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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에이트 :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지성 저 | 차이정원 | 2019년 10월 21일

도서(책)/IT 모바일

by dobioi 2020. 11. 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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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집에 갔더니 저 책이 있더라고... 그래서 빌려보긴 좀 그래서 그냥 재밌게 읽을 수 있겠다는 생각만 하고 1년 정도 지났다.

그러다가 기회가 생겨 읽었다. 운명적인 만남이라고나 할까...

 

막내는 요즘 LOL을 하느라 신났다. 헤드폰을 머리에 쓰고 한참 동안 마이크로 큰소리도 치고 호탕하게 웃기도 하며 할당된 시간 게임이 끝나면, 방금 사이버 세상과 연결을 끊은 아바타 같은 표정으로, 헤드폰에 눌린 머리로 자기 방으로 걸어간다.

더 하고 싶은 마음이지만, 외부의 압력에 의해 그만 두는 터라 유쾌하지 않은 표정이다.

한참 때 게임을 하루 종일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막상 아들이 그런 걸 보니 만감이 교차하며, 어떻게 가이드를 해줘야 할지 막막하기도 하다.

저러다가 정신을 차릴 날이 올 거라 생각은 하지만, 코로나19로 점점 요원해지는 기분, 어쩔...

 

어쨌든 앞으로는 인공지능에 지배를 당하든, 인공지능을 지배하든, 그럭저럭 중간에 끼어 살아가든, 인공지능의 영억에서 벗어나기 힘든 상황이, 상당히 깊숙히 다가와있음을 저자는 경고하고 있다.

미국이 선도하는 것처럼 보이고, 중국도 진즉에 돈냄새를 맡고 덤벼든 상황이고, 특허며, 논문이며 장난 아닌 상황이다.

반면 우리나라는 붐이 일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발빠른 기업이 나섰을 수는 있겠으나, 논문이나 특허는 태부족이며, 아무래도 방향성이 없다보니 뒤쳐진 기분이다.

 

이 책은 나에게는 크게 의미 없을 가능성이 높다. 또는 영향력이 적을 듯하다. 서서히 잠식당하거나, 그런 모습을 보고 있겠지.

하지만 우리 막내는 좀 다를 것 같다. 아마도 인공지능의 전투의 한복판에 떨어질 것 같은 느낌이 든다.

 

10년 이내? 2030년 쯤이면 상당히 바뀌어있지 않을까? IBM 왓슨이 나온지도 꽤 됐고, 의사, 변호사, 콜센터 등을 차례차례 깨부수고 있는 상황이라, 왜 실업률이 올라가지 하고 있을 틈에, 왓슨은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나 할까? 이게 현실이고, 미래는 더 치열해지지 싶다.

 

일론머스크는 이미 자녀를 인공지능 지배자로 키우기 위해 다니던 학교를 자퇴시켰다고 한다. ‘애드 아스트라’(Ad Astra)라는 비밀학교에 보냈다 한다.

어떻게 될지, 잘할지, 미래는 모르지만 적어도 몇 발, 한참 앞섰다는 생각이다.

 

이 책은 뭐하고 있는 건지 안타까운 마음에 쓴 책인 것이 느껴진다. 그럼 자녀와 대한민국도 과연 기회가 있을까?

 

영화같은 세상, 그것과는 비교도 되지 않은 희한한 세상이 벌써 코앞으로 다가온 걸 못느낀다면, 이 책을 꼭 읽어보길 바란다.

젊은이가 읽어도 좋겠지만, 어린이가 읽거나, 그 부모가 읽어서 영향을 끼칠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현재 사라질 직업군에서 일하고 있는 필자로서는 어떤 대책을 세워야할지 고심하지 않을 수 없다.

 

충격을 금치 못할 것이다.

 

 에이트: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차이정원

 

에이트: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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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트 :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지성 저 | 차이정원 | 2019년 10월 21일  

 

 

https://youtu.be/ZY_whVBtyhM 

 

 

(출판사 책소개)

하버드·스탠퍼드·NASA·구글……
아이비리그와 실리콘밸리의 천재들은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세계 상위 0.01%가 실천 중인 ‘에이트’를 만나라!

