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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김현정의 뉴스쇼[인터뷰]조경태 "국힘, 이대로 가면 '스무스'하게 망한다"대통령 연설, 거북 국힘 2중대 소리 들어, 강경투쟁 비대위 뺄셈정치 안돼, 전당대회 필요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0. 10. 29.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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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 물은 썪게 마련이다.

노를 젔지 않으면 흐르는 물위의 배는 떠내려가기 마련이다.

정치인도, 정당도, 정부도 쇄신하지 않으면 썪게 된다.

잘한 거는 발전시키고, 잘못하거나 이상한 건 고쳐야 한다.

미안하다, 고맙다 할 줄 알아야 한다.

그걸 못하면 정치를 하면 안된다고 본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성의 목소리나 잘 아는 지인의 지적에는 귀를 기울여줘야 한다.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으면 썩을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고집스럽게 자기 뜻대로만 하려면 집에서 그러면 된다. 공직은 특히 더 그렇다. 정치하면서는 간혹 유불리에 따라 더러 그럴 수 있긴 하지만 공직은 좀 다르다.

차라리 홍남기, 정은경 같은 분은 공직자 답게 소신을 전하고 있다. 복지부동의 자세이긴 하지만, 뭘 어쩌랴. 흠은 되어도 공과를 다툴 여지만 있을 뿐...

 

어려운 나라에 잘한다는 분들만 줄을 섰으니 답답하고 당황스럽다. 저마다 의인이고, 열사고, 잘났다.

안타깝다.

 

https://youtu.be/GiKAo70-A5o 

 

http://cbs.kr/LzpYTW 

 

[인터뷰]조경태 "국힘, 이대로 가면 '스무스'하게 망한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지금부터는 국민의힘 5선 조경태 의원을 연결할 텐데요. 두 가지 입장이 궁금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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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조경태 "국힘, 이대로 가면 '스무스'하게 망한다"

대통령 연설, 듣다가 거북해서 나왔다
국힘 2중대 소리 들어, 강경투쟁해야
비대위 뺄셈정치 안돼, 전당대회 열어야
홍준표, 안철수 등 반문전선 연대해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조경태(국민의힘 의원)

지금부터는 국민의힘 5선 조경태 의원을 연결할 텐데요. 두 가지 입장이 궁금합니다. 우선 어제 대통령의 시정연설입니다. ‘왜 그렇게 푯말을 들고 계셨던 건가? 어떻게 평가하는 건가?’ 이 얘기를 좀 듣고요. 또 하나는 당내 얘기입니다. 요즘 국민의힘에서 파열음이 들려오는데 그제 조경태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 면전에서 공개적으로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했습니다. 당내 대안이 없어서 외부에서 어렵게 모셔온 인물인데 왜 지금 김종인 체제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건지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직접 들어보죠. 조경태 의원님 안녕하세요.

◆ 조경태> 네, 안녕하세요. 조경태 의원입니다.

◇ 김현정> 우선 어제 대통령 시정연설 그 자리에 계셨죠?

◆ 조경태> 아니요, 나는 듣다가 도저히 듣기가 좀 거북해서 나왔습니다.

◇ 김현정> 나가셨어요?

◆ 조경태> 네.

◇ 김현정> 어떤 점이 그렇게 듣기가 거북하셨길래요?

◆ 조경태> 시종일관 자화자찬하고, 그리고 어제 대통령이 한 여러 가지 표현 중 하나가 ‘코로나 방역을 세계에서 가장 선방하고 있다, 선방하고 있는 나라다’ 이런 표현을 하면서 K방역이니 하면서 자화자찬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나라가 지금 하루에 코로나 발생 환자가 100명 왔다갔다 하고 있지 않습니까?

◇ 김현정> 네.

◆ 조경태> 그런데 가까운 대만 나라는 코로나가 거의 안 나옵니다. 거의 제로입니다. 뉴질랜드도 마찬가지고 태국도 한 자리 숫자고. 베트남도 거의 안 나오거든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지금 계속 코로나 때문에 걱정하고 근심하고 고통 받고 있는데 가장 선방하는 나라라는 그런... 대통령은 좀 정직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 원고를 누가 써줬는지 모르지만은. 그래서 이런 저런 얘기 듣고 아이고 도저히 듣기가 민망해서 나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

 

◇ 김현정> 그런데 방역은 아주 최고로 잘하는 곳에 비하면 모르겠습니다마는 그래도 전반적으로 잘하고 있다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거 아닌가요?

