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제는 무슨 드링크에나 다 들어가는 거다. 그게 우유든, 요쿠르트든, 드링크든...
밀가루에도 이미 방부제가 들어있기 때문에 밀가루 들어가는 모든 먹거리도 다 방부제 투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지?
집에서 만들어 먹으면 그나마 낫겠다. 하지만 사먹는 것 모두는 방부제를 먹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유통기한이 하루 이상 되는 모든 제품들은 말이다. 맛있는 국은 빨리 쉰다. 왜냐하면 갖은 양념에, 고단백의 재료들이 들어가있기 때문이다. 상하기 쉬운 거다.
드링크 역시 영양분이 있는 뭔가를 넣어서 만들었을테고, 한방드링크에는 고영양가의 약제가 들어갔겠지... 이미 약제에도 방부제 처리가 되었겠고, 드링크로 만들면서도 넣었겠지... 자칫하면 상한 드링크를 마실 수도 있으니 말이다.
우유처럼 냉장차로 유통시키는 것도 아니고, 그냥 창고에 놔뒀다가 냉장고에 잠시 둬서 시원하게 만들거나, 따뜻하게 대워서 손님에게 주는 것이기 때문에 유통기간의 대부분을 상온에 뒀다고 보는 것이 맞다. 그러므로 방부제가 없으면 절단...
(뭐라 그래서 수정했다. 광동에서는 무방부제라고 한다. 믿던지, 말던지...)
너무 믿은 거다. 아니 생각을 안한 거겠지...
언젠가는 드링크 병을 깨끗하게 씻지 않아서 구설수에 오르더니, 이젠 내용물에 문제가 있다니... 이놈도 못믿고, 저놈도 못믿는다.
이러다가 또 잠시동안 안마시지? 그러면 그게 더 오래동안 방부제 기운으로 버티고 있다가 사람들이 조금씩 찾기 시작하면 그것부터 판다... 껄쭉허니, 오래된 쌍화탕을 마실 수도 있는 거다. (헐~)
그냥 소금쳐서 조금 짭게 마신다고 치고, 드링크 마시고, 물마시고 해서 소금의 농도를 맞추면 어떨까? 아니면 고형물드링크처럼 원액을 고형물로 만들어서 물에 타 먹게 만들면 어떨까? 커피처럼... ㅋㅋㅋ
어쨌든, 이렇게 음식갖고 장난치는 놈들은 죽을 때까지 문제가 되는 방부제만 먹여서 미이라를 만들어버려야할....(끔찍~, 농담이유~)
지난번 같이 일한 아저씨는 GS25 편의점만 가면 쌍화탕을 돈주고 사마셨는디... 1년 정도를 평일 오후 3시 경에 하루 정도는 어쩌다 거르고... 대부분 그놈의 쌍화탕을 마셨건만....
(난 다른 방부제 가득 담긴 먹거리를 사먹고서리... ㅋㅋㅋ)
방부제 과다 드링크 12년간 마셨다
쌍화탕 등 한방드링크 14종..."강화된 기준 적용않고 방치"
기준치를 넘는 방부제를 함유한 쌍화탕 등 생약/한방 드링크 제품들이 12년이나 방치된 채 유통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제약업계와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내용액제' 즉 드링크에 허용된 기준을 66% 이상 초과하는 합성보존제를 첨가한 쌍화탕과 십전대보탕 등 14개 생약/한방 드링크 제품이 최근까지 유통됐다.
현행 드링크류의 보존제 기준은 '0.06% 이하'이지만 9개 업체 14개 제품은 보존제를 0.1%까지 함유하고 있었다.
14개 제품은 유명 제약사의 쌍화탕과 '십전대보탕액', '승감탕', '사물탕' '인삼양영탕' 등이다.
방부제 과다 함유 드링크가 12년이나 방치된 것은 이들 업체가 지난 1998년 강화된 기준을 제품에 적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 역시 드링크의 방부제 기준을 0.1%에서 0.06%로 강화한다고 통보한 후 실제로 처방이 변경됐는지 사후관리를 하지 않아 방부제 과다 드링크가 유통된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사실은 지난해 감사원이 식약청을 감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해당 업체와 식약청은 뒤늦게 지난해 12월~지난 1월 방부제 함량을 줄였으며 2개 제품은 허가를 자진 취하했다.
식약청은 그러나 유통 중인 제품에 대해 회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 1998년 생약·한방 드링크의 기준을 양약 드링크 수준으로 강화할 당시 업계와 식약청 모두 기존 제품의 방부제량을 변경하는 절차를 놓친 것 같다"고 해명하고, "해당 드링크의 방부제 함량은 인체에 해를 미칠 수 있는 양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제품을 회수할 사안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4개 제품 중 일부는 2종 이상의 방부제를 함유하고 있어 '식품'으로 분류되는 드링크류에 비해 과도한 방부제를 섭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식품은 2개 이상의 방부제를 함께 쓸 경우 별도의 규정이 마련돼 있지만, 의약품은 개별 방부제 함량 기준만 존재해 1개의 제품만으로 과량의 방부제를 섭취할 우려가 있다고 감사원은 지적한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청은 이러한 감사원 지적에 따라 기준 개선 작업에 나섰다.