『리딩으로 리드하라』와 『생각하는 인문학』으로 대한민국에 인문학 돌풍을 일으켰던 이지성 저자가 5년 만에 새로운 주제로 돌아왔다. 바로 ‘인공지능’이다. 저자는 스티브 잡스가 죽기 직전까지 붙잡고 있었던 ‘그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레이 커즈와일, 피터 디아만디스 같은 실리콘밸리의 천재들과 NASA, 구글 같은 조직들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인류에게 닥친 새로운 문명에 대해 다르게 준비하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들이 대한민국에 경고하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인공지능 시대의 지배자를 길러내기 위한 목적으로 NASA와 구글이 투자한 싱귤래리티대학교, 강의와 교과서가 사라진 하버드·스탠퍼드·예일 같은 세계 최고의 명문 대학들, 세계 수재들이 선택하는 인공지능 시대에 최적화된 대학 미네르바 스쿨, IT 기기를 금하는 실리콘밸리의 사립학교들, 우주 탐사업체 스페이스X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애드 아스트라, 미국·유럽의 사립학교들과 150년 만에 교육개혁을 단행한 일본 국공립학교들 등 저자는 무수한 사례들을 제시하며, 우리가 인공지능 시대에 대체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한, 아니 오히려 인공지능을 지배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하고 강력한 대응법으로 ‘에이트’를 제안한다.

미래 사회는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계급과 인공지능의 지시를 받는 계급으로 나뉜다고 한다. 당신은 어떤가.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서는 시대,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목차)

당신에게 묻는다
prologue 잡스는 왜 죽기 직전까지 인공지능을 붙잡고 있었나

Part 1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시대가 오고 있다
-인간이 기계에 대체될 수밖에 없는 이유

실리콘밸리와 하버드의 발 빠른 움직임
그러자, 실리콘밸리 상위 1%가 움직였다
‘싱귤래리티대학교’의 교육 목표
“강의의 시대는 끝났다”
일론 머스크가 자녀들을 자퇴시킨 이유

2차 흑선, 일본의 교육혁명에 숨겨진 의도는
그들은 왜 교육혁명을 단행했을까
국민 평균 독서량 166위라는 성적표

인공지능이 없으면 무엇도 할 수 없는 시대
이미 20년 전, 인공지능은 인간을 이겼다
1997년 5월 11일, 모든 것의 시작
‘딥블루’, ‘왓슨’, 그리고 ‘슈퍼비전’
왜 한국에서 ‘알파고 쇼’를 벌였을까
인류의 미래 문명은 인공지능이 될 것이다

Part 2 10년 뒤, 당신의 자리는 없다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내리는 사람 vs 지시를 받는 사람

지금, 이 순간에도 당신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다
아이비리그 수재들이 월 스트리트로 향하는 이유
‘켄쇼’, 트레이더 598명을 해고로 몰다
인공지능 의사와 인간 명의의 대결
3만 4천 건 vs ‘0건’
‘리걸테크’, 변호사와 판사도 대체되고 있다
전 세계에서 진행 중인 ‘인공지능 교사 프로젝트’
인공지능 시대, 가장 먼저 대체되는 직업들

“10년 뒤”, ‘21세기 에디슨’의 예언
‘수확가속의 법칙’, 기하급수적 성장의 무서움
……그리고, 2045년

인공지능은 절대 가질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
‘빅E’와 ‘미들E’와 ‘리틀E’, 공감 능력의 실체
창조적 상상력, ‘리틀C’의 땅을 걷고 ‘미들C’의 산을 올라라
프레카리아트, 한국인 99.997%의 미래

Part 3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8
-‘에이트’ 하라

에이트 01 디지털을 차단하라
실리콘밸리 가정과 기업에는 IT 기기가 없다
소비자가 아닌 창조자의 입장에서 대하라

에이트 02 나만의 ‘평생유치원’을 설립하라
‘몬테소리 마피아’의 비밀
인공지능 시대의 리더를 기르는 교육
200년 전, ‘칼 비테 교육법’에 숨겨진 진실
인공지능은 유년 시절이 없다

에이트 03 ‘노잉’을 버려라, ‘비잉’ 하고 ‘두잉’ 하라
하버드가 버린 것과 취한 것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아인슈타인의 ‘생각’ 공부법

에이트 04 생각의 전환, ‘디자인 씽킹’ 하라
4차 산업혁명의 요람, 스탠퍼드대 D스쿨
디자인 씽킹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다섯 가지

에이트 05 인간 고유의 능력을 일깨우는 무기, 철학하라
실리콘밸리의 천재들은 왜 철학에 빠졌을까
그 학교들이 철학을 교육의 핵심으로 삼은 이유
진짜 철학하는 방법, 트리비움
당신의 미래는 철학에 달려 있다

에이트 06 바라보고, 나누고, 융합하라
예일대 의대의 미술 수업과 서양 사립학교의 역사 수업
인공지능은 ‘트롤리 딜레마’를 판단하지 못한다

에이트 07 문화인류학적 여행을 경험하라
세계 수재들이 ‘미네르바 스쿨’을 택하는 이유
IBM은 왜 인공지능 문외한인 직원을 채용했을까
여행자가 아닌 생활인으로, 이방인이 아닌 현지인으로

에이트 08 ‘나’에서 ‘너’로, ‘우리’를 보라
봉사도 공감과 창의성이 중요하다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

epilogue 감사하며

부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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