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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집값 잡으랬더니 종부세 완화? 혀 차는 분 많아"5.18 용기있는 정신 이어받아야 호남 민심? 지역주의 갇히면 안돼 국힘 에너지 넘쳐, 與는 너무 무난 김대중·노무현 잇는 변화 만들 것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1. 5. 2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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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퓰리즘이 뭔지를 보여주는 더불어민주당의 현주소가 아닌가 생각된다.

감성팔이라고 있다. 사건 사고가 일어나면 뛰어가서 위로하는 척 하면서 그들의 영혼을 끌어모아 투사로 만들어서 소송을 제기하거나 정치적 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일부만 갔다면 그나마 이익이라도 생기겠지만 같이 갔다면 의미가 상쇄되고 약빨이 떨어지는 것이 약장수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집값 잡겠다고 별짓을 다해놓고 집값을 올려놓더니, 이제 와서는 종부세를 완화하겠다니,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도 안되는 더불어민주당 아닌가?

 

지나가던 애가 웃겠다.

 

내부 비판 뿐 아니라 국민적 비아냥에 시달릴 것이라 생각된다.

 

http://cbs.kr/O55L0m 

 

박용진 "집값 잡으랬더니 종부세 완화? 혀 차는 분 많아"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매년 돌아오는 5.18 기념일이지만 올해 유독 광주로 눈이 쏠리는 이유.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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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김현정의 뉴스쇼

박용진 "집값 잡으랬더니 종부세 완화? 혀 차는 분 많아"

5.18 용기있는 정신 이어받아야
호남 민심? 지역주의 갇히면 안돼
국힘 에너지 넘쳐, 與는 너무 무난
김대중·노무현 잇는 변화 만들 것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매년 돌아오는 5.18 기념일이지만 올해 유독 광주로 눈이 쏠리는 이유. 여야의 대권 잠룡들이 전부 총 출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제가 잠깐 전해 드렸습니다마는 여권에서는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박용진, 김두관 의원 등등이 내려가 있고 야권에서도 유승민, 원희룡, 안철수 전 의원 등이 내려갔습니다. 광주는 좀 특별하죠. 민주화 운동의 상징성 측면에서 특별한 거 말고도 호남 민심이 점지하는 사람이 굉장히 유력한 대통령 후보가 된다. 또 대통령이 된다라는 점에서 대선민심에 굉장히 중요한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광주 민심은 이번에 어떤 선택을 할까요? 광주를 찾은 잠룡 가운데 한 분 지금부터 직접 만나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 연결이 돼 있습니다. 박 의원님 안녕하세요.

◆ 박용진> 네, 안녕하세요. 박용진입니다.

◇ 김현정> 광주 지금 도착하신 거죠?

◆ 박용진> 어제 왔고요. 어제 전야제도 갔었습니다.

◇ 김현정> 지금 그러면 숙소에 계세요?

◆ 박용진> 네, 그렇습니다. 금남로 근처 숙소에서 전화 받고 있어요.

◇ 김현정> 광주에서 맞는 아침, 광주의 아침 공기 어떻습니까?

 

◆ 박용진> 여기는 아직 흐리고요. 어제도 전야제가 예전에 참 성대하고 그랬는데 작년에도 코로나 때문에 아예 못 하고 올해도 99명으로 제한돼서 서로 되게 조심스럽게 전야제 행사를 하면서도 차분하고 또 41년 전의 기억도 서로 나누고 하는 그런 모습들을 많이 봤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그래요. 지금 박용진 의원이 여야 통틀어서 대권 도전 공식 선언한 유일한 분 아니세요?


◆ 박용진> 가장 먼저 했고요. 저는 정치인이 되게 솔직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마음속의 생각을 가진 게 있으면 국민들에게 솔직하게 말씀드리고 본인이 대한민국 미래와 관련한 계획이 있으면 그것도 역시 있는 대로 밝혀서 검증받고 또 토론하고 치열한 과정을 거쳐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대통령 선거 지금 열 달도 안 남았는데 이렇게 대선주자들이 움직이기는 하는데 국민들한테 뭔가를 정확하게 말씀드리지를 않는다. 검증할 정책이나 이런 거 없이 막 툭툭 던지기만 한다. 이거는 국민에 대한 제대로 된 태도도 아니고 공화국에 대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래서 일찌감치 대권 도전 나 할 거다. 솔직하게 할 거다. 이야기를 하시고 검증 무대에 오른 상태. 그렇게 대권 도전 선언한 상태에서 맞은 5.18 방문한 광주, 느낌이 좀 다를 것 같습니다. 어떠세요?

◆ 박용진> 다시 생각해 봐도 41년 전에 광주 시민들 그리고 광주에서의 저항이 없었으면 우리는 아직 아마 지금도 미얀마처럼 살고 있을지도 몰라요. 머리 숙이고 살고 있어야 되는 거였다고 생각합니다. 주권 재민이라고 하는 아주 단순한 헌법정신을 지키기 위해서 그렇게 희생하고 연대하고 저항했던 정신을 다시 새겨보면 지금도 우리 헌법정신들 국민이 행복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일을 가로막는 기득권, 돈 있고 힘 있고 백 있는 사람들만의 질서, 이런 것들을 넘어서기 위한 용기 있는 행동들이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 행복을 막고, 또 행복 국가를 만드는 일에 저항하는 일들을 넘어서기 위해서 불공정 불평등한 구조에 용기 있게 맞을 각오하고 저도 이번에 나섰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그 원래 5.18 기념식, 기념일 무렵에는 정치인들이 광주를 많이 찾으시지만 올해 유독 많이 가신 것 같아요. 혹시 대권 주자 잠룡들 중에 누구누구 좀 마주치셨어요?

