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백제 발언이 덕담? 비판한 사람들 바보? 전국순회 시작 전 지지율 역전 기대 이재명 백제 발언 비판 상식적인물 지역 연결 문제 김경수 통화내용 공개 감동 표현 盧 탄핵 반대표 던져 ..
능구렁이 이미지도 있지만 너구리 이미지도 있다. 눙쳐서 넘어가려고 하지만 정황 증거로 볼 때 아마도 찬성했을 것이라는 것이 국민들 대부분의 판단일 거라 생각한다.
조중동이라고 말하는 이들은 국내 대표언론들의 관록을 부정하는 것이겠다. 과거에 실수들이야 있었겠지만 그들의 논조가 친정부성향만은 아니었다는 걸 부정하지는 말자.
그리고 어차피 대한민국 국민이 만들어가는 것이 언론이지, 언론이 독단으로 뭔가를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걸 한다면 정말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언론이겠지.
이상한 프레임을 씌우면 뭐 눈에 뭐만 보인다고, 헛된 생각을 품고, 부정한 의도로 갈라치기 하는 것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문정부의 최대 성과는 '국민 갈라치기'이고, '누구도 믿지 못하는 세상 만들기'이며, '북한 퍼주기'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래서 과연 이 치가 하는 이야기가 뭘 의미하는지 생각해보게 된다면, 나름의 배배 꼬인 부분이 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상황에 따라서 손바닥을 뒤집을 수도 있고, 뒤에서 칼을 꽂을 수도 있을 인물이라면, 대통령보다는 그냥 정치인이 맞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누가 아는가, 이낙연이 제2의 이완용이 될지...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예비경선을 치르고 잠시 숨고르기를 하던 민주당의 경선레이스. 다시 이번 주부터 TV 토론이 시작되고요. 공식적으로 자웅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이 되는데 그 전부터 이미 후보간 신경전은 뜨겁습니다. 특히 이낙연 후보와 이재명 후보 사이의 논쟁은 정말 식을 줄을 모르는데요. 오늘 이낙연 후보를 연결합니다. 짧은 전화 인터뷰이니 만큼 오늘 정책토론을 하는 자리는 아니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현안 위주로 입장을 확인하겠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대선 예비후보 연결하죠. 이낙연 후보님 안녕하세요.
◆ 이낙연>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오늘은 광주 가신다고요?
◆ 이낙연> 네, 광주에 어젯밤에 왔습니다.
◇ 김현정> 가셨군요, 이미. 더위에 여기저기 다니기 지금 좀 힘들지는 않으세요?
◆ 이낙연> 차가 고생하겠죠. (웃음)
◇ 김현정> (웃음) 일단은 이낙연 캠프에서 기분 좋으실 만한 질문부터 시작을 하겠습니다. 예비경선부터 지금까지 쭉 지지율이 상승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원인은 어떻게 분석을 하세요?
◆ 이낙연> TV 토론이 그동안 네 차례 있었는데요. 그 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TV 토론을 통해서 국민들께서 후보들을 한 자리에서 비교도 하셨을 거고요. 또 평소에 가졌던 후보 이미지와 다른 진짜 모습을 확인도 하셨을 거예요. 그런데서 지지율이 좀 조정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김현정> 진짜 모습을 확인하면서 이낙연 후보의 어떤 모습이 어필됐다고 생각하십니까?
◆ 이낙연> 글쎄요. 다른 후보들과 제가 비교는 못해봤는데요. 비교적 제가 어떤 문제 앞에서도 차분하게 답을 하고 설명해드리는 그런 것은 좀 눈에 띄지 않았나 싶은데요.
◇ 김현정> 전국 순회 본경선이 이제 9월에 시작이 됩니다. 5주 연기가 되면서 9월에 시작이 되는데 전국 순회 경선 시작되기 전에 지지율 역전도 가능하다고 내다보십니까?
◆ 이낙연> 아이고,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됐으면 참 좋겠죠. 전망은 조심스럽게 하고 있고요.
◇ 김현정> '전망은, 가능성은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꼭 그렇게 됐으면 좋겠다'?
◆ 이낙연> 네.
◇ 김현정> 후보 입장에서 당연한 말씀이죠. (웃음)
◆ 이낙연> (웃음) 네.
