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강욱 당 고발장' 정점식 통해 전달 지도부도 사전 인지 고발사주 법사위 소속 정점식 거쳐 당무감사실로 당사자는 기억 안 나 이준석 대표 공명선거추진단 구성 김재원 단장
뭘 이렇게 엉망으로 하고 있나?
국민의힘은 아무래도 윤석열이라는 폭탄을 품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떵떵거리고 소릴 치더니, 상황은 정 반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라는 지적이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
이를 어쩔 셈인가? 제대로 밝히고, 꼬리를 자르든, 머리를 자르든, 결단을 내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
꼬여도 이상하게 꼬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진실만이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이다.
거짓이라면 미궁으로, 개미지옥으로 점점 바져들어 결국 힘든 상황으로 빠져들 것이다.
정권교체는 물건너 가게 된다.
그럼 다른 인물이 나서야 한다는 건데, 이러다가 꽝될라.
노컷특종
[단독]국민의힘, '최강욱 당 고발장' 정점식 통해 전달…지도부도 사전 인지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2021-09-09 13:02
고발사주 의혹 관련 당내 '최강욱 고발장' 전달 루트 주목
법사위 소속 정점식 거쳐 당무감사실로…당사자는 '기억 안 나'
이준석 대표, 공명선거추진단 구성…김재원 단장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왼쪽네번째). 윤창원 기자
윤석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이 번지는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최강욱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전달한 인사가 법사위 소속 정점식 의원으로 확인됐다. 당 지도부도 이같은 사실을 사전에 인지하고 있던 점도 드러나면서 파장이 예상된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9일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지난해 8월 법사위 소속 정 의원이 해당 고발장 초안을 당무감사실에 전달했고, 당무감사실에 다시 조 변호사에게 전했다"며 "당 지도부도 이미 당직자들에게 보고를 받아서 이미 이 사실을 다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8월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인 조상규 변호사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진 '최강욱 고발장' 초안은 윤 전 검찰총장의 측근인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이 지난해 4월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초안과 매우 흡사해 논란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일 뉴스버스가 해당 의혹을 보도한 이후 검찰 수사를 통한 규명에 무게를 뒀지만, 당이 직접 연루된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정 의원과 당시 당무감사실 관계자는 모두 휴대폰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다. 핵심 관계자는 "정 의원은 당시 고발장 사건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고 말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준석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최고위 산하에 '공명선거추진단'을 구성해 고발사주 의혹 관련 진상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추진단장은 김재원 최고위원이 맡기로 했다.
이 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당 법률자문위원단에 전달된 경로는 저희가 전혀 확인하지 못했다"며 "법률자문위원단에서 나중에 그걸(고발장 초안) 당 사무처에 법률자문위원을 통해서 이첩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전달) 시점이 해당 언론에서 제기한 4월과는 다른 시점이 있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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