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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명 버스, 탈레반 검문소 맞닥뜨려 긴박했던 미라클 작전 아프간인, 한국 대사관·병원·코이카 도움준 사람들 8월 초부터 계획, 카불 함락되자 작전 속도 높여 제3의 집결지서 버스 탑승탈

시사窓/국제

by dobioi 2021. 8. 2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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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작전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것이 어떤 영향을 줄지는 잘 모를 일이다. 이미 언론을 통해 풀어진 탈출 경로가 차단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래서 다른 나라에서는 여전히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게다가 카불공항에 자살테러가 있었다고 하는데, 이것도 일조한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

 

게다가 이들을 탈출하게 된 결정적인 기여는 미군의 도움이었다고 하는 것이다. 미국의 파워를 실감하는 것이 되겠고, 미국을 적국이라 생각하는 국내 인사들이나,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거센 후폭풍을 맞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문재인 대통령의 공치사를 하지 않고, 감히 미군의 공으로 돌리다니,,, 하면서 말이다.

 

누가 주적이냐? 물어야 하는 대한민국은 위태하지 않다고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http://cbs.kr/O9CHrQ

 

"300명 버스, 탈레반 검문소 맞닥뜨려" 긴박했던 미라클 작전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오늘 아프간인 391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난민 자격은 아니고요.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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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의 뉴스쇼

"300명 버스, 탈레반 검문소 맞닥뜨려" 긴박했던 미라클 작전

 

CBS 김현정의 뉴스쇼 2021-08-26 09:44

 

아프간인, 한국 대사관·병원·코이카 도움준 사람들

8월 초부터 계획, 카불 함락되자 작전 속도 높여

카불 공항 진입 어려워 제3의 집결지서 버스 탑승

탈레반 유입은 제로, 수년간 외교부 관리 대상 인물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

 

 

오늘 아프간인 391명이 인천공항에 도착합니다. 난민 자격은 아니고요. 특별공로자 자격으로 장기체류 허락을 받았고 인천에 도착하면 임기 거처인 충북 진천으로 우선 이동을 합니다. 이번 이송작전 이름은 '미라클'입니다. 실제로 이들을 카불 공항까지 데려오는 것도, 또 군수송기에 실어서 활주로를 뜨는 것까지도 모두 기적이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가 숨어 있는 건지 생생한 얘기 좀 전해 듣겠습니다. 국방부의 국방정책실 김만기 실장 연결이 돼 있습니다. 실장님, 나와 계세요?

 

◆ 김만기> 네, 안녕하세요.

 

◇ 김현정> 고생 많으셨습니다.

 

◆ 김만기>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 김현정> 지금 군수송기가 한국을 향해서 날아오고 있는 거죠?

 

◆ 김만기> 지금 날아오고 있습니다.

 

 

◇ 김현정> 그러면 '목표했던 우리 군의 수송작전은 100% 성공했다', 이렇게 봐도 됩니까?

 

◆ 김만기> 네,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 그런데 전원이 안전하게 귀국해야 성공했다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고요. 아직까지는 대단히 성공적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 김현정>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두 대가 오는 건 맞고 시간은 비공개인가요?

 

◆ 김만기> 네, 뭐 다 아시게 될 텐데요. 이슬라마바드 공항에서 오늘 새벽에 출발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마 오전에는 어려울 것 같고 오후에 도착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 김현정> 이번에 도착하는 391명의 아프간인들, 일단 어떤 분들인지 궁금해요. 우리를 도왔던 분들이라고 이렇게 전해 듣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어떤 분들이에요?

 

◆ 김만기> 언론에서도 많이 나왔습니다만 이번에 우리나라로 들어오는 아프간 현지인들은 그동안 우리나라를 많이 도와줬던 그런 사람들입니다. 아프간 대사관이라든가 한국 병원, 또 직업훈련원, 재건기관 코이카라든가 여기서 근무한 분들인데 그분들이 대사관에서 통역 및 행정 업무를 담당한 분도 있고 병원의 의사나 약사, 간호사 또 차리카 지방기지에 종사하는 이런 분들이 주로 오시는 걸로 이렇게 돼 있습니다.

◇ 김현정> 대부분이 가족 단위더라고요.

 

◆ 김만기> 네, 그렇습니다. 한 70여 가족 되는 걸로 저희가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76가구 가족까지 포함해서 391명. 가족 수로 따지자면 일흔여섯 가족이 들어오는 거예요. 아이들이 많아요.

