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지한 모친 배상금 10조 준다해도 대통령 사과 진상규명 원해 이태원 핼러윈 참사 영정 사진도 위패도 없는 곳에다 국화꽃을 헌화하며 애도한다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
안타까운 사고에 안타까운 목소리를 들었다. 뉴스를 듣다가 깜짝 놀랐다. 누가 나와서 이렇게 큰 소리를 내나 싶었다. 그러다가 나중에서야 누구인지 알게 됐다. 어느 정도 마음을 이해하고 싶긴 하지만, 과한 발언이, 어째 야당의 입장과 비슷해 보여, 좀 안타까웠다. 물론 안타까운 마음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을 것이고, 어떻게 위로를 해야 할지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여느 장례식장에서 만난 상주와는 좀 다른 양상을 보이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웠다. 물론 조선시대처럼 자식의 죽음이 자신의 죄인 것처럼 숙연해있는 것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렇게 당당하게 누가 죽였냐며 따지듯 묻는 것 같은 것은 좀 황당하다. 지금이야 황당하고 황망한 상중이라 이해해줄 수 있겠지만, 이것이 정쟁으로 비화될 소지가 있다면 ..
창(窓)/연예窓
2022. 11. 24. 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