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산 음식, 죽은 음식 : 호모 사피엔스는 무엇을 먹도록 설계된 동물인가 더글라스 그라함 저 / 김진영,강신원 역 | 사이몬북스 | 2020년 03월 15일
책제목 : 산 음식, 죽은 음식 : 호모 사피엔스는 무엇을 먹도록 설계된 동물인가
저자 : 더글라스 그라함
옮긴이 : 김진영,강신원
출판사 : 사이몬북스
출판일 : 2020년 03월 15일
구구절절 옳은 소리다. 지금껏 알고 있는 것에 대해 바로 잡아주는 유익한 정보다. 그간 육식을 하면서 잘 소화되지 않아 힘들었던 이유를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아 다행스럽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건강상식이 잘못되었다면 어떨 거라 생각되는가?
정치적인 편견이 얼마나 세상을 바꿔놓았는지 알 수 있듯, 건강상식에 대한 잘못된 방향성이 우리의 건강을 얼마나 위협하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우선 정치적인 편견은 살아온 경험과 알고 있는 지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언론이나 정부, 멀고 가까운 지인 등의 영향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그래서 이쪽이든 저쪽이든 상식적인 사고를 할 수 없을만큼 기울어진 판단을 할 수 있어서 편견이라고 언급한 것이다.
그리고, 건강상식도 마찬가지이다. 안타깝게도 건강에 대해서는 특히나 편견이 심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잘알지 못하는 이유도 있고, 그저 편한대로 살다보면 몸에서 이상징후가 발견되기 전까지는 나쁜 습관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일 것이다. 게다가 언론과 거대 기업의 영업에 휘말리기 때문에 더 큰 잘못된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문제라 생각한다.
우선 음주, 흡연에 대한 판촉이 우리의 건강을 어떻게 좀먹고 피폐하게 만들었나에 대해서는 직간접 경험으로 알고 있을 것이다. 놀랍게도 담배인삼공사는 담배를 팔면서 홍삼을 같이 팔고 있다.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되시는 분 설명 좀 해달라. 몸(폐) 망쳐놓고 건강식품(?) 홍삼을 파는 이유가 뭘까?
책에서는 육류섭취에 대한 편견을 지적하고 있다. 건강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섭취해야하는 것으로 홍보하고 있고, 유사한 광고에 길들여져있는 사람들은 고기를 사려고 줄을 서거나, 햄버거를 먹고 있다.
이 책은 인간은, 영장류는 육류가 아닌 과일과 채소를 먹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곡물도 베스트가 아니라고 한다. 견과류도 지방포함이 많고, 건과일, 과일주스는 당섭취가 높다고 한다.
신선한 생과일과 생채소를 주식으로 해야 한다는 취지이다.
80/10/10 :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비율대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최적의, 건강식의, 장수의 비율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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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저탄고지"는 혈관건강을 나쁘게 하고, 몸에 무리를 주는 건강하지 못한 식단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식품포장에 표시된 함량은 엉터리 수치일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하고 있다.
책을 읽는 동안 정말 건강을 유지하고 싶다면, 현재의 잘못된 식습관으로부터의 탈피, 벗어남으로부터 건강이 시작될 수 있다는 기분을 떨칠 수 없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은 치명적인 만병의 근원이라 볼 수 있다. 그 심현관질환은 고지방 식단으로 인해 혈액이나 혈류, 혈행이 나빠진 것으로 인해 촉발되는 질병이라 할 수 있다. 채소식단만으로도 혈액, 혈류, 혈행 건강이 좋아질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적절한 건강 식단으로 온몸이 건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사과, 채소를 섭취하고 변비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고 저자는 강하게 말하고 있다.
우리는 이미 이상구 박사를 통해 30여년 전에 채식 식단에 대해 소식을 전해들은 바가 있다. 그 뒤 육가공농가, 육류유통업체의 거센 반발과 함께 이상구 박사는 더이상 언론에 노출되지 않았다. 건강한 식단은 돈이 될 수 없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제는 다시 우리의 건강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원숭이, 오랑우탄, 고릴라 같은 영장류가 과일 먹고도 건강을 유지하고, 힘도 센 걸 본다면, 인간이 꼭 육류를 섭취해야만 건강하다고 볼 수 없다.
근육이 울끈불끈 나온다고 건강한 건 아니라 할 수 있다. 오히려 과일 채소를 먹고도 적당한 근육과 건강을 유지, 향상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할 수 있다.
출판사 책소개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미국에서 건강과 다이어트, 그리고 인류학에 관심 있는 지성인들의 필독서로 꼽힌다. 사자는 야생에서 고기를 먹는 동물이다. 소는 야생에서 풀을 먹는 동물로 30년을 산다. 풀이 아닌 곡물과 사료를 먹는 공장의 소들은 불과 3살도 되기 전에 성체가 된다. 공장의 소들은 비만과 질병, 그리고 인간의 욕심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다. 그렇다면 700만년을 진화해온 호모 사피엔스는 자연상태에서 무엇을 먹는 동물이었을까?
이 책은 단순한 영양서나 건강서가 아니다. 호모 사피엔스는 육식동물인가, 채식동물인가, 아니면 잡식동물인가? 그 궁금증을 속 시원히 풀어낸다. 직립보행, 꼬리, 혀, 발톱, 대장의 길이, 수면, 턱의 움직임, 치아구조, 소화효소, 간의 크기 등을 통해 인간이 육식동물이 아님을 증명해낸다.