 

◆ 김만기> 그렇습니다. 보니까 특징적인 것들이 아이들이 많은데 영유아도 100여 명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400여 명 중에 100명, 4분의 1이 아이예요?

 

◆ 김만기>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KC-330에 많은 인원들이 타고 오게 되는데요. 가족이 비행기를 나눠 타게 되면 가족이 흩어지다 보니까 영유아들을 안고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인원이 KC-330으로 들어오게 될 겁니다.

 

 

◇ 김현정> 지금도 저희가 사진 보여드리고 있는데 아이를 안고 있는 엄마가 보여요.

 

◆ 김만기> 그리고 또 6세에서 10세 인원도 한 80여 명이 됩니다. 그러니까 부모들이 좀 젊다는 거겠죠. 그래서 그런 어린이들이 좀 많이 들어오는 특징적인 사항이 되겠습니다.

 

◇ 김현정> 지금 수송기 안에 아이들 울음소리, 웃음소리가 많이 들리겠는데요.

 

◆ 김만기> (웃음) 그러리라고 봅니다.

 

◇ 김현정> 그런데 애초에 신청을 했던 수는 400명이 넘는다고 들었는데 안 오신 분들은 얼마나 되고, 또 왜 안 오시는 겁니까?

 

◆ 김만기> 제가 듣기로는 원래 최초에 신청했던 인원들은 427명이었는데 그분들 개인들이 영국이라든가 다른 나라로 가기를 희망해서 그쪽으로 가는 분들도 있고. 또 일부는 잔류를 희망하기도 했고요. 그다음에 기타 개인적인 사유가 있어서 올 수가 없는 상황인 분도 있었는데 일단 제가 알기로 희망자는 전원 다 탑승을 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25일 아프가니스탄 카불공항에서 한국 외교관이 한국행 아프간인들을 찾고 있다 . 아프가니스탄에서 한국 정부 활동을 지원해 온 현지인 직원과 가족 380여명은 26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외교부 제공. 이한형 기자

 

 

◇ 김현정> 이렇게 해서 태워진 391명이 지금 한국으로 날아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우리 정부가 갑작스럽게 이들을 수송하기로 한 게 아니고 이미 계획이 짜여 있었다는 얘기가 들려요?

 

◆ 김만기> 이미 계획을 하고 있었습니다.

 

◇ 김현정> 어떤 식으로요?

 

◆ 김만기> 원래는 우리 정부가 민항기로 수송을 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군 수송기는 민항기가 제한될 때 계획하고 있었는데요.

 

◇ 김현정> 언제쯤부터 그 계획을 짠 겁니까?

 

◆ 김만기> 그게 8월, 내부적으로는 그 전에 있었을 거고 대략 저희들이 논의한 것은 8월 초부터 그런 논의가 있었습니다.

◇ 김현정> 8월 초부터요? 그러면 이 상황, 카불이 함락당하기 전부터 그 계획은 있었다는 얘기입니까?

 

◆ 김만기>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 계획을 갖고 있어서 저희가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8월 15일에 카불이 점령이 됐지 않습니까? 그리고 급작스럽게 우리 대사관도 철수를 하게 되는데 이렇게 빨리 카불이 탈레반한테 점령될 것을 사실 저희가 모르고 있었던 상황입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 김만기> 그러다 보니까 굉장히 저희가 위기의식을 느끼게 됐었고 8월 30일까지가 어떻게 보면 마지노선이다라고 생각을 해서 그 이전에는 반드시 철수를 시켜야 되겠다라고 해서 급작스럽게 저희가 군용기를 투입하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 김현정> 그럼 며칠 전에 송영길 대표가 '우리를 도왔던 한 400여 명은 데려와야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던 게 사실은 그 전에 이미 8월 초부터 얘기는 다 됐던 거네요.

 

 

◆ 김만기> 네. 저희가 내부적으로는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그런데 카불이 생각보다 빨리 함락을 당했기 때문에 병원에서 근무하시던 분들, 대사관에서 근무하시던 분들이 다 뿔뿔이 흩어졌을 텐데 어떻게 이분들을 공항으로 모으셨어요?