◆ 조경태> ‘잘하고 있다’라는 표현하고 ‘가장 잘하고 있다’라는 표현은 다르죠. 대통령은 정직해야 되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특히 강조한 건 어제 경제와 공수처 두 가지였는데요.

◆ 조경태> 경제 부분도 보면 ‘경제도 세계에서 가장 선방하는 나라가 되고 있다’ 이렇게 표현했지 않습니까? 어제 들었습니까?

◇ 김현정> 네, 들었습니다.

◆ 조경태> 그런데 느닷없이 한국형 뉴딜을 이야기하더라고요. 사실 뉴딜이라는 것은 어떤 정책입니까? 경제가 가장 극심한 침체에 빠졌을 때 대공황을 극복하기 위한 정책이었잖아요. 가장 경제를 선방하고 있는 나라라고 이야기해 놓고 또 뉴딜 정책을 쓴다? 앞뒤가 안 맞는 말이죠.

◇ 김현정> 그래서 결국 그냥 나가셨어요.

◆ 조경태> 뭐 말씀하시는 게 뻔한 말씀과 스토리고. 국민들한테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사과 한마디 없고. 지금 부동산 정책으로 해서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고통받고 있어요.

◇ 김현정> 지금 조경태 의원은 중간에 나가셨다고 하지만, 끝까지 계셨던 국민의힘 의원들은 손푯말을 들고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거기에 보니까 ‘라임, 옵티머스 특검하라’는 그런 메시지들이 담겨 있더군요.

◆ 조경태> 그것도 보면 라임, 옵티머스 사건이 우리나라 아마 헌정사상 최대의 금융 사기사건일 겁니다. 지금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검찰을 못 믿겠다고 하고, 그리고서 검찰하고 지금 법무부하고 다툼이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서로가 서로를 못 믿는 상황이면 그럼 당연히 제3의 객관적인 입장에서 수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현명한 방법 아닌가요?

◇ 김현정> 그렇게 특검을 계속해서 국민의힘은 강하게 주장을 하고 계시는데요. 여당은 그 부분을 전혀 고려하고 있는 것 같지 않습니다. 제가 궁금한 건 이렇게 여당이 전혀 특검에 대해서 고려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면, 국민의힘은 말하자면 장외투쟁 같은 더 강경한 투쟁까지 갈 것인가? 아니면 그냥 받아들일 것인가? 지금 갈림길에 있는 거 아닌가요?

◆ 조경태> 지금 야당은 일부는 ‘더불어2중대’라는 평까지 쓰거든요.

◇ 김현정> 더불어2중대요?

◆ 조경태> 네, 아마 더불어민주당을 빗대서 하는 얘기 같은데 그만큼 ‘대여투쟁이 약하다’ 이런 표현들도 많이 하시거든요. 무슨 말씀인가 하면 저는 정치를 오랫동안 지켜봤습니다마는 이렇게 여당이 못하는 경우는 참 처음 봤거든요.

◇ 김현정> 처음 보셨다고요?

◆ 조경태> 없었어요. 지금 여당이 제일 못해요. 거기에 대해서 ‘야당이 정권에 대해 견제하는 역할이 조금 약하다’ 이런 시중의 말씀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런데 방금 특검 말씀을 주셔서 제가 드린 말씀인데 특검 다음에 또 공수처의 벽이 또 남아 있지 않습니까? 야당 입장에서는.

◇ 김현정> 네.

◆ 조경태>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야당이 국민들한테 비춰지는 모습에서 제대로 이번에는 싸우는 모습을 좀 보여줬으면 좋겠다, 이런 입장입니다.

◇ 김현정> 장외투쟁까지 갈 것이냐 말 것이냐를 놓고 지금 국민의힘 안에서 의견이 엇갈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경태 의원은 지금은 강경하게 갈 때다, 장외투쟁 할 때다, 이쪽이시군요.

◆ 조경태> 저는 그게 장외가 됐든 장내가 됐든 강경투쟁으로 갔으면 좋겠고요.

◇ 김현정> 지도부가 자신의 직을 걸고 투쟁하는 방법까지 생각하세요?

◆ 조경태> 그 말씀이 다 복합적입니다. 어제도 사실은 정부, 이 정권과 여당이 야당을 완전 거의 패싱하다시피 무시한 거거든요.

