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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학의 경고 부동산·주식·채권 모두 붕괴하는 에브리씽 버블 곧 온다 2021 주요 20개국(G20) 글로벌 금융안정 콘퍼런스 세계 경제의 불균형 회복 주제 기조연설

시사窓/경제

by dobioi 2021. 9. 8.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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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지 말란 법이 없다고 본다. 특히나 우리나라 대기업들은 위기설로 다져온 경제적 체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위기가 아닌 적이 없는데, 사상 최대의 매출을 달성하는 듯 초일류기업으로 거듭나기도 했다. 그런데, 여전히 위기가 일어날 수 있고, 그걸 어떻게 컨트롤하느냐, 대응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다르게 다가올 가능성이 높다.

위기를 그대로 받느냐, 최선을 다해서 막느냐, 어떤 방법으로 극복하느냐에 따라 더 건장한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주식도 좋아질 거라 생각하면 쪽박 차기에 딱 좋다. 나쁠 거라는 예상을 하며 대응을 해야 그나마 원금을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에브리씽 버블이 터지게 되면 아주 장난 아니겠다.

 

 

https://biz.chosun.com/it-science/general_policy/2021/09/08/FYVUSGCXXNAJJFWVZEAM4DJFYQ/ 

 

세계 석학의 경고… “부동산·주식·채권 모두 붕괴하는 ‘에브리씽 버블’ 곧 온다”

세계 석학의 경고 부동산·주식·채권 모두 붕괴하는 에브리씽 버블 곧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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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석학의 경고… “부동산·주식·채권 모두 붕괴하는 ‘에브리씽 버블’ 곧 온다”

이윤정 기자

입력 2021.09.08 01:27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위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반기까지 폭등했던 부동산·주식·채권·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의 가격이 금세 붕괴돼 새로운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세계적 석학의 경고가 나왔다.

 

 

제프리 프랑켈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7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면·영상 혼합 방식으로 개최한 ‘2021 주요 20개국(G20) 글로벌 금융안정 콘퍼런스’에서 ‘세계 경제의 불균형 회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서 이렇게 말했다.

 

프랑켈 교수는 “주식, 채권, 원자재 등 다양한 자산가격, 특히 위험자산 가격이 펀더멘털이 감당할 수 있는 이상으로 폭등했던 ‘에브리싱 버블’(모든 것이 버블)이 곧 무너질 수 있다”며 “(정부·경제 주체들이) 금융 취약성에 대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세계 경제가 올해 상반기 기대 이상으로 선전했지만, 하방 위험도 자명하다”며 “(코로나 19 백신) 접종률도 전세계적으로 필요한 만큼 올라가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제프리 프랑켈 하버드대 교수./기획재정부 제공

 

 

프랑켈 교수는 가장 심한 버블이 일어나고 있는 부문으로 주식 등 금융 부문을 지목했다. 그는 “게임스톱 등 소위 ‘밈(meme) 주식’이 단적인 예다. 기업 펀더멘털과 무관하게 가격이 치솟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프랑켈 교수는 “개인적으로 비트코인 등의 가격이 이렇게 상승하는 근거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전 세계에 6만개에서 11만개의 가상화폐가 존재한다는데 이것만 봐도 버블의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자산 버블 현상은 코로나19 경제위기 속에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며 위기를 넘겨온 결과다. 시중 유동성이 증가한 가운데 현금 살포 정책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프랑켈 교수는 “‘에브리씽 버블’과 관련해 금융 취약성을 사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도 계속 (다른나라 정부와 중앙은행에) 신호를 보내서 앞으로의 향방에 대해 미리 공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각국이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빚을 늘려 적극적인 재정 부양책을 시행한 데 대해 프랑켈 교수는 “위기 상황에서는 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하면서도 “문제는 부채의 누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신흥국·개발도상국의 국가 부채를 우려했다. 프랑켈 교수는 “신흥시장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는 2014년 이후 증가하다가 특히 작년에 급증했는데, 신흥시장 국가채무와 금융 안정성은 상당히 중요한 이슈이고 금리 인상과 긴밀하게 연결된다”며 “금리가 인상되면 신흥시장의 금융 안정성이 금방 붕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즉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적절히 대응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GDP 대비 부채비율이 올라가는 건 막을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다. 그는 “1982년을 보면 긴축이 엄청난 부채 위기로 바로 연결되진 않았지만 이후에 페소 위기, 외환위기, 긴축발작 등 사례가 발생했다”며 “신흥국 부채 위기가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말했다.

 

 

프랑켈 교수는 코로나19로 개도국이 선진국의 소득을 따라잡는 데 제동이 걸릴 수 있는 만큼, 국제 사회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이 올해 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등 선진국 경제전망을 상향 조정했으나 신흥국과 개도국은 하향 조정했다. 특히 저소득국 성장률은 3.9%로 낮췄는데 저소득국가 성장세가 선진국보다 낮은 것은 21세기에서 이례적인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등 선진국에 남아도는 백신을 개도국, 저소득국에 나눠주려는 더 본격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500억 달러의 비용을 써서 개도국, 저소득국의 백신 접종률을 올리면 거의 200배인 9조달러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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