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노래, 음악...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것들...
사진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그 때의 기분, 온도, 냄새, 분위기, 추억들이 줄줄이 엮여 떠오르는 거다.
함께 했던 노래도 마찬가지다.
수십년이 흘러도, 그 노래만 들으면,
어디에 저장이 되어 있는지
어디서, 언제, 어떻게, 뭘하며 들었었는지가 순식간에 떠오른다.
(이런 기능, 알고리즘을 우리는 신묘막측하다고 표현하는 걸 권해본다.
사람은 추측할 수 있기 때문이니까...)
시간을 지키는 방송이 맘에 든다.
물론, 준비하는 분들은 매우 힘들 것이긴 하다.
하지만 시간을 정하지 않고서 일하는 곳이 싫기 때문이다.
그래서 FM 라디오에,
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어쿠어스틱 라디오에
마음이 가는게 아닐까?
그리고, 추억을 살려주어
감성을 만져주고,
답답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꾀할 수 있게,
상상이라도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아닐까...
정한 시간이 되면 "애국가" 한번 불러주고,
"뚜~" 하면서 끝을 내버리는...
그러면서 쉬고,
다음을 기약하는...
단순한 약속이 지켜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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