 


◆ 박용진> 아니요. 어제 따로 마주치지 않았고요. 금남로에서 시민들 만나는데 정세균 전 총리 다녀갔다는 얘기를 어떤 분이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아마 같이 계신 것 같고 해마다 사실은 해마다 많이들 오셨어요. 그리고 올해 더 주목받는 건 아무래도 야당 정치인 두 분을 5.18 단체에서 공식 초청해서 그분들도 참배를 하는 과정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은데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정치인들이 유독 그렇게 지역주의적인 시선으로 영호남을 나누고 나는 어디의 대표주자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는데 정말 조심하셔야 될 일인 게 본인의 출신 지역이 어디라고 해서 그 대표주자다. 이렇게 얘기를 해 버리시면 본인도 갇히는 거지만 그 지역의 주민들도 우리 국민들도 참 뜻밖으로 난데없이 어느 지역의 지역주의에 갇혀버리거든요.

◇ 김현정> 지역주의, 내가 어디 출신이다. 난 어디의 대표주자다, 어디의 아들이다. 이런 거 안 된다고요?

◆ 박용진> 네, 그런 거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런데 어디의 아들이다, 어디의 딸이다 이건 굉장히 단골 레퍼토리잖아요. 난 호남의 딸, 어디의 며느리 혹은 어디의 아들, 손자, 다 나오지 않습니까?

◆ 박용진> 그게 그 지역에서 인물을 뽑을 때는 모르겠는데 가령 무슨 중부권 대망론, 어디 영남 대표주자론, 이렇게 하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이게 자기가 고향이 어딘지 얘기하는 거야 어쩌겠습니다만. 의도를 가지고 무슨 바둑판 나누듯이 분할하려고 하는 것은 오히려 지금 정신에 안 맞는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 김현정> 박용진은 대한민국의 아들이다.

◆ 박용진> 대한민국의 아들이기도 하고 대한민국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 검증 무대에 올라 있고요. 그런 마음가짐으로 앞으로 가겠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그 얘기 잠깐 하셨어요. 국민의힘 쪽 의원들도 올해는 굉장히 많이 보인다. 실제로 호남 민심이 민주당에 대해서 압도적인 지지를 하던 때에 비하면 지금은 전같지 않다는 얘기가 들려요. 실망한 분들이 좀 생겼다는 게 사실은 지지율 추이를 봐도 드러나는데 반면에 국민의힘 지지율 그래프는 큰 폭은 아니지만 분명히 상승곡선 그리고 있고 국민의힘이 그동안 호남에 공들여 온 게 지금 빛을 발하는 거 아니냐. 대선에서도 이것이 굉장히 큰 분수령이 되지는 않겠느냐라는 분석 어떻게 보세요.

◆ 박용진> 민주당에 대한 기대가 있었던 만큼 실망이 큰 것은 굳이 광주 호남뿐만 아니고 또 20대 뿐만이 아니고 모든 연령과 모든 지역에서 다 드러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더 긴장을 해야 하고 민주당이 변해야 한다. 달라져야 된다고 얘기를 하는데 글쎄요, 맞는지 모르겠어요. 집값을 잡으라고 그랬더니 종부세를 잡으려고 논의하는 걸 보고 혀를 차는 분들이 많고, 집 없는 서민들 그리고 1인 가구에 대한 지원을 어떻게 할 건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한 채로 이렇게 종부세에 대한 논란만 하고 있으니까 답답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대선주자들도 제가 아까 말씀드렸습니다마는 이미 광주에서 2002년도에 광주가 거부해버리고 우리 국민들이 거부해버린 이인제식 계파 정치, 세 과시 정치 이렇게 몰두해서 내가 국회의원 몇 명하고 같이 하고 있다, 이렇게 보여주기 식으로 하는 것이 과연 이게 미래지향적인 정치인가. 앞으로 나아가려고 하는 건가. 저는 오히려 지금이 노무현 돌풍이 가능하게 했었던 치열한 경선, 또 에너지 국민의 에너지를 담을 경선, 이런 것들이 준비되고 보여져야 되는데 너무 조용하고 너무 무난하게 민주당이 지금 열 달도 남지 않은 대통령선거를 앉아서 기다리고 있는 듯한 느낌이다가 오히려 지금 야당이 지난 4.7 재보궐 선거에서 압승을 한 야당이 당대표 선거에서 더 들썩거리고 에너지 넘치고 있고 국민시선을 다 빨아가잖아요. 정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않습니다.

 





◇ 김현정> 지금 당에 대해서 날카로운 어떤 지적을 해 주셨는데 20초 남았습니다. 나 박용진이 광주에서 돌풍 일으켜서 제2의 노무현이 되겠다, 이렇게 받아들여도 됩니까? 이 도전.

◆ 박용진> 50년 전에 이미 40대 기수론이라고 하는 정치혁명을 김대중 대통령이 시작을 했고 또 20여 년 전에 말씀드린 노무현 돌풍이 있었습니다. 민주당이 달라지고 변화하고 새로운 시대를 끌고 나가야 대한민국의 일보 전진이 이루어지는 거예요. 민주당이 지금 뻔한 인물 뻔한 구도, 뻔한 주자, 뻔한 패배를 당할 거냐. 아니면 새로운 인물, 새로운 구도, 새로운 주자로 대한민국을 열어갈 거냐 이 부분에 서 있습니다. 박용진이 몸부림치겠고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다는 다짐을 5.18 41주기 아침에 말씀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여기까지 말씀 듣죠. 박 의원 고맙습니다.

◆ 박용진> 감사합니다.

◇ 김현정> 민주당 박용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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