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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페달 밟은 고양 집값… 수도권 서북부 들썩 서울 지하철 6호선 새절역 고양시청 ‘고양선’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 파주 운정신도시 GTX 향동동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 9억원 거래

시사窓/경제

by dobioi 2020. 11. 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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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일이다. 집값을 잡겠다고 하더니 더 뛰고 있으니 말이다. 게다가 전국이 들썩이게 만드는 재주는 칭찬받아야 하나? 아마도 잡겠다고 해놓고 못잡은 정부가 이번만은 아닐 거다. 민심을, 시장을 파악못한 정부는 여럿 있었다.

역사적인 단계에 있어서 얼마나 잘 대처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일이겠다.

지금의 대처법이 있을텐데, 현실성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선행 후행을 잘 따져봐야 할 것이다.

그러지 않으면 경제 폭망한 이력이 꼬리를 물 것이다.

 

아마도 이런 건 책에서 못배웠기 때문이리라. 몸으로 배운 베테랑도 힘들텐데, 탁상공론에 불온서적을 양식으로 삼았을 법한 분들이야...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11/03/2020110301721.html 

 

가속페달 밟은 고양 집값… 수도권 서북부 들썩

경기도 고양시 등 서북부 아파트값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고양시가 치고 나가면서 잠잠했던 파주까지 들썩이는 모양새다.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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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페달 밟은 고양 집값… 수도권 서북부 들썩

 

경기도 고양시 등 서북부 아파트값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고양시가 치고 나가면서 잠잠했던 파주까지 들썩이는 모양새다.

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0.15% 오르던 고양의 주간 아파트 매매지수는 넷째주 0.27%로 급등했다. 10월만 보면 경기도의 대장주로 꼽히는 수·용·성(수원·용인·성남)은 물론 광명, 하남, 남양주 등 그동안 상승률이 높았던 다른 수도권 지역들보다도 높은 수치다.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있는 ‘식사지구’ 아파트촌 전경/GS건설

 

덕양구의 경우 10월 셋째주 0.31%, 넷째주 0.35% 올라 2주 연속 0.3%를 웃도는 상승률을 보였다. 일산동구 역시 같은 기간 0.22%, 0.26% 올랐다. 상대적으로 잠잠했던 일산서구도 10월 넷째주에는 0.20%까지 상승폭이 확대됐다.

고양 아파트값은 지난 7~8월 폭등장에서 월간 상승률이 1%를 넘는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이후 상승 폭이 낮게 유지되며 크게 들썩이지는 않았다. 그러다 최근 들어 다시 탄력을 받고 오르기 시작한 것이다.

역대최고가 거래도 계속 나오고 있다. 덕양구 향동동 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3단지 전용면적 84.95㎡는 지난달 19일 9억원에 거래돼 기존최고가(8월)보다 2억5000만원이나 올랐다. 행신동 소만마을 2단지 84.75㎡는 지난달 20일 전고가인 3억5800만원(지난해 12월)보다 7200만원 오른 4억3000만원에 손바꿈했다.

일산서구에서도 대화동 킨텍스 꿈에그린 84.42㎡가 지난달 8일 12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6월(10억4500만원)보다 2억3500만원 뛴 금액이다. 주엽동 문촌마을 뉴삼익 84.02㎡는 지난달 19일 6억2900만원으로 9월보다 5100만원 상승했다.

고양이 이처럼 오름세를 보이자 고양과 인접한 파주도 반등하는 모양새다. 감정원에 따르면 파주의 아파트값은 9월 첫째주 이후 5주연속 하락과 약보합을 보였으나, 고양시가 급등한 10월 셋째주에 0.09% 상승으로 반전했고 넷째주까지 이 흐름을 이어갔다.

동패동 상록데시앙 전용 84.99㎡는 지난달에만 역대 최고가 경신을 네번이나 해 4억3100만원에서 5억원으로 6900만원 올랐다. 야당동 한빛마을8단지 84.93㎡는 14일 3억3300만원(지난해 11월)에서 4억원으로 최고가를 경신했다.

함영진 부동산114 빅데이터랩장은 "고양에는 덕은·향동·창릉·삼송 등 자체개발 호재와 장항동 인근 킨텍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망 확보 호재 등이 있다"며 "그러나 가격 요소가 가장 큰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은평·노원·구로구 등 서울 중·저가 아파트 단지 밀집지역까지 매매·전세 가격이 크게 오른 상황에서, 비교적 가격이 낮으면서도 서울 출·퇴근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대체재로 고양과 파주가 중·저가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준석 동국대 법무대학원 겸임교수도 "그동안 오름세가 약했던 지역들이 ‘키 맞추기’에 따라 뒤늦게 상승하는 것"이라고 했다.

수도권 서북권의 이런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완만하게나마 계속 상승하는 만큼 수요가 계속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향후 추가적인 교통 호재도 나올 전망이다. 고양 창릉 신도시의 경우 서울 지하철 6호선 새절역과 고양시청을 잇는 ‘고양선’이 예비타당성 조사 단계를 밟기 시작했고, 파주 운정신도시에는 GTX가 들어서기로 했다. 이 밖에 파주의 경우 김포와 함께 수도권에서는 드문 비규제지역이란 점도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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