 

◆ 김만기> 이번에 보니까 우리 정말 외교부의 능력이 정말 대단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사실 카불 지역에 보면 통신도 제한된 부분이 많이 있고, 실제 카불 공항의 현지에 거기 간 인원들 얘기를 들어보니까 전파 간섭들이 굉장히 많아서 끊김현상이 많았는데요.

 

◇ 김현정> 전화가요?

 

 

◆ 김만기> 네,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기적적으로 모든 희망자들하고 소통이 됐었습니다.

 

 

◇ 김현정> 어떤 식으로요? 전화도 끊기고 전파간섭이 있는데 어떤 식으로 그 흩어져 있는 분들을 모으셨어요?

 

◆ 김만기> 글쎄, 저도 알아보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전에 대사관에서 대상자들을 선정을 할 때부터 잘 이렇게 관리가 돼 있었고요. 그다음에 어떤 우발상황이 되면 '이렇게 이렇게 하라'라고 하는 것들이 잘 짜여 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것들이 아주 조직적으로 잘 돼서 이번에 그런 제한상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잘 좋은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 김현정> 비상연락망이 잘 짜여 있어서 연락까지는 됐어요. 그런데 그분들이 공항까지 오는 것도 쉽지 않잖아요. 왜냐하면 지금 탈레반이 곳곳에서 검문을 하고 있고 미군뿐만 아니라 연합군에게 협조했던 사람을 색출하고 있다고 제가 들었거든요. 어떻게 공항까지 왔습니까?

 

◆ 김만기> 그게 정말 참 어려운 상황인데요. 현재 카불 공항 인근에, 언론에도 많이 나왔습니다마는 카불 공항 내외로 한 2만여 명의 인원들이 혼잡하게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공항 게이트가 몇 개 있는데 그 게이트로는 정말 들어갈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첫날 작전을 하는데 사실 그쪽으로 기기 안으로 들어온 인원이 총 26명이었습니다. 26명밖에 안 돼서 정말 저희가 걱정을 아주 많이 했습니다.

 

◇ 김현정> 공항 안에 군수송기가 도착해 있는데 첫날 26명밖에 거기에 닿지를 못했어요?

 

◆ 김만기> 공항 안에 수송기는 그때는 있지 않고요. 왜냐하면 위험지역이기 때문에.

 

◇ 김현정> 기지라 하면 무슨 기지요?

 

 

◆ 김만기> 우리 수송기는 파키스탄의 이슬라마바드 공항에 있었습니다. 그쪽 공항에서 카불 공항까지 한 시간 거리에 있는데요. 그 공항에서 한 시간 거리인 안전지역에 대기하고 있다가 그 인원이 카불 공항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그때 수송헬기를 띄워서, 이렇게 항공기를 띄워서 들어오는 걸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26명밖에 집계가 안 돼서 정말 걱정을 많이 한 게 저희가 보면 호주도 50명밖에 못 싣고 나갔고, 독일도 7명 싣고 나갔다, 이런 말도 있었고요. 벨기에는 들어와서 한 명도 싣고 나가지도 못했고 네덜란드 같은 경우는 군용기 접근도 안 됐던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혹시 우리도 그렇게 되는 거 아니냐?'라고 굉장히 걱정을 사실 많이 했었거든요.

 

◇ 김현정> 그러면 어떻게들 뚫고 들어오셨어요? 처음에는 26명밖에 안 모였는데.

 

◆ 김만기> 그래서 거기는 하도 게이트에 사람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도보로 들어온 것은 정말 제한이 됩니다. 그러니까 하루에 들어온다 하더라도 20~30명 정도밖에 들어올 수가 없기 때문에 도저히 이렇게는 안 된다라고 판단을 해서 바로 이제 신의 한 수가 나오는데요. 그다음 날 300명 이상이 모일 수 있다라는 그런 희망을 갖게 된 겁니다. 

 

 

왜냐하면 그 당시에 우리 현지 선발대하고 연락이 되고 있었고요. 그 다음에 연락은 되는데 모이지는 못하는 상황이다 보니까. 그래서 재집결지를 선정해 준 겁니다.

 

◇ 김현정> 거기 말고 다른 곳으로요?

 

◆ 김만기> '공항 인근에 저명한 지역을 선정을 해서 그쪽으로 모이라' 이렇게 지정을 해 주고 거기에 모이면 수송할 버스를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버스를 대기하고 있다가 그쪽에서 모이면 태우고 해서 버스로 이렇게 들어오게 됐는데요. 버스로 들어오더라도 제한사항이 또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검문할 거 아니에요? 버스 세워서.

