀착해서 가는 사람도 있었다. 그래서 심지어..
창(窓)/카窓
2024. 1. 10.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