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서 납치된 한국인 선교사 부부 16일 만에 석방 2021년6월24일(현지시각)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 지역 불상 납치단체 납치 항공편 아이티 출발 제3국 경유 귀국 예정
전세계 각곳에는 많은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있고, 위험지역에서라도 복음전도를 하는 선교사분들이 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있었을 때도 아는 선교사께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대피하는 등의 일이 있었고, 분쟁지역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다.
파송한 교회에서는 기도하며, 하나님께서 안전하게 귀환할 수 있도록, 선교활동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하는 것이 최선인 것이다.
귀한 사역임에는 틀림없지만 안전하게 복음전파에 힘쓰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다.
세상 끝까지 복음이 전파되기를 원하는 선교적 차원의 방향성에는 동의하지만, 사건사고에 휩싸였을 때의 후폭풍, 지탄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늘 뜻이 이뤄지기를 기도할 따름이다.
핵심요약
아이티에서 한국인 선교사 부부가 납치단체에 억류됐다 17일만에 무사히 석방됐습니다. 이들 부부는 지난달 24일 아이티 수도 외곽에서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단체에 피랍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0일 낮 12시쯤 풀려났습니다. 이들 부부의 건강은 대체로 양호한 상태로 알려졌으며 제3국을 경유해 귀국할 예정입니다.
아이티 미대사관 앞에서 망명 요청하는 시민들. 연합뉴스
최근 갱단에 의해 대통령이 암살되는 등 치안이 크게 악화된 아이티에서 우리 국민 선교사 부부가 현지 납치단체에 억류됐다 17일 만에 무사 석방됐다.
12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달 24일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 외곽 지역에서 불상의 납치단체에 피랍됐다 10일(현지시간) 낮 12시 6분쯤 수도 외곽 지역에서 풀려났다.
이들은 석방 후 검진 결과 건강은 대체로 양호한 상태로 11일 오후 항공편으로 아이티를 출발해 제3국을 경유, 귀국할 예정이다.
정부는 사건 인지 직후 외교부에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최종건 외교부 1차관이 아이티 임시총리 겸 외교장관과 통화하는 등 사건 해결을 위해 노력을 벌여왔다고 밝혔다.
정부는 아이티 전지역에 2019년 2월 이후 여행경보 3단계(철수권고)가 발령된 상태에서 지난 7일에는 대통령 피살 사건까지 발생해 치안이 악화될 가능성에 매우 유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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