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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어준 “정용진은 일베… 오너 아니었으면 해고감” 최근 소셜미디어에 문재인 대통령 세월호 분향소 방명록 문구 패러디 추정 문구 반복해 올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시사窓/정치

by dobioi 2021. 6. 1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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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문제가 된다면 그 때 원본은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되는지 궁금해지는 시점이다.

뭔가 욕하고 싶어도 제대로 시원하게 욕하지도 못하는 상황이라고나 할까?

왜냐하면 뼈속까지 더불어민주당의 정수가 담긴 2인이 그렇게 적었으니까 그렇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세월호 분향소 방명록에 썼던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 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천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촛불 집회 한창이었던 2016년 분향소 방명록에 썼던 ‘아이들아 너희들이 대한민국을 다시 세웠다. 고맙다'. 이들 표현을 음식에다 패러디해서 그렇다

 

 

이 분 둘이 적은 방명록의 글은 논란이란 것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준 글이다. 고맙다라는 표현은 뭔가 도움을 줬을 때 하는 말이다. 적어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에게 고맙다 할 상황이 아닐텐데 말이다.

 

이슈가 된 정용진도 잘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이렇게 이슈를 만들만한 것인가 하는 황당함이 제3자인 필자에게도 드는 이유는 뭘까?

누구는 되고, 누구는 욕먹을 일인가? 그렇게 옹호하고 욕하던 이들이, 무작위로 총을 난사하는 것처럼 기분 나쁘다고 방송을 통해, 언론을 통해 여론몰이 하는 것은 그리 바람직하다 볼 수 없다고 생각한다.

 

차라리 같이 욕해라... 아, 공정하구나, 공평한 평가구나 생각할 수 있게 말이다.

어떤 놈인지에 따라 말이 달라지고, 평가가 달라지는 걸...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국민들이 수긍할만한 일인가?

어떤 단계로 국민들을 호리고, 촛불을 들게 만들고, 탄핵으로 정치적 야욕을 채웠는지 알만한 국민들은 알 것이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은 언제 온단 말인가? 적어도 기여라도 하는 건가?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1/06/09/2WRRXCH6RBAQBDJ4BDEWS7DJPU/

 

김어준 “정용진은 일베… 오너 아니었으면 해고감”

 

www.chosun.com

김어준 “정용진은 일베… 오너 아니었으면 해고감”

남지현 기자

입력 2021.06.09 14:17

방송인 김어준씨가 최근 소셜미디어에 문재인 대통령의 세월호 분향소 방명록 문구를 패러디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구를 반복해 올린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을 극우 성향 커뮤니티 ‘일베'로 낙인찍고 “재벌 오너 아니었으면 해고감”이라고 맹비난했다.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

 

 

김씨는 9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용진 신세계 그룹 부회장의 SNS가 최근 논란”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씨는 “정용진 부회장이 본인 인스타그램에 우럭, 랍스터, 소고기 등 음식 사진에 ‘잘가라. 미안하다. 고맙다' 같은 표현을 반복해서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씨는 이 같은 표현이 과거 문재인 대통령과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세월호 분향소 방명록에 적은 글귀를 패러디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세월호 분향소 방명록에 썼던 ‘얘들아 너희들이 촛불 광장의 별빛이었다. 너희들의 혼이 천만 촛불이 되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촛불 집회 한창이었던 2016년 분향소 방명록에 썼던 ‘아이들아 너희들이 대한민국을 다시 세웠다. 고맙다'. 이들 표현을 음식에다 패러디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방송인 김어준씨. /TBS

그러면서 “두 사람의 ‘미안하다. 고맙다'는 지켜주지 못해 미안하고 촛불정신이 되어주어서 고맙다고 읽는 게 정상인데 일베는 당시에도 이 고맙다에 시비를 걸었다”며 “그들에게 세월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탄핵에 이르게 만든 단순 해상 교통사고였을 뿐”이라고 했다. 김씨는 “그래서 그들은 단식하는 유가족 면전에서 피자와 맥주를 단체로 먹는 폭식투쟁이라는 만행도 저질렀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정용진 부회장의 SNS는 바로 그 인식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이라며 “재벌이 일베를 하면 어떻게 되느냐, 그냥 일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재벌 오너가 아니라 신세계 음식부문 장(長) 정도였으면 해고됐을 것”이라고 했다.

김씨의 이같은 발언에는 정 회장에 대한 극성 친문(親文)의 불편한 감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최근 정 부회장이 인스타그램에 식재료 사진과 함께 ‘미안하다. 고맙다'는 표현을 잇따라 올리자 친문 네티즌들은 “신세계를 불매해야 한다”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정 부회장이 설령 문 대통령을 패러디하는 의미에서 ‘미안하다, 고맙다'는 표현을 썼다고 해도 이를 곧바로 극우 성향 ‘일베’로 낙인찍는 것은 논리 비약이자 김씨 특유의 선동 수법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문 대통령의 방명록 글귀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은 비단 일부 극우 진영에서만 나온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7년 대선 때도 이 표현이 논란이 되자 박광온 당시 문재인 대선 캠프 대변인은 “희생된 아이들에게 어른으로서 참 미안하고 정치인으로서 참 아프면서도 고맙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해명했었다.

‘미안하다, 고맙다' 표현은 정 부회장이 최근 잇따라 사용하면서 4년 만에 다시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 “패러디도 좋지만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오자 정 부회장은 8일 “우리 홍보실장이 오해받을 일 하지 말란다”며 ‘미안하다, 고맙다' 표현을 그만둘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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