 

◆ 김만기> 검문을 하는데 탈레반이 검문하는 곳을 꼭 통과해야 합니다. 그래서 탈레반 기지를 통과할 때 특별히 정말로 미군의 승인이 없으면 안 되는 겁니다. 탈레반과 미군은 철수와 관련해서 미군이 승인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철수해도 좋다라는 일부 약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미군의 도움을 받아서 탈레반의 검문소를 통과를 해서 이렇게 들어오게 되는 상황에서 정말로 지금도 가슴이 설레는데요. 300여 명이 기지 안으로 들어온다고 했을 때 정말 기쁘고 '이번 작전은 참 잘했구나'라는 생각을 해서 정말 저희가 작전명을 기적인 '미라클'이라고 했는데 '정말 이렇게 기적이 일어나는구나'라고 해서 아주 정말 기쁘게 다들 했던 생각이 납니다.

 

 

◇ 김현정> 그 버스를 딱 세우고 탈레반이 '그 안을 검문하겠습니다'라고 할 때 이때 굉장히들 긴장 많이 하셨을 거 같아요.

 

◆ 김만기> 아마도 그랬을 것 같습니다.

 

◇ 김현정> 그렇죠. 이건 생사가 걸린 문제니까 굉장히 걱정하셨을 것 같고요. 들리는 소식으로는 한국에게 조력했던 사람들 중에 이미 살해를 당한 케이스도 있다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한시라도 바삐 이들을 구해야 되는 그런 상황이었는데요. 정말 피말리는 상황 속에서 군수송기 뜨고 나서 이분들의 심정은 말할 수가 없었겠어요.

 

◆ 김만기> 그렇죠. 제가 그쪽 현지에서 보내온 실시간 사진이나 영상들을 보니까 과거 대사관에서 같이 근무했던 직원인데 이번에 선발대로 들어간 인원하고 만나서 정말 상봉하는 모습이 사진으로 올라온 게 있었고요. 또 우리 현지에 있는 아프간인들이 만나서 모여서 태극기를 흔들면서 환영하는 모습들을 보니까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 김현정> 그래요. 지금 이제 질문들도 굉장히 많이 들어오는데요. 실장님. 이거는 현실적인 우려니까 제가 질문드릴게요. 혹시라도 그분들 중에 탈레반과 연결된 사람, 이런 사람들이 좀 끼어 들어왔을 가능성은 정말 전혀 없겠는가? 이런 질문이 들어오네요.

 

◆ 김만기> 글쎄요. 제가 생각할 때는 가능성이 거의 없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왜냐하면 사실 이 인원들, 현재 우리나라로 데리러 온 인원들을 선발을 할 때 우리 외교부에서 굉장히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김현정> 보안심사를 철저히 했습니까?

 

◆ 김만기> 보안심사를 철저히 했고 전부 다 아는 사람들이었고요.

 

◇ 김현정> 근무를 쭉 하면서 아는 사람들만요?

 

 

◆ 김만기> 아는 사람들이었다는 겁니다. 그다음에 이번에 선발대로 들어가는 우리 외교부 선발대 인원도 그 사람들을 다 알고 평상시에 그런 관리가 다 돼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모일 수 있었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다 아는 사람들 위주로, 문제가 없는 사람으로 검증된 사람으로 선발했기 때문에 '선발된 인원들은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다, 제로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두 번 세 번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쳤다, 이렇게 보면 되는 것이고 한국행을 희망하는 사람이 더 나온다면 그때 이송작전, 혹시 2차, 3차 더 계획이 돼 있습니까?

 

◆ 김만기> 글쎄요. 저희 군 입장에서는 정부가 결정하면 당연히 할 용의가 있고요.

 

◇ 김현정> 아직 잡혀 있는 건 없고요?

 

◆ 김만기> 네, 아직 현재 계획돼 있는 것은 없습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 후에 그분들이 여기 거주를 하게 되는 건지, 어떤 식으로 체류하는 건지에 대한 건 아마 외교부 몫일 것이기 때문에 오늘 국방부 김만기 실장님께는 여기까지 작전 상황들 자세하게 듣는 것으로 하죠. 실장님, 고맙습니다.

 

◆ 김만기> 네, 감사합니다.

 

◇ 김현정> 국방부 국방정책실 김만기 실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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