야생의 모든 동물은 살아 있는 음식을 먹는다. 야생동물에게 질병과 비만은 없다. 인간이 질병과 비만으로 고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렇다. 살아 있는 음식을 먹지 않고 죽은 음식을 먹기 때문이다. 로푸드(Raw Food)의 대가로 칭송받는 그라함 박사의 촌철살인의 논리를 들어보시라. 질병과 비만의 해결책까지 술술 풀어낸 명저라는 뉴욕타임즈의 격찬을 직접 확인해보시라.
목차
축하인사
번역자의 말
1장 - 인간은 무엇을 먹도록 설계된 동물인가
우리 인간은 과연 육식동물일까?
인간과 육식동물은 어떻게 다른가?
인간은 과연 무엇을 먹는 동물일까?
인간은 과일을 먹고 살도록 설계된 동물이다
채식도 생명을 죽인다고?
2장 - 당신이 몰랐던 과일의 진실
과일은 정말 혈당을 올릴까?
당분이 우리 몸을 통과하는 3단계 과정
고지방 식단이 인슐린을 증가시킨다
과일과 지방을 함께 먹으면 피로한 이유
칸디다증의 원인은 과일이 아니다
당뇨병의 원인은 지방이다
과일이 암치료를 방해한다고?
산성과 알칼리성의 균형
과일을 먹고 속이 쓰린 이유
충치의 원인은 과일이 아니다
3장 - 산 음식은 어떻게 살을 빼고 질병을 치유하는가
파스퇴르의 ‘병원균 이론’은 폐기되었다
코흐의 가설
조리는 왜 질병의 원인일까?
조리하면 영양분은 파괴된다
토마토의 리코펜 신화
산 음식은 어떻게 몸을 변화시키나?
그렇다면 어떻게 음식을 바꿀 것인가?
명현반응을 반가워해야 하는 이유
이중효과의 법칙
두 가지의 길, 어느 길로 여행하겠는가?
프라이 박사의 ‘무엇을 먹을 것인가’
참 음식을 고르는 4가지 기준
4장 - 칼로리 백분율의 이해
80/10/10 : 최적의 조합이다
80/10/10 : 장수식단이다
장수마을 사람들은 고탄수화물, 저지방 음식을 먹는다
인간은 80/10/10으로 설계되고 진화했다
왜 칼로리 백분율이 중요한가?
칼로리 백분율 모델의 장점과 단점
나는 80/10/10에 얼마나 가까운가?
우리는 함께할 것이다
5장 - 탄수화물 80%
당분: 호모 사피엔스를 위한 연료
연료와 에너지는 동의어인가?
탄수화물의 종류
저탄고지에 대하여
치명적인 저탄수화물 열풍
곡물 위주의 녹말식은 차선책이다
곡물, 무엇이 문제인가?
복합탄수화물: 곡물과 뿌리식물
정제탄수화물: 정크푸드
천연 탄수화물: 과일은 왜 완전식품인가?
과일은 충분히 주식이 될 수 있다
호모 사피엔스는 열대과일을 먹도록 설계되어 있다
6장 - 단백질: 최대 10%
인간에게 단백질은 얼마나 필요할까?
10% 이하의 단백질이 정답이다
10%의 단백질만으로 너무나 충분하다
운동선수와 보디빌더도 단백질 10%만으로 충분하다
추가 단백질은 필요가 없다
모든 식물에는 단백질이 충분히 함유되어 있다
미국인들은 평균 16%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단백질 10% 이상은 왜 위험한가?
단백질 섭취량 계산법
과일 및 채소의 살아 있는 단백질
인간에게 단백질 결핍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7장 - 지방: 최대 10%
인간에게 지방은 얼마나 필요한 것일까?
지방은 우리 몸에서 무슨 일을 할까?
지방의 종류
’저지방 2% 우유’가 실제로는 35%라고?
코코넛오일은 몸에 좋을까?
S/P 비율을 주목하라
당신은 지방을 얼마나 섭취하는가?
지방이 질병과 노화의 주범인 이유
기름(오일)은 건강식품이 아니다
기름이 발암성 정크푸드인 이유
건강을 위한 10% 지방
칼로리 백분율 시소
에셀스틴 박사의 기적
8장 - 뚱뚱한 채식주의자들
지방은 지방일 뿐이다
당신이 지방을 많이 섭취하는 이유
코코넛은 건강식품이 아니다
어느 채식주의 여성의 샐러드
지방이 75%인 샐러드도 있다
9장 - 당신의 살이 안 빠지는 이유
지방을 빼기만 하면 살이 빠질까?
체지방률은 얼마가 좋은가?
근육이 늘어나면 살이 빠지는 이유
지방에 대한 진실과 거짓
탈수현상이란 무엇인가?
탈수현상의 4가지 원인
나는 탈수상태일까?
10장 -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한 입 칼로리
배고픔과 식욕을 구별하라
스트레스 받을 때 음식이 당기는 이유
모노밀, 한 번에 한 가지만 드시라
11장 - 80/10/10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
느리고 꾸준하게 하라
80/10/10으로의 실제 전환사례
공식을 숙지하라
눈에 보이는 지방은 얼마나 되는가?
칼로리의 양은 중요하지 않다
과일, 채소, 견과류, 씨앗류의 칼로리 비교
섭취해야 할 과일과 채소의 양
맺는말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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