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걸 자정능력이라고 한다.
그나마 이런 목소리들이 민심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고 본다.
내로남불과 마이웨이가 연결되는 것처럼 보이고, 희망고문하는 꼰대가 되어가는 상황인 것이다.
그걸 알아채면 다행이지만 모르고 있는다면 그냥 태평성대이다. 문제는 우물안에 개구리 마냥, 그들만의 리그, 그들만의 왕조에서만 그렇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조롱을 받고 있는 건 아닐까 두렵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05/11/IOOQHJCBC5DQ5OL4E222TIPMJM/
김명성 기자
입력 2021.05.11 10:12 | 수정 2021.05.11 10:12
김영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전날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4주년 특별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희망고문” “꼰대”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비판의 날을 세웠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제가 올린 대통령의 마지막 기자회견에 대한 저의 예측, 희망고문론은 한자도 고칠 것이 없어서 돗자리를 깔아야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대통령이 자꾸만 국민들에게 웃음거리를 주는 꼰대가 되어가고 있다”며 “누구는 마이웨이라고 하던데 청와대가 혼밥 즐기는 옹고집이 되어간다”고 비난했다.
김 전 의원은 “역시 어제 핑계의 백미는 ‘인사청문회’를 개선해야 한다는 건데 밀수, 불법부정, 비리백화점이 드러났는데 능력 출중한 분들이라는 대통령의 생각이 ‘달나라'에 가 계신다”고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연설에서 야당이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박준영 해양수산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노형욱 국토교통부 등 장관 후보자 3명에 대해선 “능력은 제쳐두고 흠결만 따지는 청문회가 문제”라고 했다.
울산 선거 재판과 관련해 김 전 의원은 “이 재판은 유신 이후 긴급조치 재판 이후 김명수 대법원장의 살라미 전술로 질질 끌다 정치 시녀 사법부의 종결자들이 정말 마지못해 만든 치욕의 법정”이라며 “사법부는 이미 반쯤 죽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수처가 ‘공수래 공수거’처가 되어 유명무실하더니 조희연 해직교사 특혜 채용의혹 사건을 ’2021년 공제 1호 사건'으로 등록했다”며 “권력비리를 막으려고 그토록 공을 들이더니 ‘공수처 너마저’가 되고 말았다”고 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또 “대통령이 인정한 부동산 문제에 대해 이재명 지사가 그 책임이 공무원에게 있다고 했다”며 “자다가 봉창도 유분수고 날아가는 새도 웃겠다. 춘향에게 수청 들라는 변사또는 놔두고 이방을 나무라는 격인데 후보는 되고 싶고 차별화는 하고 싶고 복잡하네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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