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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간호장교들 결의에 코로나 극복 희망"…건국이후 첫 참석 왜? 부모님 대신하여 임관 장교 80명 모두에게 직접 계급장 수여 왜?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1. 3. 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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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가 얼마남지 않은 문대통령이 갑작스럽게 간호장교 임관식에 참석했고, 직접 계급장을 수여했다고 한다.

대통령으로는 처음이라고 하니,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궁금할 따름이다.

안팎의 사정으로 보면 이런 저런 일로 어지럽다. 국면전환용 뭔가 소일거리가 필요한 것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왜냐하면 최근들어 이상한 횡보가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보신 행정인지는 모르겠지만 부산시장보궐선거를 의식해서인지 부산신공항 관련 행사에 경남시장과 함께 나타났다. 뜬금없이 말이다.

이젠 어디든 불려다니는 얼굴마담으로 전락한 것이라 볼 수 있지 않을까?

정말 책임지고 나서야 할 곳에는 얼굴내밀기를 꺼려하다가, 좀 이슈가 될만한 곳, 유리한 곳에는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안스러운 모양새다.

원래 그랬으면 모르겠거니와, 이제와서 저렇게 바삐 움직이는 모습은 뭘 의미하겠나?

지난 임기 1년째, 2년째, 3년째일 때는 가지 않다가 이제 말년에 간호장교 임관식이라니... 참 쌩뚱맞지 않은가???

그리 고운 시선으로 볼 수만은 없는 이유다. 

 

cbs.kr/Zz9Dtr

 

文대통령 "간호장교들 결의에 코로나 극복 희망"…건국이후 첫 참석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대통령으로서 건국 이후 처음으로 국군 간호장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직전 기수인 60기 생도들이 졸업을 앞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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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간호장교들 결의에 코로나 극복 희망"…건국이후 첫 참석

 

대통령으로서 처음으로 국군간호사관학교 임관식 참석
코로나19 계기로 간호장교들의 헌신 다시금 주목
문 대통령, 부모님 대신하여 임관 장교 80명 모두에게 직접 계급장 수여
'모든 부대 대상 여성 필수시설 설치,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근무여건조성 약속'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졸업생도에게 계급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대통령으로서 건국 이후 처음으로 국군 간호장교 졸업 및 임관식에 참석해 졸업생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3월 직전 기수인 60기 생도들이 졸업을 앞당겨 가며 코로나19에 맞선 방역 전선에 투입되면서 간호장교들의 헌신이 다시금 주목받은 데 따른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전 자운대 국군간호학교에서 열린 제 61기 간호장교 임관식에서 "코로나 위기 상황 속에서도 우리 청년 사관생도들이 졸업을 앞당기거나 학업을 일시 중단하고 힘든 국민 곁으로 달려갔던 그 고마움을 우리 국민들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들은 청년 간호장교들의 자부심 넘치는 결의에 코로나를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고, 나도 이곳 간호사관학교를 찾아 생도들을 격려하며 코로나 극복의 의지를 북돋을 수 있었다"고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축사를 마치고 졸업 생도들과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대한민국 국군 간호병과 70년의 역사는 헌신과 희생, 인간애와 감동의 역사"라며 "1948년 정부 수립 직후 첫 간호장교가 탄생한 이래 치열한 전투의 최전방부터 방역의 현장까지 아프고 다친 국민과 장병들 곁에 간호장교가 있었다"고 간호장교의 역사와 그간 헌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2008년, 응급환자 헬기 후송에 자원한 선효선 소령은 임무 수행 중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났다"며 "오늘 고(故) 선효선 소령과 당시 함께 순직한 군의관, 의무병의 희생을 기리게 되어 뜻깊다. '선효선 상'을 통해 그 숭고한 정신이 길이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에서 졸업생도에게 계급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간호장교들을 위한 지원 대책도 내놨다. 문 대통령은 "2025년까지 간부 관사 8만3000세대, 간부 숙소 11만3000실을 확보하고 군 어린이집과 공동육아나눔터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여군 장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모든 부대를 대상으로 여성 필수시설을 설치하고,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근무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기꺼이 군복을 입은 모든 장병들이 건강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강한 국군'의 자부심을 품고 소임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부모님들을 대신해 임관 장교 전 인원에게 계급장을 직접 수여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의 축사 이후에는 임관 장교 80명의 모든 부모님들이 출연한 영상 축하 메시지가 상영됐다. 먼 이국땅 태국에서 온 수탁생도 ‘팟타라 펀’의 부모님의 축하 영상도 포함됐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5일 대전광역시 국군간호사관학교에서 열린 제61기 졸업 및 임관식을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사에 참석하기 전 문 대통령은 지난 2008년 야간 응급환자 헬기 후송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로 순직한 故 선효선 소령 등 순직 군 의료인 4인의 추모 흉상에 헌화했다. 헌화에는 故 선효선 소령의 부모님과 자녀도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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