◇ 김현정> 이낙연 후보. 그런데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이재명 지사가 한 백제 발언에 대해서 강하게 문제제기를 하셨습니다. 못 읽은 분도 계실지 몰라서 제가 좀 소개를 먼저 할 텐데요. 이재명 지사가 그 인터뷰에 풀워딩이라고 공개한 녹취록을 제가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반도 5000년 역사에서 소위 백제, 호남이 주체가 돼서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 예가 한 번도 없다. 김대중 전 대통령도 충청하고 손을 잡은 절반의 성공이었지 않나. 그런데 작년 여름에는 이낙연 후보가 전국에서 매우 골고루 지지를 받고 있어서 이분이 나가서 이길 수 있겠다, 그렇게 판단했는데 그 후로 지지율이 많이 바뀌었다. 제일 중요한 게 확장력인데 전국에서 골고루 득표받을 수 있는 후보가 나라는 생각이 든다." (이재명 지사가) 이렇게 발언을 했고 그것이 조금 더 축약이 돼서 중앙일보에 실렸다, 이런 건데요.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 겁니까?
◆ 이낙연> 우선은 저뿐만이 아니라 당내에서도 여러 분, 또 당 바깥의 다른 당에 소속된 정치인들도 똑같이 비판을 했죠. 그리고 그분들이 중앙일보를 보고 비판하셨을 거예요. 그런데 왜 저만 잘못했다고 하는지를 모르겠고요. 그리고 중앙일보를 보면 상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수 있게 돼 있지 않나요?
◇ 김현정> '딱 들으면 상식적으로 이거는 지역주의 발언이다라는 느낌이 온다' 그 말씀이세요.
◆ 이낙연> 우선 '백제가 전국을' 이런 식의 접근. 글쎄요. 저는 그게 상식적인 반응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여러 사람이 비판했겠죠.
◇ 김현정> 그 말씀은 '백제, 호남이 주체가 돼서 한반도 전체를 통합한다는, 이런 지역을 언급한다는 자체, 자체부터가 지역주의가 묻어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걸까요?
◆ 이낙연> 아니요. 어떤 사람과 지역을 연결해서 확장력을 얘기하고 있는 것 아닌가요? 그리고 기본적으로 저는 이런 거 시시콜콜 따지고 계속 꼬리를 물고 싸우고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를 않아요. 그런 문제가 야기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이재명 지사 측은 강하게 말을 합니다. '떡을 주고 뺨 맞은 격이다' 그러니까 '호남 후보라 절대 안 될 거다' 이런 의미가 아니었고 '이낙연 후보는 지난해 지지율이 전국 골고루 나오니까 될 거다라고 생각했었다라는 일종의 칭찬의 맥락으로 했었던 이야기라는 걸 알고 계시지 않느냐'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요?
◆ 이낙연> 중앙일보 기자들이 인터뷰를 하고 보도를 했었는데요. 기자들이 바보는 아니지 않습니까?
◇ 김현정> 네. 그러니까 어떤 의미이실까요? 제가 지금 잘 못 알아들어서. 기자들이 바보는 아니다?
◆ 이낙연> 떡이었으면 떡이라고 보도했겠죠. 그걸 저를 자꾸 싸움으로 끌어들이지 마시고요.
◇ 김현정> '그러니까 떡을 주고 뺨을 맞는, 그러니까 떡을 주는 듯한 느낌이었다면 그대로 표현하지 않았겠느냐. 기사 어디에 떡이라는 게 쓰여 있느냐' 그 말씀이실까요?
◆ 이낙연> 그렇게 못 알아들으세요? (웃음)
◇ 김현정> (웃음) 다들 알아들으시는데 저만 헷갈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여하튼 그 있는 그대로 들었을 때는 이건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 이낙연> 아니, 요컨대 많은 정치인들이 그 신문을 보고 비판을 했는데, 그러면 비판한 정치인들이 모두 바보이거나 그렇게 보도한 신문이 바보이거나 그런 거는 아닐 거 아니냐, 이 말씀입니다.
◇ 김현정> 그렇게 보시는군요. 그런데 똑같은 걸 두고 김두관 후보는 '나는 이거를 지역주의로 받아들이지 않았다',그렇게 말씀하시는 후보도 계시긴 하시더라고요.
◆ 이낙연> (김두관 후보는) 그러면서 당신은 당신 지역이 되는 게 좋겠다, 이렇게 또 얘기하고 있죠. 그것은 뭔가요? 후보를 지역과 연계지어서 선거를 풀이하는 그 접근법이 낡은 거죠.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재명 지사 측에서는 '이 부분에 대해, 그러니까 발언을 왜곡한 것에 대해 이낙연 후보가 사과를 하시고 이것을 문제제기한 대변인을 문책하라'는 요구를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답변하실 생각이 없으시겠군요.
◆ 이낙연> 뭘 왜곡했고 그렇다는 얘기죠? 그리고 비판도 제가 제일 온건하게 했을 겁니다만.