◇ 김현정> 몸수색한 거 말씀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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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2021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앞 둔 28일 국회 본청 입구에서 라임·옵티머스 자산운용펀드 사건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는 피켓 시위를 하고 있다. 윤창원기자



◆ 조경태> 주호영 원내대표 몸수색도 하고 여러 가지 경황들을 보면. 그리고 청와대가 지금 우리 야당에서 주장하는 10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하지 않고 있지 않습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무성의한 정부, 정권에 대해서는 조금 더 강한 톤으로 강하게, 야당이 더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비판해야 된다 하는 입장입니다.

◇ 김현정> 제가 지금 지도부직을 걸고 싸우는 것, 장외투쟁 이렇게 얘기한 이유는 뭐냐 하면 강경하게 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다 동의를 하는데 방법론을 놓고는 초선 의원, 중진 의원 의견들이 다 엇갈리시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구체적으로 질문 드린 겁니다.

◆ 조경태> 저는 지도부가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서 결단을 해야 될 부분이지만 지금은 제대로 대응하고 제대로 싸워야 할 때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이런 상황에서 조기 전당대회를 주장하셨어요. ‘비대위가 오히려 통합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하면서 조기 전당대회. ‘빨리 지금의 체제를 끝내는 것이 옳다’라고까지 말씀하셨네요. 왜 그렇게 생각하십니까?

◆ 조경태> 저는 이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교체하는 데 필요한 모든 제 정파, 제 세력들은 포용하고 함께 해야 된다는 입장이거든요.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는 뺄셈 정치가 아니라 모두를 다 같이 통합해 내는 어떤 덧셈 정치를 해야만이 우리는 이 무도한 정권에 맞서 싸울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뺄셈 정치.

◆ 조경태> 뺄셈 정치는 해서는 안 된다는 거죠. 그래서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된다 하는 식으로 이 편가르기나 가르마를 타는 것은 대단히 우리가 정권을 교체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밖에 없고. 그리고 많은 분들이 ‘지금 선거가 끝난 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비대위냐’ 하는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그리고 여당이 전체 죽을 쓰고 애로를 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사 이익조차도 우리 당이 얻지 못하는 부분은 분명히 저는 비대위의 한계가 노출되었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당이 더 역동적으로 국면전환을 하기 위해서라도 저는 비대위를 끝내고 전당대회를 통해서 새로운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 김현정> 뺄셈 정치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예를 들어서 요즘 선거 후보들 찾아다니는 와중에 보인 김종인 위원장의 모습. 이 모습이 독단적, 뺄셈 정치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걸까요?

◆ 조경태> 그것뿐만 아니라 밖에 재정파로 나가 계시는, 또 우리와 함께 해야 되는 세력에 대해서도 좀 약간 부정적인, 좀 약간 안티적인 발언들을 많이 하고 계시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제가 드린 말씀이고요.

◇ 김현정> 그럼 홍준표 전 대표, 의원 같은 분 사실 지금 복당이 안 되고 있는데 그런 분들도 지금 받아들여야 된다고 보십니까?

◆ 조경태>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반문재인의 어떤 전선에 동의하는 분들은 모두를 다 받아들여야 된다. 홍준표 전 대표뿐만 아니라 안철수 대표도 계시고 그렇죠? 정당의 대표로 계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모든 재정파들과 함께 연대 내지는 통합을 이루는 데 노력을 해야 된다.

◇ 김현정> 그런데 홍준표 전 대표 같은 경우는 그분이 당으로 들어왔을 때 중도가 떠난다. 이런 것들 때문에 사실 당 안에서도 반대가 있었던 거 아닌가요?



◆ 조경태> 글쎄요. 그런 표현에 대해서는 저는 크게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저는 모든 재정파들이 다함께 해서 우리가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내야 된다.

◇ 김현정> 예를 들면 조원진 전 의원, 이런 분들도 다 안으로 모셔야 된다고 생각하세요?

◆ 조경태> 제가, 우리 사회자님은 제 이야기의 뜻을 잘 이해를 못 하십니다. 모든 재정파를 갖다가 아울러야 된다. 그러면 아마 일부 정부를 옹호하는 분들은 옹호하는 언론에서는 태극기도 다 내야 되나, 이렇게 또 저의 어떤 충정을 왜곡해서 보도할 수도 있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모든 재정파, 이런 표현을 쓰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그럼 태극기라고 불리는 극단적 보수라고 흔히들 불리는 그 강경파까지는 아니다, 그 말씀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지금 뜻은 알았는데요. 이게 혹시 선거를 앞둔 알력 다툼 아니냐. 일부 의원들이 지도부 흔들기 하는 거 아니냐. 선거 앞두고 이런 얘기들도 나오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 조경태> 그 일부 분들은, 여론조사는 과학이거든요, 그분들이 주장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제가 어떤 말씀드리고 싶은가 하면 총선 전후에 우리 당이 여론조사 했을 때 지지율하고. 비대위가 5개월, 6개월째 지금 접어드는 지금 현재의 지지율하고 비교해 보면 오히려 떨어져 있습니다. 떨어지고 있어요. 이게 무슨 지도부 흔들기입니까? 당이 이대로 가면 그냥 스무스하게 망하게 돼 있습니다.

