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같은 폰을 갖고 계신 집사님께서
심비안 OS 오픈소스 됐다고 말씀하신다.
전후 좌우 상황을 조금 생각해보자.
(살짝 겉핥기 식이다...)
스마트폰의 OS는 여러가지다.
가장 유명하고, 점유율이 높은 심비안이 그 대표격이고,
그 뒤를 블랙베리, 팜 등이 역사만 자랑한다.
하지만 이제는 선수가 나타났다.
노키아가 1등 자리를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을 때,
시장이 커지기만을 바랬겠지만
그렇게 되질 않았고...
명맥만 유지를 했다고나 할까...
하지만 이제는 IT 강국인 한국에서도
스마트폰 시장의 부활을 위해
하드웨어와 기술력으로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해대고 있다.
춘추전국 시대에 땅따먹기가 당시의 트랜드였던 것처럼,
이제는 스마트폰의 부활로
폰 만들기로 내공을 길러온 "삼성", "LG"가
칼날을 벼르고, 노키아의 코앞에 칼끝을 겨누고 있다.
깜짝 놀란 노키아는 전의를 상실한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핸드폰의 자존심이었던 모토로라....
변화에 민감하지 못한 탓일까...
너무 히트를 쳤기 때문이었을까...
차라리 후발이었던 삼성이나, LG에 그 영광의 자리를 빼앗긴 것 같다.
스마트폰까지도 뒤쳐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아래는 가트너에서 2012년 통계 예측이다.
안타깝게도 통계치는 숫자 놀음인데,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그 통계 결과는 적게, 또는 크게 왜곡된다.
아래는 소극적인 왜곡을 보여준다.
가트너 발표 내용
(한국 가트너에서 번역했거나, 처음 발표를 한 곳에서 한글화 또는 도식화 했겠지...)
노키아의 심비안Symbian 2억 3백만 대, 시장점유율 39%
구글Google의 안드로이드Android 7천 6백만 대 시장 점유율 14.5%
애플Apple 아이폰iPhone OS: 7,150만 대, 시장 점유율 13.7%
윈도우즈 모바일Windows Mobile: 6,680만 대, 시장 점유율 12.8%
림RIM의 블랙베리OS BlackBerry OS: 6,525만 대, 시장 점유율 12.5%
리눅스Linux(Maemo, LiMo etc): 2,800만 대, 시장 점유율 5.4%
팜Palm의 웹OS webOS: 1,100만 대, 시장 점유율 2.1%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어렵게...(ㅋㅋㅋ) 재구성한 수정한 표이다.
주력 회사 | OS 브랜드 | 예상 판매량 | 예상 시장점유율 |
노키아(Nokia) | 심비안(Symbian) | 2억 3백만 대 | 39% |
구글(Google) | 안드로이드(Android) | 7천 6백만 대 | 14.5% |
애플(Apple) | 아이폰(iPhone) | 7천 2백만 대 | 13.7% |
MS | 윈도우즈 모바일(Windows Mobile) | 6천 7백만 대 | 12.8% |
림(RIM) | 블랙베리(BlackBerry) | 6천 5백만 대 | 12.5% |
리눅스(Linux) | Maemo,LiMo etc | 2천 8백만 대 | 5.4% |
팜(Palm) | 웹OS(webOS) | 1천 1백만 대 | 2.1% |
어쨌든...
심비안은 위의 예측치를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오픈소스라는 강경 대책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후발에게는 청천벽력같은 응수였을 것이다.
예상은 했겠지만
설마 설마 하며 내심 그러지 않기를 기대했을 일이다.
애플은 나름의 전략이 빛났다고 생각된다.
차별화 전략은 애플의 전유물 같이 활용되고 있고,
애플을 바라보는 소비자의 눈빛은
뭔가 기존 것과 다른 뭔가가 나오겠지 하는 기대심이
애플의 차별화의 결과물이다.
그리고, 앱스토어도 차별화의 일환으로 잘된 케이스라 생각된다.
그렇다고 노키아나 다른 OS에서는 없는 게 아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은
애플만이 수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있다는 착각을 잠시 하게 만들고,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좁혀주는 결과를 낳게 된다.
이런 건 전략이며, 뛰어난 전술의 일환으로
경쟁사의 허를 찌르는 일이 될 것이다.
구글의 문어발식 확장에도 그 귀추가 주목이 된다.
네임 벨류도 나쁘지 않은대다가
애플이나 MS에 필적할만한 행보가
애플, MS의 안티들에게는 주효하게 먹히는 "껀"인 것이다.
얼리어댑터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것이라고나 할까...
고래들이 서로 싸우고 있을 때,
새우를 촘촘한 거물로 다 쓸어가고 있는 거다.
(우리 나라의 네이버와는 좀 다른 행보가... 네이버에게는 좀 아쉬운 부분이다.)
자.. 마지막으로 아래의 그래프를 보자.
어떤가? 누가 1위인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그래프에서
애매한 2,3,4위는 같은 분포를 보인다.
1위만이 보이며,
불확실한 미래에 대해서는
언급을 자제하는 자세인 것이다.
잘못 건드렸다간
망신당하거나, 항의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의 점유율을 보면 웃긴 그래프임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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