◇ 김현정> 알겠습니다. 사실은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안동 발언에 대해서도 '영남 역차별, 지역주의를 자극하는 발언이었다'라고 비판을 하신 바 있습니다. 물론 이 지사는 '그것도 왜곡이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습니다마는 이런 그러면 이재명 지사가 지역을 언급하는 것 자체가 좀 의도가 있다고, 어떤 맥락이 있다고 보시는 걸까요?
◆ 이낙연> 있겠죠. 의도도 없이 말하는 정치인도 있나요? 그리고 안동 발언은 해명 자체가 사실과 다른 해명이었습니다. 그때 육성이 녹음돼서 다 보도가 되지 않았어요? 나오지 않았어요?
◇ 김현정> 맞습니다.
◆ 이낙연> 그것이 수도권과 영남을 비교한 말은 전혀 없었거든요. 영호남을 얘기한 거 아니겠습니까?
◇ 김현정> '수도권 얘기가 없는데 왜 수도권으로 또 해명을 하셨냐' 그 부분에 대한 문제제기. 사실은 어떤 논란이 터졌을 때 주변인의 백 마디보다 당사자의 한마디가 중요하다 보니까 제가 현안에 대한 질문을 조금 더 드리고 싶은데요. 주말 동안 캠프의 상황실장 최인호 의원이 개인 페이스북에다가 올린 글이 있습니다. 이낙연 후보님과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통화 내용을 소개한 SNS. 김경수 전 지사가 이낙연 후보께 '문 대통령 부탁드린다'라고 말한 부분을 이제 공개한 거죠. 그거를 두고 이재명 캠프에서는 '김경수 지사나 문재인 대통령을 선거에 끌어들이고 있는 거 아니냐. 이용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비판을 했습니다.
◆ 이낙연> 신변에 그런 일을 당하신 분이 오히려 본인보다는 대통령을 걱정하시는 것에 최인호 의원이 감동한 거 아닌가요? 그런 표현 아닌가요?
◇ 김현정> '감동의 표현이었다' 그러면 또 '이것도 약간 억지, 지금 네거티브를 했다' 이렇게 보시는 걸까요?
◆ 이낙연> 아니, 네거티브건 뭐건 간에 보통 그 경우에 처해서 누구를 부탁한다는 것이 어떤 감동 같은 걸 주지 않나요?
◇ 김현정> '그 감동을 주는 걸 그대로 표현한 거뿐인데 왜 그거를 또 선거전에 끌어들이느냐' 이런 말씀으로 저는 또 이해를 했습니다. 이낙연 후보님, 이 이야기는 이제 제가 이제 그만 물을까 또 질문을 드릴까 조금 고민이 되는데 직접 나오시는 것은 오랜만이시니까 그냥 제가 질문 하나 또 드릴게요. 지난주 내내 논쟁이 뜨거웠던 이슈가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이야기였습니다. 굉장히 뜨거웠는데 이낙연 전 대표는 이미 입장을 밝히셨어요. '나는 그때 반대표결 했다' 하셨죠?
◆ 이낙연> 네.
◇ 김현정> 그런데 그 말씀을 듣고 이재명 지사께서는 '여전히 납득이 어렵다. 그 회의장에서 국회 회의장에서 보여주셨던 행동과 표결이 달랐다는 건 납득이 어렵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낙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웃음) 제가 드릴 말씀은 다 드렸어요.
◇ 김현정> 그 당시 반대표가 두 표 나오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그때 표결하고 나오시면서 '무덤까지 나는 말하지 않고 가져가겠다' 이렇게 말씀하셨던 기억을 제가 해요. 그 당시에는 어떤 생각이셨을까요?
◆ 이낙연> 지나간 얘기 자꾸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요. 또 주변에 당시 민주당의 상황을 다들 이해할 거예요. 아실 거예요.
◇ 김현정> 이 얘기 자꾸 나오면 불편하시죠?
◆ 이낙연> 민주당에서는 저를 포함해서 몇 사람을 배신자로 간주하고 출당을 거론하고 그랬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 놓여 있었으니까요.
◇ 김현정> 아, 그 당시에 새천년민주당에서는?
◆ 이낙연> 네.
◇ 김현정> 그것이 반대표를 했다는.
◆ 이낙연> 아니, 그런 상황을 겪으면서 그다음에 다시 통합을 했고 그리고 대선을 세 번 치렀죠.
◇ 김현정> '그런 흐름들 속에서 아마 다 아실 것이다' 이런 의미로 지금 저는 들립니다. 알겠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만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이게 지금 두 분 간에, 이재명-이낙연, 이낙연-이재명 두 분 간에 뭐라고 해야 됩니까? 이 설전이 굉장히 치열해지면서 당에서도 좀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낙연> 이렇게 가면 안 되죠. 제가 그래서 폭염주의보 얘기를 SNS에 올렸는데요. 자제해야죠. 그리고 글쎄요. 저희가 없는 것을 얘기 꺼내서 문제를 일으킨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보도된 걸 확인한 일은 있었을지 몰라도.