◇ 김현정> 스무스하게 망한다?

◆ 조경태> 네. 그렇기 때문에 아주 위기감을 느껴야 된다는 입장이고요. 우리 당을 지지했거나 지지하고 있는 당원들조차도 지금 탈당을 하겠다는 분들이 많이 계시거든요.

◇ 김현정> 그럼 이게 조경태 의원님이나 아주 일부의 의견이 아니라 다수의 의견이라고 보십니까? 당내 분위기가?

◆ 조경태> 저는 현역 국회의원들은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당원들이나 우리를 지지하는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 김현정> 다수가?

◆ 조경태> 그래서 제가 당에다가 요청하는 것이 민주당처럼 우리도 진짜 민주정당이라면 전 당원 여론조사를 했으면 좋겠다, 김종인 체제를 계속 유지하는 것이 옳은지 또는 전당대회를 하는 것이 옳은지에 대해서. 그게 가장 민주적인 방식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그러면 대안이 있는가 하는 문제인데요. 사실 총선 직후에도 외부에서 모셔온 이유가 뭐냐면 당 안에 대안이 뾰족이 안 보인다 해서 모셔왔던 거잖아요. 지금도 김종인 비대위원장 물러나면 대안 있느냐, 이 소리가 벌써 나오던데요?

◆ 조경태> 참 좋은 질문이시고요. 민주당에는 인물이 있습니까? 민주당에 인물이 있나요?

◇ 김현정> 저한테 물어보시면 (웃음) 제가 뭐라고.

◆ 조경태> 이재명 도지사가 그 인물입니까? 저는 그분만큼 우리 당에도 좋은 인물들, 그 정도 인물은 많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지금 이재명 지사 말씀하셨어요?

◆ 조경태> 대선주자 1위를 하고 계시잖아요.

◇ 김현정> 그 정도 되는 인물이 우리는 없느냐?

◆ 조경태> 그리고 우리가 학교 다닐 때 초등학교 재학생들이 한 반에 한 40명쯤 됩니까? 요즘은 20명 안팎이죠?

◇ 김현정> 한 30명. 20~30명.

◆ 조경태> 저희들 때는 한 50~60명 됐는데 초등학교 반에도 반장 선거해서 선출하지 않습니까? 40명, 30명 되는 학급에도. 그런데 수십만 명이 되는 이 정당의 당대표 한 명 제대로 선출하지 못 한다면 그게 공당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까?

◇ 김현정> 알겠습니다.

◆ 조경태> 인물이라는 것은요. 선거를 통해서 당원들과 국민들이 대표로 뽑으면 그 사람이 인물이 되는 겁니다.

◇ 김현정> 조경태 의원님도 5선 중진이시잖아요. 그러면 조기 전대 치르시면 나가실 건가요? 후보로.

◆ 조경태> 저는 언론에서 자꾸 5선이라고 하는데 저는 국민의힘 당에서는 2선이죠, 재선.

◇ 김현정> 국민의힘 당에서는 그렇게 되네요. 당적을 바꾸신 후에는.

◆ 조경태> 그래서 저는 민주당이 하도 문재인 대표 체제가 반민주적이고 반기업적이어서 나왔는데 이 당에 와서 보니까 이 당이 조금 더 국민들한테 신뢰를 줄 수 있는 정당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조기 전대가 만약 치러지게 된다면 출마는 하실 생각이시고요?

◆ 조경태> 글쎄요. 정치인들한테 물어보면 다들 자신들이 펼치고자 하는 의지라든지 그런 생각이 없는 정치인들이라면 그건 거짓말이겠죠, 아무래도.

◇ 김현정> 그렇죠. 알겠습니다.

◆ 조경태> 그것 가지고 일부 언론에서는 무슨 욕심이 있어서 하는 게 아니냐 하는데 그거는 보면 상당히 좀 정치인들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런 것 같아요. 누구나 다 그런 생각들이 다 가지고 계시겠죠, 아무래도.

◇ 김현정>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조경태 의원님 고맙습니다.

◆ 조경태> 네,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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