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사도 - 이준익 감독
선을넘는녀석들을 보다가 사도세자 이야기를 듣게 됐다. 사이사이에 자료화면으로 영화의 일부분이 보여졌고, 재밌어보였다. 안타깝게도 아직 보지 못한 영화였는데, 마침 어린이날 기념으로 쉬는 김에 넷플릭스 에서 영화를 검색해봤다. 좀 된 영화라 있었고, 재밌게 봤다. 이렇게 슬플 수 없었다. 연기들이 장난 아니었다. 유아인의 점점 삐뚤어져가는 연기와 송강호의 관록의 연기와 주변 인물들의 부담 없는 연기들이 어우러져 스토리에 집중할 수 있었고, 게다가 안타깝고, 슬프기도 하여서 눈물을 감출 수 없었다. 아내는 물론 중1인 막내 아들도 영화에 몰입해서 발꼬락을 꼼지락 거리며 슬픔을 삭이는 것처럼 보였다. 화려한 출연진들도 제역할을 톡톡히 해줬고, 어우러지게 돋보였던 것던 것 같다. 마지막 부분에 젊은 친구들이 늙..
창(窓)/연예窓
2020. 5. 5.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