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계불꽃축제(2010)을 잠시 보고 나서...
월화수목금금금이라 오늘도 역시 사무실 화장실에서 보고야 말았다. 여차하면 그것도 못볼 뻔 했다. 모두들 불꽃 축제라 들떠 있는 여의도 한복판에서... 씁~ 쓸... 그나마 화장실에서나마, 건물에 가려진 일부라도 볼 수 있어서 그나마 영광이다. 막판에 퍼붓는 장면을 본 것 같았다. 잠시 뒤에 또 하려니 했는데, 그게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아쉬움이 있다면 뭔 테마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리 예쁘지도 않고, 화려하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오렌지색 불꽃들만 엄청 퍼붓고는 막판에 쪼그만 초록색 몇놈들 밑에서 터지고 말더이다.... (헐~) 돈이 얼마짜린데, 잠시 보는 나에게도 "우와~" 하는 탄성이 저절로 나와야 옳건만.... 이건 뭔가.... 그래도 준비는 잘 되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왜냐하면 ..
그거 아니?
2010. 10. 9. 2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