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로 인터넷 해봤냐?" 라며 "승"을 외치는 광고를 듣자니...
참 허접하단 생각이 든다.
3G랑 속도 비교를 한단다. 비교할 필요도 없는 상대랑 그렇게라도 비교를 해서 장사를 해먹고 싶은가?
그 속도로, 그 정도의 와이파이존을 구축해놓고 "승"을 외칠 수 있냔 말이다.
1. 와이파이존을 찾아보자!
물론 많기는 하다. 여기도 될려나? 하고 와이파이를 검색해보면
KT꺼는 꼭 2,3개 씩은 세트로 나온다.
하지만 접속할 수 없는... 아쉬운...
(요금제가 틀려서... 난 비싼 돈을 주고, 가끔 하는 인터넷을 하고 싶지 않다.
인터넷 요금이 2,3만원인데, 무선... 가끔 사용하게 되는 와이파이를... 그것도 용량의 제한이 있는 서비스를
4만5천원이나 5만5천원을 주고 사용한다는 것은 미친짓에 가깝다....
물론 이런 거 저런 거 다 따지기에는 개인적인 편차가 너무 심하기 때문에
여기서... 생략...)
사무실에서는 아무것도 안잡힌다. 희한하다. (씁~)
그러고도 늬들이 방방곡곡 운운할 수 있는겨???
2. 우리 집에서 검색해본 와이파이존을 한번 살펴보자!
이렇다. LGU+ 도 많고, KT도 보이고, HelloWireless 뭐시기도 있다.
아파트가 없는 일반 주택가인지라...
별로 많이 보이지는 않는다만... 별로 쓸만한 건 없다.
하지만 여기서는 LG "승"이다.
나타났다 사라지는 KT는 "패",
보이지도 않는 SKT는 "열외"...
이쯤 되면 무선 공유기 구입에 들어간다.
그러나... 스마트폰 1개 정도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사지 않을 수도 있다.
스마트폰은 이동하면서 사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집에서는 노트북 정도를 집안에서 사용하기 위해서 무선을 사용한다.
이 정도면 무선인터넷공유기 1개면 끝난다.
아니면 옆집이나, 윗집, 아랫집, 건너집의 무선 공유기를 빌려 쓰면 된다.
3. 마트에서 한번 검색해 봤다.
보이는가... Free WIFI.... 이거다. 이런 걸 원한 것이다.
(gayang 이라고 보이는 건 아마도 마트 직원용인 것 같고,
IOPE 는 화장품 가게 이모들이 심심할 때 쇼핑하는 데 사용하는 것 같다.
암호를 걸어놨으니... 아쉽지만 패쓰.... 하거나, 이모한테 직접 물어보고 쓰는거닷... ^^;)
마트에 끌려가서 하염없이 기다리는 동안,
잠시라도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을 때릴 수 있다면 행복한 거다.
(사실... 나는 쇼핑을 즐기는 스타일인지라... 몰랐다가 최근에 확인한 거다.)
우리 같은 선수(?)는 이런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존을 선호한다.
4. KT의 서비스를 보자... (분통 터진다.)
KT 아이디를 알고 계신 분 있으신가???
게다가 저기 보이는 일시 이용권구매를 보시라...
뒈박 비싸다. 아주...소비자를 봉으로 안다.
정말 급할 때 도와줄 수 있는 하이카 서비스 같은... (^^;)
무료 와이파이가 많아졌음 좋겠다.
'와이파이' vs '3G' 신경전 첨예
KT, 와이파이존 확대 속도 강조…SKT, 전국망 강점 내세워 맞대응
폭증하는 데이터트래픽 수용방식을 놓고 KT, LG유플러스가 와이파이 전략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SK텔레콤은 3G 네트워크 방침을 더욱 고수하면서 내년 들어 통신 3사간 네트워크 차별성이 크게 부각될 전망이다. 최근에는 와이파이의 속도를 강조하는 KT에 대응하기 위해 SK텔레콤이 3G의 전국망을 강점으로 내세운 광고를 내보내는 등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내년까지 10만개의 '올레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기로 하고 최근 와이파이 액세스포인트(AP) 공급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정보요청서(RFI)를 공개했다. 이번에 구축하는 AP는 802.11n 표준으로 100메가 속도를 지원하는 옥외형 AP로 종전보다 커버리지가 넓다는 장점이 있다. KT는 현재까지 약 4만1000개의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도 최근 '유플러스존'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내년까지 옥외형 와이파이존 5만개와 가정용 AP 180만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플러스존은 옥외형 와이파이존과 가정용 AP를 가입자간 공유하는 개념이다.
KT와 LG유플러스는 기존 이동통신망으로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네트워크 트래픽 용량을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와이파이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KT는 3G 주파수 대역의 부족 때문에 와이파이와 와이브로 네트워크로의 트래픽 분산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이석채 회장도 "강남, 서초 등 일부 지역에서는 데이터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LG유플러스의 경우 CDMA망을 보유하고 있어 스마트폰 확대를 위해서는 와이파이 확대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반해 SK텔레콤은 여전히 3G 네트워크 강화 전략을 유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12월 현재까지 1만7000개의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는데 내년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이대로라면 SK텔레콤은 내년에 와이파이 숫자에서 경쟁사에 크게 밀리게 된다. 대신 SK텔레콤은 내년에 펨토셀(femtocell)을 1만개 구축하기로 했다. 펨토셀은 초고속인터넷에 연결하는 소형 기지국으로 강남, 명동 등 일반 지역보다 데이터 트래픽이 많은 지역에 설치돼 기지국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SK텔레콤의 이같은 전략은 3G 망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한 것이기도 하지만 유선 네트워크 인프라 부족에 따른 차선책이란 지적도 있다. SK텔레콤은 태블릿PC를 출시하면서 1인다기기(OPMD) 요금제 이용 약관 변경을 시도하는 등 초기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에서 일부 후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양측의 이같은 전략차별화는 광고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최근 SK텔레콤은 '콸콸콸-방방곡곡편'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 이번 광고는 전국 어디에서는 SK텔레콤의 3G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KT의 '와이파이 Vs 3G 속도대결' 편에 대응한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KT는 광고에서 자사 3G와 와이파이간 속도를 비교했으나 사업자간 3G 속도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서 광고는 간접적으로 KT 와이파이와 SK텔레콤 3G망의 속도 차이를 비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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