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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사 3사 공급원가의 34%가 마케팅 비용…시설투자비 보다 많아, 원가공개 확인하니 유의미한 자료로 과도한 이익 취한 것 확인,

시사窓/경제

by dobioi 2020. 10. 6.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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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인 문제로 실 사용자가 불편함을 겪고 있는 것은 누구에게 책임을 물어야 하는 것인지 궁금하다.

 

새로 단지가 구성된 아파트의 경우에는 외진 곳이라면 핸드폰이 터지지 않아서 곤란한 경우가 많다. 어느 위치에서 전화통화가 안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인데, 만일 위급한 상황에도 전화통화가 안되어 문제가 발생된다면 어떻게 보상할 작정인가?

 

아무리 경기권이라지만 이상하단 생각이 드는데, 이동통신사의 마케팅비용이 품질에 미치는 영향이라고 밝혀지니, 어느정도 궁금증이 해결된다.

 

수익이야 업체가 알아서 해야하지만, 과도한 경쟁으로 품질에는 신경쓰지 않고, 고객을 모집하는 데에만 혈안이 되어 있다는 것은 소비자에게는 불이익을 받는 상황이 아니겠는가?

 

월 3~5만원을 지출한다는 것은 적은 금액이 아니다. 5만원 이상 10만원 이상 지출하는 경우도 허다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요금만큼 사용하고 있다고 볼 수도 없다. 대부분 통화는 거의 않고, 데이터만 사용하거나 집에서는 와이파이를 사용하게 되는데, 실재 비용에 비해 얼마나 활용하나 싶은 생각이다.

 

간접비 등 할 말이야 많겠지만 핸드폰회사의 광고를 대신해주고 있는 것 같은 모양도 있고, 그러면서 서로 큰 돈이 오갔을 가능성이 높은데도, 소비자에게는 거의 아무런 혜택이 없었던 것이겠다.

 

news.kbs.co.kr/mobile/news/view.do?ncd=5018589

 

공급원가의 34%가 마케팅 비용…시설투자비 보다 많아

[앵커] 지난해 상용화된 휴대전화 5G 서비스. 잘 터지지도 않고 느려서 비싼 요금만큼 제 구실을 못한다는...

news.kbs.co.kr

공급원가의 34%가 마케팅 비용…시설투자비 보다 많아

 

 

[앵커]

지난해 상용화된 휴대전화 5G 서비스.

잘 터지지도 않고 느려서 비싼 요금만큼 제 구실을 못한다는 지적 계속돼 왔죠.

KBS가 휴대전화 한 대당 공급 원가가 3만6천 원대라는 사실, 이동통신사 문서를 통해 공개했는데, 산출 자료를 뜯어보니 공급원가의 3분의 1이 마케팅비였고 통신품질 개선을 위한 시설투자에는 그보다 인색했습니다.

송명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이동통신사의 원가 데이터.

5G가 상용화된 지난해 전체 비용은 11조 9천억 원입니다.

이 가운데 판매영업 비용, 즉 마케팅에 들어가는 비용은 4조 천억 원으로 돼 있습니다.

전체의 34%입니다.

다시 말해 휴대전화 한 대당 원가는 3만 6천 원대.

이 중 34%가 마케팅비인 것입니다.

반면, 기지국 구축이나 네트워크 운영 등 시설투자비는 모두 3조 9천억 원, 마케팅 비용에도 못 미칩니다.

이 통신사는 2018년에는 5G 상용화를 위해 시설투자를 많이 했다며 원가를 3만 2천 원에서 3만 6천 원대로 올렸습니다.

그러나 2018년에도 전체 비용의 35%인 4조 원을 마케팅에 쏟아부었습니다.

인색한 시설투자는 통신품질 저하로 이어졌습니다.

5G에 걸맞게 속도를 높이려면 특정 주파수 대역의 기지국이 있어야 하지만 이 업체는 지난 8월 기준, 필요한 기지국을 한 곳도 구축하지 않았습니다.

비싼 5G 요금제에 가입했지만 이용자가 실제 5G를 이용하는 시간은 전체의 15%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품질 수준에 맞게 요금이 내려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우상호/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더불어민주당 : "5G 서비스 가입자의 통신 요금 부담은 지나친 폭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가 기간 통신망으로 사업을 운영하는 통신 사업자들이 지나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을 수수방관하고 있는 정부의 책임도 가볍다고 할 수 없습니다."]

해당 통신사 측은 마케팅비를 원가에 포함하는 것은 업종의 특성상 당연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마케팅비를 줄이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송명희입니다.

촬영기자:박진경/영상편집:이윤진/보도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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