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머물다! / 사진, 노래, 음악 그리고 추억...
사진과 노래, 음악...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것들... 사진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 때의 기분, 온도, 냄새, 분위기, 추억들이 줄줄이 엮여 떠오르는 거다. 함께 했던 노래도 마찬가지다. 수십년이 흘러도, 그 노래만 들으면, 어디에 저장이 되어 있는지 어디서, 언제, 어떻게, 뭘하며 들었었는지가 순식간에 떠오른다. (이런 기능, 알고리즘을 우리는 신묘막측하다고 표현하는 걸 권해본다. 사람은 추측할 수 있기 때문이니까...) 시간을 지키는 방송이 맘에 든다. 물론, 준비하는 분들은 매우 힘들 것이긴 하다. 하지만 시간을 정하지 않고서 일하는 곳이 싫기 때문이다. 그래서 FM 라디오에, 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어쿠어스틱 라디오에 마음이 가는게 아닐까? ..
마음머물다!
2010. 2. 6.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