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원, 허은율 - 옛 친구에게
이 친구들 정말 노래 좀 하는구만 했다.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고음과 환상의 하모니가 너무 아름다웠다.
멤버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전달되었다 생각된다.
코로나19가 얼른 종식되고, 방역이 제대로 먹히거나, 자연소멸되어 일상이 되찾이지기를 기도한다.
추억이 새록새록 솟는 새가수에 점점 빠져들고 있다.
이번엔 또 점수를 주는 방식이 달라져서 더 긴장감이 있어서 좋았다.
아쉽게도 탈락자가 짐싸들고 나가기도 해서 매정하다 싶었지만, 승부의 세계구나 싶기도 했다.
모두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 것이 좋았고, 즐겁게 경쟁하고, 승복하고, 또 나름의 활동을 잘 해나가길 바래본다.
밋밋한 것보다 좀 더 독한, 쎈, 강렬한, 멋진 모습을 바라는 주문이 좀 과하단 생각도 들지만, 모든 것을 갖춘 상태로 나오는 가수가 없지 않은가!
과정이라 생각하고 새가수로 거듭나길 바란다.
3라운드 순위전 하모니 종결자 유일한 듀오 최동원, 허은율 듀엣
멤버들을 생각하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그대로 나타나보인다.
노래를 계속해야 하나 기로에 서있는 상황
멤버들에게 힘을 북돋워주고, 희망을 잃지 않았음 좋겠다는 의미로 들려주고 싶다는 선곡
화려한 조명이 최동원, 허은율 듀오를 감싸~
느낌있는 목소리의 소유자 허은율
부드럽고 강렬한 최동원의 감미로운 음색
어우러져 빠져들게 만드는 매력적인 하모니
뒤에 계신 함춘호 님의 표정에서, 아 이 팀 높은 점수를 받겠구나 생각들었다.
진짜 임팩트가 있었지만 소름 끼칠 정도는 아니었다는 호평인지 혹평인지... 아쉽
그래도 참가자 중 제일 시원했다는 이승철 님의 평가는 가능성을 높이 쳐주는 것 같아 뿌듯했다.
둘의 음역대가 정말 좋아, 감미롭게 느꺼진다. 사람 귀가 비슷해서 대부분 같은 느낌을 받는 것이 아닌가 싶다.
누워서 불러보라는 이승철 님의 조언을 잘 듣고, 가능하다면 1대1 레쓴을 받아서라도 더 멋있는 고음을 질러주길, 화음을 만들어내주길, 소름 끼치게 해주길 바란다.
결국 잠시지만 1위가 되었다. 7팀 중 1위를 했었으니, 나름 안정권이란 생각이 들었다.
너무 좋아하는 최동원, 너무 섣불렀다 싶지만, 누릴 때 누리는 거겠다. 어쨌든 환한 웃는 모습은 좋아 보인다.
(잘 생겼다~~~ 최동원~~~)
경연이 어려운 거다. 곧바로 뒤집힐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까지 1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
좋은 노래를 들을 수 있어 좋다.
더 좋은 노래를 들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또 한주를 기다려보겠다.
끝이 언제 날지, 어디까지 갈지 궁금할 따름이다.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