한편 '까스활명수'와 '박카스', '속청' 등 시중 유통되는 인기 드링크 약품 대부분은 벤조산나트륨을 방부제로 쓰고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기준치 이내의 방부제는 인체에 해롭지 않지만 '웰빙'을 선호하는 소비자를 의식해 무방부제 드링크 분위기가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약업계 무방부제 경쟁..'방부제 박카스' 눈총
제약업계가 웰빙 트랜드에 맞춰 무방부제 드링크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업계 1위인 동아제약이 나홀로 '방부제 박카스'를 고집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드링크’류는 일반적으로 제약회사에서 만들며 몸에 좋은 기능성 성분이 있어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강하다. 그러나 드링크에는 1~2년간 변질되지 않도록 방부제가 사용되고 있다. 드링크의 방부제 사용은 몇차례에 걸쳐 사회문제화 되기도 했다. 더우기 최근 소비의 웰빙 트랜드 확산으로 방부제 식.음료에대한 소비자의 경계심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제약업체들도 저마다 무방부제 드링크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그러나 드링크의 대표 브랜드인 박카스로 연간 1천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동아제약이 머뭇거리며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하지 않아 눈총을 받고 있다.
◆ 제약업계, 너도나도 무방부제 경쟁
광동제약은 무방부제 기술을 적용한 생약소화제 '광동위생수'와 '생록천'을 새롭게 출시했다. 회사측은 까스활명수가 독점하다시피 한 시장에서 순수 생약이 들어간 무방부제 제품으로 시장 점유율을 올릴 계획이다.
광동제약은 일찍부터 멸균제조공정을 도입하고, 밀봉이 잘 되는 병뚜껑 등을 사용해 무방부제 드링크인 ‘비타500’ 과 ‘쌍화탕’을 판매해오고 있다. 광동제약은 2006년 4월 비타민C 음료에 방부제를 사용했다가 벤젠이 검출된 이후 ‘비타500’을 아예 무방부제 제품으로 생산해왔다. 또 간판상품인 ‘광동 쌍화탕’ 4개 제품도 지난해까지 순차적으로 무방부제 제품으로 바꿨다.
드링크에서 방부제를 빼겠다고 밝힌 제약사는 광동제약 뿐만이 아니다.
동화약품도 오는 8~10월경 합성보존제와 인공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까스활명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약 400억원이 판매된 ‘까스활명수’는 액상 소화제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1년간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도 제품의 변질우려가 없는지 안전성 테스트를 진행해왔다”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맛 등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합성첨가물을 뺀 ‘까스활명수’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통약 ‘펜잘’, 소화제 ‘속청’ 등이 유명한 종근당도 무방부제 드링크 생산을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진약품은 2006년 글루코사민을 드링크로 출시하며 무방부제 제품을 선보였다. 영진약품의 ‘마시는 글루코1000’은 안식향산나트륨 대신 천연첨가물을 사용했다.
하지만 동아제약은 무방부제 드링크에 대해 검토는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하지 않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칫 변질될 우려가 있다”며 “‘박카스’의 방부제 사용량을 계속 줄여나가고 있다”고 해명했다.
◆ 방부제 과량 섭취하면 위험
시판중인 드링크에는 제품의 변질을 막기 위해 안식향산나트륨 등 방부제를 사용한다.
안식향산나트륨은 세균, 곰팡이의 생육을 억제해 가공식품의 보존료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다. 드링크외에 탄산음료나 비탄산음료, 쨈, 마가린 등에 사용되고 있다. 안식향산나트륨은 값이 저렴하고 효과가 우수하면서도 독성이 낮아 식품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주로 음료를 통해 안식향산나트륨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안식향산나트륨은 눈, 점막 등의 자극 및 기형아 유발 가능성이 경고된 보존료다. 과량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안식향산나트륨을 과다 섭취시키는 일부 극단적인 시험결과, 시험대상자 10명 중 3명꼴로 식욕부진이 보고됐다. 사람의 경우 25∼40g을 5일 동안 섭취시키면 위가 탔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실제로 안식향산나트륨(벤조산나트륨) 등을 함유한 제품은 주의사항에 ‘이 약은 안식향산나트륨(벤조산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으며 안식향산(벤조산)은 피부, 눈, 점막에 경미한 자극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또 ‘이 약은 3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투여하지 않는다. 또 3개월 이상이라도 1세 미만의 영아에게는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투여하지 않는다’고 돼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안식향산나트륨이 식품의약품안전청 허가를 받아 기준치 밑으로 사용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지만 방부제 사용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와 거부감을 반영해 무방부제 제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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