◇ 김현정> 이번 주인가요. '다시 원팀으로 거듭나자'라는 어떤 협약식도 후보들 간에 한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알고 계시나요?
◆ 이낙연> 제가 그 얘기는 못 들었는데요.
◇ 김현정> 그러셨어요?
◆ 이낙연> 아니, 저는 진작부터 그거를 요구했고요. 그렇게 해야죠. 내년의 박빙 승부를 앞두고 여기에서 이탈이 생길 우려가 있다 그러는 건 현명한 일이 아니죠.
◇ 김현정> '이렇게 돼서 누가 후보가 된다고 하더라도 이게 지금 원팀으로 똘똘 뭉칠 수 있겠느냐. 상당히 상처가 나지 않겠느냐' 이런 걱정들도 당에서는 나오더라고요.
◆ 이낙연> 네.
◇ 김현정> 역시 동의하시고요?
◆ 이낙연> 네.
◇ 김현정> 내일 모레 첫 TV 토론이 열립니다. 물론 정책 공약도 발표하시겠지만 상대 후보에 대한 검증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계실 텐데요. 어떤 부분들 주목하고 계십니까?
◆ 이낙연> 글쎄요. 저희 팀하고 상의를 해봐야 되겠는데요. 아직까지는 상의를 못 했네요. 최근에 언론에 제기된 문제들은 확인이 필요할지 모르겠습니다.
◇ 김현정> 사실은 본경선이 한 5주 정도가 미뤄졌기 때문에 그 사이에 정말 수많은 일들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1주만 해도 이슈가 몇 번이 바뀌었거든요. 각오는 잘 돼 있으십니까?
◆ 이낙연> 원치는 않지만 각오는 해야죠.
◇ 김현정> 그렇죠. 지난주 금요일, 대선 때문에 정신없이 대선 이슈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마는 국회에서는 또 큰일이 하나 있었습니다. 국회 상임위원장을 11:7로 재배분하고 후반기 법사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맡는 그런 식의 원구성 합의에 도달을 했습니다. 이 결정을 두고 일부 민주당 당원들은 상당히 강하게 반발을 하고 있고 문자로 폭탄도 날아오고 이런 상황이라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후보님?
◆ 이낙연> 우선 당 지도부가 여러 가지를 감안해서 판단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또 여야간 합의는 존중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대선 후에 바뀐다면 그 이전에 할일을 다 처리해야겠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요.
◇ 김현정> 끝? (웃음)
◆ 이낙연> (웃음) 네, 그렇죠.
◇ 김현정> 답변이 제가 정말 제가 정말 많은 대선후보들과 인터뷰를 여러 번 하는데 이낙연 후보님이 가장 짧으세요, 답변이. (웃음)
◆ 이낙연> (웃음) 아는 게 적은가 보죠.
◇ 김현정> (웃음)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알겠습니다.
◆ 이낙연> 아니, 요컨대 법사위원장을 넘긴다 그러면서 법사위 기능도 많이 축소를 했는데요. 그런 건 일종의 서로를 위한 안전장치라고 보이고요. 그렇게 되기 전에 우리들이 아직까지 하지 못한 일 빨리 빨리 해야 되겠다 하는 숙제가 우리한테 생긴 걸로 받아들입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지금 청취자 질문으로 많이 들어오는 것 중 하나 제가 드릴게요. '지금 이재명 후보와 경선에서 가장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계시는데 장점과 단점을 하나씩 좀 짚어주신다면 어떤 게 되실까' 이 질문.
◆ 이낙연> 이재명 지사님요? 늘 말씀드리는 것이지만 장점도 순발력이고 단점도 순발력이다.
◇ 김현정> 장점과 단점이 어떻게 같을 수가 있죠?
◆ 이낙연> 바로 양면이 있는 거니까요, 뭐든지요.
◇ 김현정> 장점도 순발력, 단점도 그 순발력 때문에 생길 수가 있다?
◆ 이낙연> 네.
◇ 김현정> 그러면 야권에서 1위를 하고 있는 윤석열 전 총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이낙연> 별로 제가 잘 몰라요. 그런데 우선 뚝심 같은 건 느껴지는데 너무 준비가 안 되셨구나. 일주일에 120시간을 노동할 수 있다는 생각도 그러하고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준비 부족.
◇ 김현정> 장점은 뚝심, 단점은 준비 부족. 알겠습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인터뷰 나누고요. 광주에서 여러 분들 잘 만나시고 더위에 조심하십시오.
◆ 이낙연> 고맙습니다.
◇ 김현정> 고맙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예비 대선후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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